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SSimaeil.com을 시작페이지로  매일신문 페이스북 바로가기 매일신문 트위터 바로가기 무지개세상광고구독안내사업제휴
2018년 01월 22일(월) ㅣ
"레나도, 성정 만큼 좋은 성적 보여줘"…삼성 코칭스태프 '레나도 딜레마'
RSS Twitter로 기사보내기 Facebook으로 기사보내기 Google bookmark로 기사보내기 밴드로 기사보내기
2017-06-19 00:05:04 크게보기 작게보기 프린트 이메일 보내기 목록
국내 선수와 잘 어울리고 아동센터 자비 초청 등 '미담'…선발 출전 5경기 중 1승만
 
삼성 라이온즈의 앤서니 레나도가 18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경기 직전 소아암을 앓고 있는 박예은 양과 함께 시구를 하고 있다. 레나도는 구단을 통해 박 양을 시구자로 초청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성정(性情)은 참 좋은 데 성적이 문제다. 삼성 라이온즈의 외국인 투수 앤서니 레나도 얘기다. 착한 심성을 가진 레나도는 팀에 잘 녹아들었다. 하지만 좀처럼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어 삼성 코칭스태프의 시름도 깊어지고 있다.

최근 몇 시즌을 따졌을 때 국내 최고의 투수는 더스틴 니퍼트(두산 베어스)라는 데 별 이견이 없다. '삼성의 천적'인 니퍼트는 2m가 넘는 키에서 내리꽂는 강속구와 안정된 제구로 KBO리그를 평정한 투수. 특히 삼성에겐 악몽 같은 존재다. 지난해까지 국내에서 뛴 6년 동안 삼성전에 24회 등판해 15승 2패, 평균자책점 2.55를 기록했다.

삼성은 지난 시즌 후 105만 달러라는 거액을 투자, 레나도의 손을 잡았다. 2m가 넘는 키에다 시속 140㎞ 후반대의 패스트볼을 던지고, 제구도 안정적이라는 평가가 뒤따랐다. 삼성은 내심 레나도가 두산 베어스의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와 같은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했다.

외국인 동료인 다린 러프, 재크 페트릭과 마찬가지로 레나도도 좋은 성품으로 국내 선수들과 잘 어울렸다. 주변을 돌아보는 시선도 따뜻하다. 18일엔 소아암을 앓고 있는 박예은(8) 양을 초청, 시구를 할 수 있게 배려했다. 박 양 외에 경주 양북지역아동센터를 드나드는 어린이 17명도 자비로 야구장에 초청했다.

레나도는 "조카가 다운증후군을 앓고 있어 평소 어린이 환자들에게 관심이 많았다. 많은 사람이 이와 같은 어린이들에게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며 "게다가 형편이 넉넉하지 않은 어린이들에게도 야구를 관람할 기회를 줄 수 있게 돼 기쁘다"고 했다.

동료들과 잘 지내고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도 앞장서니 구단으로서도 반갑다. 문제는 성적이 좋지 않다는 점. 가래톳 부상으로 뒤늦게 팀에 합류했는데 아직 위력적인 모습과는 거리가 멀다. 올 시즌 5경기에 선발 등판해 1승, 평균자책점 5.56에 머물고 있다. 이 가운데 6이닝 이상 소화한 적도 없다.

삼성은 '강력한 제1선발'이 필요하다. 페트릭, 윤성환, 우규민, 백정현이 대체로 잘 해주고 있으나 이들은 모두 제구와 안정적인 경기 운영에 강점을 가진 투수들이다. 레나도가 '화룡점정'이 될 것으로 기대했으나 아직 그의 모습은 팀의 기대치에 한참 못 미치고 있다. 17일 SK 와이번스전(10대14 패)에서도 2와 1/3이닝 4피안타(2피홈런) 2실점으로 부진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김한수 감독도 답답한 심정을 감추기 어렵다. 김 감독은 "17일엔 레나도의 구위가 급격히 떨어져 승부수를 띄우려고 일찍 교체했다. 부상 부위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데 좀처럼 구위가 좋아지지 않고 있다"며 "아직 2군에 내릴 생각은 없다. 한두 번 더 지켜보겠다"고 했다.

삼성은 4월 4승에 그치는 등 최악의 부진을 겪었다. 하지만 5월 이후 조금씩 경기력이 좋아지고 있다. 아직 시즌은 절반 이상 남아 있다. 갈 길이 멀기 때문에 선발 로테이션이 원활하게 돌아가야 시즌 막판까지 버틸 수 있다. 그리되려면 레나도의 힘이 필요하다.

채정민 기자 cwolf@msnet.co.kr
매일신문 페이스북 / 온라인 기사, 광고, 사업 문의 imaeil@msnet.co.kr ⓒ매일신문사,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관련기사 더 보기 [more]   
 · 긴 이동·우승팀…삼성 시작이 반이다 2018-01-17
 · 삼성 라이온즈 오키나와 전훈, 팸투어 참관단 모집 2018-01-17
 · 2018 삼성 라이온즈 "실책을 줄여라"…올 시즌 최우선 과제로 떠올라 2018-01-16
 · 무주공산 삼성라이온즈 좌익수 주전은 누구 2018-01-15
 · 삼성 라이온즈 시즌권 모집, 회원 전용 주차권 등 혜택 2018-01-13
  <스포츠> 기사 더 보기 [more]   
 · 정현, 한국 테니스 '간판'넘어 '아시아 톱 랭커'로 2018-01-22
 · 정현, 조코비치 격파…韓최초 메이저 8강행 2018-01-22
 · "北 한광성 이적료 196억원, 유벤투스에 제시" 2018-01-22
 · 메시·호날두 2골씩 '골 잔치' 2018-01-22
 · 손흥민 득점포 잠시 휴식 2018-01-22
RSS Twitter로 기사보내기 Facebook으로 기사보내기 Google bookmark로 기사보내기 NAVER Bookmark로 기사보내기
크게보기 작게보기 프린트 이메일 보내기 목록
 
 
<댓글이용안내>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게시물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저속한 표현, 욕설, 특정인에 대한 비방, 상업적 내용을 담은 게시물은 임의로 삭제될 수 있습니다.
오늘의 주요뉴스
 
제62회 신문의 날 표어 공모
"최저임금 인상, 경제성장률 상승 효..
재건축·재개발 힘실린 대구업체…용..
한번 충전에 400km…전기차 판매 돌..
36년간 100억원 기부…댓가 바란 적 ..
포항~영덕 철로 26일 개통
[대구경북 인사·모임·화촉·부음] ..
안동 아파트 매물 쏟아지는데 거래 ..
“가상화폐 사태, 정치적 판단보다 ..
선관위 "특정 후보 지지 의도 없어"..
가상화폐 매매 내역 정부가 들여다본..
최과이익 환수제 피한 7곳, 재건축 가...
올해부터 아파트 재건...
대구도시공사, 전세임대 150호 공급
[부동산 돋보기] 상속 법적분쟁 예방하...
300실 이상 오피스텔 분양, 25일부터...
[대구경북 관심 물건]
한번 충전에 400km…전기차 판매 돌풍
전기차 대중화가 올해...
[베스트 브랜드·기업] 알에프(RF)
중소기업 특허·상표·디자인 맞춤형...
작년 외래진료비 2.6%↑, 10년새 최대...
포항~영덕 철로 26일 개통
예비 고3, 유리한 대입 전형 준비 어떻...
◆학생부에 강점 있다...
[입시 프리즘] ‘학종시대’ 교사의 열...
대구교육청 글로벌스테이션
평가원·교육청 주관 고3 모의고사 모...
[학부모 교육] 자식은 부모 발자국 소...
[김동영의 자전거로 떠나는 일본 여행] ③세토나이카이 해상국립공원 -세토우치 국제사이클링대회
주말 나들이·축제·공연·전시·5일장 정보(1월 19~21일)
새해 떡국 먹고 한 살 더 먹기
해마다 추수가 끝나고..
당질 제한을 통한 당뇨밥상
제철 해산물 밥상
[금주의 골프장] 중국 주해 금만GC
중국 금만GC는 2003년...
그린피 할인 정보
LPGA 첫 도전 고진영, 올해 주목해야...
[골프 인문학] <6>'홀인원 이야기'
매일신문 사이트맵
뉴스 스포츠·연예 사설·칼럼 주말을 함께 독자제보 게시판 포토갤러리 m영상
전체기사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국제
교육
사람들
재테크
부동산
건강
라이프

매일희평
경북
 
스포츠
삼성라이온즈
연예
사설
칼럼
시각과전망
주말섹션
가볼만한 곳
맛집
독자투고
자유게시판
독자제보
독자카페
포토뉴스
이달의 독자사진
특종사진 갤러리
사진 공모전
네티즌 광장
지금이순간


회사소개 I 구독안내 I 광고안내 I 고충처리인 운영 규정 I 독자위원회 I 매일신문 CI I 청소년 보호정책 I
본    사 : 대구광역시 중구 서성로20 (계산 2가 71번지) 매일신문사 (우 41933) : TEL : (053) 255-5001~7
경북본사 : 경상북도 안동시 경동로 568 알리안츠생명빌딩 6층 (우 36674) : TEL : (054) 855-1700
서울지사 : 서울특별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 1가 25) 한국프레스센터 1801호 (우 04520) : TEL(02) 733-0755~6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대구,아00201  등록일자 : 2016.11.28  발행인 : 여창환  편집인 : 여창환  Copyright by 매일신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