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SSimaeil.com을 시작페이지로  매일신문 페이스북 바로가기 매일신문 트위터 바로가기 무지개세상광고구독안내사업제휴
2017년 11월 25일(토) ㅣ
성적 ‘꼴찌’끝내고 ‘의·치·한’ 5명 배출…석창원 상인고 교장
RSS Twitter로 기사보내기 Facebook으로 기사보내기 Google bookmark로 기사보내기 밴드로 기사보내기
2017-02-13 04:55:02 크게보기 작게보기 프린트 이메일 보내기 목록
매일 10~20명 학생부 내용 검토, 1학년때부터 진로특화 교육과정
 
 
 
앞산순환도로 끝 지점에 위치한 대구상인고등학교. 한때 달서구에서 가장 기피 학교였고, 학생들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대구 ‘꼴찌’였던 이 학교가 최근 눈부신 진학 성과를 거둬 주목받고 있다.

지난 7일 기자가 상인고 교장실을 방문하니 집무 책상 위에 놓인 커다란 모니터 3대가 유난히 눈에 띄었다. 석창원 교장은 “학생들과 진학 상담을 하기 위해 배치한 것이다. 각각의 모니터 화면에 학교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 교사 추천서를 띄워 놓고 학생과 함께 보면서 대학 진향 방향에 맞도록 유기적인 구성과 일관성이 있는지 점검한다”고 했다. 특히 자기소개서는 항목별로 학생들의 개별 활동 상황을 기록하고 관리한다. 석 교장은 하루에 10~20건씩 전교생의 학생부 등을 살펴본다고 했다.

대구과학고 교감으로 있다가 2015년 3월 자율형공립고 초빙교장으로 온 그는 “상인고는 더 이상 내려갈 곳이 없는 바닥이었다. 2014년 국가 수준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기초미달이 65명(전체 학생의 20%가량)이었고 학생들은 무기력했다”고 회고했다.

석 교장은 부임 후 학생들의 진로 탐색에 특화된 교육 과정을 새로 짰다. 1학년부터 인문, 자연, 공통융합계열로 나눠 학생의 진로에 맞게 선택하도록 했다. 또 학업이 뒤처진 학생에게는 무학년제로 기초 수학, 영어 과정을 방과 후에 집중적으로 지도하고, 상위권 학생은 주요 과목 심화 과정을 편성해 학업 역량을 극대화했다.

또 학부모교육에도 신경을 썼다. 다른 지역에 비해 교육에 관심이 적은 학부모와 소통하기 위해 ‘SNS’를 활용했다. 학년별로 밴드를 만들어 학교 공지 사항, 입시 정보, 진학 결과 등을 올렸다. 학부모들 사이에는 상인고가 학교생활기록부도 잘 써주고 진학 지도를 잘한다고 입소문이 나기 시작했다.

학생을 위한 학교 단위의 노력은 커다란 변화를 가져왔다. 학업성취도 기초 미달 학생이 2015년 21명, 2016년은 12명으로 급감했고, 인근 중학교 3학년의 상인고 1지망 지원율이 증가했다. 2015년 52%였던 비희망자 배정 비율이 지난해는 28%로 줄었다.

상인고의 진학 성과는 비수성구 공립고로는 드물게 3년 연속 서울대 합격자를 배출하고, 올해 경북대 의예 2명을 포함해 의·치·한에 모두 5명 등록했다.

석 교장은 “중학교 때까지 성공 경험이 없는 학생들에게 칭찬과 격려를 많이 했다. 실제로 선배들의 진학 성과를 목격하니 학생들도 달라졌다. 많은 선생님들의 헌신에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석수 기자
매일신문 페이스북 / 온라인 기사, 광고, 사업 문의 imaeil@msnet.co.kr ⓒ매일신문사,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교육> 기사 더 보기 [more]   
 · 대구보건대 물리치료과 교수 5명 세계인명사전 동시에 등재 2017-11-20
 · 2017 산학협력 엑스포 영남대 LINC 사업단 최우수 2017-11-20
 · 중앙아시아 전통 복장·음식 모아 계명대서 '축제의 장' 2017-11-20
 · 영진전문대 구현경·이형은 씨 대구약령시 단편영화공모전 大賞 2017-11-20
 · 대구과학대 가족회사 대표 초청 릴레이 특강 인기 2017-11-20
RSS Twitter로 기사보내기 Facebook으로 기사보내기 Google bookmark로 기사보내기 NAVER Bookmark로 기사보내기
크게보기 작게보기 프린트 이메일 보내기 목록
 
 
<댓글이용안내>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게시물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저속한 표현, 욕설, 특정인에 대한 비방, 상업적 내용을 담은 게시물은 임의로 삭제될 수 있습니다.
오늘의 주요뉴스
 
2017 전국 다문화가족 생활수기공모 발표
2018 매일신춘문예 작품 공모
제15회 每日新聞 광고대상 수상자 발표
매일서예문인화대전 입상자 발표
2017 다문화 가정 사랑의 책보내기
대구경북 현안 文정부 손 놨나
정밀조사 끝날 때까지 지열발전소 공..
[안 풀리는 대구경북 갈등 현안] 문..
롯데몰대구 건립 대구시 심의 통과
대구경북 중상위 학과 인문 240·자..
[채널] KBS2 '발레교습소 백조클럽' ..
문재인 대통령, 대구 방문 무산
차세대 완성차·자율주행 기술에 쏠..
[사설] 정부의 대구경북 현안 해결, ..
영주~청량리 4개 노선 운행 중지키로..
광장코아 15층, 복합상가로 재건축
30년 동안 대구 두류...
30년 이상 '장기 공공임대' 늘린다
범어동 아파트 사업, 초교 과밀화로 제...
대구 7개 구·군 분양권 전매 6개월간...
[부동산 돋보기] 임대차 계약서 재작성...
[생활 팁] 향이 강한 화장품, 벌떼의...
전국을 알록달록하게...
[내가 읽은 책] 뇌를 알면 감정이 보인...
[책 CHECK] 이해하기
[반갑다 새책] 조선 이전 대구지역 고...
[운세] 11월 18~24일(음력 10월 1~7일)
수능 다시 D-3 준비는 어떻게
수능 시곗바늘이 1주...
[입시 프리즘] 좋은 학교 생활기록부를...
효성여고 '학종 경쟁력' 주목…대구 10...
Q.[수학] 수능 D-3 마무리 공부 어떻게...
Q.[영어] '빈칸 추론' 문제 나오면 어...
주말 나들이·축제·공연·전시·5일장 정보(11월 24~26일)
[흥] ‘가장 한국적인 길’ 안동 선비순례길
[맛있는 레시피] 와인상 차림
긴 추석 연휴가 끝나..
억지로 굶고 운동하지 않아도 살이...
우리 가족 입맛 사로잡는 가을김치
[골프 인문학]<4>티칭프로의 자기 고백
'고백은 자가 비평에...
[금주의 골프장] 하이난섬 블루베이CC
245야드 쑥쑥 넘겨야 KLPGA 우승권 주...
그린피 할인 정보
매일신문 사이트맵
뉴스 스포츠·연예 사설·칼럼 주말을 함께 독자제보 게시판 포토갤러리 m영상
전체기사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국제
교육
사람들
재테크
부동산
건강
라이프

매일희평
경북
 
스포츠
삼성라이온즈
연예
사설
칼럼
시각과전망
주말섹션
가볼만한 곳
맛집
독자투고
자유게시판
독자제보
독자카페
포토뉴스
이달의 독자사진
특종사진 갤러리
사진 공모전
네티즌 광장
지금이순간


회사소개 I 구독안내 I 광고안내 I 고충처리인 운영 규정 I 독자위원회 I 매일신문 CI I 청소년 보호정책 I
본    사 : 대구광역시 중구 서성로20 (계산 2가 71번지) 매일신문사 (우 41933) : TEL : (053) 255-5001~7
경북본사 : 경상북도 안동시 경동로 568 알리안츠생명빌딩 6층 (우 36674) : TEL : (054) 855-1700
서울지사 : 서울특별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 1가 25) 한국프레스센터 1801호 (우 04520) : TEL(02) 733-0755~6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대구,아00201  등록일자 : 2016.11.28  발행인 : 여창환  편집인 : 여창환  Copyright by 매일신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