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본격화 하는 가운데, 소방대원들을 위해 귤을 놓고 간 익명의 대구 시민의 사연이 전해져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
26일 대구지역 온라인 커뮤니티 '실시간 대구'에는 '소방서에 귤 3박스를 두고 사라진 귤다리 아저씨'라는 제목으로 사진 세장이 올라왔다.
사진에는 시민이 소방서에 놓고 간 귤 세박스와 그 위에 붙은 쪽지 내용이 담겨있었다.
익명의 남성은 '소방관님께…'라고 적힌 메모를 통해 " 다들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누구보다 앞장서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위해 헌신하고 뛰어 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며 "늘 존경한다. 약소하지만 귤 세 박스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어 "소방관님들이 계셔 국민의 한 사람으로 안심이 되고 힘이 난다. 당신들은 영웅이다"며 "이거 드시고 건강 꼭 챙기며 힘내시라. 화이팅"이라고 전했다.
사연을 전한 익명의 소방관은 "사무실에 '똑똑' 거리는 소리가 들려 나가보니 (시민이) 뒷모습만 보이며 가셨다"며 "작은 쪽지를 남기셨는데 감사히 직원들과 잘 먹겠다고 전해달라"고 밝혔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도 훈훈한 사연에 '보기 좋다', '귀한 귤 어떻게 먹느냐' 등 찬사를 보냈다. 한 누리꾼은 "소방관님들 영웅 맞다"며 "날씨 추워지면서 화재도 많이 발생할 것 같은데 항상 건강하시고 힘내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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