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가 '대구 산업 대전환'과 '소상공인·골목상권 도약'이라는 두 축을 원동력 삼아 대구 경제 재도약을 이끌어 나가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 이를 통해 대구를 '인공지능(AI) 로봇 수도'로 만들고, '상인의 도시 대구'의 명성을 되찾겠다는 구상을 내놓고 있다.
◆대구 산업 대전환
김 후보는 대구 경제 회복과 산업 구조 혁신을 위한 '대구 산업 대전환 프로젝트'를 1호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를 통해 2035년까지 GRDP를 150조원으로 두 배 확대하고, 양질의 일자리 10만개 창출을 추진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김 후보는 대구를 '남부권 판교'로 조성하겠다는 구체적인 청사진을 내놨다. '인공지능 전환(AX) 중심 도시' 구축을 위해 전통 제조업과 서비스 산업 전반에 AI 기술을 접목, 산업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수성알파시티를 거점으로 5천500억원의 국·시비를 투자해 AI 기술을 만들고, 제조업 단지에 이를 적용해 고부가가치산업으로 대거 전환하겠다는 게 핵심 정책이다. 이어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글로벌 캠퍼스를 유치하고, 2030년까지 지역대학과 연계해 AX 전문인력 5천명을 육성한다.
또 정부의 '메가특구' 지정을 발판으로 반도체, 미래모빌리티 등 미래 성장 산업을 중심으로 산업 구조 다변화를 추진하고 권역별 클러스터도 조성할 계획이다. 지표만으로 확인하는 성장이 아닌 대구의 먹거리를 스스로 키우고 성장의 과실이 시민의 삶으로 흘러가도록 체질 자체를 바꿔놓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김 후보는 IBK기업은행 본점 이전을 추진하고, '대기업 유치단'을 구성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 등과의 투자·협력 확대에도 직접 나설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정부 국민성장펀드 15조원 유치 ▷휴머노이드 로봇특화단지 지정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분원 유치 등도 약속했다.
◆돈이 도는 민생경제
김 후보는 "대구의 민생경제와 골목상권에 돈이 돌게 하겠다"며 민생 공약과 관련해 '소상공인·골목상권 도약 프로젝트'를 내세우고 있다. 먼저 대구로페이 예산을 기존 3천억원에서 6천억원으로 2배 확대하는 한편 지원 방식을 바꿔 '시장 친화형 대구로페이'로 발전시켜 재정 투입 대비 최대의 소비 진작 효과를 내게 할 방침이다.
대구 상권 도약을 위해선 지역을 잇는 '상권벨트'를 육성하는 한편 골목상권 물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소상공인 공동의 물류 인프라인 '대구형 통합물류서비스(풀필먼트)' 구축을 지원하겠다는 구상이다. 1인 자영업자를 위한 '대구형 소상공인 병가 지원사업'을 통해선 총 9일의 쉴 권리를 보장하고, 휴업 기간에는 하루 약 8만2천560원을 지원한다.
이어 김 후보가 내놓은 청년 종합 공약 가운데 대표 정책이 '아시아 글로벌 청년창업·문화융합 특구' 조성이다. 정부의 메가특구 정책과 연계해 옛 경북도청 터와 경북대 인근에 창업·주거·교육·문화 기능을 결합한 대규모 복합 거점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규제 완화와 인프라 지원, 인재 유입을 결합한 '3-프리(free) 정책'을 통해 청년 창업 진입 장벽을 획기적으로 낮추겠다는 대책도 내놨다. 대구시와 아시아 주요 도시, 민간 기업이 함께하는 1천억원 규모의 '청년창업펀드' 조성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청년 취업준비패키지 지원 ▷청년·신혼부부 주거비용 지원 확대 등도 제시했다.
김 후보는 "이번 선거는 김부겸이 대구를 다시 살리라는 절박한 명령을 받드는 마지막 기회"라며 "중앙정부와의 협력, 산업 전환, 기업 투자 확대를 통해 대구 경제를 반드시 다시 일으켜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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