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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학년도 대구 고입 전형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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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14 00:05:00 크게보기 작게보기 프린트 이메일 보내기 목록
성공적인 대입 출발점, 내게 맞는 고교 선택부터
 
자신의 적성과 흥미에 맞는 고교 선택은 즐거운 학교 생활과 성공적인 진학을 위한 출발점으로 볼 수 있다. 지난해 대구학생문화센터에서 열린 학생동아리한마당에 참여한 고등학생들이 공연을 즐기고 있다. 대구시교육청 제공
 
전기고 속했던 대구외고·자사고

후기고로 바뀌어 요주의해야

1단계 학군 관계없이 지원 가능

2단계 학군 내 추첨 배정고 지원

1, 2단계 미배정 학생 3단계 배정

고등학교 선택은 성공적인 진학을 위한 출발점으로 볼 수 있다. 대학의 종류와 선발 방법이 다양해지면서 자신의 적성을 살려줄 수 있는 학교의 역량이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올해 고입에서는 전기고에 속한 대구외고와 자율형사립고가 후기고로 변경돼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특화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교과중점학교 희망자의 경우 과학중점미술중점 과정은 2개교까지 지원하도록 기회가 확대됐다. 또 다자녀 가정 자녀의 우선 배정도 올해는 둘째까지 확대됐다. 2019학년도 고등학교 입학 전형의 변경 사항과 주요 내용 등을 살펴봤다.

◆올해 고입 달라진 점

▷전기고후기고 변경=고교 입시는 신입생 모집 시기에 따라 전형을 먼저 시작하는 ‘전기고’와 뒤이어 진행하는 ‘후기고’로 나누어진다. 올해 고입에서는 전기고와 후기고에 속한 학교가 달라진 점이 특징이다. 전기고에는 ▷특목고(대구일과학고, 경북예고, 대구체육고, 마이스터고 4곳) ▷특성화고(직업교육 특성화고, 대안교육 특성화고) ▷각종학교(공립 대안고)가 있다. 대구외고와 자사고(경일여고, 계성고, 대건고)는 지난해까지 전기 전형으로 진행했는데, 올해는 후기고와 동시에 선발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특성화고 가운데 직업교육 특성화고는 대구공고 등 총 15곳이 있으며, 이들은 취업희망자 특별전형과 일반전형 두 가지 방식으로 모집한다. 대안교육 특성화고에는 대구 동구에 있는 ‘달구벌고’가 속한다. 기존 공교육의 문제점을 보완해 학생의 다양성과 주도성을 살린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학교다. 달구벌고는 전국에서 학생을 모집하며 학교생활기록부와 글쓰기 및 면접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전기고 전형에서 합격하면 후기고에 지원할 수 없는 게 원칙이다. 단, 마이스터고 불합격자는 특성화고에 지원할 수 있다. 특성화고 취업희망자 특별전형에 불합격한 경우라도 특성화고 일반전형에 또다시 지원할 수 있다.

▷후기고 배정 방법 변경=후기고 지원은 크게 대구외고, 자사고 3곳, 선지원일반고, 추첨배정고 중 선택하는 방식이다. 외고와 자사고에 지원하려는 학생은 불합격할 경우에 대비해 ‘추가배정동의서’를 제출해야 한다. 동의서를 제출한 학생에 한해 추첨배정고 3단계에 해당되는 ‘지리정보배정’ 시스템을 통해 학교를 배정한다. 단, 이 경우 중학교 내신 성적이 일반계고 합격선 안에 들어야 한다.

▷교과중점학교 지원 기회 확대=교과중점학교란 특정 분야에 흥미와 적성이 있는 학생이 특성화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특정 교과와 관련된 과목이나 과정을 다양하게 개설운영하는 학교를 말한다. 이들 학교에 희망하는 학생은 기본적으로 거주지에 상관없이 1개교에 지원할 수 있다. 단, 올해부터 과학미술중점 과정에 지원하려는 학생에 한해 2개교까지 지원할 수 있도록 학교 선택권을 확대했다. 중점과정에 지원해 배정되면 추첨배정고에는 진학할 수 없다. 대구에는 모두 17개교에서 19개 과정을 운영한다. 중점과정 유형은 ▷과학중점 ▷음악(클래식)중점 ▷미술중점 ▷문예창작중점 ▷국제경제융합중점 ▷과학정보수리융합중점 ▷SW과학수리창의융합중점 ▷국제중점 ▷사회외국어융합중점 ▷소프트웨어중점 등 10개다.

▷다자녀 가정 자녀 우선 배정 확대=대구시교육청이 지난해부터 다자녀 가정 우대 정책을 위해 실시한 제도다. 3자녀 이상부터 혜택을 볼 수 있다. 추첨배정고 합격자 중 형(오빠) 또는 누나(언니)가 재학 중인 고등학교에 가기를 원하면 기존 셋째에서 올해부터는 둘째로 확대해 우선 배정해준다. 지난해는 52명이 이 같은 방식으로 원하는 학교에 진학했다.

◆추첨 배정고, 3단계로 나눠 배정 추첨

배정고의 학생 배정 과정은 크게 3단계로 나눠 진행된다. 1단계에서는 학군과 관계없이 대구 전 지역에 소재한 추첨 배정고에 지원할 수 있으며, 컴퓨터 추첨 배정 방식으로 정원의 50%를 배정한다. 1단계에서 떨어진 학생은 자신의 학군 내에 있는 추첨 배정고에 희망 지원하는 ‘2단계’ 방식으로 배정된다. 2단계 배정에서는 입학 정원의 10%를 컴퓨터로 추첨 배정한다. 단, 거주지가 중구에 있는 학생은 2학군에 속한 신명고에 지원할 수 있다. 또 남구에 사는 여학생은 행정구역 내 여고가 자사고인 경일여고밖에 없기 때문에 1학군에 속한 조절학교에 지원할 수 있다. 1, 2단계에서 추첨 배정되지 않은 학생 40%는 3단계 배정 방식인 ‘지리정보시스템’(GIS)을 통해 배정한다. 이는 희망 학교와 거주지가 가까우면 배정되기 유리한 ‘근거리 배정’ 방식이 아니다. 거주지에서 학교까지 대중교통 여건과 통학 시간 등을 고려해 구축한 데이터베이스 정보를 토대로 배정된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1천 명이 넘는 학생들이 원하지 않는 학교로 갈 수밖에 없었지만, 배정 만족도는 94%로 높게 나타났다”며 “추첨 배정은 매년 학부모들의 참관하에 투명하게 이루어진다”고 말했다.

허현정 기자 hhj224@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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