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SSimaeil.com을 시작페이지로  매일신문 페이스북 바로가기 매일신문 트위터 바로가기 무지개세상광고구독안내사업제휴
2018년 02월 23일(금) ㅣ
지하 굴착때 도움 안되는 '대구 땅밑 지도'
RSS Twitter로 기사보내기 Facebook으로 기사보내기 Google bookmark로 기사보내기 밴드로 기사보내기
2018-02-15 00:05:00 크게보기 작게보기 프린트 이메일 보내기 목록
반출 제한 "시청서 보고 가라" 민간업체는 이용하기 어려워…실제 매설물 위치 오류도 많아
대구시가 구축한 땅밑 지도인 '지하매설물 통합시스템'이 유명무실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공개가 제한된 자료여서 민간업체들이 이용하기 어려운 데다 지도와 실제 지하매설물의 위치 차이도 적지 않은 탓이다. 이 때문에 굴착 작업을 하는 기관`단체들은 통합시스템 대신 현장 조사와 시험 굴착 등 다양한 방법을 동원하는 형편이다.

대구시청에 구축된 지하매설물 통합시스템은 상`하수관, 전기, 가스, 난방, 통신, 송유 등 7개 분야에 걸쳐 지하매설물과 지하매설관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 특정구역의 지하매설물을 자세히 보거나 지형지물부호, 설치 일자, 관용도, 매설 최저`최고 깊이, 관의 지름 등도 알려준다. 대구시 토지정보과는 1년에 두 차례씩 관련 기관들로부터 자료를 받아 지도 정보를 갱신한다.

문제는 이 통합시스템 자료를 아무나 이용할 수 없다는 점이다. 지하매설물 중 대구시가 관리하는 상`하수관만 자료를 반출할 수 있고, 나머지 매설물은 관리주체가 제각각이어서 자료 반출이 불가능하다. 민간업체가 지리 정보를 파악하려면 직접 시청을 방문해 육안으로 확인하거나 관련 기관별로 따로 문의해야 한다.

이 때문에 굴착 공사를 해야 하는 업체들은 대구시 지하매설물 통합시스템보다 해당 공사지역의 현장조사와 시행굴착, 관련 기관 담당자 입회 등에 더 의존하고 있다. 도면에 시설물이 표시돼 있지만 1천 분의 1 축적의 지도로는 땅밑 상황을 정확하게 판단할 수 없는 점도 이유다.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지도만 봐서는 매설물 위치를 100% 파악하기 힘들기 때문에 공사 전 시행굴착을 해서 지하매설물의 위치와 깊이 등을 충분히 확인 후에 공사를 진행한다"고 했다. 한국전력공사 대구지역본부 관계자도 "현장조사를 거친 후 공사를 진행하고 대구시가 구축한 통합시스템은 참고로만 쓰는 상황"이라고 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4월 지하매설물 인식 표지에 전자정보(RFID) 태그를 부착하도록 도로법을 개정했지만 별다른 효과가 없다. 전자정보 태그 부착이 의무가 아니라 권고 수준에 그치고 있는 탓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전자정보 태그는 권고사항일 뿐 의무는 아니다"라며 "구축 계획은 있지만 관련 연구용역과 예산 반영 등 검토가 필요해 내년 이후에나 가능할 것 같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지하매설물 통합시스템을 개선하고 관리주체를 일원화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서울 등 타 시`도와 달리 전자정보 태그 부착도 지나치게 소극적이라는 목소리도 높다. 이미 서울 등에서는 지하매설물 3D 지도 등 효율적인 지하매설물 관리책을 마련하고 있다는 것이다.

김석종 대구과학대 측지정보과 교수는 "전기`통신이나 가스, 수도관은 잘못 건드리면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사전 관리`예방이 절실하다"면서 "관리주체를 분산하는 것보다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했다.

홍준헌 기자 newsforyou@msnet.co.kr
매일신문 페이스북 / 온라인 기사, 광고, 사업 문의 imaeil@msnet.co.kr ⓒ매일신문사,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회> 기사 더 보기 [more]   
 · 달걀 껍데기에 알 낳은 날짜 표시된다 2018-02-23
 · 영덕 앞바다 어선 침몰, 선원 2명 모두 구조했지만 1명은 의식 없어 2018-02-23
 · 취중 부부싸움 하다 생후 10개월 아들 던지고 발로 차 숨지게 한 아버지 구속 2018-02-23
 · 보이스피싱 검거에 기지 발휘 20대 여성…"작년 엄마가 당해" 2018-02-23
 · '친한파' 캐나다 버나비 시장, 서울시 명예시민 된다 2018-02-23
RSS Twitter로 기사보내기 Facebook으로 기사보내기 Google bookmark로 기사보내기 NAVER Bookmark로 기사보내기
크게보기 작게보기 프린트 이메일 보내기 목록
 
 
<댓글이용안내>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게시물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저속한 표현, 욕설, 특정인에 대한 비방, 상업적 내용을 담은 게시물은 임의로 삭제될 수 있습니다.
오늘의 주요뉴스
 
제16회 영주 소백산 마라톤대회
제10회 서상돈賞 수상후보자 공모
제24회 늘푸름환경대상 후보를 찾습니다!
제62회 신문의 날 표어 공모
이승훈·김보름 매스스타트 초대 황..
"술자리 가진 뒤 초과근무 체크" 경..
[地選 도지사 출마예정자 24시] 박명..
[속보]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 곽..
검찰, 'K2 지연이자' 최인호 변호사..
영미영미영미가 누구냐고~Yo…매일신..
주말나들이·축제·공연·전시·5일..
앞산 산불 50여분 만에 진화…넘어진..
한국감정원 새 원장에 김학규 전 상..
쇼트트랙 맏형 곽윤기, 8년전 벤쿠버..
아파트값 대구는 상승세, 경북은 침체...
대구 4분기 상승률 0....
대구 아파트 분양가 3.3㎡당 1,182만원
수성구 범어동에 또 하나의 메디타워...
집주인 동의 절차 없애자 전세금보장보...
[대구경북 관심 물건]
영미영미영미가 누구냐고~Yo…매일신문...
우리나라 여자 컬링...
경산 반룡사 화문면석 부재 道 문화재...
성주참외, 위조방지라벨 내달 부착
"전기차 구매신청하세요"
"보건소에서 심폐소생술 배우세요"
대구 근대역사 녹아있는 골목길 누비며...
해설사 설명 곁들인...
근대골목 체험학습 접수-28일까지
[입시프리즘] 수시모집 늘어나는 2019...
계명대, 해외 국가대표들 전지훈련지로...
대구보건대, 진로지원프로그램 '잡팜...
주말나들이·축제·공연·전시·5일장 정보(2월 23~25일)
[新 팔도유람-한국지방신문협회 공동기획] 해남 달마고도
윤식당 인기 메뉴 '호떡' 집에서 만들어볼..
밀가루와 물, 이스트,..
당질 제한을 통한 당뇨밥상
제철 해산물 밥상
골프+게이트볼 섞은 '그라운드골프'...
한겨울인데도 2일 칠...
그린피 할인 정보
이승현, 미즈노와 계약…최경주, 모든...
[골프 인문학] <6>'홀인원 이야기'
매일신문 사이트맵
뉴스 스포츠·연예 사설·칼럼 주말을 함께 독자제보 게시판 포토갤러리 m영상
전체기사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국제
교육
사람들
재테크
부동산
건강
라이프

매일희평
경북
 
스포츠
삼성라이온즈
연예
사설
칼럼
시각과전망
주말섹션
가볼만한 곳
맛집
독자투고
자유게시판
독자제보
독자카페
포토뉴스
이달의 독자사진
특종사진 갤러리
사진 공모전
네티즌 광장
지금이순간


회사소개 I 구독안내 I 광고안내 I 고충처리인 운영 규정 I 독자위원회 I 매일신문 CI I 청소년 보호정책 I
본    사 : 대구광역시 중구 서성로20 (계산 2가 71번지) 매일신문사 (우 41933) : TEL : (053) 255-5001~7
경북본사 : 경상북도 안동시 경동로 568 알리안츠생명빌딩 6층 (우 36674) : TEL : (054) 855-1700
서울지사 : 서울특별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 1가 25) 한국프레스센터 1801호 (우 04520) : TEL(02) 733-0755~6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대구,아00201  등록일자 : 2016.11.28  발행인 : 이상택  편집인 : 이상택  Copyright by 매일신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