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SSimaeil.com을 시작페이지로  매일신문 페이스북 바로가기 매일신문 트위터 바로가기 무지개세상광고구독안내사업제휴
2018년 06월 21일(목) ㅣ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카드 출시
'올해의 발명왕' 플렉서블 극평탄 금속기판 기술 개발 이종람 포스텍 교수
RSS Twitter로 기사보내기 Facebook으로 기사보내기 Google bookmark로 기사보내기 밴드로 기사보내기
2015-05-20 05:00:00 크게보기 작게보기 프린트 이메일 보내기 목록
태양전지 기판 두께 90% 확 줄여…휴대전화·TV 디스플레이 등 더 휘기 가능
 
 
 
이종람 교수 연구팀이 '플렉서블 극평탄 금속기판 기술'로 만든 플렉서블 금속기판. 특허청 제공
 
이종람 교수
'플렉서블(Flexible`구부릴 수 있는) 극평탄 금속기판 기술'을 개발한 이종람(57) 포스텍 신소재공학과 교수가 19일 열린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특허청으로부터 '올해의 발명왕' 상을 받았다. 이 기술이 상용화하면 전자기기 기판을 지금보다 훨씬 많이 구부릴 수 있을 뿐 아니라 무게도 종전 대비 10분의 1 수준까지 줄일 수 있을 전망이다.

차세대 기술로 꼽히는 플렉서블 전자기기는 표면을 곡면으로 휠 수 있는 전자기기를 가리킨다. 손목에 감을 수 있는 핸드폰, 연필 크기로 둘둘 말았다가 펼쳐 보는 전자식 신문 등이 플렉서블 기술의 목표다. 그러나 현재는 전자기기의 디스플레이(유리`플라스틱)나 기판(플라스틱`금속)의 휘어짐 정도에 한계가 있는 탓에 어느 정도 구부린 상태로 더 이상 변화를 줄 수 없는 수준에 머물러 있었다.

이 교수는 플렉서블 기기의 꿈을 현실 영역으로 옮겨왔다. 그가 개발한 기술은 유리기판과 비슷한 수준의 매끄러운 모(母)기판에 원자결합력을 낮춘 다음, 이 틀을 거푸집 삼아 그 위에다 금속을 증착했다가 둘을 분리시켜 금속기판을 떠내는 방식이다. 모기판과 대상기판이 달라붙지 않도록 사전에 화학적 처리를 해 두는 노하우가 바로 원천 기술이다. 이렇게 하면 모기판의 표면 거칠기가 금속기판에 그대로 전사돼 보다 얇고 매끄러운 금속기판을 만들 수 있다.

현재 사용하는 플라스틱 기판은 가볍고 유연한 대신 수분에 취약하고 고온에서 형태가 변하는 단점이 있었다. 또 금속기판은 압연 과정에서 거칠어진 표면 거칠기를 10㎚ 이하로 만드는 데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었다. 표면이 거칠면 누설되는 전류가 많아 사용 효율이 떨어진다.

이 교수는 최근 개발한 '극평탄 금속기판 기술'로 기존 기판의 단점을 극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별도의 평탄화 공정을 거치지 않고도 전자소자용 금속기판을 롤투롤(Roll-to-Roll) 공정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표면 거칠기가 극히 평탄하며 열에도 강한 금속기판을 단시간에 대량 생산할 수 있습니다."

이 기술로 만든 기판은 휴대폰과 TV 등 각종 전자기기의 디스플레이, 플렉서블 조명기판, 박막 태양전지용 기판, 고효율 LED 기판 등을 대체하게 된다. 이에 따라 지금보다 훨씬 더 휘어진 전자기기를 생산할 수 있다. 이 교수는 또 "기존 기판 대비 10분의 1 수준으로 얇은 기판을 만들 수 있으므로 1㎾의 전력을 생산하는 태양전지의 기판을 기존 80~150㎏이던 데서 10㎏ 미만까지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세계 70억 인류 가운데 20억 명이 오지의 전기 없는 곳에 산다. 이런 곳에 전기 시설을 운반해 설치하려면 장비의 무게가 가벼워야 한다. 앞으로는 이 기술로 인해 많은 인류가 전기와 빛의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니 뿌듯하다"고 했다.

홍준헌 기자 newsforyou@msnet.co.kr

매일신문 페이스북 / 온라인 기사, 광고, 사업 문의 imaeil@msnet.co.kr ⓒ매일신문사,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경제> 기사 더 보기 [more]   
 · [베스트 브랜드, 베스트 기업] 교육용 로봇 제조업체 ‘로보디바인’ 2018-05-28
 · 대구뷰티엑스포 규모·실적 역대 최고 2018-05-28
 · 가계 비소비지출 20% 넘어 역대 최고…월 100만원 벌어 20만9천원 '순삭' 2018-05-28
 · 금복주, 참나무 숯 정제공법 적용 내달 '맛있는 참' 출시 2018-05-28
 · 가계대출 중 기타대출 1분기 401조836억원 2018-05-28
RSS Twitter로 기사보내기 Facebook으로 기사보내기 Google bookmark로 기사보내기 NAVER Bookmark로 기사보내기
크게보기 작게보기 프린트 이메일 보내기 목록
 
 
<댓글이용안내>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게시물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저속한 표현, 욕설, 특정인에 대한 비방, 상업적 내용을 담은 게시물은 임의로 삭제될 수 있습니다.
오늘의 주요뉴스
 
제27회 每日학생미술대전 결과발표
제4회 每日 시니어 문학상 작품공모
2018 매일보훈대상 수상후보 공모
제5회 나라사랑 청소년 문예대전
아파트값, 대구 수성구>부산 해운대구
대구 수성구 아파트값...
이마트 시지점 '오피스텔' 난개발 논...
[경매 프리즘] 입찰 전 확인해야 할 사...
아파트 갭투자 주의해야 할 점
[대구경북 관심물건]
[생활팁] 과일 종류별 보관법
건강한 식생활의 필수...
가정에서 아낀 전기, 현금·통신비로...
대구시내버스 연료절감 장치 단다
현대백화점 대구점, 해외브랜드 할인...
[운세] 5월26일~6월1일 (음력4월12일~1...
[매일신문] 2022 대입 개편안 설문조사
교육부는 지난달 현재...
경북대 입학생 대구캠퍼스 4년간 분석
[입시 프리즘] 학생부종합전형, 대학에...
대구지역 학부모들 "학종 시스템 개선...
[우리 학교 진로진학 비결은?] 대구 포...
주말나들이·축제·공연·전시·5일장 정보(5월 25·26·27일)
[흥] 울산서 즐기는 ‘장미의 향연’
[추억의 요리 산책] 장아찌
도시락을 싸가지고 학..
당질 제한을 통한 당뇨밥상
제철 해산물 밥상
[골프에티켓] 조심해야 할 무의식적 행...
정신분석학자 프로이...
[금주의 골프장] 중국 진타이 롱위 하...
그린피 할인정보
‘드림투어 여왕’ 인주연, KLPGA투어...
매일신문 사이트맵
뉴스 스포츠·연예 사설·칼럼 주말을 함께 독자제보 게시판 포토갤러리 m영상
전체기사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국제
교육
사람들
재테크
부동산
건강
라이프

매일희평
경북
 
스포츠
삼성라이온즈
연예
사설
칼럼
시각과전망
주말섹션
가볼만한 곳
맛집
독자투고
자유게시판
독자제보
독자카페
포토뉴스
이달의 독자사진
특종사진 갤러리
사진 공모전
네티즌 광장
지금이순간


회사소개 I 구독안내 I 광고안내 I 고충처리인 운영 규정 I 독자위원회 I 매일신문 CI I 청소년 보호정책 I
본    사 : 대구광역시 중구 서성로20 (계산 2가 71번지) 매일신문사 (우 41933) : TEL : (053) 255-5001~7
경북본사 : 경상북도 안동시 경동로 568 알리안츠생명빌딩 6층 (우 36674) : TEL : (054) 855-1700
서울지사 : 서울특별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 1가 25) 한국프레스센터 1801호 (우 04520) : TEL(02) 733-0755~6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대구,아00201  등록일자 : 2016.11.28  발행인 : 이상택  편집인 : 이상택  Copyright by 매일신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