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SSimaeil.com을 시작페이지로  매일신문 페이스북 바로가기 매일신문 트위터 바로가기 무지개세상광고구독안내사업제휴
2017년 11월 21일(화) ㅣ
[발과 신발]발 왜?
RSS Twitter로 기사보내기 Facebook으로 기사보내기 Google bookmark로 기사보내기 밴드로 기사보내기
2008-05-08 07:35:21 크게보기 작게보기 프린트 이메일 보내기 목록
발 대우, 바닥에서 꼭대기로
 
 
 
발은 인체의 축소판이다. 발바닥엔 오장육부가 모여 있다.
발(足)이 뜬다. 퉁퉁 붓고, 갈라지고, 냄새가 나도 늘 외면받기만 하던 발이 하루아침에 스타가 됐다. 발에 좋은 기능성 신발이 봇물을 이루고 발건강 클리닉과 발관리 상품이 넘쳐나는가 하면 발지압과 맨발 걷기가 대유행이다. 바야흐로 발 전성시대. 당신의 발이 편해야 몸이 편하다.

발, 왜 뜨나

사실 인간의 발 만큼  위대한 존재도 드물다. 이 세상 모든 영장류 가운데 인간만이 직립 보행할 수 있는 이유가 바로 발에 있기 때문이다. 인간의 발에는 다른 영장류와 달리 중심점이 3개나 되고, 두 발만 가지고도 전후좌우의 중심을 잡기에 충분하다.

먹고 살기에 바빠 푸대접 받던 발에 이제서야 사람들의 관심이 쏠리기 시작한 까닭은 웰빙 바람과 무관치 않다. 건강의 가치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웰빙시대를 맞아 '제 2의 심장'이라 불리는 발의 역할과 기능이 새삼 주목받고 있는 것. 혈액의 출발과 끝은 심장이지만, 발까지 내려온 혈액은 발바닥의 혈관이 받는 체중의 힘을 이용해 다시 심장으로 간다. 때문에 발건강이 좋지 않으면 혈액순환에 장애가 오고, 건강 적신호로 이어지는 것이다.

발의 인체의 축소판으로 불리기도 한다. 발바닥에는 머리·눈·코·귀는 물론 심장·비장·위장·췌장·십이지장·방광 등 주요 신체기관과 관련된 경락이 지나간다. 엄지발가락은 머리, 그 마디는 목, 두번째와 세번째 발가락 사이에서 눈과 귀, 발바닥 중심에는 위·췌장·대장·방광·항문 경락이 모여 있다. 1970년대 중반 미국과 유럽에서는 부위별 경락을 자극해 혈액순환과 노폐물 배출을 촉진시키는‘발반사 요법’이 유행하기도 했다.

범어권한의원 권오진 원장은 "몸의 체중을 네 발로 분산키는 다른 동물보다 인간의 두발에 가해지는 부담이 더 클 수밖에 없다"며 "현대 사회의 운동부족과 함께 발환자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으며, 적당한 등산과 지압을 통해 자극을 주면 발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발산업 전성시대

발의 소중함이 알려지면서 그 위상도 몰라보게 달려졌다. 가장 큰 변화는 발관리, 발전문 클리닉들이 봇물을 이룬다는 점. 업계가 추산하는 대구의 발관련 업체들만 300~400개. 스포츠맛사지발관리 김용갑 대표는 "최근 3년새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 같다"며 "나의 건강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웰빙시대가 도래하면서 발건강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커진 결과"라고 했다.

온·오프라인 쇼핑몰에선 각종 발관련 상품들이 날개 돋힌 듯 팔리고 있다. 발상품의 종류는 무궁무진하다. 머리에 베듯 발을 베는 발베개가 있는가 하면 족욕(足浴)기, 각질제거 스크럽 등이 봇물이다. 컴포트 슈즈라 불리는 각종 건강신발이 뜨고 있고 최근 들어서는 발화장품 시장의 전성시대가 열리고 있다. 건조한 발, 갈라진 발, 피곤한 발용으로 구분된 발전문 크림, 무좀용, 발냄새용, 신발냄새용의 스프레이, 발전용 목욕소금, 무좀 예방 샴푸, 발톱영양제, 물에 풀어 사용하는 발 입욕제와 각질 제거 크림, 붓기 제거 로션 등으로 다양하다.  

이밖에 신발 뒤꿈치 부분에 대 각질 생성을 막아주는 뒤꿈치쿠션과 양말 안에 착용하는 뷰티풋, 발가락 사이에 끼워 혈액순환을 돕고 다리의 피로를 풀어주는 발가락베개 등 아이디어 제품도 나와 있고, 인터넷엔 발전문 쇼핑몰 사이트까지 속속 생겨나고 있다.  

이상준기자 all4you@msnet.co.kr

매일신문 페이스북 / 온라인 기사, 광고, 사업 문의 imaeil@msnet.co.kr ⓒ매일신문사,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여성·생활> 기사 더 보기 [more]   
 · [트렌드 읽기] 편의점의 사회학 2017-11-07
 · [옛날 신문 속 여성] 식모 2017-11-07
 · [옛날 신문 속 여성] 어느 여공의 작은 소망 2017-06-13
 · [엄마! 나 잘 살고 있어요] 우즈베키스탄서 온 오후노바 페루자 씨 2017-06-13
 · [뷰티학 개론] 중년의 깊이 있는 아름다움을 위하여 2017-06-13
RSS Twitter로 기사보내기 Facebook으로 기사보내기 Google bookmark로 기사보내기 NAVER Bookmark로 기사보내기
크게보기 작게보기 프린트 이메일 보내기 목록
 
 
<댓글이용안내>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게시물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저속한 표현, 욕설, 특정인에 대한 비방, 상업적 내용을 담은 게시물은 임의로 삭제될 수 있습니다.
오늘의 주요뉴스
 
2017 전국 다문화가족 생활수기공모 발표
2018 매일신춘문예 작품 공모
제15회 每日新聞 광고대상 수상자 발표
매일서예문인화대전 입상자 발표
제4회 나라사랑 청소년 문예대전
2017 다문화 가정 사랑의 책보내기
한국장학재단, 국가장학금 접수 내달..
[포항 강진-대구 필로티 건물 르포] ..
[포항 강진-피해 상황] 진앙 근처 논..
특활비에 냉가슴 앓는 한국당…경북 ..
"또 흔들린다" 공포에 집 못 들어가..
재건축·재개발 속도 내자 대구 중구..
[이른 아침에] 문재인 대통령은
[포항 강진-수능날 또 지진 나면?] ..
홍의락 의원 예산 확보 전쟁서 일당..
[포항 강진] 대피소 생활 5일째 이재..
광장코아 15층, 복합상가로 재건축
30년 동안 대구 두류...
30년 이상 '장기 공공임대' 늘린다
범어동 아파트 사업, 초교 과밀화로 제...
대구 7개 구·군 분양권 전매 6개월간...
[부동산 돋보기] 임대차 계약서 재작성...
[생활 팁] 향이 강한 화장품, 벌떼의...
전국을 알록달록하게...
[내가 읽은 책] 뇌를 알면 감정이 보인...
[책 CHECK] 이해하기
[반갑다 새책] 조선 이전 대구지역 고...
[운세] 11월 18~24일(음력 10월 1~7일)
수능 다시 D-3 준비는 어떻게
수능 시곗바늘이 1주...
[입시 프리즘] 좋은 학교 생활기록부를...
효성여고 '학종 경쟁력' 주목…대구 10...
Q.[수학] 수능 D-3 마무리 공부 어떻게...
Q.[영어] '빈칸 추론' 문제 나오면 어...
주말 나들이·축제·공연·전시·5일장 정보(11월 17~19일)
[조용필의 자동차로 떠나는 세계여행] ④ 타지키스탄·아프가니스탄
[맛있는 레시피] 와인상 차림
긴 추석 연휴가 끝나..
억지로 굶고 운동하지 않아도 살이...
우리 가족 입맛 사로잡는 가을김치
[골프 인문학]<4>티칭프로의 자기 고백
'고백은 자가 비평에...
[금주의 골프장] 하이난섬 블루베이CC
245야드 쑥쑥 넘겨야 KLPGA 우승권 주...
그린피 할인 정보
매일신문 사이트맵
뉴스 스포츠·연예 사설·칼럼 주말을 함께 독자제보 게시판 포토갤러리 m영상
전체기사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국제
교육
사람들
재테크
부동산
건강
라이프

매일희평
경북
 
스포츠
삼성라이온즈
연예
사설
칼럼
시각과전망
주말섹션
가볼만한 곳
맛집
독자투고
자유게시판
독자제보
독자카페
포토뉴스
이달의 독자사진
특종사진 갤러리
사진 공모전
네티즌 광장
지금이순간


회사소개 I 구독안내 I 광고안내 I 고충처리인 운영 규정 I 독자위원회 I 매일신문 CI I 청소년 보호정책 I
본    사 : 대구광역시 중구 서성로20 (계산 2가 71번지) 매일신문사 (우 41933) : TEL : (053) 255-5001~7
경북본사 : 경상북도 안동시 경동로 568 알리안츠생명빌딩 6층 (우 36674) : TEL : (054) 855-1700
서울지사 : 서울특별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 1가 25) 한국프레스센터 1801호 (우 04520) : TEL(02) 733-0755~6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대구,아00201  등록일자 : 2016.11.28  발행인 : 여창환  편집인 : 여창환  Copyright by 매일신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