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SSimaeil.com을 시작페이지로  매일신문 페이스북 바로가기 매일신문 트위터 바로가기 무지개세상광고구독안내사업제휴
2017년 04월 29일(토) ㅣ
[사설] “독도, 일본 영토 아니다” 말한 日 교원노조
RSS Twitter로 기사보내기 Facebook으로 기사보내기 Google bookmark로 기사보내기 밴드로 기사보내기
2011-10-29 07:57:51 크게보기 작게보기 프린트 이메일 보내기 목록

일본 도쿄의 교원노조가 최근 “독도가 일본의 고유 영토라고 말할 수 없다”는 견해를 밝혔다. 28일자 산케이신문 보도에 따르면 도쿄도 교직원노동조합이 올해 6월 나온 일본 중학교 지리 교과서 4종을 비교 분석한 검토 자료에서 “(다케시마가) 일본령이라고 말할 역사적 근거는 없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일본 정부와 우익 세력의 독도 날조가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일본 교사들의 이런 사실 인식은 그나마 다행한 일이다.

도쿄도 교사노조의 이 같은 입장 표명은 ‘다케시마는 일본 땅’이라는 일본 교과서의 기술이 사실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한 것이고, 독도(다케시마)가 일본의 고유 영토라는 일본 정부의 공식 입장을 부정한 것이다. 이 견해가 일본 내에서 보편적인 인식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는 증거는 아직 없지만 독도의 진실이 무엇인지를 명확히 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할 만하다.

교사노조의 이 같은 바른 인식에도 일본 정치권과 우익 세력들이 자신들의 억지 주장을 굽힐 것이라고는 보지 않는다. 교사노조의 견해가 일본 내에서 전폭적인 신뢰와 지지를 받고 상식이 되기에는 아직 그 파급력이 크다고 볼 수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일부의 작은 목소리가 무시당하고 정치적 선전과 도그마에 묻히지 않도록 우리가 힘을 보태야 한다.

외교통상부 조사에 따르면 현재 각국 세계지도에 독도를 한국 영토로 표기하고 있는 사례는 전체 3천380건 중 49건(1.5%)에 불과했다. 독도를 분쟁 지역으로 표기한 92건(2.8%)까지 합해도 전체 5%에도 미치지 못한다. 나머지 95%는 독도를 다케시마로 표기하고 일본 영토로 인식하고 있다는 말이다. 이게 독도의 현실이다.

몇 달 전 일본청년회의소가 일본 고교생 400명을 대상으로 국경선 조사를 해보니 다케시마와 쓰시마를 모두 일본 영토라고 표시한 학생이 9.3%에 불과했다. 그러나 ‘독도는 일본 땅’이라고 기술한 교과서가 버젓이 사용되고 계속 늘어나는 한 일본 청소년들의 인식이 언제 달라질지 모를 일이다. 도쿄 교원노조가 우려하듯 ‘다케시마는 일본 고유 영토’ ‘한국이 불법 점거’ 등과 같은 주장을 사실인 양 교육할 경우 학생들에게 ‘감정적 내셔널리즘’을 심어줄 수 있는 것이다.

우리 정부와 민간사회단체들은 더 늦기 전에 치밀한 논리와 전략으로 일본의 억지 주장을 반박하는 한편 국제사회가 바른 인식을 갖도록 노력해야 한다. 만약 일본의 공세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할 경우 비상식이 상식을 이기는 일대 사건이 벌어질 수 있음을 깨달아야 한다.

매일신문 공식트위터 @dgtwt / 온라인 기사 문의 maeil01@msnet.co.kr
매일신문 페이스북 / 온라인 기사, 광고, 사업 문의 imaeil@msnet.co.kr ⓒ매일신문사,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설> 기사 더 보기 [more]   
 · [사설] 인구 줄고 빈집 느는데 대책은 없는 중소도시 2017-04-29
 · [사설] 법인세 인상, 부작용 막을 대책은 있나 2017-04-29
 · [사설] 행정 착오라며 무기계약 근로자 수당 떼먹은 영덕군 2017-04-28
 · [사설] 전기차, 대구의 경쟁력 되도록 보급 속도 높여라 2017-04-28
 · [사설] 이제 사드 배치 논란 접고 중국 보복 대비에 힘 모으자 2017-04-28
RSS Twitter로 기사보내기 Facebook으로 기사보내기 Google bookmark로 기사보내기 NAVER Bookmark로 기사보내기
크게보기 작게보기 프린트 이메일 보내기 목록
 
 
<댓글이용안내>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게시물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저속한 표현, 욕설, 특정인에 대한 비방, 상업적 내용을 담은 게시물은 임의로 삭제될 수 있습니다.
오늘의 주요뉴스
 
"근로·자녀장려금, 5월 한 달간 신..
주말 나들이·축제·공연·전시·5일..
[재미로 보는 주간 운세] 2017년 4월..
대구경북 올해 주택시장 바로미터…..
"단일화 없다" 못 박은 유승민, 밀어..
인구 10만 거주할 고품격 자족도시…..
도청 이전터 '문화 기술 경제융합형 ..
대구 수성구 집값 상승률 8.12%로 최..
김천 "뒤통수 맞았다"-성주 "사드 철..
부하 성희롱 40대 경찰관 수사
제39회 어린이큰잔치
제25회 대구경북 환경사랑글짓기·그림공모전
제26회 매일학생미술대전 공모
정부 집단대출 규제에…돈 빌릴 때 없...
주택건설업계가 아파...
아파트 분양 시장 기지개…대구경북 내...
LH, 대구 도남 주택지구 내년 공사 착...
[경매 프리즘] 공매와 경매
[관심 물건] 가창면 용계리 밭/칠곡군...
"문경 찻사발 축제 오면 상품권 드려...
"대한민국 대표 축제...
"근로·자녀장려금, 5월 한 달간 신청...
수출 성공 노하우 알려줍니다…중기청...
내 꿈 찾아주는 ‘마인플래닛’
마인플래닛 Q&A
경찰대·사관학교 특수대학 전략
취업난이 지속되면서...
Q.[국어] 수업시간 조리있게 발표하고...
Q.[과탐] 내년 고교 과학탐구실험 어떻...
[합격으로 가는 진학 디자인] 경덕여고...
'스토리로 담아 내는' 미래 직업에 대...
주말 나들이·축제·공연·전시·5일장 정보(4월 29~30일)
[新 팔도유람, 한국지방신문협회 공동기획] 강원 양구 곰취축제
[친환경 밥상] 봄 저장 음식 장아찌
봄나물이 쏟아지는 계..
의성 가볼 만한 맛집
[핫플레이스] 대구 종로
[금주의 골프장] 말레이시아 '쿨림CC'
말레이시아 '쿨림CC'...
英·美골프협 '렉시법' 규정 발표
라운딩 고객 연못서 익사, 골프장 업무...
그린피 할인 정보
매일신문 사이트맵
뉴스 스포츠·연예 사설·칼럼 주말을 함께 독자제보 게시판 포토갤러리 m영상
전체기사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국제
교육
사람들
재테크
부동산
건강
라이프

매일희평
경북
 
스포츠
삼성라이온즈
연예
사설
칼럼
최미화칼럼
시각과전망
주말섹션
가볼만한 곳
맛집
독자투고
자유게시판
독자제보
독자카페
포토뉴스
이달의 독자사진
특종사진 갤러리
사진 공모전
네티즌 광장
지금이순간


회사소개 I 구독안내 I 광고안내 I 고충처리인 운영 규정 I 독자위원회 I 매일신문 CI I 청소년 보호정책 I
본    사 : 대구광역시 중구 서성로20 (계산 2가 71번지) 매일신문사 (우 41933) : TEL : (053) 255-5001~7
경북본사 : 경상북도 안동시 경동로 568 알리안츠생명빌딩 6층 (우 36674) : TEL : (054) 855-1700
서울지사 : 서울특별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 1가 25) 한국프레스센터 1801호 (우 04520) : TEL(02) 733-0755~6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대구,아00201  등록일자 : 2016.11.28  발행인 : 여창환  편집인 : 여창환  Copyright by 매일신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