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SSimaeil.com을 시작페이지로  매일신문 페이스북 바로가기 매일신문 트위터 바로가기 무지개세상광고구독안내사업제휴
2017년 04월 24일(월) ㅣ
성적 ‘꼴찌’끝내고 ‘의·치·한’ 5명 배출…석창원 상인고 교장
RSS Twitter로 기사보내기 Facebook으로 기사보내기 Google bookmark로 기사보내기 밴드로 기사보내기
2017-02-13 04:55:02 크게보기 작게보기 프린트 이메일 보내기 목록
매일 10~20명 학생부 내용 검토, 1학년때부터 진로특화 교육과정
 
 
 

앞산순환도로 끝 지점에 위치한 대구상인고등학교. 한때 달서구에서 가장 기피 학교였고, 학생들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대구 ‘꼴찌’였던 이 학교가 최근 눈부신 진학 성과를 거둬 주목받고 있다.

지난 7일 기자가 상인고 교장실을 방문하니 집무 책상 위에 놓인 커다란 모니터 3대가 유난히 눈에 띄었다. 석창원 교장은 “학생들과 진학 상담을 하기 위해 배치한 것이다. 각각의 모니터 화면에 학교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 교사 추천서를 띄워 놓고 학생과 함께 보면서 대학 진향 방향에 맞도록 유기적인 구성과 일관성이 있는지 점검한다”고 했다. 특히 자기소개서는 항목별로 학생들의 개별 활동 상황을 기록하고 관리한다. 석 교장은 하루에 10~20건씩 전교생의 학생부 등을 살펴본다고 했다.

대구과학고 교감으로 있다가 2015년 3월 자율형공립고 초빙교장으로 온 그는 “상인고는 더 이상 내려갈 곳이 없는 바닥이었다. 2014년 국가 수준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기초미달이 65명(전체 학생의 20%가량)이었고 학생들은 무기력했다”고 회고했다.

석 교장은 부임 후 학생들의 진로 탐색에 특화된 교육 과정을 새로 짰다. 1학년부터 인문, 자연, 공통융합계열로 나눠 학생의 진로에 맞게 선택하도록 했다. 또 학업이 뒤처진 학생에게는 무학년제로 기초 수학, 영어 과정을 방과 후에 집중적으로 지도하고, 상위권 학생은 주요 과목 심화 과정을 편성해 학업 역량을 극대화했다.

또 학부모교육에도 신경을 썼다. 다른 지역에 비해 교육에 관심이 적은 학부모와 소통하기 위해 ‘SNS’를 활용했다. 학년별로 밴드를 만들어 학교 공지 사항, 입시 정보, 진학 결과 등을 올렸다. 학부모들 사이에는 상인고가 학교생활기록부도 잘 써주고 진학 지도를 잘한다고 입소문이 나기 시작했다.

학생을 위한 학교 단위의 노력은 커다란 변화를 가져왔다. 학업성취도 기초 미달 학생이 2015년 21명, 2016년은 12명으로 급감했고, 인근 중학교 3학년의 상인고 1지망 지원율이 증가했다. 2015년 52%였던 비희망자 배정 비율이 지난해는 28%로 줄었다.

상인고의 진학 성과는 비수성구 공립고로는 드물게 3년 연속 서울대 합격자를 배출하고, 올해 경북대 의예 2명을 포함해 의·치·한에 모두 5명 등록했다.

석 교장은 “중학교 때까지 성공 경험이 없는 학생들에게 칭찬과 격려를 많이 했다. 실제로 선배들의 진학 성과를 목격하니 학생들도 달라졌다. 많은 선생님들의 헌신에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석수 기자
매일신문 페이스북 / 온라인 기사, 광고, 사업 문의 imaeil@msnet.co.kr ⓒ매일신문사,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교육> 기사 더 보기 [more]   
 · 심폐소생술로 친구 구하고 2대 소방관 꿈 키워 2017-04-24
 · 산업계가 뽑은 대구경북 최우수大…영남대 건축, 경일대 기계·車 분야 2017-04-24
 · "휴학계 안 내고도 인턴·창업 등 진로 탐색" 2017-04-24
 · [대학생활의 시작 Campus Now!] 어려운 대선 주자의 공약, 쉽게 볼 순 없을까? 2017-04-24
 · [설기문 박사의 “공부야 놀자”] 공부에도 방법이 있다 -4가지 학습 유형과 활용법 2017-04-24
RSS Twitter로 기사보내기 Facebook으로 기사보내기 Google bookmark로 기사보내기 NAVER Bookmark로 기사보내기
크게보기 작게보기 프린트 이메일 보내기 목록
 
 
<댓글이용안내>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게시물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저속한 표현, 욕설, 특정인에 대한 비방, 상업적 내용을 담은 게시물은 임의로 삭제될 수 있습니다.
오늘의 주요뉴스
 
문재인 "사상 최초 국민통합 대통령 ..
UFC '메에스트로' 김동현 佛 구티와 ..
유승민 관심은 늘었지만…지지율 '막..
[대선 D-15] "文·安 찍자니 안보 불..
[성주참외전국마라톤대회] 성주별고..
대구 보디빌딩 유망주 류기룡·이승..
'종이 사자'로 언제까지…삼성, NC와..
[성주참외전국마라톤] 10km 남자부 ..
대선 후보 초청 TV 토론 쟁점…북한 ..
안철수 "김해공항을 동북아 허브로"..
제25회 대구경북 환경사랑글짓기·그림공모전
제26회 매일학생미술대전 공모
햇빛 잘 들고 통풍 좋은 '4베이 설계'...
대구 아파트 분양 시...
수성효성해링턴 36.9대 1
[부동산 돋보기] 분양광고의 허와 실
다운계약 신고 땐 최대 1천만원 보상
[관심 물건] 범어동 판매시설/청송군...
포항시립미술관 '철의 물성과 비물성...
현대조각가 4인 작품...
SBS '웃찾사' 문경문화예술회관서 공연
[2017 청소년] 10명 중 6명 "혼전 동...
미혼남녀 10명 중 7명 결혼압박
한샘인테리어, 가구·생활용품 최대 60...
'포스코 청암상' 수상한 경북대사대부...
학생·학부모·교사...
대구경북영어마을, 지역 대표 영어교육...
4월 21일 '과학의 날' 탐구행사 풍성하...
대구대, 4차 산업혁명 인재 ‘융합 교...
[대학생들의 시각 Campus Now!] 대학생...
주말 나들이·축제·공연·전시·5일장 정보(4월22일~23일)
[꿈의 시베리아 횡단 열차] 2. 설원속의 꿈, 끝없는 자작나무 숲
[친환경 밥상] 봄 저장 음식 장아찌
봄나물이 쏟아지는 계..
의성 가볼 만한 맛집
[핫플레이스] 대구 종로
[금주의 골프장] 태국 '카오차녹CC'
태국 방콕의 나콘나욕...
리디아 고, 9개 대회 만에 캐디 교체?
KLPGA 신인 박민지, 데뷔 열흘만에 우...
그린피 할인정보
매일신문 사이트맵
뉴스 스포츠·연예 사설·칼럼 주말을 함께 독자제보 게시판 포토갤러리 m영상
전체기사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국제
교육
사람들
재테크
부동산
건강
라이프

매일희평
경북
 
스포츠
삼성라이온즈
연예
사설
칼럼
최미화칼럼
시각과전망
주말섹션
가볼만한 곳
맛집
독자투고
자유게시판
독자제보
독자카페
포토뉴스
이달의 독자사진
특종사진 갤러리
사진 공모전
네티즌 광장
지금이순간


회사소개 I 구독안내 I 광고안내 I 고충처리인 운영 규정 I 독자위원회 I 매일신문 CI I 청소년 보호정책 I
본    사 : 대구광역시 중구 서성로20 (계산 2가 71번지) 매일신문사 (우 41933) : TEL : (053) 255-5001~7
경북본사 : 경상북도 안동시 경동로 568 알리안츠생명빌딩 6층 (우 36674) : TEL : (054) 855-1700
서울지사 : 서울특별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 1가 25) 한국프레스센터 1801호 (우 04520) : TEL(02) 733-0755~6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대구,아00201  등록일자 : 2016.11.28  발행인 : 여창환  편집인 : 여창환  Copyright by 매일신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