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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에 한 번 정오 퇴근" 경북도 유연근무제 정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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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17 00:05:00 크게보기 작게보기 프린트 이메일 보내기 목록
72명→991명 이용자 늘어나
경상북도가 지난달 지방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실시한 유연근무제가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16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72명에 그친 이용자 수가 올해는 경북도가 유연근무제 활용을 독려하면서 14일 현재 991명에 이른다.

경북도는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유연근무제(근무시간 선택형`시차 출퇴근형) 사용을 적극 권유하고 있다. 한 달에 한 번 금요일 등 평일 정오에 조기 퇴근하자는 취지이다.

경북도는 장시간 근로문화 개선, 일`가정 양립,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부서별 실시 상황을 확인한다. 간부 공무원이 솔선수범하고 부진한 부서는 개선 방안을 마련하도록 했다. 또 시장`군수가 유연근무제에 관심을 두고 업무 환경을 개선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시`군청 내에 스마트워크센터를 설치해 사무실에 출근하지 않아도 원격으로 업무를 볼 수 있는 근무 환경도 조성할 계획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그동안 제도 이해 부족으로 참여가 저조했으나 최근 가축전염병 예방, 풍수해 긴급복구 지원 등 부득이한 경우를 제외하고 많은 공무원이 참여한다. 공무원이 가족과 시간을 보내거나 등산 등 건강을 다지는 데 활용하고 있다"고 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획일화된 근무시간이 업무 능률을 떨어뜨리는 요인이 될 수 있다"며 "공공 부문부터 경직된 근로시간 관행을 개선해 일과 가정 양립 문화를 만들고, 민간 부문으로 확산하도록 분위기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공무원 유연근무제

2010년 처음으로 도입됐다. 근무시간 선택형은 일일 8시간 근무 체제에 구애받지 않고 주 40시간 범위 안에서 하루 1시간씩 더 일하고 주중 하루 늦게 출근하거나 일찍 퇴근한다. 시차 출퇴근형은 일일 8시간 근무 체제를 유지하며 당일 출`퇴근 시간을 앞당기거나 늦출 수 있다.

홍준표 기자 agape1107@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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