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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카라지치 응징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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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系 반발"

미국이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의 동진정책에 힘입어 발칸반도 보스니아연방에 첫 강수(强手)를두어 인근국가들로부터 지지와 비난을 동시에 받고있어 사건수습에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주 나토군이 연방내 스르프스카공화국의 권력자 로보단 카라지치 진영의 전범 1명을 사살하고 밀란 코바세비치를 체포, 국제사법재판소로 압송한 것. 카라지치는 빌랴나 플라브시치대통령의 정적으로내전을 일으킨 장본인. 밀수, 부정축재등 악랄한 행동을 일삼고 있으나 의회를 사실상 장악하고있어 함부로 손쓰기 어려운 인물이었다. 게다가 국민들로부터 세르비아 국수주의의 대부로 추앙받고 있어 그의 주변인물 체포는 상당한 반발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카라지치와 친분이 두터운 슬로보단 밀로세비치 세르비아대통령은 "이번사태는 전쟁을 일으킬수있는 처사"라고 주장하고 있다. 95년 데이턴 평화협정으로 보스니아에 평화를 주도한 미국이 이협정을 어긴 카라지치를 어떤 형태로든 응징하겠지만 구(舊)유고슬라비아가 5개공화국으로 완전분열된 지금, 그중의 하나인 스르프스카공화국에서는 이민족이 아닌 세르비아 민족간의 갈등이고조되고 있어 '유럽의 화약고 발칸'의 장래가 불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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