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SSimaeil.com을 시작페이지로  매일신문 페이스북 바로가기 매일신문 트위터 바로가기주간매일 무지개세상광고구독안내
2017년 03월 25일(토) ㅣ
기고-중앙로역 좁은 통로 참사 더 키웠다
RSS Twitter로 기사보내기 Facebook으로 기사보내기 Google bookmark로 기사보내기 밴드로 기사보내기
2003-03-01 12:07:28 크게보기 작게보기 프린트 이메일 보내기 목록

대구지하철 비극으로 운명을 달리하신 분들의 명복을 빈다.

지하철은 술 마신후에나 차량10부제시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교통수단으로만 생각을 해왔다.

그리고 가족동반으로 시내에 볼 일이 있어 나갈 즈음이면 자가용 차량보다도 더 편리하고 안락한 이동수단이었다.

평소 자택 근처의 율하역과 직장 인근의 큰고개역 구간만 이용하면서 느낀 점은 지하철역 구내의 깨끗함, 편리함 그리고 신속함이었다.

그러던중 초등학교 1학년인 아들을 데리고 시내 서점을 둘러보러 지하철을 이용하여 중앙로역에 내린 적이 있었다.

다른 시민들도 느꼈겠지만, 고사리같은 어린아이의 손을 잡고 지하철을 내려 지상으로 올라가기에는 너무나 좁은 통로와 많은 인파 등으로 인해 불안감을 지울 수 없었을 것이다.

중앙로역의 승강장은 수백명이 동시에 승하차하여 왕래하는 곳임에도 불구하고, 어른 2, 3명 정도만 겨우 지나갈 수 있는 좁은 통로와 안전시설물인 철제구조물 때문에 많은 인원이 한꺼번에 시간에 쫓기듯 빠져나가기에는 공간설계 자체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된다.

운명적인 지하철 참사 당시로 되돌아가 생각해 보건대, 참사현장의 자욱한 연기와 독가스 등이 그 좁은 승강장 통로를 장악하고 있을때 서로 뛰어나가려 발버둥 쳤을 텐데 쉽게 그 좁디 좁은 현장을 탈출하는 데에는 엄청난 고통과 어려움이 따랐을 것이다.

  정상적인 환경에서도 수백명이 동시에 승강장에서 지상으로 뛰어갈 경우를 상상해 보아도 수십명의 희생을 충분히 예견할 수 있는 상황이니 말이다.

그리고, 승강장 주변의 소방시설 또한 좁은 통로로 인하여 제대로 작동시킬 공간과 여건이 갖추어지지 않았다고 본다.

중앙로역의 그 좁은 통로가  이번 참사를 키웠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지석희(대구시 용계동)

  <칼럼> 기사 더 보기 [more]   
 · [매일춘추] 나는 특별하다는 생각 2017-03-24
 · [기고] 신라인의 점복과 미래를 예측한다는 것 2017-03-24
 · [춘추칼럼] 안갯속의 한반도 정세 2017-03-24
 · [여의도 통신] ‘장미 대선’의 결과는? 2017-03-24
 · [관풍루] 세월호, 3년 만에 물 위로 모습 드러내 목포항 이송과 수색 등 조사 본격화할 듯 2017-03-24
RSS Twitter로 기사보내기 Facebook으로 기사보내기 Google bookmark로 기사보내기 NAVER Bookmark로 기사보내기
크게보기 작게보기 프린트 이메일 보내기 목록
 
 
<댓글이용안내>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게시물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저속한 표현, 욕설, 특정인에 대한 비방, 상업적 내용을 담은 게시물은 임의로 삭제될 수 있습니다.
오늘의 주요뉴스
 
러시아行 '빨간불'…한국, 중국에 0..
골프장 인공연못에 50대 익사
주말 나들이·축제·공연·전시·5일..
"광주 왕복 교통비보다 주차료가 더 ..
반대 부딪힌 팔공산 구름다리, 7개 ..
[영상] 르노삼성 트위지 470만원데 ..
안희정·이재명 "경선 투표 결과 유..
TK 의원 평균 재산 1억6천만원↑…국..
대구경북 4∼6월 아파트 입주물량 7,..
주거환경 쾌적·학군 우수한 '효성해..
제23회 늘푸름환경대상 수상자 발표
제26회 매일학생미술대전 공모
주거환경 쾌적·학군 우수한 '효성해링...
2017년 대구 첫 아파...
대구경북 4∼6월 아파트 입주물량 7,92...
[부동산 돋보기] 임대차 보호법·민법...
중소형 전세 시장을 중심으로 소폭 상...
[관심 물건] 수성구 아파트/화원읍 근...
르노삼성 '아메시스트 블랙 SM6' 서울...
르노삼성자동차가 새...
전기차도 변속…세계 최초 '2단변속기'...
볼보 '더 뉴 크로스컨트리' 출시
한국타이어, 경부선 칠곡휴게소 등 7곳...
전기車에 '연한 청색' 전용번호판…5월...
올해 입시 영어 절대평가 준비 어떻게
2018학년도 대입에서...
올해 입시 영어 절대평가 준비 어떻게-...
Q.[사회탐구] 수능 대비 점수 잘 나오...
Q.[국어] 모의고사 시간 모자라서 자꾸...
'대구 골목탐방 체험학습' 올해도 8천...
주말 나들이·축제·공연·전시·5일장 정보(3월 25~26일)
꿈의 시베리아 횡단 열차
[친환경 밥상] 쉽고 더 맛있는 봄나들이 도..
춘분이 지나면서 날씨..
[식후경] 옛 대구선 주변
[핫플레이스] 대구 종로
[금주의 골프장] 태국 '뿌탈루앙CC'
태국 뿌탈루앙CC는 파...
그린피 할인정보
도쿄올림픽 골프 경기장 남녀 차별규정...
10발 중 1발만 명중해도 스트레스 싹∼...
매일신문 사이트맵
뉴스 스포츠·연예 사설·칼럼 주말을 함께 독자제보 게시판 포토갤러리 m영상
전체기사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국제
교육
사람들
재테크
부동산
건강
라이프

매일희평
경북
 
스포츠
삼성라이온즈
연예
사설
칼럼
최미화칼럼
시각과전망
주말섹션
가볼만한 곳
맛집
독자투고
자유게시판
독자제보
독자카페
포토뉴스
이달의 독자사진
특종사진 갤러리
사진 공모전
네티즌 광장
지금이순간


회사소개 I 구독안내 I 광고안내 I 고충처리인 운영 규정 I 독자위원회 I 매일신문 CI I 청소년 보호정책 I
본    사 : 대구광역시 중구 서성로20 (계산 2가 71번지) 매일신문사 (우 41933) : TEL : (053) 255-5001~7
경북본사 : 경상북도 안동시 경동로 568 알리안츠생명빌딩 6층 (우 36674) : TEL : (054) 855-1700
서울지사 : 서울특별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 1가 25) 한국프레스센터 1801호 (우 04520) : TEL(02) 733-0755~6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대구,아00201  등록일자 : 2016.11.28  발행인 : 여창환  편집인 : 여창환  Copyright by 매일신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