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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2월 23일(금) ㅣ
한국 페어, 눈물의 개인전 데뷔무대 "실수 아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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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14 11:01:57 크게보기 작게보기 프린트 이메일 보내기 목록
 
14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페어 쇼트프로그램에서 한국의 김규은과 감강찬이 연기를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한국 피겨스케이팅 역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개인전 무대에 오른 페어스케이팅 김규은(19)-감강찬(23) 조가 눈물과 아쉬움 속에 첫 연기를 마쳤다.

김규은-감강찬은 14일 오전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피겨 페어 쇼트프로그램에서 두 차례 점프 실수를 저지른 끝에 42.93점에 그친 뒤 아쉬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키스앤크라이존에 들어설 때부터 눈물을 참지 못한 김규은은 이후 믹스트존에서 인터뷰가 진행되는 내내 "실수를 저질러서 아쉽다"며 눈물을 훔치기 바빴다.

김규은은 "연습에서도 좋고 아침에도 괜찮았는데 안 하던 실수를 했다"고 계속 울먹이던 끝에 "큰 대회 나왔다는 데 만족하고 다음엔 좀더 잘했으면 한다"고 겨우 각오를 새로 다졌다.

상대적으로 평정심을 유지하던 감강찬은 "실수가 나와 아쉽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한 것 같다"며 "운이 좋지 않았지만 후회는 없다"고 말했다.

감강찬은 김규은에게도 "중간부터 아쉬운 표정이 보였는데 끝까지 열심히 가 줘서 고맙다"며 "세계선수권대회도 남아 있으니 더 열심히 하자"고 다독였다.

아쉬운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믹스트존을 빠져나가는 김규은과 감강찬에게 외신 기자들은 북한의 렴대옥-김주식과의 관계에 대해 집중적인 질문을 던졌다.

외신 기자들은 렴대옥-김주식이 선수촌에서 주로 먹는 음식이 무엇인지, 휴대전화는 보유했는지 등을 감강찬에게 계속 질문했다.

감강찬은 "링크 밖에서 자주 만나는 사이는 아니고, 언어의 차이가 조금 있긴 하지만 동질감을 느끼고 친밀하게 지낸다"며 "선수촌에서 어떤 음식을 먹는지까지는 잘 모르겠지만, 즐거워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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