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SSimaeil.com을 시작페이지로  매일신문 페이스북 바로가기 매일신문 트위터 바로가기 무지개세상광고구독안내사업제휴
2018년 06월 25일(월) ㅣ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카드 출시
['야구 명가' 삼성의 추락] <하> 변화 없이는 미래도 없다
RSS Twitter로 기사보내기 Facebook으로 기사보내기 Google bookmark로 기사보내기 밴드로 기사보내기
2017-05-19 00:05:01 크게보기 작게보기 프린트 이메일 보내기 목록
삼성 선수라는 자부심 심고, 장기적 안목서 선수단 구성
2017시즌 현재 삼성 라이온즈가 처한 상황은 참혹하다. 야구단을 아껴온 팬들은 당혹스럽다. 야구단을 산하로 둔 제일기획에 비난의 화살이 많이 쏠린다. 하지만 그것은 표면적 이유일 뿐, 인사와 야구단 운영 방식에 문제가 있기 때문에 이 같은 사태가 빚어졌다는 시각도 있다. 결국 해법도 그 부분에 변화를 줘야 한다는 것이다.

제일기획이 투자에 인색해 야구단이 지난해부터 추락했다는 비난이 많다. 과연 그것이 가장 큰 원인일까. 야구단의 부진은 투자의 문제에 앞서 프런트의 문제라고 보는 지적이 많다. 실제 지난해 말 야구단 수뇌부가 상경, 제일기획 고위층을 만났을 때 '충분히 지원을 할 테니 야구를 좀 잘하라'는 말까지 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야구계 인사 A씨는 프런트가 선수단과 제대로 소통했는지 의문을 제기했다. 삼성에서 둥지를 옮겨 간 선수들 가운데 '마음이 떠나 그런 선택을 하게 된 이들이 왜 있는지'를 되새겨 봐야 한다는 것이다. 선수 간, 선수와 프런트 간 유대관계가 이어지게 하지 못하고 삼성 선수라는 자부심을 유지할 수 있게 관리하지도 못한 게 아닌지 반성해야 한다는 얘기다.

그는 "우승을 반복하다 보니 매너리즘에 빠진 것 같다. 우승 멤버 몇 사람쯤은 없어도 된다는 자만심이 결국 독이 됐다고 본다"며 "선수가 자만심에 차 있으면 지도자가 따끔하게 이야기하거나 팀에서 내보내면 된다. 그런데 프런트가 그렇다면 일이 커진다. 그게 지금 삼성의 현실이다. '웬만하면 되겠지'라는 안이함이 부른 참사라고 본다"고 꼬집었다.

B씨도 프런트가 선수단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게 이 같은 참사를 불렀다고 지적했다. 삼성을 떠난 선수 가운데 팀의 구심점이 될 만한 선수도 있었는데 그런 계산을 하지 못한 채 선수를 내보낸 것은 근시안적 처사였다는 것이다. 프런트 내에 미래를 내다보고 선수단을 구성해본 경험을 갖춘 인물이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는지 의문이라는 것도 궤를 같이하는 얘기다.

그는 "감독은 단기적인 구상에 치중하더라도 프런트는 장기적인 안목에서 선수단을 어떻게 구성할지 고민해야 한다. 그 같은 노력을 제대로 했다면 이런 상황이 벌어졌겠느냐"며 "코칭스태프 추가 개편 등 단기 처방을 할 수도 있겠지만 궁극적으로 프런트가 변해야 한다. 프런트의 능력이 뛰어나야 구단이 강해진다"고 주장했다.

C씨는 더 직설적으로 화살을 쐈다. 지난해 9위에 그친 뒤 단장과 감독이 바뀌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더 상황이 좋지 않다. 그런데도 정작 사장은 그 자리에 눌러앉아 있다는 건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선수 수급 등 전력 구성 업무를 맡은 프런트에 일차적인 책임이 있겠지만 그 모양을 계속 두고 본 사장도 책임을 면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는 "야구에 대해, 구단 운영에 대해 잘 모르면 폭넓게 의견을 구해야 한다. 늘 보는 사람들 혹은 내부 사람들끼리만 이야기를 나눠 무슨 발전이 있을지 의문이다"며 "취사선택은 그다음 문제라 해도 야구와 승부, 구단 운영에 대해 잘 아는 이들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들어야 한다. 그리하지 않는다면 그 자리에 있을 이유가 없다"고 잘라 말했다.

채정민 기자 cwolf@msnet.co. kr
매일신문 페이스북 / 온라인 기사, 광고, 사업 문의 imaeil@msnet.co.kr ⓒ매일신문사,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관련기사 더 보기 [more]   
 · '고개숙인 에이스' 윤성환, 27일 경기서 역대 최대 실점 8점 2018-05-28
 · "975일 만이야" 5연승 신바람 사자…두산 6대1로 완벽 제압 2018-05-26
 · 강민호 3경기 연속 홈런…삼성, 라팍 첫 스윕 2018-05-25
 · 강민호 역전 홈런, 이틀연속 친정에 '쾅' 2018-05-23
 · 친정 롯데에 한방 먹인 삼성 강민호…7회 역전 투런 통산 800타점 2018-05-23
  <스포츠> 기사 더 보기 [more]   
 · '고개숙인 에이스' 윤성환, 27일 경기서 역대 최대 실점 8점 2018-05-28
 · 새판 짠 신태용호 대구서 평가 본다…28일 온두라스와 평가전 2018-05-28
 · 경북도체육회와 인도네시아 서자바주체육회 MOU 체결 2018-05-28
 · 역전패가 보약이라던 이다연, 3주만에 KLPGA 정상 2018-05-27
 · 이태희,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상금 3억원의 주인공 2018-05-27
RSS Twitter로 기사보내기 Facebook으로 기사보내기 Google bookmark로 기사보내기 NAVER Bookmark로 기사보내기
크게보기 작게보기 프린트 이메일 보내기 목록
 
 
<댓글이용안내>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게시물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저속한 표현, 욕설, 특정인에 대한 비방, 상업적 내용을 담은 게시물은 임의로 삭제될 수 있습니다.
오늘의 주요뉴스
 
제27회 每日학생미술대전 결과발표
제4회 每日 시니어 문학상 작품공모
2018 매일보훈대상 수상후보 공모
제5회 나라사랑 청소년 문예대전
아파트값, 대구 수성구>부산 해운대구
대구 수성구 아파트값...
이마트 시지점 '오피스텔' 난개발 논...
[경매 프리즘] 입찰 전 확인해야 할 사...
아파트 갭투자 주의해야 할 점
[대구경북 관심물건]
[생활팁] 과일 종류별 보관법
건강한 식생활의 필수...
가정에서 아낀 전기, 현금·통신비로...
대구시내버스 연료절감 장치 단다
현대백화점 대구점, 해외브랜드 할인...
[운세] 5월26일~6월1일 (음력4월12일~1...
[매일신문] 2022 대입 개편안 설문조사
교육부는 지난달 현재...
경북대 입학생 대구캠퍼스 4년간 분석
[입시 프리즘] 학생부종합전형, 대학에...
대구지역 학부모들 "학종 시스템 개선...
[우리 학교 진로진학 비결은?] 대구 포...
주말나들이·축제·공연·전시·5일장 정보(5월 25·26·27일)
[흥] 울산서 즐기는 ‘장미의 향연’
[추억의 요리 산책] 장아찌
도시락을 싸가지고 학..
당질 제한을 통한 당뇨밥상
제철 해산물 밥상
[골프에티켓] 조심해야 할 무의식적 행...
정신분석학자 프로이...
[금주의 골프장] 중국 진타이 롱위 하...
그린피 할인정보
‘드림투어 여왕’ 인주연, KLPGA투어...
매일신문 사이트맵
뉴스 스포츠·연예 사설·칼럼 주말을 함께 독자제보 게시판 포토갤러리 m영상
전체기사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국제
교육
사람들
재테크
부동산
건강
라이프

매일희평
경북
 
스포츠
삼성라이온즈
연예
사설
칼럼
시각과전망
주말섹션
가볼만한 곳
맛집
독자투고
자유게시판
독자제보
독자카페
포토뉴스
이달의 독자사진
특종사진 갤러리
사진 공모전
네티즌 광장
지금이순간


회사소개 I 구독안내 I 광고안내 I 고충처리인 운영 규정 I 독자위원회 I 매일신문 CI I 청소년 보호정책 I
본    사 : 대구광역시 중구 서성로20 (계산 2가 71번지) 매일신문사 (우 41933) : TEL : (053) 255-5001~7
경북본사 : 경상북도 안동시 경동로 568 알리안츠생명빌딩 6층 (우 36674) : TEL : (054) 855-1700
서울지사 : 서울특별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 1가 25) 한국프레스센터 1801호 (우 04520) : TEL(02) 733-0755~6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대구,아00201  등록일자 : 2016.11.28  발행인 : 이상택  편집인 : 이상택  Copyright by 매일신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