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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2월 23일(금) ㅣ
신운선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첫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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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12 00:05:00 크게보기 작게보기 프린트 이메일 보내기 목록
 
대한민국 국가대표 신운선 선수가 11일 청송 얼음골에서 열린 '2018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난이도 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대한산악연맹 강레아 씨 제공
대한민국 국가대표 신운선(38`노스페이스클라이밍팀) 선수가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

11일 청송 얼음골에서 열린 '2018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에서 신 선수가 '아이스클라이밍의 꽃'인 난이도 경기에서 우승 꽃을 피웠다. 신 선수는 지난 4일 중국 후허하오터 월드컵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올해 4차례 열린 월드컵에서 2차례나 우승하는 최고의 기량을 뽐내고 있다.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은 스위스 사스페를 시작으로 이탈리아, 중국, 한국, 러시아 등 5개국에서 열리며 현재 러시아 대회를 남겨두고 있다.

원래 신 선수는 청송 월드컵과 인연이 없었다. 지난 2016년 월드컵에서 준우승이 최고의 성적이었다. 그러나 이날 경기에서는 누구도 그녀를 막을 수 없었다. 막판까지 2위를 차지한 토로코니아 마리아(러시아) 선수의 견제를 받았지만 최고의 등반으로 우승을 지켜낸 것은 바로 신 선수였다.

지난해 청송 월드컵에서 남녀 동반 우승을 차지한 박희용(36`노스페이스클라이밍팀) 선수와 송한나래(26`아이더클라이밍팀) 선수는 각각 난이도 경기에서 3위를 차지하며 2연패 달성에는 실패했다. 그러나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이 안방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대한민국이 아이스클라이밍 최강국임을 다시 한 번 입증할 수 있었다.

속도 경기는 러시아 선수들의 독무대였다. 러시아 선수들은 큰 신장과 특유의 유연함으로 수직 빙벽에 가장 빠르게 올랐다. 남자부는 쿠조브레프 니콜라이 선수, 여자부는 이케테리나 코시치바 선수가 우승했으며 속도 경기 남녀 1~3위 모두 러시아 선수에게 돌아갔다.

청송 전종훈 기자 cjh49@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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