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SSimaeil.com을 시작페이지로  매일신문 페이스북 바로가기 매일신문 트위터 바로가기 무지개세상광고구독안내사업제휴
2018년 05월 26일(토) ㅣ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카드 출시
경주·울진 세수 줄어 경제 타격…협력사 생존 위기
RSS Twitter로 기사보내기 Facebook으로 기사보내기 Google bookmark로 기사보내기 밴드로 기사보내기
2018-02-15 00:05:00 크게보기 작게보기 프린트 이메일 보내기 목록
한수원 매출 급감 후폭풍…원전 9기 계획예방정비 멈춰, 올해 가동률 예년에 못 미칠 듯
한국수력원자력의 올해 경영 전망이 비관적으로 흐르면서 관련 지방자치단체와 협력업체의 시름이 커지고 있다. 한수원과 협력업체 직원들의 소비에 기대어 투자를 진행한 소상공인들도 불안하게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

한수원은 원전을 가동해 만들어낸 전기를 한국전력에 판매해 이익을 올리는 수익구조를 갖고 있다. 원전가동률을 높여 많은 양의 전기를 생산`판매할수록 매출이 오르는 구조인 셈이다. 하지만 올 들어 원전가동률이 60%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는 데다, 계획예방정비에 들어가는 원전이 줄을 잇고 있어 올해 경영 전망이 매우 어둡다는 게 한수원의 분석이다.

올 들어 계획예방정비로 인해 가동되지 않고 있는 원전은 24기 가운데 9기(고리 3`4호기, 신고리 1호기, 한빛 4`6호기, 한울 2`3호기, 월성 1호기, 신월성 1호기)다. 원전 24기의 총 설비용량 2만2천529GW 중 37.9%에 해당하는 8천529GW의 발전설비가 멈춰져 있는 것이다. 올 상반기에도 신고리 3호기 등 7기의 계획예방정비가 예정돼 있어 원전가동률은 2014~2016년(85%)에 한참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각각 6기의 원전이 자리한 경주와 울진은 당장 줄어들 지방세수에 걱정이 크다. 경주는 월성1호기 조기 폐쇄 결정 등으로 지난해부터 세수가 19억원 줄어들었고, 울진은 상업운전을 앞둔 신한울원전 1`2호기가 있어 한숨 돌렸지만 탈원전 정책이 본격화하면 세수를 장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한수원을 보고 경주에 자리를 잡은 협력업체 59개사는 올해 매출 확보에 근심이 크다. 경주시도 한수원이 2020년까지 56개사를 추가 유치하겠다는 정책이 탈원전 분위기에 따라 허사가 될까 노심초사하고 있다. 한수원이 현재까지 기업 유치에 나선 결과 한전KDN ICT 센터, 아레바 코리아 한국지사 등 59개사 680명이 지사 형태로 경주지역에 문을 열었다. 한수원은 앞으로 3년간 56개사를 추가 유치해 전체 협력기업 867개사 가운데 115개사를 경주에 자리 잡게 하겠다는 입장이다.

상황은 녹록지 않다. 한수원과 경주시가 기업 유치를 위해 금리 등 다양한 혜택을 약속하고 있지만 협력업체들은 한수원 경영을 우려하며 뒤로 발을 빼고 있다. 이미 경주에 온 기업들도 한수원 일감이 줄어들면 회사 운영 차원에서 규모를 축소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원전에 납품을 하는 업체 관계자는 "한수원과의 협력 강화를 위해 서울 직원들을 이끌고 경주로 왔는데, 탈원전 정책의 여파로 회사가 어려워지면 다시 서울로 돌아갈 수밖에 없다. 한수원의 매출 하락이 협력업체에는 존폐를 가늠하는 잣대가 될 수 있어 마음이 심란하다"고 했다.

원전 운전 관련 용역 업체 관계자는 "원전가동률이 떨어지면 우리 회사는 자연스럽게 문을 닫을 수밖에 없다”면서 “특히 원전 운전을 위해 어렵게 양성한 기술자들이 대거 길거리에 나앉게 된다면 국가로서도 큰 손실이고, 앞으로 원전정책이 바뀌어 원전 운영을 확대할 때도 큰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주 불국동에서 식당업을 하는 업주는 “한수원 본사 이전 이후 매출이 크게 높아져 안정적인 운영을 하고 있는데, 직원들이 자꾸 줄고 있다고 하니 불안하다. 원전 사업을 축소한다면 그에 상응하는 신규 사업을 진행해야 지역 경기가 큰 충격 없이 안정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했다.

박승혁 기자 psh@msnet.co.kr
매일신문 페이스북 / 온라인 기사, 광고, 사업 문의 imaeil@msnet.co.kr ⓒ매일신문사,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회> 기사 더 보기 [more]   
 · 말다툼 중 지인 살해 후 도주한 40대…5시간 만에 체포 2018-05-26
 · 경찰, 스토킹 적극 대응…112시스템에 식별코드 신설 2018-05-26
 · 한울원전 5호기 주변압기 설비 고장으로 출력 감소 2018-05-26
 · 예천 우울증 앓던 50대 2명 잇단 자살 2018-05-26
 · 기업 "인건비 부담 줄어" 노동계 "임금상승 효과 無" 2018-05-26
RSS Twitter로 기사보내기 Facebook으로 기사보내기 Google bookmark로 기사보내기 NAVER Bookmark로 기사보내기
크게보기 작게보기 프린트 이메일 보내기 목록
 
 
<댓글이용안내>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게시물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저속한 표현, 욕설, 특정인에 대한 비방, 상업적 내용을 담은 게시물은 임의로 삭제될 수 있습니다.
오늘의 주요뉴스
 
제27회 每日학생미술대전 결과발표
제4회 每日 시니어 문학상 작품공모
2018 매일보훈대상 수상후보 공모
제5회 나라사랑 청소년 문예대전
북미 정상회담 무산, 남북 경협주 내..
트럼프, 6·12 北美정상회담 전격 취..
이철우 한국당 경북지사 후보 "통합..
'끈' 놓지 않은 트럼프…"북미회담 ..
6·13 지방선거 대구경북 후보자 등..
민주당, 김천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
[문화人&스토리] 원로화백 최병소
[재미로 보는 운세] 2018년 5월26일~..
대구시장 후보 3명, 경북지사 4명 최..
한국당 공천 후유증, 무소속 연대로 ..
아파트값, 대구 수성구>부산 해운대구
대구 수성구 아파트값...
이마트 시지점 '오피스텔' 난개발 논...
[경매 프리즘] 입찰 전 확인해야 할 사...
아파트 갭투자 주의해야 할 점
[대구경북 관심물건]
[생활팁] 과일 종류별 보관법
건강한 식생활의 필수...
가정에서 아낀 전기, 현금·통신비로...
대구시내버스 연료절감 장치 단다
현대백화점 대구점, 해외브랜드 할인...
[운세] 5월26일~6월1일 (음력4월12일~1...
[매일신문] 2022 대입 개편안 설문조사
교육부는 지난달 현재...
경북대 입학생 대구캠퍼스 4년간 분석
[입시 프리즘] 학생부종합전형, 대학에...
대구지역 학부모들 "학종 시스템 개선...
[우리 학교 진로진학 비결은?] 대구 포...
주말나들이·축제·공연·전시·5일장 정보(5월 25·26·27일)
[흥] 울산서 즐기는 ‘장미의 향연’
[추억의 요리 산책] 장아찌
도시락을 싸가지고 학..
당질 제한을 통한 당뇨밥상
제철 해산물 밥상
[골프에티켓] 조심해야 할 무의식적 행...
정신분석학자 프로이...
[금주의 골프장] 중국 진타이 롱위 하...
그린피 할인정보
‘드림투어 여왕’ 인주연, KLPGA투어...
매일신문 사이트맵
뉴스 스포츠·연예 사설·칼럼 주말을 함께 독자제보 게시판 포토갤러리 m영상
전체기사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국제
교육
사람들
재테크
부동산
건강
라이프

매일희평
경북
 
스포츠
삼성라이온즈
연예
사설
칼럼
시각과전망
주말섹션
가볼만한 곳
맛집
독자투고
자유게시판
독자제보
독자카페
포토뉴스
이달의 독자사진
특종사진 갤러리
사진 공모전
네티즌 광장
지금이순간


회사소개 I 구독안내 I 광고안내 I 고충처리인 운영 규정 I 독자위원회 I 매일신문 CI I 청소년 보호정책 I
본    사 : 대구광역시 중구 서성로20 (계산 2가 71번지) 매일신문사 (우 41933) : TEL : (053) 255-5001~7
경북본사 : 경상북도 안동시 경동로 568 알리안츠생명빌딩 6층 (우 36674) : TEL : (054) 855-1700
서울지사 : 서울특별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 1가 25) 한국프레스센터 1801호 (우 04520) : TEL(02) 733-0755~6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대구,아00201  등록일자 : 2016.11.28  발행인 : 이상택  편집인 : 이상택  Copyright by 매일신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