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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01월 21일(월) ㅣ
  맘충과 노키즈존
성명 :황승현 (hshyun0529@naver.com) 작성일 : 2018-12-04
맘충과 노키즈 존에 대하여

우리는 이제 ‘맘충’이라는 단어에 익숙해지기 시작했다. 마치 그 뜻을 제대로 알고 쓰지 않는 무언
가의 미사여구처럼, 습관적으로 입에 붙는 욕설처럼. 언제부터 우리에게 헌신적이고 모두로부터 존
경받아야 마땅할 ‘엄마’라는 존재가 ‘맘충’이라는 험오 단어로 전락해버렸을까. 도대체 우리들의 어
떤 인식이, 다른 사람들의 어떤 행동이 ‘맘충’을 만들고 노키즈 존이 필요한 사회를 만들었을까.
맘충과 노키즈 존의 등장은 음식점에서 아이와 종업원과의 충돌에서 시작되었다. 아이와 종업원의
충돌은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하지만 그 일에 대한 법정의 판결이 사람들을 동요시켰다. 모
든 과실이 음식점에 있다는 판결로 인해 모든 요식업계 사람들이 두려움에 떨기 시작했다. 피해 상
황이 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고자 아이를 출입하지 못하게 하는 가게들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또
한 ‘맘충’이라는 단어가 등장하기 시작했다. 아이는 질서를 모르는 것이 자연스럽다. 가만히 있는 것
에 익숙하지 않은 것이 아이답다. 그래서 이런 아이들을 부모가 부모로서 가르치고 통제해야 한다.
하지만 자신에 아이에게만 우호적인 엄마들이 욕을 먹기 시작했다. 가게에서 뛰어다니는 아이를 가
르칠 생각하지 않고 ‘우리 아이가 뛰면 좀 어때?’라는 생각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는 자신
의 아이를 생각하지 않는 엄마들이 눈에 띄기 시작했다.
노키즈 존이 생기니 행복해야 할 아이와의 외출이 제한되기 시작하고 부담되는 ‘일’이 되어버렸다.
몇몇 부모들이 사람들에게 아무렇지 않게 피해를 주기 시작하자 무고한 부모들까지 욕을 먹기 시작
했다. 그러다 보니 부모들은 아이와 함께하는 식사에서 가족 간의 시간을 보내기보다, 주변 사람들
의 시선을 의식해야 하는 일이 생겨버렸다.
하지만 과연 이게 정말 아이와 부모만 피해자가 되는 것일까? 아이와 부모의 권리가 침해받기만 하
는 일일까? 실제로는 꼭 그렇지만은 않다. 노키즈 존이라는 단어의 분위기가 ‘차별’의 느낌이 강해
서 그렇지 노키즈 존 영업장의 순기능도 주목해야 한다. 대부분 기사나 뉴스 보도가 노키즈 존에 대
해서 부정적인 관점으로 구성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생소하고 의아한 느낌이 들 수 있다고 생각
한다. 노키즈 존의 순기능은 분명히 존재한다. 노키즈 존의 가장 큰 장점은 조용한 분위기를 언제나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장점으로 여러 손님을 유치할 수 있는 새로운 마케팅 전략을 세울 수
있다. 심지어는 육아에 지친 ‘부모’들의 잠깐의 휴식처로 활용되기도 한다. 노키즈 존은 키즈카페,
애견카페처럼 한가지의 테마를 갖고 시작하는 하나의 사업 아이템으로 인정되어야 한다고 생각한
다.  
이렇게 노키즈 존에 대해서 일방적으로 부정적인 인식을 바꾸기 위해서는 우선 ‘노키즈 존’이라는
단어를 바꾸어야 할 필요가 있다. 노키즈라는 단어가 아이들을 배척하고 차별하는 느낌이 너무 강하
기 때문에 거부감을 불러일으키고 사람들에게 좋지 않게 인식되는 경향이 있다고 생각한다. 일부 항
공사의 ‘Quiet Zone’과 같이 중립적인 느낌을 보여주는 단어로 바꾸어 사용하는 것이 인식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다.
사람들의 ‘맘충’이라는 단어에서 나타나는 혐오 감정의 개선과 노키즈 존에 대한 해결책으로는 사
람들의 인식 개선이 가장 중요하다. 그 점이 문제해결에서 가장 어려운 부분이라는 생각이 든다. 사
고의 범위와 방향을 바꾸는 것은 개인이 노력해서 쉽게 변화시키기에는 어렵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런 글과 같이 조금이라도 문제를 개선하려는 움직임이 그 끝에는 해결책을 마련해 줄 수 있지 않
을까. 이 글을 읽고 있는 여러분부터 인식을 바꾼다면 앞으로 존경받아야만 하는 사회에서 부모들이
건강한 대우를 받으며 살아갈 수 있지 않을까.
 
▲ 앞글 → [2018/12/21   19 : 12] 자기소개하고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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