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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수능 9개월 대장정…학습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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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04 07:03:43 크게보기 작게보기 프린트 이메일 보내기 목록
모의고사 6회, 취약점 보완 지렛대로
신학기와 함께 9개월간의 2009학년도 대입 수능 대장정이 시작됐다. 올해 수능시험일은 11월 13일. 고교 3학년이나 재수생, 그리고 학부모들은 만물이 생동하는 봄기운을 만끽할 여유를 갖지 못할 정도로 초조하다. 이번 수능은 지난해 실시됐던 '등급제'에서 '점수제'로 바뀌면서 다소 어렵게 출제될 것이란 예측이 나오기 때문이다. 여기에 수도권 일부 사립대들은 정시모집에서 논술고사를 없앤다는 방침을 밝혀 입시에서 수능의 비중이 지난해보다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그렇다고 지나친 긴장과 불안 초조는 금물. 차분한 마음으로 학습 전략을 짜고 계획대로 하루하루를 알차게 보내면서 긍정적인 자기암시를 한다면 꿈은 이뤄질 것이다. 올해 모의고사 일정과 학습전략, 그리고 수험생들이 챙겨야 할 사항들을 월별로 정리했다.

◆연합학력평가 4회+평가원 모의고사 2회

수능시험 전까지 수험생이 치를 공식적인 모의고사는 모두 여섯번이다. 시·도교육청이 주관하는 전국연합학력평가 4회(3월 12일·4월 15일·7월 15일·10월 16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 2회(6월 4일·9월 4일) 등이 예정돼 있다. 특히 모의평가는 재수생들도 학원을 통해 응시하기 때문에 자신의 위치를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지난해는 수능 '등급제' 때문에 모의고사 성적도 등급제로만 제공됐다. 하지만 올해는 사정이 다르다. 공식적인 발표는 없지만 이번 수능시험에선 원점수와 함께 난이도를 반영한 표준점수, 전체 수험생 중에서 자신의 위치를 알 수 있는 백분위 점수가 제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학력평가나 모의고사도 마찬가지다. 소상호 대구시교육청 입시담당 장학사는 "아직 수능시험에 대한 구체적인 방침이 발표되지 않았지만 등급제 폐지가 예상되는 만큼 올해 모의고사도 기존의 표준점수, 백분위점수 등이 공개될 것이다"고 말했다.

◆모의고사 결과, 대입전략의 기초자료

모의고사 결과는 전국 수험생 중 자신의 위치가 어디쯤인지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 정보를 준다. 평가원 주관 첫 모의고사인 6월 모의고사는 수능에 가장 가까운 문제가 출제된다. 여름방학을 앞두고 자신의 취약점을 파악하고 실전 훈련을 하는데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9월 모의고사는 수시에 지원할지, 정시에 지원할지를 가늠하는 중요한 시험이다. 가채점 결과를 갖고 수시 지원 여부를 결정한다.

수능과 마찬가지로 모의고사도 벼락치기 공부로서는 좋은 성과를 기대할 수 없다. 단순한 암기가 아니라 사고력을 요구하는 문제들이 많이 출제되기 때문이다. 교과서 내용을 충분히 이해한 뒤 이를 응용하고 통합적으로 사고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문제를 풀 수 있다. 교과서를 제쳐놓고 참고서나 문제집만 공부하면 기본기를 키울 수 없다.

모의고사에서 틀린 문제가 있다면 원인을 정확히 분석해야 한다. 옥정윤 대륜고 진학담당부장은 "수능시험에선 기본 학습 원리를 토대로 이해하고 독해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다"며 "모의고사를 치른 뒤 틀린 문제와 관계된 교과서의 내용을 찾아서 꼼꼼히 확인하고 정리해 두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김교영기자 kimky@msnet.co.kr

■입시 성공전략 캘린더

#3월

▷1, 2학년 성적을 고려해 지원 대학 및 학과를 빨리 결정한다. ▷논술시험을 치르는 대학을 지원한다면 이때부터 준비하자. ▷12일은 전국연합학력평가 시험일. 시험을 통해 자신을 냉철히 돌이켜 보자. 성적이 기대에 못 미치더라도 실망하거나 포기해선 안 된다.

#4월

▷15일은 두번째 연합학력평가 시험일. ▷1학기 중간고사가 있다. 수시전형에 대비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하자.

#5월

▷중간고사가 끝나는 대로 수능에 매진한다. ▷따뜻한 날씨로 인해 슬럼프에 빠지기 쉽다. 몸이 피곤하거나 공부에 실증이 난다면 차라리 며칠 푹 쉬는 것이 좋다. ▷대학별 전형자료를 분석하고 상담을 통해 수시 진학 가능성을 타진한다.

#6월

▷4일 평가원 주관 첫 수능모의고사가 있다. ▷1학기를 마무리하면서 전반기를 반성하고 중반기를 준비한다. ▷자신이 원하는 대학 및 학과에서 중시하는 내신 및 수능 과목을 전략적으로 선택하고 보완한다. ▷수학과 언어를 포기하는 학생들이 많이 생기는데 이를 극복해야 상위권 대학 진학이 가능하다.

#7월

▷15일은 연합학력평가 시험일. ▷수능시험을 위한 마지막 개념 정리 기간으로 여기고 취약 과목을 공략한다. ▷기말고사가 끝나면 방학계획을 세운다.

#8월

▷이달 말 수능 원서 접수가 시작된다. 마음의 고삐를 죄자. ▷국어 영어 수학 모의고사 문제를 1주일에 2, 3회 풀면서 실전에 대비한 훈련을 한다.

#9월

▷4일은 평가원 주관 수능모의고사일. 시험 결과를 분석해 수시 2-1 지원 여부를 결정한다.

▷모의고사 점수가 생각만큼 나오지 않으면 슬럼프에 빠지기 쉽다.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자.

#10월

▷16일은 연합학력평가 시험일. 마지막 모의고사다.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한다. 상위권은 많은 예상문제를 풀고, 중위권은 새로운 것을 무리하게 익히지 말고 취약 부분을 중점 공략한다. ▷수시를 위해 면접과 논술을 준비한다.

#11월

▷1년 동안 정리했던 오답노트, 참고서의 중요문제들을 다시 점검한다. ▷컨디션 관리에 유의한다. 특히 수능 당일은 최상이 컨디션을 유지하도록 건강관리에 힘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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