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SSimaeil.com을 시작페이지로  매일신문 페이스북 바로가기 매일신문 트위터 바로가기 무지개세상광고구독안내사업제휴
2017년 08월 18일(금) ㅣ
"13년 내 수명 만료 원전 12기…LNG·신재생 에너지로 감당될까"
RSS Twitter로 기사보내기 Facebook으로 기사보내기 Google bookmark로 기사보내기 밴드로 기사보내기
2017-06-20 00:05:00 크게보기 작게보기 프린트 이메일 보내기 목록
탈원전 독일 전기료 40% 올라…국내는 전기 수입 불가능 우려

"정부의 탈원전 정책 좋기는 한데, 이후 에너지가 부족하거나 전기요금이 오르진 않을까?"

19일 고리 1호기 영구정지를 기점으로 문재인 대통령이 탈원전을 선언하자, 원전을 대체할 효과적인 에너지원은 무엇이며, 전기료는 얼마나 오를까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발전단가를 비교해 보면 원전이 ㎾h당 68원(사회적 갈등 및 해체 비용 제외)으로 가장 저렴하고, 석탄화력(74원) LNG(101원) 신재생 에너지(157원) 등 순이다. 새 정부 공약대로 에너지 정책이 추진된다면 전기요금은 40%가량 뛸 것이라는 분석도 이런 이유에서 나온다.

원전을 버리고 신재생 에너지로 갈아탄 독일의 경우, 전기요금 인상은 2011년 3월 탈원전 선언을 시작으로 본격화됐다. 보스턴컨설팅 그룹에 따르면 2013년 독일의 주거용 전기요금은 2000년보다 40% 이상 상승했다. 현재도 지속적으로 신재생 에너지 발전을 늘리고 있는 독일은 유럽에서 전기요금이 두 번째 비싼 나라가 됐다.

하지만 독일은 유럽에서 만든 전기를 수입하기 쉬운 데다 반도체 등 정밀작업 공정도 많지 않아 전력 부족에 따른 산업 피해가 크지 않다. 하지만 전기 수입이 불가능하고 정밀작업 공정이 많은 우리나라는 전력 부족이 산업 근간을 뒤흔드는 후폭풍이 될 수 있다. 전력의 표준주파수인 60Hz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전력 수급의 핵심이다. 만약 전력이 부족할 경우 57~58Hz가 공급되고, 정밀작업 공정은 엉망이 되고 만다.

김무환 포스텍 첨단원자력공학부 교수는 "친환경 에너지 확대가 방향은 맞지만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을지, 전기요금 인상은 얼마나 이뤄질지에 대한 설명과 합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새 정부의 에너지 정책 기조는 천연가스(LNG)와 신재생 에너지로 방점이 찍히는데, 이는 자원 없이 제조업 중심으로 성장한 우리나라에 얼마나 유용할지 의문스러워하는 전문가들도 많다.

한수원 관계자는 "2030년 이내 설계 수명이 만료되는 설비만 12기(약 9천600㎿)에 이른다. 과연 천연가스와 신재생 에너지만으로 국가 전원 전부를 구성할 수 있을까 의문스럽다"고 했다.

국내 에너지 그룹사 한 임원은 "국토가 좁아 태양광과 풍력은 맞지 않다. 효율이 높은 연료전지가 있지만 아직 기술적으로 완벽하지 못하다. 천연가스 역시 비용 부담이 너무 크다"고 했다.

한편 현재 우리나라에 있는 원전 설비용량은 2만3천116㎿, 석탄은 이보다 많은 3만1천583㎿다. 국내 전체 발전소 용량인 10만9천493㎿에서 원전과 석탄이 차지하는 비중만 5만4천699㎿에 이른다.

박승혁 기자 psh@msnet.co.kr
매일신문 페이스북 / 온라인 기사, 광고, 사업 문의 imaeil@msnet.co.kr ⓒ매일신문사,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회> 기사 더 보기 [more]   
 · 날씨-8월 18일(금) “흐리고 가끔 비” 2017-08-18
 · 신도청 '경북제일고' 학교명 다시 짓기로 2017-08-18
 · 대구교대 총학 "영어회화·스포츠 강사 폐지" 2017-08-18
 · 주택가 쓰레기 투기 몸살 "자기 집 앞에 버려주세요" 2017-08-18
 · 대구 읍내동 행복주택 백지화 요구 더 거세져 2017-08-18
RSS Twitter로 기사보내기 Facebook으로 기사보내기 Google bookmark로 기사보내기 NAVER Bookmark로 기사보내기
크게보기 작게보기 프린트 이메일 보내기 목록
 
 
<댓글이용안내>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게시물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저속한 표현, 욕설, 특정인에 대한 비방, 상업적 내용을 담은 게시물은 임의로 삭제될 수 있습니다.
오늘의 주요뉴스
 
살충제 계란 31곳 명단 공개…살충제..
기초연금 25만원으로 상향…내년 4월..
김광림 신임 한국당 정책위의장 "실..
경북 농장 6곳 계란서 살충제 검출…..
대구 시티투어버스, 3년간 8억4천만..
삼성·LG 투자 외면, 구미 생산비중 ..
아파트 평균 분양가, 대구 3.3㎡당 1..
[살충제 계란 파동] 꼼짝 못하는 닭..
뒷북 대응·부실 조사…살충제 계란 ..
[매일희평] 달걀 한 알의 우주
제1회 영호남청년문화예술박람회 수상
2017 생명사랑 밤길걷기
주택 시장 규제 풍선효과, 주목받는 토...
8`2 대책을 시작으로...
3명 중 2명 부동산 보유세 인상에 찬성
대구 아파트 매매가 0.11%↑
[부동산 돋보기] 8·2 부동산 대책
[관심 물건] 용계동 근린생활시설/칠곡...
[알쏭달쏭 생활법률 상식] 소송에 지출...
Q. 실내건축업자인 A...
[재미로 보는 주간 운세] <2017년 8월...
‘더 오페라 미사 오피스텔’ 견본주택...
상권 활성화가 핵심, 골목상권 살리기...
이천 신도심권 형성 기대감…‘이천 마...
매일신문-경북도교육청, ‘찾아가는 수...
입학사정관에 피드백...
[입시 프리즘] 학생부종합전형 시대 학...
호산대, 하노이에 한국어센터 추가…모...
전국 무대서 명성 떨친 원화여고 연극...
[대학생들의 Campus Now!] 파편들이 모...
주말 나들이·축제·공연·전시·5일장 정보(8월18~20일)
[흥] 낙조와 야경에 취하는 ‘부산 다대포’
여름철 수분 보충을 위한 디톡스 워터
가만히 서 있기만 해..
내 몸의 살과 '이별'하는 다이어트...
곤약멜론국수/ 열무김치 도토리묵 국...
[금주의 골프장] 태국 '다이너스티CC'
태국 방콕 '다이너스...
유소연 LPGA 퀸, 6월 말부터 1위…다승...
악천후 속 골프 철인 160여명 '나이스...
그린피 할인 정보
매일신문 사이트맵
뉴스 스포츠·연예 사설·칼럼 주말을 함께 독자제보 게시판 포토갤러리 m영상
전체기사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국제
교육
사람들
재테크
부동산
건강
라이프

매일희평
경북
 
스포츠
삼성라이온즈
연예
사설
칼럼
시각과전망
주말섹션
가볼만한 곳
맛집
독자투고
자유게시판
독자제보
독자카페
포토뉴스
이달의 독자사진
특종사진 갤러리
사진 공모전
네티즌 광장
지금이순간


회사소개 I 구독안내 I 광고안내 I 고충처리인 운영 규정 I 독자위원회 I 매일신문 CI I 청소년 보호정책 I
본    사 : 대구광역시 중구 서성로20 (계산 2가 71번지) 매일신문사 (우 41933) : TEL : (053) 255-5001~7
경북본사 : 경상북도 안동시 경동로 568 알리안츠생명빌딩 6층 (우 36674) : TEL : (054) 855-1700
서울지사 : 서울특별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 1가 25) 한국프레스센터 1801호 (우 04520) : TEL(02) 733-0755~6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대구,아00201  등록일자 : 2016.11.28  발행인 : 여창환  편집인 : 여창환  Copyright by 매일신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