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SSimaeil.com을 시작페이지로  매일신문 페이스북 바로가기 매일신문 트위터 바로가기 무지개세상광고구독안내사업제휴
2017년 07월 27일(목) ㅣ
집 냉장고 냉동실에 보관된 아기 시신 2구의 미스터리
RSS Twitter로 기사보내기 Facebook으로 기사보내기 Google bookmark로 기사보내기 밴드로 기사보내기
2017-06-18 14:26:05 크게보기 작게보기 프린트 이메일 보내기 목록

 냉장고 냉동실에 아기 시신 2구를 보관한 친모의 행적이 최초 발생 3년 만에 드러나면서 여러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경찰이 현재까지 수사한 결과 지난 17일 친모 김모(34·여)씨의 동거남인 A씨 여동생의 신고 전까지 김씨 외에 아기 시신의 존재를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이번 일은 냉장고에 아기 시신이 유기됐다는 점에서 2002년과 2003년 서울의 서래마을에 살던 프랑스인이 당시 자신이 낳은 아기 2명을 살해한 '서래마을 영아 살해사건'과 비슷하다.

 프랑스인 부부도 아기를 냉장고 냉동실에 보관했는데 발생 3∼4년이 지난 2006년 7월에 알려졌다.

 18일 부산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김씨는 2014년 9월과 지난해 1월에 출산한 두 딸을 부산 남구에 있는 동거남 A씨의 집 냉장고 냉동실에 유기했다.

 아기의 시신은 검은색 비닐봉지에 담겨 냉동실 안쪽에 숨겨져 있었다.

 이 집에는 김씨를 비롯해 A씨의 78세 노모 등 셋이 함께 살고 있었다.

 노모의 거동이 불편한 탓에 살림의 대부분은 김씨가 도맡아 냉장고 사정을 아는사람은 김씨가 유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와 A씨는 5년 전부터 알고 지낸 사이다.3년 전부터 연인 사이로 발전해 지난해 4월부터 동거를 시작했다.

 A씨는 경찰에서 평소 김씨의 체형에 큰 변화가 없고 냉장고 사정을 알지 못해 이번 일을 알지 못했다고 진술했다.

 원룸에 살던 김씨는 동거하기 전까지 이사도 한 번 이상 했는데 이삿짐을 싸는 과정에서 아기 시신의 존재를 숨겼다.

 아기의 시신을 직접 종이박스에 담아 옮겨 이사업체조차 이를 수상한 낌새를 알수 없었다.아기 시신의 존재를 알 수 없었던 셈이다.

 게다가 2014년에 출산한 아기는 병원에서 출생증명서까지 받아 출생신고의 대상이었는데 이후 3년간 존재 자체가 파악되지 않았다.

 출산 후 한 달 내에 관할 지자체에 출생신고를 하지 않으면 과태료가 부과되고 그 기간이 늘어나면 과태료가 더 늘어난다.

 경찰 조사결과 김씨는 2014년 9월 첫 번째 아기를 병원에서 출산한 뒤 남구 인근 수영구 자신의 원룸에 데려왔나 제대로 돌보지 않아 사망에 이르게 했다.

 김씨는 경찰에서 "병원에서 아기를 출산했으나 키울 여력이 안 돼 이틀간 방치했고 결국 숨져 냉장고 냉동실에 보관했다"고 진술했다.

 지난해 1월의 아기는 김씨가 직장 근무 중 조퇴한 뒤 자신의 원룸 욕실에서 샤워하다 출산했다.

 김씨는 아기를 출산한 뒤 곧바로 기절했으며 새벽 2시에 깨어나 보니 아기가 숨져있어 냉장고 냉동실에 보관했다고 진술했다.

 김씨는 두 아기의 생부 등에 대한 구체적인 진술을 하지 않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다른 곳에 시신을 유기하면 누군가 발견해 들통이 날까 봐 냉장고에 시신을 유기한 것으로 보인다"며 "구체적인 범행 동기를 비롯해 주변에 연관이있는 사람이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영아살해 및 사체유기 혐의로 친모 김모의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사회> 기사 더 보기 [more]   
 · 北, 정몽헌 금강산 추모식 거부 2017-07-27
 · 검찰, 금품수수 의혹 경북도의원 무혐의 처분 2017-07-27
 · 김기춘 징역 3년·조윤선 집유…블랙리스트 관련자 1심 선고 2017-07-27
 · 대구 경신고 학부모 "자사고 취소 반대"…350여명 서명부 제출 2017-07-27
 · 대구시, AI 이동제한 28일 자정 기해 전면 해제 2017-07-27
RSS Twitter로 기사보내기 Facebook으로 기사보내기 Google bookmark로 기사보내기 NAVER Bookmark로 기사보내기
크게보기 작게보기 프린트 이메일 보내기 목록
 
 
<댓글이용안내>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게시물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저속한 표현, 욕설, 특정인에 대한 비방, 상업적 내용을 담은 게시물은 임의로 삭제될 수 있습니다.
오늘의 주요뉴스
 
경기도 수원 도심서 심야 여성 스트..
이웃간 몸싸움 부른 '에어컨 전쟁'
부산 상륙,‘e편한세상 오션테라스’..
수강료·강사 월급 떼먹고 문닫은 미..
적자 점포 구조조정 '이마트 시지점'..
'대구포크페스티벌' 강산에·정준영 ..
숨진 경찰 간부 유서에 "검찰 무리한..
[2018 지방선거 기초단체장] 고령군..
"성매매 여성 자활에 2천만원, 혈세 ..
아파트 층간 소음 걱정 없는 두께 4..
2017 생명사랑 밤길걷기
公山夜行 - 팔공에서 길을 묻다
아빠와 함께 떠나는 "1박2일 행복캠프"
바닥쳤나… 대구 아파트값 반등
대구 아파트값이 내릴...
신규 분양 단지마다 '프리미엄'…하반...
뉴스테이, 임대료 낮추고 입주 자격 강...
[부동산 법 對 법] 아파트 전력공급계...
비내력벽 철거 때 구조안전 확인 권장
마당재~한티성지 '한티 달빛 야행'
‘제1회 한티 달빛 야...
"여름휴가는 음악이 흐르는 경주박물...
대구컬렉션, 10월 마지막 날에 열린다
"여름휴가, 팜스테이서 힐링하세요"
방 따로 거실·주방 같이 '벙커하우스'...
고3 여름방학 이렇게 보내자
‘여름을 이기는 자가...
대구시교육청 '진학진로박람회'…'수시...
미래의 유망직업은 무엇? 전문대교협...
Q.[수학] 이과 학생이 수능에서 수학...
Q.[영어] 절대평가로 바뀌면 쉬워지지...
[팔공에서 길을 묻다 公山夜行] 대구의 밤 풍경, 이토록 눈부셨나
[팔공에서 길을 묻다 公山夜行] 8월 3일, 803명이 팔공산 8030m를 걷다
내 몸의 살과 '이별'하는 다이어트 음식
인생의 길엔 만남과..
신선한 제철 열매채소 한 그릇 샐러...
초록색 완두콩의 재발견
[금주의 골프장] 미국 '트럼프내셔널...
트럼프내셔널 골프클...
그린피 할인 정보
"하루 10시간씩 훈련 한국 선수는 골...
김인경, LPGA 마라톤 클래식 21언더파...
매일신문 사이트맵
뉴스 스포츠·연예 사설·칼럼 주말을 함께 독자제보 게시판 포토갤러리 m영상
전체기사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국제
교육
사람들
재테크
부동산
건강
라이프

매일희평
경북
 
스포츠
삼성라이온즈
연예
사설
칼럼
시각과전망
주말섹션
가볼만한 곳
맛집
독자투고
자유게시판
독자제보
독자카페
포토뉴스
이달의 독자사진
특종사진 갤러리
사진 공모전
네티즌 광장
지금이순간


회사소개 I 구독안내 I 광고안내 I 고충처리인 운영 규정 I 독자위원회 I 매일신문 CI I 청소년 보호정책 I
본    사 : 대구광역시 중구 서성로20 (계산 2가 71번지) 매일신문사 (우 41933) : TEL : (053) 255-5001~7
경북본사 : 경상북도 안동시 경동로 568 알리안츠생명빌딩 6층 (우 36674) : TEL : (054) 855-1700
서울지사 : 서울특별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 1가 25) 한국프레스센터 1801호 (우 04520) : TEL(02) 733-0755~6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대구,아00201  등록일자 : 2016.11.28  발행인 : 여창환  편집인 : 여창환  Copyright by 매일신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