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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학년도 수시 ‘학종’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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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16 00:05:00 크게보기 작게보기 프린트 이메일 보내기 목록
수도권大 45% 지방국립大 19% ‘학종 선발비중’ 먼저 살펴라
 
대구시교육청이 개최한 ‘진로진학박람회’에서 고교생들이 대학별로 마련된 부스를 돌아다니며 모집 전형에 관한 설명을 듣고 있다. 대구시교육청 제공
 
교육부가 지난 11일 2022학년도 대학입시제도 개편안을 공개했다. 정시모집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으로 학생부종합전형(학종)의 가파른 증가세는 억제되겠지만, 여전히 수시에서 학종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입시 전문가들은 학종이 대세 전형으로 자리 잡으면서 학생부 관리에만 신경 쓰는 학생들이 많지만 전형에 따라 다른 요소를 고려해가며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또 자신이 목표로 하는 대학이 수도권 대학인지 지역 국립대인지에 따라서도 전략을 다르게 수립해야 한다고 말한다. 전형 특징에 따른 학종 준비 방법과 2019학년도에 특히 확대되는 전형 등을 살펴봤다.

◆학교별 학종 비중 파악이 중요

학종은 수도권 15개 주요대를 기준으로 44.8%라는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 때문에 학종은 수시 준비에서 1순위로 고려해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지역 거점 7개 주요 국립대의 전형유형별 비중을 살펴보면 수도권 대학들의 압도적인 비중과는 상반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수도권 15개 주요대는 학종 비중이 44.8%를 차지했지만, 지역 거점 7개 주요 국립대는 2019학년도 학종 비중이 19.4%에 불과하며 학생부교과전형의 비중이 41.5%에 달한다. 목표로 하는 대학이 수도권이 아닌 지역 거점 국립대라면 앞으로의 입시 전략을 다르게 세우는 게 좋다.

◆전형 특징을 정확히 이해해야

입시 전문가들은 학종 준비는 다양한 요소를 포함한다는 점을 이해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학종이라고 해서 모두 똑같은 전형요소와 지원 자격 조건을 요구하지는 않는다. 이 때문에 자신이 목표로 하는 대학의 전형 특징을 정확히 이해하고 어떤 요소에 대한 준비가 필요한지 파악한 후 이에 맞춘 입시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특히 학종 비중이 높은 고려대, 서울대, 성균관대, 중앙대 등은 학종을 둘 이상 실시하며, 요구하는 역량 또한 다르게 나타난다.

고려대의 경우 일반전형과 학교추천Ⅱ전형 모두 학종에 해당한다. 그런데 지원 자격이 다르며 전형방법 중 2단계 면접 비중이 학교추천Ⅱ전형에서 더 높다.

서울대 학종도 일반전형은 단계별 전형이지만 지역균형선발전형은 서류와 면접 결과를 일괄 합산해 평가한다는 점에도 차이가 있다.

성균관대의 경우 성균인재전형은 학부, 글로벌인재전형은 학과 모집을 실시한다. 글로벌인재전형에서는 의예`교육`한문교육`수학교육`컴퓨터교육`영상 전공에 한해 단계별 전형을 진행한다.

이 밖에 학종이라고 해도 고려대, 서강대, 서울대, 연세대 등 많은 대학이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기 때문에 학생부 관리와 함께 일정 수준 이상의 수능 실력을 갖춰야 한다.

◆학교장추천전형의 기회를 잡을 것

2016학년도만 하더라도 서울대(지역균형선발), 고려대(학교장추천), 이화여대(고교추천)에 국한돼 실시되던 학교장추천전형이 최근 변화를 보이고 있다. 2017학년도에는 해당 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의 수가 10개교로 증가했고, 선발 규모가 2016학년도 대비 547명이나 늘어났다. 2018학년도에 들어서는 서울 소재 중상위권 대학으로까지 대폭 확대돼 전년 대비 무려 1천744명 증가했다.

2019학년도에 학교장추천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은 수도권 대학 기준 총 8개 대학, 전체 모집인원은 4천734명에 달한다. 서울대(지역균형선발), 고려대(학교추천Ⅰ`Ⅱ), 중앙대(학교장추천), 경희대(고교연계), 이화여대(고교추천), 건국대(KU학교추천), 동국대(학교장추천인재), 국민대(학교장추천)가 해당된다.

최근까지 학교장추천전형은 고교별 추천 인원 제한 때문에 애초 학생들은 추천 대상을 선정하는 과정 자체가 지원의 시작이라고 여겨왔다. 이 때문에 내신 성적이 높지 않은 학생에게 학교장추천전형은 ‘그림의 떡’일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최근 모집 인원만큼이나 대학의 지원 자격이 확대되면서 학교장추천전형의 기회가 보다 커지고 있다.

2018학년도에 고려대, 경희대, 동국대는 지원 자격을 완화했고, 국민대는 추천 인원수 제한을 폐지했다. 2019학년도에는 중앙대가 학교장추천전형을 새롭게 신설하면서 지원 기회가 더욱 늘어났다.

물론 추천을 받아 지원 자격을 획득하는 일이 쉬운 것은 아니다. 하지만 지원 자격 안에만 들면 상대적으로 타 전형보다 경쟁률이 낮다는 점을 역으로 이용해 오히려 공격적으로 지원하는 것도 하나의 전략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한편, 중앙대와 이화여대는 2019학년도 고교별 추천인원에 제한이 있음을 밝혔으나, 정확한 추천 기준은 공개하지 않은 상태이며 추후 모집요강을 통해 세부 기준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지역인재전형에 주목할 것

국립대를 목표로 하면서 인근 지역에 거주하는 학생이라면 지역인재전형에 깊은 관심을 둬야 한다. 대부분 지역 거점 국립대의 경우 인근 지역 거주자만 지원할 수 있는 지역인재전형을 실시한다. 최근 지역인재전형의 선발인원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이기 때문이다. 지역인재전형은 지원 자격 조건에 해당하는 학생 수가 일반전형에 비해 많지 않으므로, 일반전형보다 경쟁률이 낮고 합격선도 소폭 낮게 형성된다. 이에 따라 더 유리한 상황에서 입시 경쟁을 펼칠 수 있다고 볼 수 있다.

이때 주의해야 할 사항은 지역인재전형의 경우 대학에 따라 학생부교과전형 및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선발하기도 한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자신의 경쟁력을 고려해 어떤 대학에 지원할지 미리 고민해봐야 한다. 또 지역인재전형으로 지원 가능한 모집단위가 특정돼 있는 경우도 있으므로, 선발하는 모집단위에 대해서도 자세히 살펴보아야 하며 대학별로 다른 전형 방법 및 선발 인원을 미리 파악해두는 것이 좋다. 경북대는 2019학년도 지역인재전형으로 의예`치의예 일부 모집 단위에만 지원할 수 있다.                

도움말 송원학원

허현정 기자 hhj224@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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