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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모의평가로 본 향후 대비 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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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11 00:05:01 크게보기 작게보기 프린트 이메일 보내기 목록
 
지난 6일 대구 경북고등학교에서 3학년 학생들이 2017년 9월 전국연합학력평가 시험을 치르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msnet.co.kr
 
이번 시험 결과, 학생부와 비교

성적 잘 받았다면 수능에 올인

성적 많이 낮다면  수시에 집중

수시 지원 기대치 높게 잡도록

지난 6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한 수능 모의평가가 실시됐다. 이번 평가는 여름방학까지 닦은 실력을 평가하는 마지막 수능 모의평가로 수험생이 자신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시험이었다. 수능 난이도를 예측할 수 있는 이번 평가를 토대로 앞으로의 학습 전략, 수시 지원 방안 등을 살펴봤다.

◆수시모집 지원 전략에 참고

모의평가 결과는 앞으로 남은 입시 전략을 세우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지난 6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와 이번 9월 모의평가 가채점 결과는 수시모집 지원 여부를 결정하는 데 아주 중요하다. 모의평가 결과를 토대로 학생부 성적과 자신의 대학별고사 준비 정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수시모집 지원 전략을 세우면 된다. 모의평가 결과를 기준으로 정시에 어느 대학까지 지원이 가능한지 미리 파악한 다음 수시 때 지원할 대학을 선택하면 된다.

지금부터는 수능 공부 외에도 지원 전략을 올바르게 세우는 것도 중요하다. 올해는 수시모집에서 전체 모집 정원의 74%나 선발하고 일부 대학은 80% 넘게 선발한다.

수시 지원은 정시 지원 가능 대학을 파악하는 것에서부터 출발해야 한다. 수시모집에서 합격할 경우 정시 지원 기회가 없어지게 된다. 따라서 수시는 정시에 수능으로 지원 가능한 대학보다 상향 지원하는 것이 원칙이다. 6월과 9월 모의평가 결과를 통해 정시 지원 가능 대학을 파악한 후 수시에 지원할 대학을 선별해 수시 지원의 초석으로 삼아야 한다.

수시 지원전략 수립에서 빠져서는 안 될 부분이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 여부다. 학생부 성적이 우수하거나 논술에 압도적 비교우위가 있는 학생이라 하더라도 대학이 제시한 수능 최저학력기준에 미달한다면 최종 합격에서 탈락하기 때문이다.

특히 많은 학생이 지원하는 교과 및 논술 전형의 경우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은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따라서 모의수능 성적을 통해 수시에 지원할 대학을 가늠했다면 그 대학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는지, 그렇지 못하다면 충족 가능성은 얼마나 될지를 냉정하게 따져 보아야 한다.

◆수시 지원 방법의 세 가지 전략

수시에 합격하면 최초 합격자뿐만 아니라 충원합격자도 반드시 등록을 해야 하기 때문에 수시 지원 시 신중을 기해야 한다. 수험생들은 수능시험 이전에 대학별고사를 시행하는 수시모집에도 관심을 가져야 하는데 수시 지원 여부에 따라 세 가지 지원 전략을 세울 수 있다.

▷정시 우선 지원 전략

수능 모의고사 성적이 학생부 성적보다 월등하게 좋을 경우 수시 지원을 아예 포기하고 수능에만 집중하고 정시만 대비하는 방법이다. 수시에 ‘원서라도 내 보자’는 생각으로 지원하면 수능 공부에 방해만 된다. 정시모집에서는 수능 성적이 당락을 좌우한다. 본인이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을 몇 개 선정해 해당 대학에서 비중이 높은 영역 중심으로 공부하는 것이 좋다.

▷수시 우선 지원 전략

수능 모의고사 성적이 학생부 성적에 비해 현저하게 낮을 경우에는 수능 위주로 선발하는 정시를 통해 원하는 대학을 가기가 어렵기 때문에 수시에 집중해야 한다. 수시에 대비해 학생부 성적 분석을 통해 지원 가능 대학을 확인하고, 각종 서류 등을 미리 챙겨 두어야 한다. 수시에서 대학별고사로 논술고사와 면접 및 적성검사를 시행하는 대학도 있다. 지망 대학을 먼저 선정한 다음 해당 대학의 기출문제를 풀어보고 준비를 해야 한다. 수시에서는 대부분의 대학들이 수능 성적을 최저학력 기준으로 적용하기 때문에 지망 대학의 수능 최저학력 기준에 대비해 수능 공부에도 최선을 다해야 한다.

▷수시와 정시 동시 지원 전략

수시모집 규모가 크기 때문에 대부분의 수험생은 수시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특히 중상위권 수험생들은 학생부 성적이 특별히 나쁜 경우가 아니라면 수시에 적극 지원해야 한다. 학생부 성적이 다소 떨어지더라도 논술고사 준비가 잘 되어 있다면 수시에서 논술 위주 전형에 지원할 경우 전혀 문제가 없다. 수시 지원 시에는 정시모집이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합격 위주의 지나친 하향 지원보다는 소신 지원이 필요하다. 수능 공부에 최선을 다하면서 수시에 대비해 틈틈이 대학별고사 준비도 해야 한다.

◆모의 평가 이후 수능 준비 어떻게

▷취약한 영역을 파악해 보완한다

모의평가를 토대로 내가 지망하는 대학에서 반영하는 영역 중 어떤 영역이 취약한지를 판단해 대비를 해야 한다. 모의평가에는 올해 수능시험에 응시할 대부분의 수험생들이 함께 응시했기 때문에 모의 평가 결과는 전체 수험생 중에서 내 위치를 판단하는 데 객관적인 자료가 된다. 각 영역별 강점과 약점을 잘 확인해 수능시험에서는 더 나은 점수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EBS 인터넷 강의와 교재를 참고한다

올해 수능시험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EBS 교재에서 70%를 연계해 출제한다. EBS 교재의 지문에서 출제하든지 EBS에 나오는 문제를 변형해 출제한다. 따라서 올해 수능 준비에서도 EBS 인터넷 강의와 교재를 반드시 참고해야 한다. 그러나 EBS 교재를 보거나 인터넷 강의를 들었다고 해서 모든 것이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EBS에서 출제되지 않는 나머지 30%를 맞혀야 고득점을 할 수 있다.

▷문제풀이를 많이 하고 오답노트를 잘 활용한다

지금부터는 다양한 종류의 문제풀이를 통해 실력 향상을 노려야 한다. 문제풀이도 그냥 정답만 확인하는 것이 아니라 부족한 부분은 교과서를 통해 기본 개념을 다시 확인하는 절차를 거쳐야 한다. 문제풀이를 통해 영역별로 주어진 시간 안에 문제 푸는 연습을 많이 하면 수능시험에 대한 실전 능력을 기를 수 있다. 평소 모의고사에서 한 번 틀린 문제는 다음에도 틀리기 쉬운데 시험을 친 후 잘 틀리는 문제를 별도의 오답 노트에 기록해 정리해 두면 도움이 되며, 마무리 학습과정에서 오답 노트를 활용하면 효과적일 것이다.

도움말 송원학원

허현정 기자 hhj224@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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