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SSimaeil.com을 시작페이지로  매일신문 페이스북 바로가기 매일신문 트위터 바로가기 무지개세상광고구독안내사업제휴
2017년 09월 26일(화) ㅣ
“아이에 공감 없는 잔소리, 압력밥솥 증기처럼 위험”
RSS Twitter로 기사보내기 Facebook으로 기사보내기 Google bookmark로 기사보내기 밴드로 기사보내기
2017-06-18 19:27:06 크게보기 작게보기 프린트 이메일 보내기 목록
장문선 교수 ‘인재육성 아카데미’
 
 
 

부모의 청소년기 되짚어보고

유행어`줄임말 익히며 소통

주변 전문가 조언도 큰 도움

“요즘 아이들의 ‘예, 아니요’ 단답형 반응에 답답하시죠. 특히 장래 희망이 무엇이냐 물었을 때 ‘없는데요’ 식의 무뚝뚝한 대답 많이 들었을 겁니다. 과잉 노출된 매체와 정보, 전반적인 21세기 사회상 등 외부적 요인에 정체성이 채 정립되지 않은 청소년기의 ‘역할 혼미’ 특징이 보태져서 그런 것입니다.”

경북대 심리학과 장문선 교수가 지난 14일 아트센터 달(달구벌신협 6층)에서 열린 ‘수성 인재육성 아카데미’ 강단에 섰다. 수성 인재육성 아카데미는 학부모의 인식 전환을 통해 미래가 요구하는 창의적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무료 교육 프로그램이다.

‘스트레스사회에서 우리 아이 지키기-자녀와 친구 되기’라는 연제로 장 교수는 “인터넷 등에서 근거 없이 횡행하는 정보를 통해 청소년기 증상을 함부로 판단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말 그대로 자아가 여태 겪지 못한 거대한 세상과 부딪친 시기인 만큼 부모가 감정을 앞세우지 않는 이성적인 태도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장 교수는 또 “청소년기의 가장 위험한 특징 중 하나인 충동성을 완화, 해소시키는 방법으로 직설화법은 자제해야 한다. 특히 공감적 이해가 없는 섣부른 충고나 조언, 잔소리는 아이들에게 급작스럽게 새어나오는 압력밥솥의 증기처럼 자기 논리만 표출하게 만들 위험성이 높다. 이럴 때는 부모의 청소년기를 되짚어보는 역지사지(易地思之)의 방법이나 태극권의 움직임처럼 천천히 정서적으로 접근해서 소통하길 권한다. 부모가 청소년들의 유행어, 줄임말도 익혀두고 청개구리 화법을 구사해보는 것도 아이들과 건강하게 소통하는 방법 중의 하나”라고 권했다.

이어 그는“청소년기는 말 그대로 브레이크 없이 강력한 엔진을 장착한 차와 같다. 문제 해결 측면에서 내 자식에게만은 객관적이지 못한 부모들의 사랑과 관심이 오히려 역효과를 불러올 때가 있는데 이럴 때는 주변 전문가의 도움을 구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2차 성징시기에는 상상 속의 수치심이 극대화되는 경향이 있으므로 부모의 과도한 스킨삽을 줄이는 것도 권한다. 그리고 지나친 칭찬도 과도하거나 인색한 칭찬만큼 바람직하지 않다. 같은 맥락에서 정해진 원칙을 위배했을 때의 처벌 강도도 충분히 강해야 한다”고 했다.

장 교수는 아이와 대화를 시작할 때 나 전달법(I-MEssage)을 권했다. “너(you)보다 나(I) 즉 ‘얘, 너는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그러니? 답답해 죽겠다’ 식의 대화 시작은 좋지 않다. ‘엄마는 네가 말없이 있으니까 좀 답답하게 느껴진다. 네 생각을 엄마에게 이야기해주면 참 좋겠다’가 효과적이다. 이 노력은 부모와 청소년 자식 관계의 원만한 소통을 위하는 것일 뿐만 아니라, 개인과 사회를 번영시키는 건강한 긍정적 심리를 아이에게 심어주는 것과 같다”고 했다.

이석수 기자 sslee@msnet.co.kr
매일신문 페이스북 / 온라인 기사, 광고, 사업 문의 imaeil@msnet.co.kr ⓒ매일신문사,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람들> 기사 더 보기 [more]   
 · [동정] 김병건 대구광역시 서구티볼협회 회장(미소어패럴 대표) 2017-09-26
 · [동정] 이형민 수성대 경영부총장 2017-09-26
 · [동정] 최양식 경주시장 2017-09-26
 · 나영란 구미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 지도사 여성가족부장관상 2017-09-26
 · 구미대 임하나 씨 '대학생 진로체험' 우수상 2017-09-26
RSS Twitter로 기사보내기 Facebook으로 기사보내기 Google bookmark로 기사보내기 NAVER Bookmark로 기사보내기
크게보기 작게보기 프린트 이메일 보내기 목록
 
 
<댓글이용안내>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게시물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저속한 표현, 욕설, 특정인에 대한 비방, 상업적 내용을 담은 게시물은 임의로 삭제될 수 있습니다.
오늘의 주요뉴스
 
대구 전역 투기과열지구 지정되나…..
발리 화산 곧 분화하나? "화산지진 ..
대구 북구 청약 과열, 2003년 정부 ..
추석 지나고 추미애·홍준표·주호영..
경북도청 신청사 연못 2개 있는데…..
백화점업계 최대 80% 할인…28일부터..
민주 볼모지 TK는 포기? 시도당위원..
구윤철 기획재정부 예산실장 "사드 ..
경상도·하위팀 덕분에 시즌 꼴찌 면..
대구 자사고 3곳 학교 운영 어떻게 ..
2017 경상북도 다문화가족 어울림한마당
제15회 每日新聞 광고대상 작품 공모
제26회 매일서예문인화대전
2017 전국다문화가족 생활수기공모
대구 북구 청약 과열, 2003년 정부 규...
2003년 이후 14년 만...
대구 전역 투기과열지구 지정되나
수성구 아닌 북구서 최고경쟁률 518대1
[부동산 돋보기] 토지 투자 틈새시장...
대구 수성구, 청약통장 2년 돼야 1순위
[알쏭달쏭 생활법률 상식] 명의신탁한...
A는 회사를 설립하면...
추석 차례상 비용…"전통시장 21만7천...
모처럼 지역 명절 경기 되살아나나…백...
고춧가루 52% ↑ 추석 대목 농축수산물...
[운세] 9월 23~29일(음력 8월 4~10일)
대구 자사고 3곳 학교 운영 어떻게 교...
문재인 정부 이후 교...
[대학생들의 시각 Campus Now!] 대학생...
‘개인 차량에 광고판’ 창업 연결 쉽...
계명문화대 ‘2017년 예비 항공승무원...
대구대·대구한의대 기술지주社 세운다
주말 나들이·축제·공연·전시·5일장 정보(9월 22~24일)
[新팔도유람 한국지방신문협회 공동기획] 세계 50대 트레킹 명소 울진 금강송 군락지
[친환경 밥상] 가을김치
무덥던 여름도 어느덧..
내 몸의 살과 '이별'하는 다이어트...
곤약멜론국수/ 열무김치 도토리묵 국...
[추천 골프장] 베트남 '달랏팰리스CC'
베트남 달랏팰리스CC...
"드라이버는 어음이고, 퍼트는 현찰이...
지역 대부분 골프장 추석 당일에만 휴...
스크린골프 '티업비전2' 홍보모델에 서...
매일신문 사이트맵
뉴스 스포츠·연예 사설·칼럼 주말을 함께 독자제보 게시판 포토갤러리 m영상
전체기사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국제
교육
사람들
재테크
부동산
건강
라이프

매일희평
경북
 
스포츠
삼성라이온즈
연예
사설
칼럼
시각과전망
주말섹션
가볼만한 곳
맛집
독자투고
자유게시판
독자제보
독자카페
포토뉴스
이달의 독자사진
특종사진 갤러리
사진 공모전
네티즌 광장
지금이순간


회사소개 I 구독안내 I 광고안내 I 고충처리인 운영 규정 I 독자위원회 I 매일신문 CI I 청소년 보호정책 I
본    사 : 대구광역시 중구 서성로20 (계산 2가 71번지) 매일신문사 (우 41933) : TEL : (053) 255-5001~7
경북본사 : 경상북도 안동시 경동로 568 알리안츠생명빌딩 6층 (우 36674) : TEL : (054) 855-1700
서울지사 : 서울특별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 1가 25) 한국프레스센터 1801호 (우 04520) : TEL(02) 733-0755~6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대구,아00201  등록일자 : 2016.11.28  발행인 : 여창환  편집인 : 여창환  Copyright by 매일신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