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SSimaeil.com을 시작페이지로  매일신문 페이스북 바로가기 매일신문 트위터 바로가기주간매일 무지개세상광고구독안내
2016년 09월 28일(수) ㅣ
기고-중앙로역 좁은 통로 참사 더 키웠다
RSS Twitter로 기사보내기 Facebook으로 기사보내기 Google bookmark로 기사보내기 밴드로 기사보내기
2003-03-01 12:07:28 크게보기 작게보기 프린트 이메일 보내기 목록

대구지하철 비극으로 운명을 달리하신 분들의 명복을 빈다.

지하철은 술 마신후에나 차량10부제시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교통수단으로만 생각을 해왔다.

그리고 가족동반으로 시내에 볼 일이 있어 나갈 즈음이면 자가용 차량보다도 더 편리하고 안락한 이동수단이었다.

평소 자택 근처의 율하역과 직장 인근의 큰고개역 구간만 이용하면서 느낀 점은 지하철역 구내의 깨끗함, 편리함 그리고 신속함이었다.

그러던중 초등학교 1학년인 아들을 데리고 시내 서점을 둘러보러 지하철을 이용하여 중앙로역에 내린 적이 있었다.

다른 시민들도 느꼈겠지만, 고사리같은 어린아이의 손을 잡고 지하철을 내려 지상으로 올라가기에는 너무나 좁은 통로와 많은 인파 등으로 인해 불안감을 지울 수 없었을 것이다.

중앙로역의 승강장은 수백명이 동시에 승하차하여 왕래하는 곳임에도 불구하고, 어른 2, 3명 정도만 겨우 지나갈 수 있는 좁은 통로와 안전시설물인 철제구조물 때문에 많은 인원이 한꺼번에 시간에 쫓기듯 빠져나가기에는 공간설계 자체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된다.

운명적인 지하철 참사 당시로 되돌아가 생각해 보건대, 참사현장의 자욱한 연기와 독가스 등이 그 좁은 승강장 통로를 장악하고 있을때 서로 뛰어나가려 발버둥 쳤을 텐데 쉽게 그 좁디 좁은 현장을 탈출하는 데에는 엄청난 고통과 어려움이 따랐을 것이다.

  정상적인 환경에서도 수백명이 동시에 승강장에서 지상으로 뛰어갈 경우를 상상해 보아도 수십명의 희생을 충분히 예견할 수 있는 상황이니 말이다.

그리고, 승강장 주변의 소방시설 또한 좁은 통로로 인하여 제대로 작동시킬 공간과 여건이 갖추어지지 않았다고 본다.

중앙로역의 그 좁은 통로가  이번 참사를 키웠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지석희(대구시 용계동)

  <칼럼> 기사 더 보기 [more]   
 · [매일춘추] 지속 가능한 ‘문화교류’ 2016-09-27
 · [기고] 집단 해고는 철회돼야 합니다 2016-09-27
 · [양희창의 에세이 산책] 사스, 사드, 사재기? 2016-09-27
 · [세계의 창] 체르노빌과 후쿠시마의 교훈 2016-09-27
 · [관풍루] 김관용 경북도지사, ‘24일 경주 대지진 괴담’ 속 경주 머물며 주민 100여 명과 간담회 2016-09-27
RSS Twitter로 기사보내기 Facebook으로 기사보내기 Google bookmark로 기사보내기 NAVER Bookmark로 기사보내기
크게보기 작게보기 프린트 이메일 보내기 목록
 
 
<댓글이용안내>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게시물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저속한 표현, 욕설, 특정인에 대한 비방, 상업적 내용을 담은 게시물은 임의로 삭제될 수 있습니다.
오늘의 주요뉴스
 
조기 취업 대학생 학점 '김영란법 예..
치약 11종에 가습기살균제 성분
사드 제3부지 발표 임박…성주 "수용..
한화탈레스, 구미 안 떠난다 "삼성전..
"하루 커피 두잔, 8000원밖에 못 팔..
현대車 파업…같이 멈춘 부품 업체
박한이, 세자릿수 안타 16년 연속 칠..
대구 다가구주택 5만여동, 지진에 약..
[김영란법 시행] 예상대로 썰렁한 한..
중소도시 식당 '손님 절벽'…구매력 ..
제25회 매일서예문인화대전 작품 공모
제14회 매일신문 광고대상 작품 공모
2016 전국 다문화가족 생활 수기 공모
매일서예문인화대전 수상작품 온라인전시
제9회 낙동강전국청소년영상제 개최
엄홍길대장과 함께하는 한국명산 16좌
서한, 1038가구 국가산단 '뉴스테이'...
㈜서한이 대구 달성군...
주택 경기 위축 계속 될 듯…HSBI 지수...
이사철 기대감으로 매매 약세 둔화
[경매 프리즘] <1>경매에서 차익 남기...
대구지법 경매물건
[어르신 수상(隨想)] 노병의 외출
한국전쟁 참전 용사이...
[최고야 최고] 대구시노인종합복지관...
[시니어 쪽지] 대구 북구노인복지관 ‘...
[추억 하나 그땐 그랬지] 이광희 전 대...
[우리 모임을 소개합니다] 대경상록 캄...
기관 탐방·교외 봉사 섭외, 부모 하기...
대입에서 학생부종합...
수도권大 학생부종합 웃고, 학생부교과...
Q:[국어] 9월 모평 시간 부족, 남은 기...
Q.[영어] 수능 앞두고 마무리 공부 불...
'프라임 사업' 대학들 경쟁률 올랐다
[新 팔도유람] 제62회 백제문화제
[배낭 메고 세계속으로] 일본 후쿠오카
[환경 밥상] 고추다대기·고추잡채·고추전·..
텃밭 고추들이 빨갛게..
[친환경 밥상] 사과양배추깍두기, 사...
[골프인생 대박사건] 강현희 씨 감격의...
"2016년 9월 7일은 내...
[추천 금주의 골프장] 말레이시아 '플...
그린피 할인정보
추석 후 오픈 예정 '청도 펜타뷰 골프...
매일신문 사이트맵
뉴스 스포츠·연예 사설·칼럼 주말을 함께 독자제보 게시판 포토갤러리 m영상
전체기사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국제
교육
사람들
재테크
부동산
건강
라이프

매일희평
경북
 
스포츠
삼성라이온즈
연예
사설
칼럼
최미화칼럼
시각과전망
주말섹션
가볼만한 곳
맛집
독자투고
자유게시판
독자제보
독자카페
포토뉴스
이달의 독자사진
특종사진 갤러리
사진 공모전
네티즌 광장
지금이순간


회사소개 I 구독안내 I 광고안내 I 고충처리인 운영 규정 I 매일신문 CI I I 개인정보취급방침 I Family Site :
본    사 : 대구광역시 중구 서성로20 (계산 2가 71번지) 매일신문사 (우 41933) : TEL : (053) 255-5001~7
경북본사 : 경상북도 안동시 경동로 568 알리안츠생명빌딩 6층 (우 36674) : TEL : (054) 855-1700
서울지사 : 서울특별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 1가 25) 한국프레스센터 1801호 (우 04520) : TEL(02) 733-0755~6
Copyright by 매일신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