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SSimaeil.com을 시작페이지로  매일신문 페이스북 바로가기 매일신문 트위터 바로가기 무지개세상광고구독안내사업제휴
2018년 02월 20일(화) ㅣ
눈물흘림증
RSS Twitter로 기사보내기 Facebook으로 기사보내기 Google bookmark로 기사보내기 밴드로 기사보내기
2017-11-08 00:05:04 크게보기 작게보기 프린트 이메일 보내기 목록
찬바람에 자꾸 눈가 촉촉, 가을 타는 게 아니랍니다
 
 
 
 
박지현 누네안과병원 원장
직장인 박수연(27) 씨는 거래처 직원을 만났다가 난처한 경험을 했다. 가만히 있어도 눈물이 흐르는 바람에 ‘무슨 일 있냐’는 오해를 샀던 것. 찬바람이 부는 요즘에는 눈물이 더 심하게 났고, 자고 일어나면 눈물 자국이 묻어 있는 경우도 잦았다. 박 씨는 “하루종일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 맺혀 있어 손수건이나 화장지를 늘 쥐고 있어야 한다”고 푸념했다.

눈물은 너무 말라도, 지나치게 흘러도 문제다. 특히 눈물이 넘치는 눈물흘림증은 고인 눈물 탓에 시야가 흐려지고 심한 경우 눈가가 짓무를 수 있다. 특히 찬바람이 불면 더욱 심해지는 경향이 있고, 방치하면 염증 질환으로 진행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눈물샘 기능 떨어지면 눈물 흘러넘쳐

눈물은 눈 표면을 적절하게 적신 뒤 코 쪽의 눈물길을 통해 자연스럽게 빠져나간다. 하지만 눈물샘의 기능이 떨어지거나 눈물길이 막히면 눈물이 흘러넘치게 된다. 또 눈 밑이 항상 젖어 있으면 세균이 번식해 쉰내가 나거나 염증을 일으키기 쉽다.

눈물흘림증 원인은 크게 두 가지로 구분된다. 가장 흔한 원인은 눈물이 부족한 안구건조증이다. 안구건조증으로 눈물의 눈 표면 보호기능이 떨어지면 눈은 오히려 더 민감하게 반응한다. 이때 반사작용으로 눈물이 왈칵 쏟아지게 된다.

최근 3년간 누네안과병원을 찾은 눈물흘림증 환자 4천440명을 조사해보니 62%(2천782명)가 안구건조 증상을 동반한 것으로 분석됐다. 안구건조증의 원인은 다양하다.

가장 대표적인 원인은 노화다. 나이가 들면 눈물샘의 기능이 떨어져 눈이 건조해진다. 특히 폐경기 이후 여성들은 호르몬의 불균형으로 안구건조 증상이 더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 실제로 안구건조증 환자 10명 중 7명이 여성이고, 60대 환자가 가장 많다.

눈과 코 주변의 염증, 외상 등으로 코눈물관이 좁아졌거나 막히는 눈물배출기능 장애도 원인으로 꼽힌다. 눈물은 코눈물관을 거쳐 콧물로 흘러나오는데 코눈물관이 좁아지거나 막히면 그냥 눈으로 흘러나오게 된다. 실제로 눈물흘림증 환자의 눈물관에 생리식염수를 주입하면 코로 내려가지 못하고 밖으로 줄줄 흐른다. 이 밖에 알레르기나 이물질, 비정상적인 위치의 속눈썹, 눈꺼풀 이상 등도 원인이 될 수 있다.

◆눈물길 좁아졌다면 실리콘 관 삽입해 확장

눈물흘림증의 원인이 안구건조증이라면 안구건조증이 생긴 원인부터 정확하게 파악해야 한다. 눈물 생성 부족 탓인지, 혹은 눈물 구성 성분 불안정이 원인인지 등에 따라 치료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또한 충분히 수분을 섭취하면서 스마트폰 사용 시간을 줄이는 것이 좋다. 장시간 컴퓨터 작업을 한다면 의식적으로 눈을 깜박거리는 횟수를 늘리고, 가끔 먼 산이나 하늘을 바라보는 노력을 한다. 또 인공눈물을 하루 3~5번가량 넣어줘도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코눈물관이 좁아지거나 막혀서 생기는 눈물흘림증은 저절로 좋아지지 않아 치료가 필요하다.

우선 조영제를 눈물소관에 넣고 방사선 촬영을 하면 눈물주머니의 크기나 정확한 협착 부위 등을 알 수 있다. 눈물길이 좁아졌다면 얇은 실리콘 관을 삽입해 넓혀준다. 만약 막혀 있다면 레이저로 새로운 눈물길을 만들어 눈물이 잘 빠져나갈 수 있게 해준다.

박지현 누네안과병원 원장은 “눈물흘림증을 조기에 발견하면 쉽게 치료가 가능하지만, 방치할 경우엔 코 주변까지 빨갛게 염증이 생기는 누낭염으로 악화될 수 있다”면서 “눈물이 이유 없이 자주 흐른다면 겨울이 되기 전에 검사를 받아 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도움말 박지현 누네안과병원 원장

장성현 기자  jacksoul@msnet.co.kr
매일신문 페이스북 / 온라인 기사, 광고, 사업 문의 imaeil@msnet.co.kr ⓒ매일신문사,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건강> 기사 더 보기 [more]   
 · [건강+] 초기엔 무증상 ‘대장암’ 2018-02-14
 ·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함께하는 이달의 건강예보] ‘침묵의 살인자’ 고혈압 2018-02-14
 · [한방으로 잡는 건강] 무릎 인공관절 수술 후 한방 치료와 재활 2018-02-14
 · [건강+] 30~50대 남성 괴롭히는 요로결석 2018-02-07
 · [한방으로 잡는 건강] 면역력 높이는 한방 감기 치료 2018-02-07
RSS Twitter로 기사보내기 Facebook으로 기사보내기 Google bookmark로 기사보내기 NAVER Bookmark로 기사보내기
크게보기 작게보기 프린트 이메일 보내기 목록
 
 
<댓글이용안내>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게시물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저속한 표현, 욕설, 특정인에 대한 비방, 상업적 내용을 담은 게시물은 임의로 삭제될 수 있습니다.
오늘의 주요뉴스
 
제10회 서상돈賞 수상후보자 공모
제24회 늘푸름환경대상 후보를 찾습니다!
제62회 신문의 날 표어 공모
"이상화 경기 당일 빙상연맹 임원이 ..
김보름 등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추..
17만명 돌파한 '김보름, 박지우 자격..
여자 컬링 "조순위 2위로 4강 희망 ..
아파트투유(www.apt2you.com), 청약 ..
청와대 국민청원 최단기간 20만명 돌..
[속보] 봅슬레이 2인승 경기 3분16초..
대구경북 5개 국·공립대 올해부터 ..
스웨덴에 7대 6 승리한 여자 컬링, ..
스피드스케이팅 팀추월 기자회견, 노..
실제 사용 면적 넓어 2,3인 가구에 딱...
늦은 결혼과 저출산에...
[경매 프리즘] 전세금 우선 변제 받는...
공공주택 '후분양제' 도입, 신혼희망타...
부동산 과열지역 세무조사 대상 내달...
[대구경북 관심 물건]
'고산 시니어 투데이' 16명 시니어...
“나도 기자다.” 고...
고산노인복지관은 어떤 곳?
나만의 피난처 뜻하는 '케렌시아'
[옛날 신문 속 여성] 레저
50∼80% 할인, 백화점 올해 첫 해외명...
대구 근대역사 녹아있는 골목길 누비며...
해설사 설명 곁들인...
근대골목 체험학습 접수-28일까지
[입시프리즘] 수시모집 늘어나는 2019...
계명대, 해외 국가대표들 전지훈련지로...
대구보건대, 진로지원프로그램 '잡팜...
주말나들이 '설연휴' 특집-나들이·축제·공연·전시·5일장 정보(2월 14ㆍ15ㆍ16ㆍ17ㆍ18일)
[설특집-대구 관광 명소 톺아보기] 권영진 시장이 추천하는 관광 명소
비만을 피하는 채소가 있는 밥상
다음 주가 설 명절이..
당질 제한을 통한 당뇨밥상
제철 해산물 밥상
골프+게이트볼 섞은 '그라운드골프'...
한겨울인데도 2일 칠...
그린피 할인 정보
이승현, 미즈노와 계약…최경주, 모든...
[골프 인문학] <6>'홀인원 이야기'
매일신문 사이트맵
뉴스 스포츠·연예 사설·칼럼 주말을 함께 독자제보 게시판 포토갤러리 m영상
전체기사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국제
교육
사람들
재테크
부동산
건강
라이프

매일희평
경북
 
스포츠
삼성라이온즈
연예
사설
칼럼
시각과전망
주말섹션
가볼만한 곳
맛집
독자투고
자유게시판
독자제보
독자카페
포토뉴스
이달의 독자사진
특종사진 갤러리
사진 공모전
네티즌 광장
지금이순간


회사소개 I 구독안내 I 광고안내 I 고충처리인 운영 규정 I 독자위원회 I 매일신문 CI I 청소년 보호정책 I
본    사 : 대구광역시 중구 서성로20 (계산 2가 71번지) 매일신문사 (우 41933) : TEL : (053) 255-5001~7
경북본사 : 경상북도 안동시 경동로 568 알리안츠생명빌딩 6층 (우 36674) : TEL : (054) 855-1700
서울지사 : 서울특별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 1가 25) 한국프레스센터 1801호 (우 04520) : TEL(02) 733-0755~6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대구,아00201  등록일자 : 2016.11.28  발행인 : 여창환  편집인 : 여창환  Copyright by 매일신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