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SSimaeil.com을 시작페이지로  매일신문 페이스북 바로가기 매일신문 트위터 바로가기주간매일 무지개세상광고구독안내
2017년 03월 24일(금) ㅣ
[김기진의 '과학으로 진화하는 축구'] 순간적 스피드·파워 더 중요시
RSS Twitter로 기사보내기 Facebook으로 기사보내기 Google bookmark로 기사보내기 밴드로 기사보내기
2010-06-24 10:55:02 크게보기 작게보기 프린트 이메일 보내기 목록

훌륭한 축구선수가 되려면 전·후반을 끊임없이 달릴 수 있는 지구력 등 체력을 갖춰야 한다. 순간적인 스피드와 강한 슈팅을 위한 파워도 체력의 중요한 요소다. 축구선수에겐 끊임없는 지구력의 바탕이 되는 유산소성 능력과 순간적인 스피드, 파워의 바탕이 되는 무산소성 능력이 모두 요구되는 것이다.

축구에서 중요한 요소인 기술 발휘는 체력을 바탕으로 한다. 남아공 월드컵에 출전 중인 한국 축구대표팀도 체력을 중요시하고 있다. 외국의 전문 피지컬 트레이너를 영입, 선수들을 단련시키는 한편 체력측정 결과를 대표선수 선발기준으로 삼았다. 또 훈련 때 무선 송수신기의 신호를 사용해 개개인의 체력 및 전술 수행 능력을 실시간 측정할 수 있는 '무선 경기력 측정시스템'을 활용했다. '공포의 삑삑이'로 불리는 심장박동 측정 센서는 20m 왕복달리기(셔틀 런)를 수행하면서 선수들의 체력과 피로 회복속도를 확인한다.

월드컵에서 우승하려면 8경기를 해야 한다. 더욱이 남아공 대회의 몇몇 경기는 고지대에서 열려 심폐지구력이 경기결과에 더욱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렇지만 축구경기를 세부적으로 분석해보면 지구력이 전부가 아님을 알 수 있다. 전·후반을 통틀어 선수들은 10~13㎞의 거리를 뛰는데, 그 거리는 포지션에 따라 차이를 보인다. 최전방 공격수나 후방 수비수들은 전체 뛰는 거리가 10㎞에 미치지 못한다. 물론 선수들이 자신의 최대속도로 달리는 비율은 전체경기 중 5, 6% 정도이며 비교적 빠른 속도로 달리는 비율도 20~25% 정도이다. 나머지 약 50%는 조깅 속도이며 그냥 걸어 다니는 경우도 약 25%를 차지한다.

월드컵에서 한 경기를 모두 뛴 선수들을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에 의하면, 평균 볼 터치 횟수는 60회이다. 브라질의 펠레선수는 1경기당 평균 96회 볼을 터치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축구선수를 발굴할 때는 지구력을 갖춘 선수보다 육상의 단거리선수처럼 빠른 스피드와 파워를 가진 선수가 우선시된다. 지구력은 훈련을 통해 끌어올릴 수 있는 범위가 높지만 스피드나 파워는 훈련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범위가 그다지 높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골을 성공시킬 수 있는 기회는 대부분 최대속도로 달리는 5, 6%의 범위에서 발휘되는 파워를 바탕으로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또한 축구선수는 한 방향으로만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순간적인 방향전환을 바탕으로 전·후, 좌·우로 움직이는 만큼 다양한 방향으로 달리는 능력이 함께 요구된다. 순간적인 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하는 것은 지구력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스피드와 파워에 의해 결정된다. 공격수와 수비수 간의 경쟁에서는 최대속도와 순간적인 임기응변 능력에서 승부가 결정나기 때문에 순발력과 스피드의 토대가 되는 무산소성 능력이 축구선수에게 더욱 강조된다. 둥근 볼의 다양한 방향에 따라 신속하게 움직이거나, 강하고 정확한 슈팅을 수행하거나, 보다 높이 점핑할 수 있는 탄성을 발휘하는 천부적인 파워는 축구선수에게 가장 필요한 체력 요소다.

김기진 계명대 체육학과 교수

매일신문 페이스북 / 온라인 기사, 광고, 사업 문의 imaeil@msnet.co.kr ⓒ매일신문사,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0 남아공월드컵 축구대회> 관련기사 더 보기 [more]   
 · '점쟁이 문어' 예언 적중률 100% 화제 2010-07-12
 · '무적함대' 스페인, 80년만에 별을 달다 2010-07-12
 · [이영진의 관전평] 세계 축구, 이제부턴 속도의 시대 2010-07-12
 · 116분 만의 한 골, 월드컵 역사 다시 썼다 2010-07-12
 · '골든 슈'는 누구 품에? 득점왕 경쟁 후끈 2010-07-10
  <스포츠> 기사 더 보기 [more]   
 · 슈틸리케호, 중국에 충격적 패배…러시아행 '빨간불' 2017-03-23
 · 슈틸리케호, 중국에 충격패…러시아행 '빨간불' 2017-03-23
 · 4수 만에…미국, WBC 사상 첫 우승 2017-03-23
 · 김경태, '마스터스 챔프' 꺾고 세계무대 도전 2017-03-23
 · '49호 골' 포돌스키, 국가대표 은퇴전 축포 2017-03-23
RSS Twitter로 기사보내기 Facebook으로 기사보내기 Google bookmark로 기사보내기 NAVER Bookmark로 기사보내기
크게보기 작게보기 프린트 이메일 보내기 목록
 
 
<댓글이용안내>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게시물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저속한 표현, 욕설, 특정인에 대한 비방, 상업적 내용을 담은 게시물은 임의로 삭제될 수 있습니다.
오늘의 주요뉴스
 
이통3사, 애플 최초 빨간색 아이폰7 ..
3년 만에 떠오른 세월호…"본체 일부..
대구 민주당 경선 "문재인 64%" 黨心..
대구 최고 부자 공직자 조성제, 경북..
한국당, 상주 재선거 김재원 공천…..
反韓 넘을 恐韓 드리블, 상대는 억지..
전기 시내버스 시동 거는 대구
[살기 좋고 기업하기 좋은 구미] 경..
대구신세계 고객 1000만명 넘었다
르노삼성 '아메시스트 블랙 SM6' 서..
제23회 늘푸름환경대상 수상자 발표
제26회 매일학생미술대전 공모
11·3 대책 이후 대구 분양권 거래액 3...
부동산 경기 침체에도...
뉴스테이프랜즈 서비스 개시
[부동산 법 對 법] 재건축 조합임원 재...
대구경북민 부동산 투자처로 재개발·...
[관심 물건] 포항시 대지/경산시 사동...
르노삼성 '아메시스트 블랙 SM6' 서울...
르노삼성자동차가 새...
전기차도 변속…세계 최초 '2단변속기'...
볼보 '더 뉴 크로스컨트리' 출시
한국타이어, 경부선 칠곡휴게소 등 7곳...
전기車에 '연한 청색' 전용번호판…5월...
올해 입시 영어 절대평가 준비 어떻게
2018학년도 대입에서...
올해 입시 영어 절대평가 준비 어떻게-...
Q.[사회탐구] 수능 대비 점수 잘 나오...
Q.[국어] 모의고사 시간 모자라서 자꾸...
'대구 골목탐방 체험학습' 올해도 8천...
꿈의 시베리아 횡단 열차
[新팔도유람 한국지방신문협회 공동기획] ‘옐로우 시티’ 장성
[친환경 밥상] 쉽고 더 맛있는 봄나들이 도..
춘분이 지나면서 날씨..
[식후경] 옛 대구선 주변
[핫플레이스] 대구 종로
[금주의 골프장] 태국 '뿌탈루앙CC'
태국 뿌탈루앙CC는 파...
그린피 할인정보
도쿄올림픽 골프 경기장 남녀 차별규정...
10발 중 1발만 명중해도 스트레스 싹∼...
매일신문 사이트맵
뉴스 스포츠·연예 사설·칼럼 주말을 함께 독자제보 게시판 포토갤러리 m영상
전체기사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국제
교육
사람들
재테크
부동산
건강
라이프

매일희평
경북
 
스포츠
삼성라이온즈
연예
사설
칼럼
최미화칼럼
시각과전망
주말섹션
가볼만한 곳
맛집
독자투고
자유게시판
독자제보
독자카페
포토뉴스
이달의 독자사진
특종사진 갤러리
사진 공모전
네티즌 광장
지금이순간


회사소개 I 구독안내 I 광고안내 I 고충처리인 운영 규정 I 독자위원회 I 매일신문 CI I 청소년 보호정책 I
본    사 : 대구광역시 중구 서성로20 (계산 2가 71번지) 매일신문사 (우 41933) : TEL : (053) 255-5001~7
경북본사 : 경상북도 안동시 경동로 568 알리안츠생명빌딩 6층 (우 36674) : TEL : (054) 855-1700
서울지사 : 서울특별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 1가 25) 한국프레스센터 1801호 (우 04520) : TEL(02) 733-0755~6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대구,아00201  등록일자 : 2016.11.28  발행인 : 여창환  편집인 : 여창환  Copyright by 매일신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