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SSimaeil.com을 시작페이지로  매일신문 페이스북 바로가기 매일신문 트위터 바로가기 무지개세상광고구독안내사업제휴
2018년 04월 23일(월) ㅣ
겨울철 뼈 건강…근력 떨어진 어르신 '겨울철 낙상 주의'
RSS Twitter로 기사보내기 Facebook으로 기사보내기 Google bookmark로 기사보내기 밴드로 기사보내기
2017-01-11 04:55:02 크게보기 작게보기 프린트 이메일 보내기 목록
 
 
기온 떨어지면 혈관 수축·근육 위축

가볍게 넘어져도 골절·염좌 등 부상

규칙적 운동으로 근력·유연성 키우고

집 안의 걸려 넘어질 물건은 정돈해야

주부 유모(65) 씨는 1주일 넘게 거동을 하지 못하고 있다. 집 안에서 무거운 물건을 들다 허리를 심하게 다친 탓이다. 유 씨가 힘을 주고 몸을 일으키는 순간, 허리뼈가 ‘우두둑’ 소리를 내며 부러져버렸다. 가족들의 도움으로 병원을 찾은 유 씨는 앞으로 두 달 동안은 누워 지내야 한다는 진단을 받았다.

겨울은 뼈를 다치기 쉬운 계절이다. 운동 부족으로 근육이 약해진 데다, 추위에 잔뜩 움츠러든 탓에 반사 동작도 느리기 때문이다. 특히 젊은 사람들과 달리 노인들은 근육의 힘이 빠지고 뼈가 약해져 있어 가볍게 넘어져도 골절이나 염좌 등 부상을 입기 쉽다.

◆자동차 예열하듯 충분한 준비해야

겨울은 다치기 쉬운 계절이다. 이는 추운 날씨와 연관이 깊다. 기온이 떨어지면 우리 몸의 혈관은 수축된다. 혈관이 좁아지면 근육에 적정량의 혈액이 공급되기까지 준비 시간이 길어진다. 하지만 준비 시간을 충분히 갖지 않고 평소와 똑같이 걷고, 움직이다 보면 사고가 날 가능성이 높아진다. 겨울철에 자동차의 시동을 건 뒤 충분히 예열하지 않고 가속페달을 밟으면 자동차 엔진이나 각 부품에 무리가 가는 것과 같다.

특히 노인들은 골절 등의 부상에 더욱 취약해진다. 집 안에만 머무는 탓에 가뜩이나 위축된 근육이 더욱 약해진 상태인 데다, 골다공증이나 골감소증 등으로 뼈 자체도 부러지기 쉬운 상태이기 때문이다. 균형감각도 떨어지기 때문에 작은 요철이나 가벼운 빙판길에도 중심을 잃는 경우가 많다. 부상은 외출 시에만 당하는 것은 아니다. 바닥이 미끄러운 욕실에서 넘어지거나 계단에서 삐끗하기도 하고, 소파나 식탁에서 일어나다가 어지럼증을 느껴 넘어지는 경우도 있다. 무거운 물건을 들다가 허리를 크게 다치기도 한다. 뼈를 다친 노인들은 회복이 더뎌 치료 기간이 길어진다. 특히 고관절 골절은 치료가 잘 돼도 환자 중 절반은 정상적으로 걷기 어렵고 심한 경우 생명을 잃기도 한다.

◆운동과 주변 환경정리로 낙상 예방

겨울철, 뼈 건강을 지키려면 다치지 않는 것이 최선이다. 우선 넘어져 다칠 수 있는 주변 환경을 최대한 정돈해야 한다. 집 안에서는 걸려 넘어지지 않도록 문지방은 최대한 없애는 것이 좋다. 전깃줄은 발에 걸리지 않도록 가급적 잘 정돈해서 감춰두고, 바닥에 깔아둔 카펫은 잘 고정해 미끄러지지 않도록 한다.

특히 화장실은 사고가 일어나기 쉬운 장소다. 화장실 바닥이나 욕조 안에는 미끄럼 방지 패드를 설치하고, 바닥의 물기는 반드시 제거한다. 어두운 밤에 화장실에 가다가 넘어지지 않도록 침실과 화장실 사이에 불을 켜두는 것도 도움이 된다.

근력과 균형감각을 키우는 운동도 필요하다. 규칙적인 운동은 혈압을 낮추고, 유연성과 평형감각을 키울 수 있기 때문에 잘 넘어지지 않게 된다. 또 뼈와 근력이 강해지면 넘어져도 쉽게 뼈가 부러지지 않는다.

단단한 뼈를 만드는 데는 우유와 두유, 푸른 채소, 멸치 등도 도움이 된다. 그러나 뼈가 부러졌다고 곰국이나 사골국 등 뼈를 푹 곤 음식을 먹는 건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 곰국이나 사골국에 포함된 인 성분을 너무 많이 섭취하면 체내의 칼슘이 배출돼 오히려 뼈 건강에 좋지 않다.  

여준영 곽병원 정형외과 과장은 “어떤 음식이든 골고루 먹는 것이 뼈는 물론, 우리 몸을 건강하게 만드는 데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도움말 여준영 곽병원 정형외과 과장

장성현 기자 jacksoul@msnet.co.kr
매일신문 페이스북 / 온라인 기사, 광고, 사업 문의 imaeil@msnet.co.kr ⓒ매일신문사,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건강> 기사 더 보기 [more]   
 · 뇌진탕, 파킨슨병 위험↑ 2018-04-20
 · 절친은 뇌파도 비슷하다? 연구로 규명 2018-04-18
 · 간암 발병 주요 유전자 발견…"치료 큰 줄기 잡아" 2018-04-18
 · [의창(醫窓 )] 암(癌), 그 편견과 차별 2018-04-18
 · 현대인의 고질병 ‘목 디스크’ 2018-04-18
RSS Twitter로 기사보내기 Facebook으로 기사보내기 Google bookmark로 기사보내기 NAVER Bookmark로 기사보내기
크게보기 작게보기 프린트 이메일 보내기 목록
 
 
<댓글이용안내>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게시물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저속한 표현, 욕설, 특정인에 대한 비방, 상업적 내용을 담은 게시물은 임의로 삭제될 수 있습니다.
오늘의 주요뉴스
 
2018 전국 재난안전 수기 공모
기자와 함께, 아이비리그 대학·기관 탐방
제5회 나라사랑 청소년 문예대전
제27회 매일학생미술대전
'택배대란' 다산신도시, 무산된 '실..
조현아·현민 자매 한진그룹 경영 물..
[이른 아침에] 드루킹 게이트 민주주..
與 대구시장 후보에 임대윤…결선투..
성주 사드기지 인근 진밭교서 경찰-..
격랑 탄 동북아…北선제조치로 남북..
비핵화 대신 '核군축' 꺼낸 김정은
[사설] 거짓말, 발뺌, 권력 눈치 보..
여론조사 응답중 전화 돌연 끊겨…한..
로또 803회 당첨번호 '5·9·14·26..
'단지 바로 앞 보육·교육시설' 연경...
SM우방이 4월 중 ‘연...
[부동산 돋보기] 쏟아지는 규제 속 부...
"나홀로족 소득에 비해 좁거나 비싼...
3월 대구 민간아파트 분양가 3.3㎡당 1...
[대구경북 관심 물건]
'제8회 의성 세계연축제' 하늘 위로,...
이번 어린이날에는 자...
'의성 세계연축제' 공동 위원장 김주...
'의성 세계연축제' 밤하늘에 나르샤...
의성 가볼만 한 곳은?
하회별신굿탈놀이, 외국인도 신명나게...
2019학년도 수시 '학종' 준비
교육부가 지난 11일 2...
[입시 프리즘] 의과대학으로 진학하기
[우리 학교 진학진로 비결은?] 대구 경...
대구경북 26개 대학 "13위 안에 들어...
1억 이상 기부자 = ‘대구교육아너스클...
주말나들이·축제·공연·전시·5일장 정보(4월 20·21·22일)
[카드뉴스] 맞춤노선 시내버스 타고 비슬산, 팔공산 꽃놀이 가자!
무기질·비타민 듬뿍, 봄 샐러드 한 그릇
채소 코너에 봄나물들..
당질 제한을 통한 당뇨밥상
제철 해산물 밥상
[골프에티켓] 골프매너는 그 사람의 품...
30여 년 전 내가 처음...
[금주의 골프장] 중국 단동 오룡국제GC
그린피 할인정보
[골프 인문학] 실력의 원천 '기본기'
매일신문 사이트맵
뉴스 스포츠·연예 사설·칼럼 주말을 함께 독자제보 게시판 포토갤러리 m영상
전체기사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국제
교육
사람들
재테크
부동산
건강
라이프

매일희평
경북
 
스포츠
삼성라이온즈
연예
사설
칼럼
시각과전망
주말섹션
가볼만한 곳
맛집
독자투고
자유게시판
독자제보
독자카페
포토뉴스
이달의 독자사진
특종사진 갤러리
사진 공모전
네티즌 광장
지금이순간


회사소개 I 구독안내 I 광고안내 I 고충처리인 운영 규정 I 독자위원회 I 매일신문 CI I 청소년 보호정책 I
본    사 : 대구광역시 중구 서성로20 (계산 2가 71번지) 매일신문사 (우 41933) : TEL : (053) 255-5001~7
경북본사 : 경상북도 안동시 경동로 568 알리안츠생명빌딩 6층 (우 36674) : TEL : (054) 855-1700
서울지사 : 서울특별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 1가 25) 한국프레스센터 1801호 (우 04520) : TEL(02) 733-0755~6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대구,아00201  등록일자 : 2016.11.28  발행인 : 이상택  편집인 : 이상택  Copyright by 매일신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