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SSimaeil.com을 시작페이지로  매일신문 페이스북 바로가기 매일신문 트위터 바로가기 무지개세상광고구독안내사업제휴
2017년 11월 25일(토) ㅣ
[수성구 투기과열지구 지정 초비상] 대구 재건축 예정 156곳 전체 급속히 얼어붙나
RSS Twitter로 기사보내기 Facebook으로 기사보내기 Google bookmark로 기사보내기 밴드로 기사보내기
2017-09-07 00:05:01 크게보기 작게보기 프린트 이메일 보내기 목록
구청에 조합원 문의 빗발
 
수성구 투기과열지구 지정으로 수성구뿐만 아니라 대구 전역 재건축 시장이 급격하게 얼어붙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지난 2015년 분양한 재건축 아파트로 평균 청약경쟁률 622.1대 1로 역대 최고 흥행을 기록한 ‘힐스테이트 황금동’ 청약 현장. 매일신문 DB
 
정부가 실효성 논란에도 대구 수성구 투기과열지구 지정을 강행하면서 지역 부동산 시장 전반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역 부동산업계는 당장의 집값, 전셋값보다 재건축`재개발 등 지역 주택건설 경기 전반에 걸쳐 시장 위축이 불가피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수성구 재건축, 3중 규제 묶이나

이번 투기과열지구 지정으로 수성구 재건축 시장은 초비상이 걸렸다. 투기과열지구는 집값 급등의 진원지로 꼽히는 서울 재건축을 잡기 위해 참여정부가 도입한 정책으로 조합원 분양권 전매 제한, 재건축 조합원 지위 양도 금지 등 재건축 규제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서다.

이에 따라 수성구 투기과열지구 지정 이후 수성구청에는 전매 제한과 지위 양도 금지에 대한 조합원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 구청에 따르면 각 정비조합마다 긴급 대책 회의도 잇따르고 있다. 수성구 일대 공인중개사들은 "집값이 올랐다고 해서 지방에 어떻게 서울 재건축 규제를 똑같이 적용할 수 있느냐는 불만이 폭주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기에 수성구는 분양가상한제 압박까지 받고 있다. 5일 국토교통부는 다음 달 말 발효 예정인 분양가상한제 적용 대상 지역을 최근 3개월 집값 상승률이 물가 상승률의 2배를 초과한 곳 가운데 ①1년 평균 분양가 상승률이 물가상승률의 2배를 초과한 곳 ②분양이 있었던 직전 2개월간 청약경쟁률이 일반 주택은 5대 1, 국민주택 규모(85㎡) 이하는 10대 1을 초과한 곳 ③3개월 주택 거래량이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증가한 곳 중에서 한 개의 요건이라도 충족할 경우 상한제 대상 지역으로 선정하기로 했다.

이에 따르면 수성구는 서울, 수도권, 세종을 제외한 비수도권 가운데 유일하게 분양가상한제 적용 대상에 오르내리고 있다. 수성구는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6∼8월 석 달간 집값 상승률에서 1.63% 올라 같은 기간 물가상승률(0.7%)의 2배(1.4%)를 초과했다. 수성구는 또 5∼7월 거래량 기준으로 집값이 물가상승률의 2배 이상이면서 전년 대비 거래량이 20% 이상 늘어난 곳에도 해당되며 최근 청약경쟁률까지 5대 1을 넘었다.

다만 수성구가 당장 상한제 대상이 된다고는 볼 수 없다. 현재 가파르게 치솟고 있는 수성구 아파트값이 투기과열지구 지정 이후 하락세로 돌아설 수 있기 때문이다.

대구주택건설업계는 이 같은 초대형 악재가 수성구 재건축 시장 급랭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재건축 사업은 일반분양 수익으로 비용을 보전하는 구조로, 일반분양가가 낮아지면 조합원 수익이 줄고 이로 인해 사업성이 악화하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특히 수성구 재건축 조합들은 내년 1월 1일부터 부활하는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와 맞물려 3중 규제에 묶일 수 있다. 당장 사업 추진이 중단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대구 전역으로 번지나

지역 주택건설업계는 이 같은 수성구 재건축 급랭이 대구 전역으로 번질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 전체 재건축 정비사업장(213곳) 중 재건축 추진이 가시화하고 있는 사업장은 156곳으로 수성구 사업장은 22곳에 불과하다.(표 참조) 업계는 “정부의 수성구 투기과열지구 지정은 단순히 수성구 22곳뿐 아니라 156곳 전체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우려했다.

대구시 역시 이 때문에 투기과열지구보다 한 단계 아래로 재건축 규제를 비껴갈 수 있는 조정대상지역을 국토교통부에 요청했지만 끝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대구시 관계자는 "수성구 투기과열지구 지정으로 단기 투기 세력은 잡을 수 있겠지만 구도심 주택 공급의 절대량을 차지하는 재건축 정비사업 위축과 이에 따른 지역 건설경기 침체가 문제다. 앞서 참여정부 시절에도 투기과열지구 지정에 따른 재건축 시장 급랭이 공급 부족과 부동산 가격 폭등이라는 악순환으로 이어진 전례가 있다"고 밝혔다.

이상준 기자 all4you@msnet.co.kr
매일신문 페이스북 / 온라인 기사, 광고, 사업 문의 imaeil@msnet.co.kr ⓒ매일신문사,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경제> 기사 더 보기 [more]   
 · "나만의 럭셔리 車"…대구 튜닝업체 '칼슨' 눈길 2017-11-25
 · 내년 상반기 대구 기업형 임대주택 1천가구 공급 2017-11-25
 · 고추 재배 감소·병충해…생산량 39년 만에 최저 2017-11-25
 · 원·달러 환율 1,085.4원 마감…연중 최저점 찍고 하락세 멈춰 2017-11-25
 · 6박 7일 줄서서 구매, 아이폰X 출시 '열풍' 2017-11-25
RSS Twitter로 기사보내기 Facebook으로 기사보내기 Google bookmark로 기사보내기 NAVER Bookmark로 기사보내기
크게보기 작게보기 프린트 이메일 보내기 목록
 
 
<댓글이용안내>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게시물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저속한 표현, 욕설, 특정인에 대한 비방, 상업적 내용을 담은 게시물은 임의로 삭제될 수 있습니다.
오늘의 주요뉴스
 
2017 전국 다문화가족 생활수기공모 발표
2018 매일신춘문예 작품 공모
제15회 每日新聞 광고대상 수상자 발표
매일서예문인화대전 입상자 발표
2017 다문화 가정 사랑의 책보내기
대구경북 현안 文정부 손 놨나
정밀조사 끝날 때까지 지열발전소 공..
[안 풀리는 대구경북 갈등 현안] 문..
롯데몰대구 건립 대구시 심의 통과
[채널] KBS2 '발레교습소 백조클럽' ..
차세대 완성차·자율주행 기술에 쏠..
SK건설 또 재산권 침해 논란
[새 도읍 발판 삼아 약진하는 경북] ..
현대 "전기차 시장성 낮다" 르노 삼..
경산서 2천년전 최고위급 목관묘 발..
광장코아 15층, 복합상가로 재건축
30년 동안 대구 두류...
30년 이상 '장기 공공임대' 늘린다
범어동 아파트 사업, 초교 과밀화로 제...
대구 7개 구·군 분양권 전매 6개월간...
[부동산 돋보기] 임대차 계약서 재작성...
[생활 팁] 향이 강한 화장품, 벌떼의...
전국을 알록달록하게...
[내가 읽은 책] 뇌를 알면 감정이 보인...
[책 CHECK] 이해하기
[반갑다 새책] 조선 이전 대구지역 고...
[운세] 11월 18~24일(음력 10월 1~7일)
수능 다시 D-3 준비는 어떻게
수능 시곗바늘이 1주...
[입시 프리즘] 좋은 학교 생활기록부를...
효성여고 '학종 경쟁력' 주목…대구 10...
Q.[수학] 수능 D-3 마무리 공부 어떻게...
Q.[영어] '빈칸 추론' 문제 나오면 어...
주말 나들이·축제·공연·전시·5일장 정보(11월 24~26일)
[흥] ‘가장 한국적인 길’ 안동 선비순례길
[맛있는 레시피] 와인상 차림
긴 추석 연휴가 끝나..
억지로 굶고 운동하지 않아도 살이...
우리 가족 입맛 사로잡는 가을김치
[골프 인문학]<4>티칭프로의 자기 고백
'고백은 자가 비평에...
[금주의 골프장] 하이난섬 블루베이CC
245야드 쑥쑥 넘겨야 KLPGA 우승권 주...
그린피 할인 정보
매일신문 사이트맵
뉴스 스포츠·연예 사설·칼럼 주말을 함께 독자제보 게시판 포토갤러리 m영상
전체기사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국제
교육
사람들
재테크
부동산
건강
라이프

매일희평
경북
 
스포츠
삼성라이온즈
연예
사설
칼럼
시각과전망
주말섹션
가볼만한 곳
맛집
독자투고
자유게시판
독자제보
독자카페
포토뉴스
이달의 독자사진
특종사진 갤러리
사진 공모전
네티즌 광장
지금이순간


회사소개 I 구독안내 I 광고안내 I 고충처리인 운영 규정 I 독자위원회 I 매일신문 CI I 청소년 보호정책 I
본    사 : 대구광역시 중구 서성로20 (계산 2가 71번지) 매일신문사 (우 41933) : TEL : (053) 255-5001~7
경북본사 : 경상북도 안동시 경동로 568 알리안츠생명빌딩 6층 (우 36674) : TEL : (054) 855-1700
서울지사 : 서울특별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 1가 25) 한국프레스센터 1801호 (우 04520) : TEL(02) 733-0755~6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대구,아00201  등록일자 : 2016.11.28  발행인 : 여창환  편집인 : 여창환  Copyright by 매일신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