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SSimaeil.com을 시작페이지로  매일신문 페이스북 바로가기 매일신문 트위터 바로가기 무지개세상광고구독안내사업제휴
2017년 10월 21일(토) ㅣ
아침 공복에 한 잔(200ml), 하루종일 5잔 ‘꼭’
RSS Twitter로 기사보내기 Facebook으로 기사보내기 Google bookmark로 기사보내기 밴드로 기사보내기
2017-08-09 00:05:00 크게보기 작게보기 프린트 이메일 보내기 목록
여름철 건강한 물 마시기
 

# WHO, 하루 1.5~2ℓ섭취 권고

◆체중의 60%, 빠져나간 만큼 채워줘야 탈수 방지

물은 생명과 직결된다. 체중의 60%를 차지하는 물은 각 신체 조직을 구성하고, 소화액과 관절액 등 신체 기능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여러 물질들의 구성 성분이 된다. 또 영양소의 대사 과정에서 발생하는 열을 흡수해 체온을 조절하고, 체내 곳곳에 영양소를 공급하거나 노폐물을 배설하는 매개체 역할을 한다.

우리 몸은 피부와 폐, 위장관, 신장 등을 통해 하루 1.5~2ℓ의 물을 밖으로 배출한다. 따라서 빠져나간 만큼 물을 채워주지 않으면 탈수 현상에 빠질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하루 적정 물 섭취량은 1.5~2ℓ다. 물컵(200㎖) 8잔 분량이다. 물론 배출되는 수분을 모두 물을 마셔 보충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음식이나 채소, 과일 등을 통해서도 1~1.4ℓ의 수분을 섭취하기 때문에 순수한 물은 하루 5잔 정도면 된다. 다만 채소나 과일을 잘 먹지 않거나 땀을 많이 흘린다면 더 많은 물을 마셔야 한다.

# 건강상태에 따라 섭취량 조절 필요

◆염증성 질환은 더 많이, 갑상선기능저하증`신부전은 제한해서

물을 마시는 양도 건강 상태에 따라 달라야 한다. 폐렴이나 기관지염처럼 호흡기질환이 있다면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 좋다. 열이 오르고 호흡이 가빠져 수분이 많이 배출되기 때문이다. 신우신염이나 방광염 등 염증성 질환으로 열이 나도 평소보다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좋다. 호흡이나 땀으로 배출되는 수분이 늘어나는 탓이다. 물을 많이 마시면 소변을 통해 세균이나 염증 유발 물질, 요로결석 등도 잘 빠져나온다. 당뇨병 환자의 경우 신장 합병증이 없다면 충분히 물을 마셔야 급격한 혈당 증가를 막을 수 있다. 몸속에 수분이 부족하면 혈액이 끈적끈적해져 혈전이 생길 위험이 높아진다. 따라서 특별한 질병이 없더라도 과체중이거나 땀이 많은 경우, 고혈압`고지혈증 등 만성질환자는 물을 많이 마시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그러나 물을 많이 마시면 안 되는 이들도 있다. 특히 심한 갑상선기능저하증을 앓고 있다면 수분 섭취를 제한해야 한다. 갑상선기능이 조절되지 않으면 수분 배출이 잘되지 않아 물을 적게 마셔도 저나트륨혈증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저나트륨혈증은 두통과 구토, 어지럼증, 의식 저하 등의 증상을 유발하고 손발이나 얼굴이 붓는 부종을 일으킨다. 만성 신부전증이 있거나 복수가 있는 간경화증 환자, 심장 기능이 떨어진 심부전 환자도 수분 섭취를 제한해야 한다.

# 공복에 마신 물, 과식 막고 위장운동 도와

◆갈증 느끼기 전에, 조금씩, 자주 마시는 습관 필요

갈증이 난다고 한꺼번에 많은 물을 마셔선 안 된다. 특히 격한 운동으로 목이 탄다고 한꺼번에 물을 많이 마시면 저나트륨혈증이나 고칼륨혈증 등 전해질 불균형이 일어날 수 있다. 따라서 운동 전후로 조금씩, 갈증을 느끼기 전에 미리, 자주 마시는 습관을 갖는 것이 좋다.

아침에 일어나 공복에 마시는 물 한 잔은 건강에 도움이 된다. 자는 동안 호흡이나 땀으로 빠져나간 수분을 채워줄 수 있고, 위와 장의 운동을 활발하게 해 소화가 잘 된다. 하지만 식사 도중에 물을 많이 마시는 건 피해야 한다. 위의 소화액을 묽게 하고 소화기능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물은 식사 전후로 20~30분 간격을 두고 마시는 것이 좋다. 식사 30분 전에 물을 마시면 공복감을 줄이고 과식을 막아준다. 신장 기능이 정상이라면 마신 물은 2시간 후에 대부분 소변으로 배출된다.

다만 자기 전에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은 좋지 않다. 소변 욕구 때문에 잠을 설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잠자리에 들기 전에는 가볍게 입을 적시는 정도만 물을 마시는 것이 낫다.

# 입 대고 마신 페트병은 세균의 온상

◆물 대신 마시는 커피`녹차 수분 배출 더 늘려

커피나 과일주스, 맥주, 탄산음료 등으로 물을 대신하는 이들이 있다. 그러나 카페인이 든 녹차·커피와 알코올은 이뇨작용을 촉진해 많이 마실수록 더 많은 수분을 몸 밖으로 배출해 버린다. 당분이 많은 음료도 도움이 안 된다. 당분은 체내에서 분해되는 과정에서 많은 수분을 소모한다. 따라서 수분 보충을 위해서는 차나 음료가 아닌 물이 최고다. 과일이나 채소로 수분을 보충하는 것도 좋다. 과일·채소에 포함된 수분은 체내 이용률이 높고, 다양한 미네랄과 비타민을 포함하고 있어 건강에 도움이 된다.

육각수나 수소수, 산소수 등이 몸에 좋다는 주장은 대부분 사실이 아니다. 수돗물이나 생수, 정수기물 등에 상관없이 해로운 물질이 잘 걸러진 물이면 충분하다. 그러나 먹다 남긴 물을 다시 마시는 일은 피해야 한다. 물이 공기 중에 노출되면 미생물에 오염돼 세균이 번식하는 탓이다. 특히 페트병에 입을 대고 마신 물은 하루만 지나도 세균이 400배나 증식한다. 따라서 페트병에 든 생수는 되도록 컵에 따라 마시고, 최대한 빨리 마시는 것이 좋다.

김아솔 칠곡경북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물을 마시는 게 익숙지 않다면 손이 자주 닿는 곳에 물컵이나 텀블러를 두고 스마트폰의 알람 기능을 이용해 주기적으로 물을 마시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도움말 김아솔 칠곡경북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장성현 기자 jacksoul@msnet.co.kr
매일신문 페이스북 / 온라인 기사, 광고, 사업 문의 imaeil@msnet.co.kr ⓒ매일신문사,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건강> 기사 더 보기 [more]   
 · "류머티스성 관절염, 만성 폐쇄성 폐 질환 위험↑" 2017-10-20
 · 임신 전력 여성 혈액 수혈받은 남성, 사망 위험↑ 2017-10-18
 · [한방으로 잡는 건강] 수술 없이 치료하는 목 디스크 2017-10-18
 · [건강쪽지] ‘정신건강박람회’ 19, 20일 엑스코서 2017-10-18
 · [건강쪽지] 내년 1월 15일까지 BCG백신 무료 접종 2017-10-18
RSS Twitter로 기사보내기 Facebook으로 기사보내기 Google bookmark로 기사보내기 NAVER Bookmark로 기사보내기
크게보기 작게보기 프린트 이메일 보내기 목록
 
 
<댓글이용안내>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게시물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저속한 표현, 욕설, 특정인에 대한 비방, 상업적 내용을 담은 게시물은 임의로 삭제될 수 있습니다.
오늘의 주요뉴스
 
제4회 나라사랑 청소년 문예대전
2017 다문화 가정 사랑의 책보내기
2017 함께 걷는 경주 왕의길
2017 달구벌 자전거 대행진
제30회 매일경북 한글 글짓기 응모 신청
제15회 每日新聞 광고대상 작품 공모
제26회 매일서예문인화대전
2017 전국다문화가족 생활수기공모
대구 분양시장 다크호스로 떠오른 아..
주호영, 대구시장 선거 구도 변수로 ..
현직 해경, 내연녀 딸 수개월간 성추..
수성구 재건축·재개발 5년 내 분양 ..
8호선 연장 별내선 전 구간 착공…별..
[대구 통합하수처리장 건설사 수주 ..
경산에 세계적 연구기관 유치…英 AM..
"통합 대구공항 이전" 후보지 주민 ..
'경찰의 날' 28년째 교통 업무 한 우..
구미 등에 日 도레이 1조 투자…첨단..
수성구 이중규제 땐 재건축·재개발'치...
역대 가장 강력한 부...
수성구 범어동 재건축 부동산 규제에도...
청약경쟁률만 평균 199대1…'오페라 트...
[부동산 돋보기] 토지 투자 틈새시장...
다주택자 추가 대출 내년부터 어려울...
대구시 '추억의 가을길' 23곳 소개
"도심 속에서 가을 낭...
홈데코, 새 공간연출법 주목
중고물품 사고팔고 기부경험
[필라테스] 예쁜 다리 만드는 사이드...
[운세] 10월 14~20일(음력 8월 25일~9...
교복 벗고 바로 취업합니다~ 비결은 특...
◆높은 취업률, 인정...
[수능 D-31 학습 전략]'쉬운 문제 실수...
[입시 프리즘] 입시의 계절, 수시 지원...
진로'체험…대구 첫 대안 교과 특성화...
연극'무용…전국 첫 뮤지컬 전문 수업...
[러시아혁명 100주년 기획 페테르부르그를 가다] 1.러시아혁명 전야
[흥]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이탈리아 남부
[맛있는 레시피] 와인상 차림
긴 추석 연휴가 끝나..
억지로 굶고 운동하지 않아도 살이...
우리 가족 입맛 사로잡는 가을김치
[골프 인문학] <3>'힘 빼고 쳐라'의 함...
'힘이 빠지지 않아 비...
[추천 금주의 골프장] 베트남 사콤 골...
공무원 만나 골프 치고 그린피 25만원...
그린피 할인정보
매일신문 사이트맵
뉴스 스포츠·연예 사설·칼럼 주말을 함께 독자제보 게시판 포토갤러리 m영상
전체기사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국제
교육
사람들
재테크
부동산
건강
라이프

매일희평
경북
 
스포츠
삼성라이온즈
연예
사설
칼럼
시각과전망
주말섹션
가볼만한 곳
맛집
독자투고
자유게시판
독자제보
독자카페
포토뉴스
이달의 독자사진
특종사진 갤러리
사진 공모전
네티즌 광장
지금이순간


회사소개 I 구독안내 I 광고안내 I 고충처리인 운영 규정 I 독자위원회 I 매일신문 CI I 청소년 보호정책 I
본    사 : 대구광역시 중구 서성로20 (계산 2가 71번지) 매일신문사 (우 41933) : TEL : (053) 255-5001~7
경북본사 : 경상북도 안동시 경동로 568 알리안츠생명빌딩 6층 (우 36674) : TEL : (054) 855-1700
서울지사 : 서울특별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 1가 25) 한국프레스센터 1801호 (우 04520) : TEL(02) 733-0755~6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대구,아00201  등록일자 : 2016.11.28  발행인 : 여창환  편집인 : 여창환  Copyright by 매일신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