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밀양 가해자가 사는 아파트"…부동산 커뮤니티까지 퍼졌다

밀양 집단 성폭행 사건 당시 가해자들이 경찰에 붙잡혀 온 모습. MBC 보도화면 캡처
밀양 집단 성폭행 사건 당시 가해자들이 경찰에 붙잡혀 온 모습. MBC 보도화면 캡처

온라인커뮤니트 등에서 '밀양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 가해자의 신상정보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거주지 관련 커뮤니티에서도 주거지가 공개되기도 했다.

12일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호갱노노에 따르면 밀양 성폭행 사건 가담자가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진 아파트가 지난 10일 하루 만에 검색 1위에 올랐다고 파이낸셜뉴스가 보도했다.

지난 9일 한 유튜브 채널에서는 밀양 성폭행 사건 12번째 가해자라며 A씨 신상을 공개한 바 있다. 영상에서는 A씨 직업과 아내 사진, 연락처, SNS 등의 정보가 담겨있었다.

이 중 A씨가 거주하는 곳이라며 김해 한 아파트 이름이 언급됐고 이후 해당 아파트가 호갱노노에서 검색 상위권에 오르기도 했다.

아파트에 대한 후기를 남기는 곳에는 "아파트는 좋다. 짐승 한 마리가 문제다" "성폭행범 살기 좋은 곳이다. 여성들은 주의해라" "여기가 밀양 성폭행범 거주하는 곳이냐" 등 A씨와 관련된 반응이 잇달았다.

일부는 가담자로 지목된 A씨가 사는 동과 호수를 물었고 이에 답을 남긴 댓글은 삭제 처리되기도 했다.

다만 A씨가 실제 밀양 성폭행 사건 가해자인지 진위여부에 대해선 밝혀진 바 없다. A씨는 아직 어떤 해명도 내놓지 않은 상황이다.

앞서 지난 1일부터 27년 전 밀양 성폭행 가해자들의 신상과 근황이 각종 유튜버에 의해 공개되면서 다시금 공분을 사고 있다.

당시 피의자 44명 중 단 한 명도 형사처벌을 받지 않았다. 경찰로부터 사건을 송치받은 검찰은 44명 가운데 10명만 기소하고 20명은 보호처분으로 전과가 기록되지 않는 소년부에 송치했다. 심지어 13명은 피해자와 합의했거나 고소장에 포함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공소권 없음으로 풀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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