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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구급차에서 신생아 출산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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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전 7시 10분쯤 문경새재 IC 근처에서 결혼이주 여성인 필리핀인 발보아(balboa·26·문경읍 교촌리) 씨가 문경소방서 119 구급차량에서 남아를 출산.

지난해 12월 한국으로 시집온 발보아 씨는 이날 집에서 산통을 느껴 119로 긴급 요청을 했고, 20분 거리인 점촌동 병원으로 이송중 신생아를 낳았다.

이에 문경소방서 정석구 서장은 29일 산모를 찾아 미역과 쇠고기 등을 전달했다.

문경·박진홍기자 pjh@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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