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SSimaeil.com을 시작페이지로  매일신문 페이스북 바로가기 매일신문 트위터 바로가기 무지개세상광고구독안내사업제휴
2017년 11월 24일(금) ㅣ
[입시 프리즘] 수업·교육과정·수능체제의 엇박자
RSS Twitter로 기사보내기 Facebook으로 기사보내기 Google bookmark로 기사보내기 밴드로 기사보내기
2017-09-11 00:05:01 크게보기 작게보기 프린트 이메일 보내기 목록
 
 
 
박용택
수능 개편 1년 유예 결정으로 후속 조치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가장 큰 문제는 2015 개정교육과정으로 학습한 현재 중3 학생들이 현행 수능을 치르게 됨으로써 수업 따로, 수능 준비 따로 해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되었다.

현 고1은 대입 준비에 큰 변화는 없어 보인다. 2021 수능이 절대평가안으로 갈 경우 재수가 불리한 상황이었는데 이번 조치로 시험 체제가 같아 비교적 부담을 덜게 되었다. 하지만 재수할 경우 2015 개정교육과정에 맞춘 달라진 교과서로 공부해야 하므로 문·이과 계열에 따라 셈법이 달라질 수 있다.

현 중3은 내신과 수능에 대한 학습 부담, 재수 시 수능 개편으로 인한 불리함을 겪게 되었다. 먼저 내신에 대한 부담이다. 내년부터 고1 교육과정에 통합사회와 통합과학이 필수 공통과목으로 신설된다. 각각 1학기 4단위로 국어, 수학, 영어만큼이나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또한 평가 방식이 발표, 토론, 프로젝트 학습 등 과정 중심의 평가를 강화하고 탐구 중심의 수행평가 과제가 늘어날 전망이다.

다음으로 수능에 대한 부담이다. 2015 개정교육과정 적용과 기존의 수능체제 유지로 이중 학습 부담을 떠안게 되었다. 2015 개정교육과정의 교과서로 수능을 출제하기 때문에 내년 2월에 발표되는 수능 출제 범위를 눈여겨보아야 한다. 현 수능 과목과 비교하면 국어, 영어, 사회탐구 과목은 출제 범위에 큰 변화가 없다. 변화는 수학과 과학 과목에서 나타난다. 수학은 미적분 Ⅰ,Ⅱ가 미적분으로, 기하와 벡터는 기하로 새 교육과정에서 명칭 및 내용 요소가 바뀌었다. 수능 개편안 시안에서 일반선택까지만 출제 범위여서 이에 따른다면 기하는 출제 범위에서 제외된다. 이러한 전제를 바탕으로 판단하면 자연 계열은 수학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고, 인문 계열은 오히려 부담이 늘어나는 셈이다. 과학 과목 또한 수능 개편안 시안에서 일반선택까지만 출제 범위여서 진로선택인 과학탐구Ⅱ 과목이 제외되었지만 현재 수능에서는 과목에 들어가 있다. 수능-EBS 연계율도 현행 70%에서 축소 예정으로 수험생들은 수능에 대한 대비를 현재보다 다양하게 할 필요가 있다.

마지막으로 재수 시 불리함이다. 현 중3이 졸업 후 수능에 재도전할 경우 개편된 2022 수능을 응시하게 된다. 2022 수능 개편이 절대평가 쪽으로 확정된다면 부분적이든, 전면적이든 간에 상위권 대학은 변별력 부재로 학생부를 평가요소로 포함하게 된다. 졸업생 입장에서는 아무리 수능 점수를 잘 받더라도 변별력 확보를 위한 학생부 평가에 부담을 가지게 될 것이다.

현 중2는 개편된 새로운 수능에 대한 부담, 정부의 외고`자사고 학생의 우선 선발권 폐지 의지, 내신 성취도평가 등의 변화를 겪게 되었다. 2022 개편 수능은 기존 수능보다 절대평가가 확대될 전망이다. 수능의 변별력 미확보로 학교생활기록부의 비중이 커지게 될 것이다. 따라서 철저한 내신 대비와 학생부 관리가 요구된다.

지난 8월 30일 교육부 업무보고에서 외고, 자사고 우선 선발권 폐지를 골자로 한 초중등교육법을 올해 4분기에 개정하여 2019학년도 고입에 적용한다고 발표하였다. 이에 따라 외고나 자사고의 지원율은 낮아질 것이며, 대입제도의 변화 방향에 따라 다각적인 분석으로 고교선택을 하여야 한다.

내신 성취도평가는 고교 선택에 큰 영향을 미친다. 완전 성취평가제로 갈 경우 일반적으로 자사고·특목고를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할 수 있지만, 학생의 성취 수준과 진로 계획에 따라 일반고 선택도 고려해야 함을 명심해야 한다.

지금까지 수면 위로 나타난 수능 개편안 및 교육개혁 방안에 대한 논의를 중심으로 고1, 중3, 중2의 순으로 알아보았다. 교육정책과 제도가 급변하고 다양한 교육적 가치를 이야기하지만 큰 줄기는 수능과 수시의 프레임이다. 정부가 강력한 드라이브로 정시를 확대하지 않는 이상 앞으로 대입은 수시 중심으로 흘러갈 것이다. 대학의 입장은 수시에서 우수한 학생을 미리 선발하려고 하지 정시 확대를 원하지는 않을 것이다. 따라서 학생부의 중요성은 더욱 커질 것이지만, 학생부종합에 대한 부정적 시선을 고려한다면 내신의 비중이 더욱 커질 것이다. 따라서 과정중심평가에 대한 대비와 교과 관련 활동의 적극적 참여를 통한 학업 역량을 높이는 데 최선의 노력을 하여야 할 것이다.

큰길교육입시컨설팅 소장, 전 경신고 교사
매일신문 페이스북 / 온라인 기사, 광고, 사업 문의 imaeil@msnet.co.kr ⓒ매일신문사,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교육> 기사 더 보기 [more]   
 · 대구보건대 물리치료과 교수 5명 세계인명사전 동시에 등재 2017-11-20
 · 2017 산학협력 엑스포 영남대 LINC 사업단 최우수 2017-11-20
 · 중앙아시아 전통 복장·음식 모아 계명대서 '축제의 장' 2017-11-20
 · 영진전문대 구현경·이형은 씨 대구약령시 단편영화공모전 大賞 2017-11-20
 · 대구과학대 가족회사 대표 초청 릴레이 특강 인기 2017-11-20
RSS Twitter로 기사보내기 Facebook으로 기사보내기 Google bookmark로 기사보내기 NAVER Bookmark로 기사보내기
크게보기 작게보기 프린트 이메일 보내기 목록
 
 
<댓글이용안내>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게시물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저속한 표현, 욕설, 특정인에 대한 비방, 상업적 내용을 담은 게시물은 임의로 삭제될 수 있습니다.
오늘의 주요뉴스
 
2017 전국 다문화가족 생활수기공모 발표
2018 매일신춘문예 작품 공모
제15회 每日新聞 광고대상 수상자 발표
매일서예문인화대전 입상자 발표
2017 다문화 가정 사랑의 책보내기
LG 손주인, 삼성으로 '컴백'
[르포] 달라진 동대구역 광장…넓고 ..
'달빛고속도로' 개명하게 됐다
대구경북 현안 文정부 손 놨나
50억 들고 나타난 대구 산타…우리텍..
주말 나들이·축제·공연·전시·5일..
정밀조사 끝날 때까지 지열발전소 공..
서울대 경영·경제 292점, 경북대 영..
[안 풀리는 대구경북 갈등 현안] 문..
도심 10곳 나눠 특화 재생…'달빛철..
광장코아 15층, 복합상가로 재건축
30년 동안 대구 두류...
30년 이상 '장기 공공임대' 늘린다
범어동 아파트 사업, 초교 과밀화로 제...
대구 7개 구·군 분양권 전매 6개월간...
[부동산 돋보기] 임대차 계약서 재작성...
[생활 팁] 향이 강한 화장품, 벌떼의...
전국을 알록달록하게...
[내가 읽은 책] 뇌를 알면 감정이 보인...
[책 CHECK] 이해하기
[반갑다 새책] 조선 이전 대구지역 고...
[운세] 11월 18~24일(음력 10월 1~7일)
수능 다시 D-3 준비는 어떻게
수능 시곗바늘이 1주...
[입시 프리즘] 좋은 학교 생활기록부를...
효성여고 '학종 경쟁력' 주목…대구 10...
Q.[수학] 수능 D-3 마무리 공부 어떻게...
Q.[영어] '빈칸 추론' 문제 나오면 어...
주말 나들이·축제·공연·전시·5일장 정보(11월 24~26일)
[흥] ‘가장 한국적인 길’ 안동 선비순례길
[맛있는 레시피] 와인상 차림
긴 추석 연휴가 끝나..
억지로 굶고 운동하지 않아도 살이...
우리 가족 입맛 사로잡는 가을김치
[골프 인문학]<4>티칭프로의 자기 고백
'고백은 자가 비평에...
[금주의 골프장] 하이난섬 블루베이CC
245야드 쑥쑥 넘겨야 KLPGA 우승권 주...
그린피 할인 정보
매일신문 사이트맵
뉴스 스포츠·연예 사설·칼럼 주말을 함께 독자제보 게시판 포토갤러리 m영상
전체기사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국제
교육
사람들
재테크
부동산
건강
라이프

매일희평
경북
 
스포츠
삼성라이온즈
연예
사설
칼럼
시각과전망
주말섹션
가볼만한 곳
맛집
독자투고
자유게시판
독자제보
독자카페
포토뉴스
이달의 독자사진
특종사진 갤러리
사진 공모전
네티즌 광장
지금이순간


회사소개 I 구독안내 I 광고안내 I 고충처리인 운영 규정 I 독자위원회 I 매일신문 CI I 청소년 보호정책 I
본    사 : 대구광역시 중구 서성로20 (계산 2가 71번지) 매일신문사 (우 41933) : TEL : (053) 255-5001~7
경북본사 : 경상북도 안동시 경동로 568 알리안츠생명빌딩 6층 (우 36674) : TEL : (054) 855-1700
서울지사 : 서울특별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 1가 25) 한국프레스센터 1801호 (우 04520) : TEL(02) 733-0755~6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대구,아00201  등록일자 : 2016.11.28  발행인 : 여창환  편집인 : 여창환  Copyright by 매일신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