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SSimaeil.com을 시작페이지로  매일신문 페이스북 바로가기 매일신문 트위터 바로가기 무지개세상광고구독안내사업제휴
2017년 09월 25일(월) ㅣ
운영 미숙 대구비엔날레 놓고… 市 "주관 변경"-사진계 "무슨 소리"
RSS Twitter로 기사보내기 Facebook으로 기사보내기 Google bookmark로 기사보내기 밴드로 기사보내기
2017-03-16 04:55:05 크게보기 작게보기 프린트 이메일 보내기 목록
대구시 "행사 6번 치르고도 제자리 이대론 국비 확보도 어려워"

정체성 부재와 운영 미숙 등으로 대구사진비엔날레(이하 대구비엔날레)에 대한 개선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주관기관 변경을 놓고 대구시와 사진계가 대립하고 있다. 대구시는 문제가 많은 대구비엔날레를 이대로 둘 수 없다며 대구문화재단이나 대구미술관이 행사를 주관할 것을 주장한다. 사진계는 운영상 문제점을 인정하면서도 발전시킬 수 있는 구체적인 안(案)을 내놓으라고 대구시에 요구하고 있다. 14일 대구예술발전소에서 열린 대구비엔날레 조직위원회 제8차 총회에서도 현재 조직위원회를 해체하고 대구시로 이관하는 문제를 놓고 양측이 설전을 벌였으나 결론을 내지 못하고 다음 총회로 결정을 미뤘다.

대구시 관계자는 "예산이 12억원(지난해 기준)이나 들어가는 대구비엔날레를 여섯 번 치르고도 제자리를 잡지 못하고 온갖 잡음이 나고 있다. 이대로 가다가는 국비(5억원) 확보가 어렵다"며 주관기관을 변경하겠다는 방침이다. 대구시는 대구미술관으로 이관할 경우 국제적인 인지도 제고 및 체계적인 아카이빙 구축, 미술관의 전문인력 활용, 장기계획 수립 등으로 전시 수준을 한 차원 높일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그러나 사진계 인사들은 "비엔날레의 본래 목적이 현대 예술의 담론을 시민사회에 파급하는 것인데, 대구시는 비엔날레를 예술축제로 보고 성과에만 집착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계 인사들은 "지금까지 비엔날레의 운영 미숙은 인정하지만 대구시가 무작정 주관기관 변경으로 돌파구를 찾으려고 하지 말고, 어떻게 발전시킬 것인지에 대한 청사진을 내놓으라"면서 "무작정 이관하면 비엔날레가 대구시 기획전으로 전락할 것"이라며 우려했다.

또 다른 사진계 인사는 "불가피하게 주관기관을 변경하더라도 대구문화재단이 맡는 것은 결코 안 된다" 고 말했다. 그는 "대구시는 대구문화재단을 무슨 '전가의 보도'(傳家寶刀)처럼 생각하는 것 같다. 지금까지 대구시는 문화재단에 대구컬러풀축제, 대구문학관, 가창창작스튜디오, 대구예술발전소 운영 등을 맡겼는데, 운영상 문제점이 감사에서 드러난 것도 있다. 뭐든 문화재단으로 넘겨 무엇이 나아졌느냐. 문화재단은 지원기관이지 집행기관이 아닌데, 점점 본래 기능을 잃어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편 2006년 시작된 대구비엔날레는 지난해 유료 관람객 수는 6천800여 명으로, 2012년 비엔날레 유료 관람객 5만3천여 명보다 87%나 격감했다.

최재수 기자 biochoi@msnet.co.kr
매일신문 페이스북 / 온라인 기사, 광고, 사업 문의 imaeil@msnet.co.kr ⓒ매일신문사,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문화> 기사 더 보기 [more]   
 · 국채보상, 2·28 민주화운동 합창으로 노래하다 2017-09-25
 · 클래식 초보를 위한 슈베르트 입문…'류태형의 클래식 탐구생활' 공연 2017-09-25
 · 9월 '문화가 있는 날'의 주인공은 대구동구합창단 2017-09-25
 · 홍순명 ‘장밋빛 인생’전, 대구미술관 26일부터 전시 2017-09-25
 · <2>18세기 단추의 황금기: 보석과 단추 2017-09-25
RSS Twitter로 기사보내기 Facebook으로 기사보내기 Google bookmark로 기사보내기 NAVER Bookmark로 기사보내기
크게보기 작게보기 프린트 이메일 보내기 목록
 
 
<댓글이용안내>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게시물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저속한 표현, 욕설, 특정인에 대한 비방, 상업적 내용을 담은 게시물은 임의로 삭제될 수 있습니다.
오늘의 주요뉴스
 
대구 전역 투기과열지구 지정되나…..
추석 지나고 추미애·홍준표·주호영..
구윤철 기획재정부 예산실장 "사드 ..
민주 볼모지 TK는 포기? 시도당위원..
백화점업계 최대 80% 할인…28일부터..
대구 도심 정류장서 시내버스 3대 추..
경상도·하위팀 덕분에 시즌 꼴찌 면..
대구 북구 청약 과열, 2003년 정부 ..
4개국 40시간 비행…항공권 3배 비싸..
술 취해 부부싸움 중 바다 뛰어든 40..
2017 경상북도 다문화가족 어울림한마당
제15회 每日新聞 광고대상 작품 공모
제26회 매일서예문인화대전
2017 전국다문화가족 생활수기공모
'신탁 방식' 재개발 바람불까
신탁회사가 재개발`재...
대구 수성구 아파트값 상승폭 줄었다
[부동산 법] 이혼 때 재산 분할 어떻게
대명3동 뉴타운 이달 조합원 분양
임대주택 4년→8년, 중도 장기 전환 가...
[알쏭달쏭 생활법률 상식] 명의신탁한...
A는 회사를 설립하면...
추석 차례상 비용…"전통시장 21만7천...
모처럼 지역 명절 경기 되살아나나…백...
고춧가루 52% ↑ 추석 대목 농축수산물...
[운세] 9월 23~29일(음력 8월 4~10일)
대구 자사고 3곳 학교 운영 어떻게 교...
문재인 정부 이후 교...
[대학생들의 시각 Campus Now!] 대학생...
‘개인 차량에 광고판’ 창업 연결 쉽...
계명문화대 ‘2017년 예비 항공승무원...
대구대·대구한의대 기술지주社 세운다
주말 나들이·축제·공연·전시·5일장 정보(9월 22~24일)
[新팔도유람 한국지방신문협회 공동기획] 세계 50대 트레킹 명소 울진 금강송 군락지
[친환경 밥상] 가을김치
무덥던 여름도 어느덧..
내 몸의 살과 '이별'하는 다이어트...
곤약멜론국수/ 열무김치 도토리묵 국...
[추천 골프장] 베트남 '달랏팰리스CC'
베트남 달랏팰리스CC...
"드라이버는 어음이고, 퍼트는 현찰이...
지역 대부분 골프장 추석 당일에만 휴...
스크린골프 '티업비전2' 홍보모델에 서...
매일신문 사이트맵
뉴스 스포츠·연예 사설·칼럼 주말을 함께 독자제보 게시판 포토갤러리 m영상
전체기사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국제
교육
사람들
재테크
부동산
건강
라이프

매일희평
경북
 
스포츠
삼성라이온즈
연예
사설
칼럼
시각과전망
주말섹션
가볼만한 곳
맛집
독자투고
자유게시판
독자제보
독자카페
포토뉴스
이달의 독자사진
특종사진 갤러리
사진 공모전
네티즌 광장
지금이순간


회사소개 I 구독안내 I 광고안내 I 고충처리인 운영 규정 I 독자위원회 I 매일신문 CI I 청소년 보호정책 I
본    사 : 대구광역시 중구 서성로20 (계산 2가 71번지) 매일신문사 (우 41933) : TEL : (053) 255-5001~7
경북본사 : 경상북도 안동시 경동로 568 알리안츠생명빌딩 6층 (우 36674) : TEL : (054) 855-1700
서울지사 : 서울특별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 1가 25) 한국프레스센터 1801호 (우 04520) : TEL(02) 733-0755~6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대구,아00201  등록일자 : 2016.11.28  발행인 : 여창환  편집인 : 여창환  Copyright by 매일신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