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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쇼트트랙, 제2의 양궁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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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12 17:15:15 크게보기 작게보기 프린트 이메일 보내기 목록
쇼트트랙-양궁, 알고보니 평행이론?
 

 

쇼트트랙, 제 2의 양궁 이어간다

평행이론.

 

여름에는 양궁의 피가 흐르고

겨울에는 쇼트트랙의 피가 흐른다.

 

쇼트트랙과 양궁은 한국의 ‘효자 종목’ 이다.

역대 여름올림픽에서 한국이 따낸 금메달 90개 중 23개가 양궁에서 나왔다.

겨울올림픽도 마찬가지. 한국이 수확한 26개의 금메달 중 21개가 쇼트트랙이다.

이번 평창동계올림픽 첫 금메달도 쇼트트랙이었다.

 

효자노릇 톡톡히 하는 쇼트트랙과 양궁.

두 종목이 꽤나 닮았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되는데..

‘이거 혹시 평행이론?’

 

1 치열한 내부경쟁

‘태극마크 다는게 올림픽 메달 따기보다 힘들다.’

쇼트트랙과 양궁은 국가대표 선발전을 통과하기가 바늘구멍과도 같다.

국내 최고가 곧 세계최고로 통하기 때문에 내부경쟁이 치열하다.

 

두 종목이 강한 이유는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한 ‘어마어마’한 훈련량에 있다.

쇼트트랙과 양궁은 태릉선수촌에서 강한 훈련을 소화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실제 양궁 훈련 중 담력을 키우기 위해 뱀을 두르고 활을 쏘기도 했다는데..

 

2 지도자들도 슈퍼 그레잇

한국의 적은 ‘한국인 코치’ 라는 말이 있다.

해외로 진출한 한국인 지도자들이 길러낸 ‘신흥강자’들이

코리안팀의 아성을 호시탐탐 넘보고 있어서다.

 

특히 미국은 양궁과 쇼트트랙 모두 한국 지도자를 영입해 결실을 거뒀다.

이기식 감독이 지도한 양궁은 런던올림픽 남자 단체전에서 우승했고,

쇼트트랙의 장권옥 감독은 오노를 올림픽 메달 8개의 정상급 선수로 키웠다.

 

3 선수들의 응원 열정

 

“이게 바로 빙상계 의리다”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당시.

선수들은 태극기를 흔들거나 파도타기를 하며 선수팀을 응원했다.

특히 직접 만든 플래카드는 선수들과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줬다.

 

양궁 대표팀의 우정도 끈끈하다.

당시 개인전과 단체전을 끝낸 여자 대표팀 선수들은

구본찬 선수 응원에 남은 열정을 쏟았다.

당시 한국 양궁 대표팀은 올림픽 사상 최초로 양궁 전 종목 석권의 위업을 달성하기도 했다. 

 

하지만 대조적인 부분도 있다. 바로 ‘협회’

 

비난의 대상인 ‘빙상연맹’ 과 달리

스포츠 파벌이야기가 나올 때 마다 모범이 되는 단체로 ‘양궁 협회’가 꼽힌다.

양궁협회는 우리나라 특유의 파벌문제, 전관예우, 랭킹 참고 등이 전혀 없이,

100% 실력만으로 대표선수를 선발하는 파격적(?) 인 방식으로 유명하다.

 

은메달을 따고도 ‘죄송하다’ 고 고개를 숙인다.

쇼트트랙과 양궁.

‘효자종목’ 이라 칭송받는 만큼 부담이 클 거다.

 

“부담감은 넣어두자. 부디 최선만 다해주길”

 

제작 : 임소현 hyon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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