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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1월 20일(토) ㅣ
새해 결심 실천 돕는 아이템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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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09 00:05:00 크게보기 작게보기 프린트 이메일 보내기 목록
 
휘트니스 스퀘어 매장에서 30대 여성 고객이 새해 다짐 목표를 위해 인바디다이얼(W)을 체험해 보고 있다. 롯데백화점 대구점 제공
 
교보문고 대구점 한쪽에 전시된 다이어리북 코너.
다이어리+책 ‘다이어리북’

아날로그 감성 자극 인기요인

단순 일상 기록 넘어 힐링까지

집에서 체성분 분석 제품 나와

다이어트 홈트레이닝족 겨냥

요가 매트`스트레칭 밴드 매출 ↑

2018 무술년, 많은 사람들이 여러 가지 새해 계획을 세운다. 새로운 계획과 다짐은 연례행사처럼 익숙하고 가슴 벅찬 일이지만, 문제는 굳은 결심이 채 사흘도 이어지지 못한다는 것이다. 동기부여 관련 연구로 유명한 저자인 과학 심리학자 할버슨 박사는 “구체적인 목표 설정 후 실행 계획, 기회를 포착하는 단계에서 시작해 구체적인 목표까지의 거리를 파악하고 현실적인 낙관론자가 돼라”고 조언한다.

또 제품을 잘 선택하면 이런 ‘작심삼일’(作心三日)의 굴레를 벗어나기가 한결 수월하다. 매년 새해가 되면 건강`다이어트`자기계발`일정관리 등 새해 다짐과 관련된 품목의 판매량이 40~60% 급증하는 이유다.

◆나를 돌아보며 내면의 평화를 얻는다

최근 몇 년 사이 유행하고 있는 제품이 ‘다이어리북’이다. 다이어리북은 말 그대로 다이어리와 책의 합성어. 하루 단위나 주간`월간 단위로 일정을 기록하고 시간을 관리하는 기존의 다이어리와 달리 형식과 내용이 다채롭다. 단순한 스케줄 수첩이 아닌 내 삶을 기록하는 수단이 될 수 있는 것이다. 날마다 주어진 질문에 답변하도록 되어 있는 것도 있고, 문학이나 자기계발 분야 유명 저자들의 책을 토대로 매일 마음가짐을 새롭게 하고, 심리적인 안정을 얻거나 목표 도달의 의지를 다지도록 만든 것도 있다,

다이어리북 트렌드를 만들어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제품은 2015년 말 출간된 ‘5년 후 나에게: Q&A A DAY’이다. 이 다이어리북은

‘내 삶의 목적은 무엇인가’ ‘휴식이 필요하다고 느끼는가’ ‘오늘 당신의 하루는 짠맛인가, 달달한 맛인가’ 등과 같은 질문에 대해 매일 5년에 걸쳐 답하도록 짜여 있다.

다이어리북이 인기를 얻으면서 최근에는 행복 체크리스트를 통해 행복에 대한 연습을 하도록 도와주는 행복 다이어리북, 그날그날 내 기분에 맞는 스티커를 붙이며 감정을 다스릴 수 있는 마음 치유 다이어리북, 10년 후 자신의 꿈과 미래를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다이어리북, 자녀를 둔 아버지가 쓰는 다이어리북, 연인들이 함께 쓰는 다이어리북 등 다양한 상품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또 ‘트렌드 코리아 다이어리’ ‘끌리는 사람의 다이어리’ 등 이미 출간된 책의 실천 편 개념으로 저자의 확고한 팬층을 겨냥한 다이어리북도 출간되고 있다.

이처럼 다이어리북이 인기를 얻은 배경에는 디지털시대 아날로그적인 감성이 각광받고 있기 때문이다. 몇 년 전 필사나 컬러링북이 유행했던 것의 연장선이다. 직접 손글씨를 쓰고, 스티커나 마스킹테이프 등으로 장식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또 다람쥐 쳇바퀴 돌듯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현실에서 잠시나마 나를 돌아볼 수 있는 휴식 같은 시간을 제공해 준다는 점도 매력이다. 매일매일 끄적거린 자신의 생각이 쌓이면 어마어마한 기록이 될 뿐만 아니라 갈피를 잡지 못하는 자신의 마음에 항로가 되어주기도 한다. 나도 모르게 성장한 내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새해에는 몸짱 가능할까?

많은 이들이 번번이 실패하면서도 해가 바뀔 때마다 다시 세우는 ‘단골 새해 계획’ 중 하나가 ‘다이어트’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최근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과 함께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성인남녀 10명 중 7명이 새해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응답자의 60.5%가 단골 새해 계획이 바로 다이어트라고 답했다. 하지만 추운 겨울, 다이어트에 성공하는 일은 쉽지 않다. 두꺼워진 옷으로 몸매가 잘 드러나지 않는 시기인 데다, 추위에 몸이 움츠러들면서 꾸준한 운동을 하는 것도 작심삼일로 끝나게 마련인 것이다. 이 때문에 최근에는 홈트레이닝을 즐기는 이들이 늘고 있다. 따로 시간을 내서 운동하기 어려운 사람들이 책이나 동영상을 보며 집에서 혼자 운동 동작을 따라하며 몸을 관리하는 것이다.

롯데백화점 대구점에 따르면 5층 헬스&스포츠 브랜드인 휘트니스 스퀘어 매장에서는 최근 한 달 헬스 장갑, 요가 매트, 스트레칭 밴드 매출이 전월 대비 22% 신장했다. 운동할 때 입는 여성 트레이닝복의 경우 최근 한 달 판매량이 전월 동기 대비 4배가량 늘었다. 특히 집 안에서도 간단한 검사를 통해 체성분 분석을 할 수 있는 다이어트 제품, 인바디다이얼(W)이 인기다. 병원이나 피트니스센터에서 할 수 있었던 인바디 검사를 집에서도 간편하게 할 수 있는 가정용 체성분 분석기로, 체중과 근육량, 체지방률, 내장지방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운동만으로는 체중조절에 실패할 수 있으며, 적절한 식사 관리를 병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에게 있어 최대의 적은 한밤에 찾아오는 야식의 유혹. 음식을 소화하기까지 약 4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최소한 잠들기 3, 4시간 전에는 공복을 유지해야 한다.

‘금연’ 역시 새해 흔히 등장하는 결심 중 하나다. 하지만 니코틴 중독 때문에 실제 금연에 성공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 금연하기로 마음먹었다면 혼자보다는 같이 금연할 친구 등을 구하는 것이 좋으며, 주변인들에게 결심을 알리고 적극적으로 도움을 청하는 것이 좋다. 또 금연 초기 한 달가량은 담배 생각이 나기 쉬운 술자리를 삼가고, 커피 대신 생수나 녹차 등을 마셔 담배 생각을 적극 차단하는 것이 좋다. 물을 자주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된다.

한윤조 기자 cgdrea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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