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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9월 23일(토) ㅣ
[비바리의 몸을 살리는 친환경 밥상] 새콤달콤한 5월의 피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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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04 00:05:00 크게보기 작게보기 프린트 이메일 보내기 목록
 

날씨가 갑자기 더워졌다. 벚꽃엔딩 노래가 울려 퍼지는가 싶더니 나무들은 이내 연초록 옷으로 갈아입었다. 열두 달 중 가장 아름답다는 계절의 여왕 5월은 어버이날, 스승의날, 부부의날 등 선물할 일이 많은 달이기도 하다. 상품권 한 장보다는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는 음식 한두 가지 마련해 선물해 보는 것은 어떨까? 별거 아닌 메뉴라도 만든 사람의 정성과 노력이 떠올라 마음 따뜻한 기억으로 남을 것이다.

5월에 나는 재료로 상큼한 향이 나는 셀러리나 아삭한 햇양파는 매운맛이 적어 피클 담그기에 그만이다. 씨가 없는 포도로 피클을 담가두면 요긴하게 쓰인다. 상큼한 오이에 알싸하게 매운 청양고추를 더해 담근 피클은 색다른 맛을 내기에 충분하다. 가죽나물, 부지깽이 나물, 엄나무순, 고사리, 참나물, 두릅, 곰취 등 쏟아지는 산나물로 담근 장아찌는 1년 반찬이 된다.

◆ 무셀러리피클

주재료: 셀러리 2단(小), 무 1개(中)

소스: 물 10컵, 소금 3T, 유기농 설탕 또는 사탕수수당 1~2컵, 식초 2컵, 통후추 10알, 월계수 잎 3장

1.셀러리는 한 줄기씩 뜯어내어 깨끗하게 씻은 후 먹기 좋게 썬다.(잎은 모아두었다가 채수 끓일 때 쓰거나 사과와 함께 갈아 마신다.)

2.무는 막대 모양으로 도톰하게 길이는 3㎝로 썬다.

3.냄비에 식초를 제외한 피클 소스 재료들을 모두 넣어 팔팔 끓인 후 식초를 넣는다.

4.볼이나 유리병에 무와 셀러리를 담고 소스가 뜨거울 때 체를 대고 붓는다.

5.반나절 실온에 두었다가 냉장고로 옮겨 보관한다.

◆ 오이피클

재료: 오이 3개 600g, 레몬 1개, 청양고추 1개

소스: 물 2컵, 식초 1/2컵, 유기농설탕 1/2컵, 소금 1T, 피클링스파이스 1T, 월계수 잎 2장

1.오이는 베이킹소다와 식초를 희석한 물에 깨끗하게 씻어 물결무늬 칼로 도톰하게 자른다.

2.레몬도 베이킹소다와 식초를 희석한 물에 씻어 껍질째 4등분 후 슬라이스한다.

3.고추는 씻어 송송 썬다.

4.냄비에 재료들을 넣어 끓인 후 식초를 넣는다.

5.소독한 병에 오이와 청양고추, 레몬을 담는다.

6.뜨거운 소스를 붓고 한 김 나가면 뚜껑을 닫고 거꾸로 세워 놓는다.

◆청양고추양파피클

재료: 양파 600g, 청양고추 10개, 홍고추 2개

소스: 물 4컵, 감식초 1컵, 유기농설탕 1/2컵, 소금 1T, 피클링스파이스 1T

1.양파는 껍질을 벗긴 후 깨끗하게 씻어 한 잎 크기로 썬다.

2.청양고추와 홍고추는 베이킹소다와 식초를 희석한 물에 씻어 송송 썬다.

3.소스를 끓인 후 감식초를 넣는다.

4.소독한 용기에 양파와 고추를 넣고 소스를 붓는다.

5.냉장고에 보관하고 다음 날부터 먹기 시작한다.(매콤한 피클이어서 갈아서 양념으로 사용할 수 있다.)

◆포도피클

재료: 청포도 500g, 적포도 200g

소스: 물 3컵, 식초 1컵, 소금 1T, 레몬 1조각, 꿀 1/2컵(또는 유기농설탕 1/2컵), 피클링스파이스 1T

1.포도는 한 알 한 알 뜯는다.

2.베이킹소다와 식초를 희석한 물에 5분간 담갔다가 씻어 건진다.

3.꿀과 식초를 제외한 소스 재료들을 넣고 팔팔 끓인다.

4.소스가 미지근하게 식으면 꿀과 식초를 넣어 간을 한다.

5.소독한 용기에 포도를 담고 소스를 붓는다.

6.냉장고에 보관하고 둘째 날부터 먹을 수 있다.

정영옥(푸드블로그 ‘비바리의 숨비소리’ 운영자) blog.naver.com/007cr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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