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SSimaeil.com을 시작페이지로  매일신문 페이스북 바로가기 매일신문 트위터 바로가기 무지개세상광고구독안내사업제휴
2017년 06월 25일(일) ㅣ
"공사장 바꿔 건설폐기물→생활폐기물 둔갑"
RSS Twitter로 기사보내기 Facebook으로 기사보내기 Google bookmark로 기사보내기 밴드로 기사보내기
2017-06-20 00:05:00 크게보기 작게보기 프린트 이메일 보내기 목록
폐기물처리업체 '쪼개기' 편법, 컴퓨터 조작해 이중 배출 피해

폐기물처리업체들이 '쪼개기' 편법으로 배출 장소를 조작해 대구환경자원사업소(이하 방천리매립장)에 건설폐기물을 불법 반입한다는 의혹(본지 5월 29일 자 1면 보도)이 제기된 가운데 일부 업체들은 폐기물이 방출되지 않은 공사장에서도 폐기물이 나온 것처럼 속여 건설폐기물을 반입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19일 폐기물처리업계에 따르면 일부 업체들은 전문 건설폐기물 업체들을 통해 처리해야 하는 건설폐기물을 실제 폐기물을 수거하지 않은 현장을 임의로 사용해 공사장 생활폐기물(5t 미만의 공사 현장 폐기물)로 둔갑시켜 매립장에 들여보낸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폐기물을 수거하지 않거나 폐기물이 아예 없는 공사 현장을 배출지로 조작하는 방식을 통해서다. A현장에서 9t의 건설폐기물이 배출됐다면 실제로는 폐기물을 수거하지 않은 B, C현장에서도 폐기물이 나온 것처럼 3t씩 쪼개 공사장 폐기물로 둔갑시켜 매립장에 반입시킨다는 것이다. 방천리매립장 한 관계자는 "실제로 폐기물이 나오지 않은 공사장에서 폐기물이 나왔다며 반입하다 적발된 적이 있다. 이후 배출지 중복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했다.

단속이 강화되면서 업체들이 중복 배출에 따른 적발 위험을 없애려고 컴퓨터 프로그램을 활용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개별 업체 단위가 아니라 조직적으로 편법을 사용한다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배출 현장이 중복되는 것을 막기 위해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폐기물을 조직적으로 쪼개기한다"고 전했다.

이들에 따르면 해당 프로그램은 대구 전역 공사현장을 통합 관리하며, 업체들이 사용하는 배출지를 알려준다. 예를 들어 한 업체가 배출지로 사용한 공사 현장을 중복 배출지로 사용하려 하면 해당 프로그램이 '이미 사용된 배출지이니 다른 곳을 사용하라'고 안내한다는 식이다. 폐기물처리업체 한 관계자는 "폐기물을 수거하지 않고 쪼개기에 사용된 현장에서 폐기물이 나오면 무허가 처리업자에게 커미션을 주고 처리하기도 한다"고 털어놓았다.

이와 관련, 방천리매립장 관계자는 "매일신문 보도 이후 개별적으로 쪼개기 방식을 사용하는 업체들로부터 '컴퓨터 프로그램까지 만들어 조직적으로 배출지를 조작하는 곳들도 있는데 왜 우리만 제재하냐'는 항의를 받기도 했다"고 말했다.

김봄이 기자 bom@msnet.co.kr
매일신문 페이스북 / 온라인 기사, 광고, 사업 문의 imaeil@msnet.co.kr ⓒ매일신문사,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회> 기사 더 보기 [more]   
 · 대법 "종교 이유로 병역 거부 유죄" 올해 들어 14번째 실형 확정 판결 2017-06-25
 · 이혼해도 사실혼 지속했다면…법원 "유족연금 받을 수 있다" 2017-06-25
 · 박사 학위 코앞 대학원생 성추행으로 무기정학…무효소송도 패소 2017-06-25
 · 반려동물 자가 진료 제한 '강아지 공장' 막는다 2017-06-25
 · 이재용·최순실 28일 재판 첫 대면 2017-06-25
RSS Twitter로 기사보내기 Facebook으로 기사보내기 Google bookmark로 기사보내기 NAVER Bookmark로 기사보내기
크게보기 작게보기 프린트 이메일 보내기 목록
 
 
<댓글이용안내>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게시물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저속한 표현, 욕설, 특정인에 대한 비방, 상업적 내용을 담은 게시물은 임의로 삭제될 수 있습니다.
오늘의 주요뉴스
 
[TV 영화] 사랑 없는 결혼은 독? 한 ..
SKT 폴더형 스마트폰 '갤럭시 폴더2'..
[대구 동구 AI 고병원성 확진] 토종..
[사설] 공공기관 지역 인재 할당제 ..
[김민정의 생활 Tip] 레드와인으로 ..
진영환·한무경·구준모·이승훈 '경..
조원진 "한미동맹 강화"…24일 왜관 ..
[재미로 보는 운세] <2017년 6월 24~..
"올 추석부터 명절 고속도로 통행료 ..
대구서 AI 고병원성 확진…경북, 청..
아빠와 함께 떠나는 "1박2일 행복캠프"
2017 어린이사랑 다자녀가족 사진·UCC 공모심사발표
2017 재난안전 수기공모전 수상자발표
제26회 매일학생미술대전 시상식
'4베이 와이드 설계'로 실내 채광·통...
대구의 전통 부촌 '봉...
대구서 아파트 사려면…1원도 안 쓰고...
서울 분양권 전매금지…광명 등 청약조...
[부동산 법 對 법] 공증을 이용한 건물...
[관심물건] 칠성동 오피스텔/김천시 구...
전기차 '테슬라 모델S 90D' 국내 공...
전기차 명기 테슬라(T...
[책 CHECK] 행복한 삶 지혜로운 삶
[반갑다 새책] 흰 꽃 만지는 시간
지리산 반달가슴곰 새끼 2마리 태어났...
'금호강 하중도' 명칭 새롭게 바꾸자
대구경북 주요 10개 대학 수시전형 내...
대구경북 10개 대학(...
“기말시험 준비하느라 힘들죠?” 야식...
[합격으로 가는 진학 디자인] 고려대...
[대학생들의 시각 Campus Now!] 수도꼭...
[설기문 박사의 “공부야 놀자”] 연상...
주말 나들이·축제·공연·전시·5일장 정보(6월 24~25일)
[흥] 대구 야경여행, 그림같은 풍경속으로 1
약이 되는 여름 과일, 매실
덜 익은 매실에는 구..
신선한 제철 열매채소 한 그릇 샐러...
초록색 완두콩의 재발견
[금주의 골프장] 일본 북해도 '니도무C...
니도무CC는 신치토세...
그린피 할인 정보
다음 달 남·여 프로골프 대회, 사천...
'야구의 씨앗'이라 불리는 T볼
매일신문 사이트맵
뉴스 스포츠·연예 사설·칼럼 주말을 함께 독자제보 게시판 포토갤러리 m영상
전체기사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국제
교육
사람들
재테크
부동산
건강
라이프

매일희평
경북
 
스포츠
삼성라이온즈
연예
사설
칼럼
최미화칼럼
시각과전망
주말섹션
가볼만한 곳
맛집
독자투고
자유게시판
독자제보
독자카페
포토뉴스
이달의 독자사진
특종사진 갤러리
사진 공모전
네티즌 광장
지금이순간


회사소개 I 구독안내 I 광고안내 I 고충처리인 운영 규정 I 독자위원회 I 매일신문 CI I 청소년 보호정책 I
본    사 : 대구광역시 중구 서성로20 (계산 2가 71번지) 매일신문사 (우 41933) : TEL : (053) 255-5001~7
경북본사 : 경상북도 안동시 경동로 568 알리안츠생명빌딩 6층 (우 36674) : TEL : (054) 855-1700
서울지사 : 서울특별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 1가 25) 한국프레스센터 1801호 (우 04520) : TEL(02) 733-0755~6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대구,아00201  등록일자 : 2016.11.28  발행인 : 여창환  편집인 : 여창환  Copyright by 매일신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