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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2월 18일(화) ㅣ
<[연재소설] 새들의 저녁> 관련기사 리스트입니다.   

제 5 장 뼈가 시리는 추운 날씨였다. 드넓게 펼쳐진 수면은 얼음으로 덮여 우윳빛이었다. 저수지 가장자리는 보트들이 둑에 코를 박고 있고, 포플러나무에서 빠... [2017.05.08]

“소남공은 돈을 얘기한 겁니다. 돈은 높은 곳에서 낮은 데로 흐르는 물과 같은 거지요. 물길이 막히면 바위를 부수고 산도 무너뜨려요. 칼로써는 만리장성을 허물지 못하나 ... [2017.05.04]

이즈음 광문사는 대구뿐 아니라 경상도 각처의 지식인들과 상업 자본가들이 집결하는 장소였다. 동래 경무관을 지낸 김광제가 광문사를 설립한 게 1906년 1월이었다. 1905년 11... [2017.05.01]

참 이상한 일이야. 계승은 바로 지난밤에 목숨을 잃을 뻔했는데도, 이 번다한 상황을 비집고 그녀의 생각이 끓어올랐다. 장상만의 권유로 달성회 회원들과 어울리던 날,... [2017.04.26]

제 4 장 계승은 풀섶에 숨어서 허리춤에 손을 넣어보았다. 단도가 만져졌다. 길게 한숨을 내쉬었다. 풀섶 사이로 허연 입김이 뿜어졌다. 코끝에 고드름이 맺힐 정도... [2017.04.24]

진눈깨비가 차츰 드세진다. 젖은 눈송이가 우산 위로 척척 달라붙는다. 시장은 대시가 언제 열렸느냐는 듯 황량한 공터로 변한다. 진눈깨비를 피해서 점포로 들어간 사람들이 ... [2017.04.19]

금릉은 방으로 들어와 문을 닫는다. 석유램프를 끄고 이불 위에 쓰러진다. 몸이 부르르 떨린다. 백짓장 같은 게이샤들의 흰 얼굴이 떠오른다. 그녀들에게 유곽으로 보내겠다고... [2017.04.17]

금릉은 방에 앉은 예닐곱 명의 사내들이 눈에 잘 들어오지 않았다. 상 위에 넘치는 가지가지 안주와 술잔들도 무연했다. 남자들 사이에 있는 세 명의 게이샤만 유난히 도드라졌... [2017.04.12]

새들의 저녁 &lt;9&gt; 제 3 장 호롱 불빛이 창호지에 부딪혀 잘게 바서졌다. 그녀는 손을 다른 쪽 팔꿈치에 대고서 창호지 위에 오리 그림자를 만든다. 호롱불... [2017.04.10]

“너 오면서 봤냐? 성이 무너졌어. 여기선 안 보이지. 밤새 도시 뒤통수를 까버리고 부산으로 튀었어.” 17살 때 헤어진 장상만은 어깨가 벌어지고 고수머리에 턱수... [2017.04.05]

그때 해성재 1층의 왼쪽 문이 열렸다. 아이들이 쏟아져 나왔다. 모두 댕기머리를 하고 있어서 계승은 착시가 일어났나 싶었다. 신발을 찾느라 마루 끝에서 허리를 굽히거나 다리... [2017.04.03]

계승은 길가에 쌓인 볏단 옆에 바싹 붙었다. 곱사등이가 몸을 감춘 골목을 주시했다. 초가 앞, 싸리나무 울타리 틈으로 그림자가 얼씬거리는 것 같았다. 낮은 싸리 울타리는 겨... [2017.03.30]

&lt;제2장&gt; 계승은 가방을 옆구리에 끼고 아연히 앞을 바라보았다. 어제는 왜 성벽만 보였을까. 성벽은 오히려 멀리 떨어졌고 그 앞으로 일식 건물들이 오래 전부터 이... [2017.03.28]

바람이 불었고 달은 이울어 보이지 않았다. 그사이 성벽 위 요철(凹凸) 모양의 여첩은 죄다 제거되었다. 5미터의 성벽이 절반쯤 깎여 북문 밖에 있는 일본식 여관의 바라크지붕... [2017.03.22]

육칠십 명이나 되는 계승의 일행이 정거장에서 쏟아져 나왔다. 정거장 좌측에 초가를 길게 이은 임시 건물이 있었다. 경부선 철도부설 공사 때 노무자들이 쓰던 숙소였다. 계승... [2017.03.20]

계승도 그 까닭을 한번도 짚어 보지 않았다는 것을 깨달았다. 갑자기 어떤 동요가 가슴에서 출렁거렸다. 사흘 전 저녁이었다. 작업을 끝내고 목욕을 하고 있을 때였다. 목욕은 ... [2017.03.15]

&lt;연재를 시작하며&gt; 내가 대구의 근대 이야기를 써보려고 처음 생각한 것은 6,7년쯤 ... [2017.03.13]

매주 2회, 6개월간 연재 들어가 소설가 엄창석 원고지 20장씩 집필 “1907년 대구 재구성해 보여줄 것” 국채보상운동을 주제로 한 소설 ‘새들의 저녁’이 3월 ... [2017.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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