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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클래스 300 기업 10곳 중 1곳 대구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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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16 00:05:01 크게보기 작게보기 프린트 이메일 보내기 목록
한국 대표 중소·중견기업 대구 30개사, 비수도권 최다
정부가 선정한 세계적 수준의 국내 중소·중견기업 가운데 대구 기업이 비수도권 지역에서 가장 많은 수를 차지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의 ‘월드클래스 300’ 기업 중 10곳 중 1곳이 대구 기업이다.

산자부와 벤처기업부는 15일 월드클래스 300 기업 41개사를 신규로 선정하고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선정서를 수여했다. 이날 대구 기업으로는 금용기계㈜와 ㈜에스티아이가 각각 선정됐다.

지난해 매출이 872억원인 금용기계㈜는 섬유기계와 선박엔진 부품을 만들고, 같은 해 477억원의 매출을 올린 ㈜에스티아이는 광섬유 소재 장비를 생산하는 업체이다.

이로써 대구는 비수도권 지역 가운데 가장 많은 30개사(경북 이전 1개사 포함)를 월드클래스 300에 배출했다.

대구 기업은 첫해인 2011년 에스엘㈜과 상신브레이크㈜ 등 3개사가 선정된 이후 꾸준히 증가해 2014년에는 6개사가 포함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그 결과 경기와 서울, 인천 등 수도권을 제외한 광역단위 지자체 중 가장 많은 월드클래스 300 기업을 보유하게 됐다. 부산(25개사)과 경북(18개사), 경남(16개사), 충북(13개사), 충남(13개사), 울산(8개사) 등이 대구 뒤를 이었다.

대구의 월드클래스 300 기업 업종은 다양하다. 자동차 관련 부품 업종에 10개사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그 외에도 화학섬유 제조업과 공작·가공기계 제조업, 평판디스플레이 설비, 농업 및 임업용 기계 제조업 등이 다양하게 분포돼 있다.

규모로 보면 선정된 업체 중 에스엘㈜이 지난해 1조4천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그다음으로 ㈜카펙발레오 7천500억원, 평화정공㈜ 6천억원, 대동공업㈜ 4천500억원, 상신브레이크㈜ 3천800억원 등의 순이었다.

월드클래스 300은 잠재력과 경쟁력을 갖춘 중소중견기업을 글로벌 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선정 기업에 5년간 연 최대 15억원의 연구개발과 최대 7천500만원의 해외마케팅 자금 등을 지원한다.

대구시 관계자는 “스타기업 선정 등 다양한 지원정책 덕분에 많은 지역 기업이 월드클래스 300에 포함됐다”며 “앞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해 지역은 물론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키워갈 것”이라고 했다.

서광호 기자 kozm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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