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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 ‘매혹당한 사람들’/ ‘저수지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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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08 00:05:00 크게보기 작게보기 프린트 이메일 보내기 목록
 
‘살인자의 기억법’
 
‘매혹당한 사람들’
 
‘저수지 게임’
◆‘살인자의 기억법’

김영하의 소설 ‘살인자의 기억법’을 ‘세븐데이즈’ ‘용의자’를 만들었던 원신연 감독이 연출했다. 알츠하이머에 걸린 연쇄살인범이 주인공인 스릴러 영화. 수의사 병수(설경구)는 한때 세상에 필요 없는 인간을 죽이는 연쇄살인범이었지만, 알츠하이머에 걸린 후로 딸 은희(설현)와 조용히 살아간다. 병수는 미심쩍은 남자 태주(김남길)와 접촉사고를 낸 뒤, 그의 눈빛에서 과거 살인을 일삼던 자신과 똑같은 느낌을 받고, 마을에서 다시 시작된 연쇄살인 사건의 범인으로 그를 의심한다. 하지만 지워지고 왜곡되는 자신의 기억이 사실인지 망상인지 구분하기 어려운 혼란이 계속되고 은희는 태주와 연애까지 시작한다.

◆‘매혹당한 사람들’

올해 칸국제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한 소피아 코폴라의 영화.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주연을 맡고 돈 시겔이 연출한 1971년도 작품을 리메이크했다. 1864년 심각한 다리 부상을 입은 북군 탈영병 존(콜린 파렐)은 숲에서 한 소녀에 의해 구조되고, 소녀가 다니는 여자 신학학교에 머물게 된다. 전쟁으로 모두가 떠나고 학교를 지키고 있는 사람은 교장인 미스 마사(니콜 키드먼)와 여교사 에드위나(커스틴 던스트), 그리고 집에 돌아가지 않은 다섯 명의 소녀들뿐이다. 일곱 명의 여자만 살고 있던 저택에 갑자기 적군인 존이 등장하자 처음에 여자들은 그를 의심하고 당황하지만, 곧 전쟁의 공포도 잠시 잊고 이들은 활력을 얻어간다.

◆‘저수지 게임’

탐사보도 전문 기자가 MB의 숨겨 놓은 돈을 찾아다니는 다큐멘터리. 주진우 기자는 누구나 알지만 아무도 말 못 하는 그분의 ‘검은돈’을 찾고 있다. 해외를 넘나들며 그 돈과 관련된 연결고리의 실체를 추적해 온 집념의 5년이 흐르고, 위험을 감수한 ‘딥스로트’의 제보로 드디어 그분의 꼬리 밟기에 성공하는 듯하다. 딴지일보의 김어준 총수가 제작자로 참여했고, 2012년 18대 대선 부정 개표를 추적하는 다큐멘터리 ‘더 플랜’(2017)의 최진성 감독이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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