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채빈 기자 chaebi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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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품 훔치려 7층 석탑 무너뜨리고 도망…범인 발목 잡은 뜻밖의 단서

    금품 훔치려 7층 석탑 무너뜨리고 도망…범인 발목 잡은 뜻밖의 단서

    금품을 훔치려고 사찰에서 석탑을 무너뜨린 채 달아난 절도범이 법의 심판을 받게 됐다. 현장에 폐쇄회로(CC)TV가 없어 범인을 붙잡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으나, 바닥에 떨어진 마스크 한 장이 그의 덜미를 잡았다. 13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전날 공소청은 청주지법 충주지원 형사2단독(김주현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절도미수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A(64)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A씨의 범행은 지난 4월 초 늦은밤 충북 충주시 신니면의 한 사찰에서 이뤄졌다. 당시 A씨는 석탑 내부에 금품을 넣는 불교 관습을 노려 사찰로 침입했다. 그는 과거 도굴 범죄 등으로 여러 차례 처벌 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7층짜리 석탑과 주변 전봇대에 밧줄을 연결해 도르래 원리로 석탑을 무너뜨렸다. 그러나 내부엔 금품이 없었다. 이후 그는 곧바로 도주했다. 이 석탑은 문화재가 아닌 일반 신도들이 세운 것으로, 내부에는 귀중품이 있지 않았다고 한다. 신도들은 석탑이 강풍 등에 쓰러졌을 것으로 추측했다. 그러나 석재 전문가가 점검을 통해 인위적인 훼손 정황을 포착해 경찰에 신고했다. 범행 현장에 CCTV가 없어 수사에 난항이 예상됐다. 그 때 현장에 떨어진 마스크 한 장이 경찰의 눈에 들어왔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감식한 결과, 마스크에서 A씨 유전자 정보(DNA)가 검출됐다. 경찰은 데이터베이스 대조를 통해 신원을 특정했고 범행 4개월여만에 그를 붙잡았다. A씨는 재판 과정에서 "당시 무언가에 씐 것 같았다"며 "석탑이 무너지자마자 겁이 나서 금품을 수색할 시도조차 하지 않고 도망 나왔다"고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 선고 공판은 다음달 25일에 열릴 예정이다.

    2026-10-13 16:48:43

  • 사퇴 청원에 8문장으로 답한 추미애…무성의 지적에

    사퇴 청원에 8문장으로 답한 추미애…무성의 지적에 "비교적 충실히 답변"

    추미애 경기도지사의 사퇴를 요구하는 도민 청원이 무성의하게 처리됐다는 지적에 대해 추 지사가 "지침에 따른 것"이라며 "비교적 충실하게 답변을 드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진종오 국민의힘 의원은 13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추 지사 사퇴 청원의 답변 내용과 처리 과정에 대해 질의했다. 진 의원에 따르면 추 지사에 대한 사퇴 청원은 게시 5일 만에 3만 775명의 동의를 얻은 뒤 답변 완료 처리됐다. 실제 지난달 11일 경기도청원 게시판에는 '추미애 도지사 사퇴를 청원합니다'라는 청원이 올라왔다. 이 청원에는 재정 위기 선언의 적절성과 추 지사의 관사 문제, 경기도 복지 예산 삭감 등을 언급하며 "경기도민의 삶을 책임질 능력이 없음을 인정하고 스스로 사퇴하십시오"라는 내용이 담겼다. 경기도 청원은 동의자 1만 명 이상이 모이면 도지사가 직접 답을 하는 제도다. 추 지사는 해당 청원 답변에서 경기도의 재정 상황에 대해 설명하며 "멀쩡히 편성된 민생예산을 고의로 삭감한 것처럼 사실을 왜곡하는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답했다. 이어 세제개편 등 해법을 찾기 위해 정부와 국회에 촉구하고 있다며 "도민의 삶을 지키고 재정위기를 극복하는 데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해당 답변은 총 8문장으로 이뤄져 있다. 이와 관련해 진 의원은 추 지사가 취임 후 첫 청원에는 직접 이름을 밝히고 영상까지 촬영해 답변했으나, 해당 청원에 대해서는 그런 절차가 없었다고 말했다. 진 의원은 "홍은광 경기도 대변인의 서면브리핑과 청원 게시판 답변이 토씨 하나 다르지 않다"며 "대변인이 혼자 작성한 것이냐, 지사님이 승인한 것이냐"고 물었다. 추 지사는 "당연히 제가 승인을 한다"라고 답했다. 이어 진 의원이 "이렇게 무성의하게 답해도 되느냐"고 묻자 추 지사는 "저는 무성의하다고 보지 않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청원법에 따른 것이 아니라 처리 지침이 따로 있어 거기에 따른 것"이라며 "비교적 충실하게 답변을 드린 것"이라고 했다. 이에 대해 진 의원은 청원인은 언급한 쟁점을 짚으며 "여기에 대한 답변이 없다. 그래서 성의가 없었다고 말씀 드렸다"라고 말했다. 진 의원은 청원 동의 절차가 빠르게 마무리된 경위에 대해서도 물었다. 진 의원은 청원 게시판에 30일간 동의를 받는다고 안내돼 있었다며 "(청원이 성립한 뒤) 5일 만에 답변 완료했다"고 했다. 이어 "그 뒤로는 (추가적인) 동의할 수 없게 막혔다"며 "청원을 일찍 끝내는 것도 추 지사의 지시인가?"라고 물었다. 추 지사는 "그렇지 않다"며 "실무자들이 지침에 맞게 했을 것"이라고 답했다. 청원 처리 지침에 대해서는 "30일 동안 계속 걸어두라는 것이 아니라 (동의자)1만 명이 도달하면 답변 의무가 있다. 답변하게 되면 끝나는 것이다. 그게 지침이다"며 "도정을 보다보면 저런 것까지 일일이 다 답할 수 없는 거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도의 정치적 판단에 관한 것은 답변하지 않는 사항"이라고 했다.

    2026-10-13 15:19:38

  • 한동훈

    한동훈 "李대통령, 북한 지뢰 공격 왜곡…강경화 판단이 상식"

    비무장지대(DMZ) 북한군 지뢰 폭발을 두고 강경화 주미대사가 국정감사에서 '불의의 사고가 아니다'라고 답한 것에 대해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이재명 대통령이 틀렸고, 강 대사의 판단이 상식"이라고 말했다. 한 의원은 13일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9월 21일 발생한 지뢰 폭발에 대해 제가 오늘 주미대사관 국정감사에서 질의한 것에 대해 강 대사가 '불의의 사고는 분명히 아닙니다'라고 반복해서 답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대통령이 북한 지뢰 공격을 '불의의 사고'라고 왜곡해서 규정하고 고집했던 것을 강경화 주미대사가 정면으로 부정한 것"이라며 "이재명 대통령이 틀렸고, 강경화 주미대사의 판단이 상식"이라고 말헀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1일 제78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당 지뢰 폭발을 "불의의 사고"라고 표현했다. 이는 하루 전인 지난달 30일 합동참모본부는 "명백한 정전협정 위반"이라고 발표한 것과 다르게 북한의 책임을 명시하지 않은 표현이다. 이에 야권에서는 북한 측의 도발을 '불의의 사고'로 축소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이와 관련해 강 대사는 이날 워싱턴DC 주미 한국대사관에서 열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해당 지뢰 폭발이 북한의 고의적인 공격인지, 불의의 사고인지를 묻는 질의에 "유실이 됐던 건 분명히 아니라는 게 합참에서 밝혀졌고, 북한이 매설했다는 건 분명하다"고 답했다. 이어 "매설을 했다고 하는 것은, 어떤 행위에는 의도가 있기 마련 아니냐"고 했다. 강 대사는 한 의원이 '이 대통령은 불의의 사고라고 했다'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서는 "합참 (조사) 결과에서는 불의의 사고가 아니라는 것"이라고 했다.

    2026-10-13 11:40:04

  • 주진우

    주진우 "민주당이 나를 입틀막 한다면 李부부 막말 모음 틀 것"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소셜미디어에 "이재 명을 끊을 때"라는 댓글을 남겨 더불어민주당이 반발한 가운데, 주 의원이 "나를 입틀막 한다면, 이재명 부부의 막말 모음 육성을 기자회견장에서 틀어버릴 것"이라고 말했다. 주 의원은 13일 페이스북을 통해 "해군병사 실종과 천장 붕괴사고 때 골프친 대통령에게 '이재 명을 끊을 때'라는 댓글이 왜 테러 협박이고 막말인가"라며 "황제골프로 이재명 정권의 운명을 끝장내고, 탄핵해야 한다는 뜻이다. 이걸 테러 협박이라고 우기는 것이 우습다"고 밝혔다. 이어 "약점 찾을 게 그렇게 없나"라며 "진짜 막말은 이재명, 김혜경 부부의 욕설"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통령이 성남시장 당시) '박근혜의 무덤을 파서 박정희 유해 옆으로 보내자'고 '연설' 했다"며 "민주당이 막말 운운하며 나를 입틀막 한다면, 이재명 부부의 막말 모음 육성을 기자회견장에서 틀어버릴 것"이라고 했다. 앞서 주 의원이 전날 이재명 정부를 비판하는 내용이 담긴 한 소셜미디어 게시물에 "이재 명을 끊을 때"라는 댓글을 남겨 민주당 측이 반발했다. 특히 김민석 민주당 대표는 13일 민주당 유튜브 채널 '민티07'에 출연해 "말장난이라고 하기도 심한 정도"라며 비판했다. 그러면서 주 의원의 아들에 대한 증여 문제를 언급하며 "스스로를 돌이켜보지 않고 극단적인 말장난 형식으로 하는 정치 형태는 오래가기 어렵다"고 했다. 이에 대해 주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다른 글을 올려 "김 대표의 허위사실 공표에 대해 즉시 형사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주 의원은 "내가 이재명 황제 골프를 공개하니까, 민주당이 단체로 발작 버튼이 눌렸다"고 말했다. 이어 "김 대표가 오늘 아침 방송에서 나의 아들이 할아버지로부터 증여 받는 과정이 투명하지 않다고 했다"며 "김 대표는 인사청문 당시 아들 유학비 내역과 장모 증여세 내역을 끝내 제출하지 못했다. 구린 구석이 없다면 왜 공개 못 했나"고 했다. 주 의원은 "난 떳떳하기에 김민석 후보에게 증여세 납부 내역을 나와 동시에 공개하자고까지 했다. 김 대표는 당시 꼬리를 내리고 꽁무니를 뺐다"고 했다. 이어 "민주당 의원이 국세청장이다. 내가 조금의 문제라도 있었다면 1번으로 털었을 것"이라며 "이번엔 그냥 넘어가 주지 않는다. 매번 물타기 하려는 이런 행태에 대해 민주당의 버르장머리를 고쳐줘야 한다"고 했다. 한편 대구 상가 천장 붕괴 사고 당시 이 대통령이 골프장을 찾았다는 사실을 공개한 주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이재명 황제골프 특검법(안)'을 발의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주 의원은 "국가적 참사 때마다 예능 먹방에, 황제골프에 국민 무시가 도를 넘었다"며 특검 수사를 통해 실제로 이 대통령이 긴급한 사고 대응이 필요한 때 골프를 친 사실이 있는지, 직무를 유기한 사실이 있는지, 대통령 가족의 클럽하우스 특혜 여부나 특수활동비 사용 여부 등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2026-10-13 11:25:50

  • 로봇이 성추행하는 장면 SNS생중계…독일서 10대 소유주 수사

    로봇이 성추행하는 장면 SNS생중계…독일서 10대 소유주 수사

    독일에서 로봇이 16세 소녀를 성추행하는 모습이 소셜미디어에 생중계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현지 경찰은 로봇을 압수하고 로봇 주인을 붙잡아 수사 중이다. 12일(현지 시각) 독일 쾰른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11시 45분쯤 쾰른 시내의 한 패스트푸드점 앞에서 인간 형태의 로봇 한 대가 16세 여성에게 접근했다. 1.2m 크기의 로봇은 당시 친구들과 함께 있던 여성의 뒤쪽에서 다가가 신체 부위를 만지고 밀어붙이는 동작을 했다. 경찰에 따르면 로봇 소유주인 16세 남성과 같이 있던 19세 남성은 장면을 촬영해 소셜미디어 스트리밍 방송까지 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얼마 지나지 않아 이들을 붙잡았다. 이들의 폭스바겐 차량 트렁크에서는 문제의 로봇이 발견됐다. 빨간색과 금색으로 칠해진 로봇에는 민소매 상의와 트레이닝복 바지 등이 입혀져 있었다. 이는 16세 남성이 미리 트렁크에 실어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로봇과 이들의 휴대전화를 압수하고, 성적 모욕 혐의로 수사를 시작했다. 경찰은 당시 로봇이 어떻게 작동했는지, 의도적으로 로봇을 조종했는지 등을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2026-10-13 10:09:01

  • 김민석, 주진우 '이재 명 끊을 때' 발언에

    김민석, 주진우 '이재 명 끊을 때' 발언에 "정치생명 오래 못 간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소셜미디어에 "이재 명을 끊을 때"라는 댓글을 단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을 향해 "스스로를 돌이켜보지 않고 극단적인 말장난 형식으로 하는 정치 형태는 오래가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회의원의 막말 등에 대응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김 대표는 13일 민주당 유튜브채널의 '민티07'에 출연해 "명 이런 얘기는 말장난이라고 하기도 정말 심한 정도"라고 했다. 앞서 전날 주 의원은 한 네티즌이 올린 게시물에 "이재 명을 끊을 때"라는 댓글을 남겼다. 이 게시물에는 "눈눈 이이 싸워야 함. 주진우 의원님 호랑이가 되셔야 합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이재명 정부를 비판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대해 김 대표는 "그런 것(말장난)들을 즐기는 분 치고 정치생명이 긴 경우를 별로 못 봤다"며 "거의 없다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문제의 주 의원은 본인이 상대방에게 지적하는 일 대부분을 보면 자기가 더 한 경우가 많다"며 "가령 상대의 재산 형성에 문제가 있지 않냐고 지적하는데 막상 보면 그(주 의원) 집안에서 할아버지가 어린 손자에게 거액을 물려주는 과정이 그렇게 투명하지 않다는 것들이 많다"고 했다. 그러면서 "스스로를 돌이켜보지 않고 극단적인 말장난 형식으로 하는 정치 형태는 오래가기 어렵다"고 했다. 김 대표는 국회의원의의 막말 등에 대한 제재 강화 의지를 내비쳤다. 그는 "국회가 윤리적 무법지대 아닌가"라며 "윤리특별위원회를 (여야) 동수로 구성한다는 것 때문에 최악의 망언이나 비윤리적 행태가 가장 윤리적으로 규율이 안 되는 곳이 국회"라고 말했다. 이어 "국회의원 제명이 안 된다면 차라리 일정 기간 자격 정지하는 것이 제가 냈던 아이디어"라며 "어제도 원내에서 논의했다. 과감하게 정리하는 것이 좋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극단적 망언, 특히 5·18 망언 등 헌법과 사회적 윤리의 틀 밖에 있는 부분은 국회가 선을 그어줘야 한다"며 "윤리위가 실질적으로 징계도 못 하는 상황을 극복하는 쪽으로 한 걸음 더 진전시키겠다"고 했다. 김 대표는 주 의원이 '황제 골프'라고 비판한 이 대통령의 연휴 기간 골프 일정과 관련해서는 "사고나 상황이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때 나간 것이 아니라, (대통령이 골프를 치러) 나가 있는 상황에서 어떤 상황이 생겨서 그 상황에 대처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처나 지시를 하지 않은 것도 아니다"라고 했다. 김 대표는 "(골프가) 건강이나 운동 측면도 있고, 외교 준비라는 측면도 현실적으로 있다"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꽤 여러 번 같이 운동하거나 골프를 치고 싶다는 이야기를 여러 번 했던 것은 저도 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것이) 최선의 방법을 떠나 가장 자연스러운 설명을 한 것이다 생각된다"고 덧붙였다.

    2026-10-13 09:29:20

  • "돈 모자라요" 아이들 말에 빵 선물했더니…'큰절'이 돌아왔다

    빵을 사려다 돈이 부족해 포기하려는 아이들에게 크루아상을 건넸다가 진심 어린 감사가 돌아왔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부산 남구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A씨는 9일 스레드에 최근 매장 폐쇄회로(CC)TV 영상을 공개했다. A씨는 "CCTV 올리는 것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너무 귀여워서 (올린다)"고 말했다. A씨에 따르면 돈이 모자라서 빵을 구매하려다 포기하려던 아이들에게 A씨는 크루아상을 무료로 건네줬다. A씨는 "(크루아상을) 신나게 들고 올라간 뒤 싹싹 비우고 내려와서 큰절하고 갔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A씨가 공개한 영상을 보면, 가방을 멘 아이 4명이 카운터 앞에서 대화를 하며 줄을 맞춰 서더니 직원들을 향해 큰절을 한다. 이어 아이들은 머리를 숙이며 재차 감사 인사를 한다. 이에 직원들은 손을 흔들거나 같이 머리를 숙이며 아이들을 배웅한다. 함께 인사를 받은 한 직원은 아이들의 손에 들린 쓰레기를 받아들고 대신 버려준다. 직원들은 미소를 지으며 아이들이 시야에서 사라질 때까지 출입문을 바라본다. A씨는 "직원이 홀을 확인하기 위해 (윗층에) 올라갔다가 뭔가 작당모의 하는 걸 들었는데 그게 저거였다고 웃더라"고 말했다. 영상에 등장한 아이 중 한명의 어머니라고 밝힌 네티즌은 "저희 아이들 따뜻하게 반겨주시고 챙겨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고 반응을 남겼다. 이에 A씨는 "아니다. 귀여운 꼬마들 덕분에 제가 행복했다"고 답글을 달았다. 해당 게시글은 12일 기준 좋아요 수 1만개 이상을 기록했고, 다른 온라인 커뮤니티 등으로 확산하며 화제가 됐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바닥에서 큰절하는 거 쉽지 않은데 마음이 착한 아이들이다", "우물쭈물 쑥쓰러워하는 것 귀엽다", "아이들도 예쁘고, 잘 키운 부모님도 대단하고, 빵을 서비스로 준 사장님도 대단하다" 등 반응을 보였다.

    2026-10-12 17:49:24

  • "이래서 너네 싫어"…의학 드라마 대사에 의사들 '발끈', 무슨일

    "나 너네 싫어. 돈 잘 벌고 출세하려고 공부만 한 인간들." 이는 인기 의학 드라마 SBS '닥터X: 하얀 마피아의 시대'(이하 '닥터X')의 주인공인 의사 계수정(김지원 분)이 병원 내 권위에 따르는 의사들을 향해 한 대사다. 이 장면을 놓고 '사이다 일침'이라는 반응이 나온 반면, 일부 의사들 사이에서는 '의사 악마화'라는 반응이 나왔다. 지난 9일 첫 방송한 '닥터X'에는 담낭암 환자를 두고 병원장이 개복 수술을 진행하기로 한 결정에 계수정이 복강경 수술로 할 수 있다고 맞서는 장면이 나온다. 계수정은 권위에 맞서는 천재 외과의사로, 의료 파업으로 공백이 생긴 구서대학교병원에 용역 소개소를 통해 파견된 설정이다. 계수정은 병원장의 결정에 따르는 의사와 실랑이를 벌이는 장면에서 "(환자가) 부모님이라면 원장에게 맡기겠냐"라고 묻는다. 이에 의사가 "그 환자분 자식이 저였다면 더더욱 원장님께 수술을 받을 거다. 자식의 미래를 위해서"라고 하자 계수정은 "이래서 내가 너네들 싫어 한다니까"라고 말한다. 이어 계수정은 "나 너희 싫어. 돈 잘 벌고 출세하려고 공부만 한 인간들. 윤리고 신념이고 그저 멍청하게 똑똑한 인간들"이라며 "위 구린 건 못 본 척하고, 자기 구린 건 시스템 탓이나 하고"라고 쏘아붙인다. 그러면서 "손이나 떨지 않으면 다행인 저 늙은이한테 수술을 맡겨 놓는 너희 같은 무책임한 인간들. 환자가 얼마나 고생할지 뻔히 알면서 목숨이 걸렸는데 '어떻게 하면 그냥 넘어갈까'만 생각하는 안일한 인간들"이라며 "그냥 의사이기만 한 인간들. 야, 너희 진짜 후져"라고 한다. 이후 계수정은 퇴근시간이 되자마자 퇴근한다. 이 장면을 두고 온라인상에서는 속 시원한 일침이라는 반응이 있는 한편, 일각에선 "의사 악마화가 심하다"는 반응이 나왔다. 자신을 정형외과라고 소개한 한 네티즌은 최근 "드라마가 환상을 충족시켜줄 수는 있지만 그 환상을 위해 현실의 의료진을 너무 납작한 악역으로 만들 필요까지 있을까 싶다"고 말했다. 그는 다른 글을 올려 "현실 의료는 수많은 전문 인력의 협력으로 이뤄지는데 드라마에선 나머지 의사들이 천재를 돋보이게 하는 악역일 뿐"이라며 "드라마로서는 통쾌할지 몰라도 이런 구도가 반복될수록 현실 의료에 대한 오해만 깊어지는 것 같아 아쉽다"고 적었다. 또 다른 글을 통해서는 "창작의 자유는 존중한다. 다만 의료진을 무능하고 비윤리적인 집단으로 묘사하고 의료 행위의 불확실성과 복잡성을 무시하는 연출은 단순 극적 과장으로 넘기기 어렵다"고 했다. 압구정의 한 의원에서 근무하는 가정의학과 전문의라고 밝힌 네티즌은 "저런 시각으로 의사를 보면서 대본을 썼다는 거냐"라며 "그냥 의사이기만 한 인간들? 내 정체성이 의사가 돼버릴 정도면 그만큼 환자 보는 걸 최우선으로 살았다는 건데"라고 반응을 남겼다. 항문과 의사라고 소개한 네티즌은 해당 드라마를 비판하는 글을 올린 뒤 다른 글을 통해 "환자를 살리는 데엔 한 명의 영웅이 필요한 게 아니라 그냥 자기 일 열심히 하는 보통의 성실한 의사들이 필요하다"며 "근데 그 보통의 의사들을 다 악마로 만들고 쫓아내고 남은 사람이 없으니 역시 나쁜 놈들이 맞다고 말한다"고 적었다. 이외에도 이비인후과 전문의라고 밝힌 네티즌은 "선배를 저렇게 대놓고 무시하는 의사는 없다"며 "요즘엔 선배 의사들도 실력 없으면 도태된다"고 했고, 가정의학과 의사라고 자신을 소개한 네티즌은 "이런 허황된 메디컬 드라마 그만"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닥터X'는 2012년 일본 TV아사히에서 방영한 동명 드라마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일본 원작에서는 담석증으로 담낭 적출 수술 상황을 둘러싸고 비슷한 내용의 마찰이 발생하는 장면이 나온다. 원작의 주인공 다이몬 미치코는 한 의사가 작은 공장의 사장이라는 환자의 직업을 언급하며 '원장에게 매달리는 기분도 알겠다'고 말하자 "당신이 환자라도 원장님에게 수술을 받겠나? 직책 따위 관계없지 않나"라고 답한다. 그런 뒤 한국판에서처럼 퇴근시간인 5시가 되자마자 자리를 뜬다. '닥터X'의 해당 장면에 대한 일부 부정적인 반응에 네티즌들은 "드라마에선 어느 직업을 다루든 비판이나 판타지 같은 부분이 들어가기 마련이다", "일본 원작과 유사한 장면이라고 느껴진다", "'용역 의사'라는 설정부터 완전히 판타지인데 드라마로 즐겨야 한다" 등 반응을 보였다. 일부 네티즌들은 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과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을 언급하며 "그 때는 왜 아무 말도 하지 않았나", "슬기로운 의사 생활이야말로 환자 입장에서 말도 안 되는 드라마" 등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두 드라마는 병원에서 일어나는 의료진과 환자들의 일상 에피소드를 다루며 정겹고 따듯한 장면을 주로 연출했다. 이중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은 방영 전 의대 정원 확대에 반발한 의대생·전공의 파업과 시기가 겹치며 반감을 사 방영이 1년 늦춰지기도 했다. 한편 '닥터X'는 방송 2회만인 10일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시청률 14.9%를 기록하며 안방 극장을 사로잡고 있다.

    2026-10-12 16:40:50

  • 장동혁, 李향해

    장동혁, 李향해 "낮에는 골프 치고 와서 밤에는 SNS 하기 바빠"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대구 상가 천장 붕괴 사고가 난 당시 이재명 대통령이 골프장을 방문한 것과 관련해 "낮에는 가족 골프 치고 와서 밤에는 SNS 하기 바쁘다"라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12일 오전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대통령은 '정치와 권력은 낮은 곳으로 향해야 한다'고 했다. 그래 놓고 장병이 죽어갈 때도, 어르신들의 안전이 위태로울 때도 골프장에 있었다"며 "정작 본인이 향한 곳은 낮은 곳이 아니라 골프장이었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요즘 이 대통령의 관심사는 골프와 SNS밖에 없는 것 같다"며 "해군 장병이 바다에 빠져 죽어갈 때도 골프를 쳤다. 상가 천장이 무너져 어르신들의 생명이 위태로운 상황에서도 하루 종일 가족들과 골프를 쳤다"고 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성남시장 시절에 '세월호 7시간'을 외치면서 (당시) 대통령이 관저에 있었던 것을 직무 유기라고 했다"며 "관저가 직무 유기면 골프장은 아예 직무 포기인가"라고 했다. 앞서 지난 10일 대구 상가 천장 붕괴 사고 당시 이 대통령이 가족과 함께 태릉 골프장을 찾은 사실이 공개됐다. 비판이 이어지자 청와대는 이 대통령이 골프장에서 관련 보고를 받고 신속한 수습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이에 대해 "10년 전 이재명 성남시장은 대통령으로서 마땅히 현장 상황을 실시간 보고받고 구조를 지휘해야 한다고 했다"며 "골프를 치면서 실시간 보고와 구조 지휘가 가능한가. 이재명과 어제명이 왜 이렇게 다른 건가"라고 말했다. 장 대표는 이 대통령의 SNS 소통 행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낮에는 가족 골프 치고 와서 밤에는 SNS 하기 바쁘다"며 "지난달에만 116건을 올렸고, 이번 달 들어서는 열흘 남짓 만에 60건을 넘겼다"고 했다. 이어 "그런데 정작 국민이 듣고 싶은 말은 하나도 없다"며 "부동산 지옥은 전 정권 탓이고, 농지 전수조사는 투기꾼 탓이고, 삼전닉스 ETF(상장지수펀드)는 아예 말조차 꺼내지 않는다"며 "지뢰 공격한 북한과 미사일 공격한 이란에는 한 마디 못 하면서 북한 포로 보내준 우크라이나에만 온갖 공격을 다 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좌아하게' 썼다가 비판받자 '과잉 진지'라고 국민을 훈계하더니 어젯밤에는 요 사이 유행하는 말이라며 또 갖다 썼다"며 "노무현 전 대통령, 박원순 전 시장까지 다 끌어들이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소통이라고 주장하지만 이걸 소통이라고 생각하는 국민은 아무도 없다"고 했다. 외교·안보 정책과 관련해서 장 대표는 "이대로 가면 대한민국에 우방이 하나도 남지 않을 판"이라며 "당장 우리 외교·안보·경제의 가장 중요한 토대인 한미동맹이 사실상 붕괴 직전"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정동영 통일부 장관과 이종석 국가정보원장의 교체를 요구했다. 장 대표는 "쿠팡 해킹의 범인이 중국인으로 밝혀졌을 떄 이재명 대통령은 '어쩌라고요' 이 말만했다"며 "최근 금융권 연쇄해킹 범인도 중국인일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또 '어쩌라고요' 하면서 우리 금융기관만 두들겨 팰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누가 아군이고 누가 적군인가. 이 대통령은 도대체 누구를 위해 일하는 건가"라며 "우방을 허물고 좌파 연대를 챙기러 (순방을) 다닐 거라면 안 가느니만 못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무능한 대통령이 나라의 운명과 국민의 생명을 걸고 무모한 도박을 벌이고 있다. 그 끝은 대한민국 경제 파산, 대한민국 안보 파탄"이라고 했다.

    2026-10-12 10:41:24

  • "오은영은 수백만 원, 교수는 30만원"…연세대 교수, 강연료에 "모욕감"

    공공기관으로부터 강연을 요청받은 대학교수가 강연료가 30만원이라는 사실을 알고 "솔직히 모욕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전문가에 대한 정당한 보수를 두고 엇갈린 반응이 나왔다. 김현철 연세대 의과대학 교수는 지난 10일 페이스북을 통해 '지식 노동자의 정당한 대가는 얼마일까?'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김 교수는 "오은영 박사의 상담료가 한 시간에 수백만원에 달한다는 이야기를 두고 설왕설래가 많았다"며 "한 시간에 수백만원까지 든다는 얘기였다. 저는 한 분야 최고 전문가의 한 시간이라면 그 가격이 꼭 비싸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최정상급 가수들이 받는 출연료처럼 다른 분야의 최고 대가와 견주어 보면 더 그렇다"며 "오은영 박사은 자기 병원을 운영하는 자영업자이기도 하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값을 얼마로 매길지는 그분의 자유이며 소비자는 비싸다고 느끼면 가지 않으면 된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최근 한 정부기관에서 강연을 했던 경험을 언급하며 대학 교수의 외부 강연료에는 법적 상한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대학 교수의 지식노동은 사정이 다르다"며 "김영란법에 묶여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사립대학 교수 기준으로 외부 강연료 상한은 1시간에 100만원, 2시간에 200만원"이라며 "그런데 1시간 강연은 1시간 노동이 아닙니다. 준비에 짧게는 몇 시간, 길게는 1~2주가 걸린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얼마 전 한 정부기관에서 강연을 요청받았다"며 "처음부터 준비했다면 한 달 이상 걸렸을 작업"이라고 말했다. 이어 "물리적으로만 최소 이틀이 들고, 바탕이 된 작업까지 치면 한 달 이상이 들어간 강연"이라고 했다. 그러나 현행법에 따라 외부 강연 신고를 위해 김 교수가 확인한 강연료는 30만원이었다고 한다. 그는 "솔직히 모욕감을 느꼈다"라며 "잠시 고민한 뒤, 강연을 무료로 하겠다고 말씀드렸다. 그것이 제 자존감을 지키는 길이었다"고 했다. 이어 "강연을 거절하지는 않았다. 그동안 정부기관 강연을 금액 때문에 망설인 적도 없다"며 "다만 앞으로 이 기관이 부를 강사들을 생각해서 일부러 작은 잡음을 냈다"고 덧붙였다. 김 교수의 글을 두고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한 네티즌은 "정부나 공공기관 도서관에는 훌륭한 분을 모실 예산이 적고 게다가 그 취지가 소외된 사람들에게 같이 나누는 성격이 크다"며 "적은 강연로도 그 취지에 동감하면 하는 것"이라고 반응을 남겼다. 이어 "돈은 기업에서 버시고 공공기관은 헌신과 봉사"라고 했다. 이에 대해 김 교수는 "그렇게 하면 잘하고 뛰어난 사람은 주로 민간 쪽으로, 부족한 사람들은 공공으로 몰리게 되는 연구 결과들이 많다"며 "선생님 같은 생각이 공공기관의 퀄리티를 낮출 위험이 있다"고 반박했다. 공공기관에서 기조연설을 요청받았다는 네티즌은 "교수님들 강연료가 1시간에 100만원이니 15분 기조 연설 25만원에 해달라고 하신 공공기관이 있어서 그냥 무료로 하겠다고 했다"며 "같은 날 같이 계셨던 유튜버, 진행하던 MC분도 시간당 교수 기조 강연료보다 훨씬 많이 받는 것을 알고 회의가 들었다"라고 반응을 적었다. 미국 컬럼비아대 교수로 재직하며 현직 기업 강연 경험이 있다는 다른 네티즌은 "강의 준비 시간, 비행 시간, 강의시간 모두 합산하여 시간당 500~1000달러를 받았다"며 "서울에서는 거두절미 30만원이다. 강의 후 자괴감이 든다"고 반응을 남겼다. 이외에도 공공기관에서의 강연이 경력, 홍보 등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의견도 있었다. 네티즌들은 "공공기관 강의가 스펙이 되어 사기업에서 더 많은 강료를 받을 수도 있다", "내 가치를 제대로 안 매겨 준다면 안 하시면 된다. 모든 이들의 시간과 준비는 동등하다" 등 반응을 보였다.

    2026-10-12 09:59:22

  • 차량 10대 파손하고 경찰 향해 돌진…음주 난동車, 실탄·테이저건 맞고 멈췄다

    차량 10대 파손하고 경찰 향해 돌진…음주 난동車, 실탄·테이저건 맞고 멈췄다

    경찰의 정차 요구에도 주차된 차량과 경찰차를 들이받는 등 폭주한 음주운전 차량이 경찰이 쏜 실탄에 멈췄다. 운전자는 하차 후에도 난동을 부려 테이저건을 맞고서야 제압됐다. 경찰청은 7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지난달 2일 대구 북구에서 난동을 부린 음주운전자 A씨의 체포 당시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 따르면, 음주운전 의심 신고를 받은 경찰은 운전자 A씨의 차량을 발견하고 차량을 멈출 것을 요구한다. 그러나 A씨는 갓길에 차를 세우는 듯하더니 갑자기 순찰차를 들이받고 속도를 내 도주했다. 이후 경찰은 예상 이동경로에 잠복하던 중 A씨 차량을 보고 즉시 추격에 나섰다. 곧 막다른 길에 몰린 A씨 차량은 도주하면서 트럭을 상대로 보복운전을 가하다 오른쪽 후미가 크게 파손된 상태였다. A씨는 경찰의 하차 요구에 응하지 않고, 차량을 거칠게 앞뒤로 몰면서 저항했다. 경찰이 차량 손잡이를 당기고 삼단봉으로 차량을 내려치면서 강제 개방을 시도하자 경찰관을 향해 돌진하기도 했다. 다행히 경찰관은 주차된 차량 뒤로 몸을 피했다. A씨의 난동은 계속돼 결국 해당 장소에 있던 차량 8대와 순찰차 2대가 파손됐다. 결국 경찰은 A씨 차량을 멈추기 위해 타이어를 향해 실탄을 발사했다. 차량이 멈추고 하차한 A씨는 계속해서 욕설을 하며 난동을 부렸다. 이에 경찰은 테이저건을 사용해 A씨를 현장에서 제압했다. 경찰은 A씨를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등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이다.

    2026-10-08 16:41:07

  • 김여정, 韓 의료장비 지원에

    김여정, 韓 의료장비 지원에 "광대극의 제2부…음흉한 정치적 타산 깔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이 우리 정부의 대북 의료장비 지원 추진에 대해 "또다른 광대극", "모독이고 변종된 정치적 도발", "음흉한 정치적 타산" 등 표현으로 비난했다. 그러면서 "한국과는 그 무엇을 주고받거나 엮일 일이 일체 없으며 마주 볼 필요조차 없다는 것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절대불변한 입장"이라고 밝혔다. 김 부장은 8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정부가 대북 의료장비 지원을 위해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에 대북 제재 면제 요청하여 지난 5월 승인을 받은 사실을 공개한 것과 관련해 "불량배들이 이번에는 갑자기 '선의'를 주제로 한 또 다른 광대극을 연출"했다고 말했다. 김 부장은 "한국 것들은 '요청서'라는 데서 그 누구의 '의약품 및 의료장비부족과 보건상황의 악화'에 대해 운운하면서 그 무슨 '취약계층의 필수의료 봉사 개선에 기여하겠다'고 말을 함부로 해댔다. 이것은 우리 국가에 대한 모독이고 변종된 정치적 도발이며 우리의 국법을 거스르는 엄중한 주권침해행위"라고 했다. 이어 비무장지대(DMZ)에서 북한이 매설한 지뢰가 폭발해 우리 장병이 다친 사건에 대해 "'지뢰폭발' 자작 광대극과 병행하여 벌어지고 있는 광대극의 연속편 또한 혼자 보기 아까운 볼거리"라며 "지금 한국 내부에서는 이번 '지뢰폭발 사건'을 놓고 많은 의문점들이 해명되지 못한 상태에서 '사고냐 도발이냐'는 개싸움질만 끊임없이 벌어지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전날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국정감사에서 해당 사고를 두고 "아직 공격으로 특정할 수 없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서 "한국의 관리 정동영도 이번 '지뢰폭발 사건'을 우리 공화국의 고의적 공격으로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스스로 고백했다"고 했다. 김 부장은 의료장비 지원에 대해 "어설프게 조작한 자작극이 예상의 흥행수입을 기대할 수 없게 되자 한국 것들이 급기야 들고나온 것이 바로 '의료장비지원계획'이라는 광대극의 제2부"라고 했다. 이어 "이런 자작극을 벌이는 데는 저들의 '선의적인 태도'와 이를 거부하는 우리의 '상반되는 태도'를 비교시켜 그 무엇이라도 얻어보려는 음흉한 정치적 타산이 깔려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치적 미숙성이거나 혹은 진짜 개조 불능한 천성적인 바보들이 아닌가 하는 의혹이 생기지 않을 수 없다"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 가장 적대적인 한국의 정체성과 조한(북남)관계의 적대적성격은 결코 변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김 부장은 "가장 너절하고 저열한 추물들이 악의로 나오든, '선의'로 나오든 무엇을 시도하는 그 자체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 대한 도전이며 중대한 도발로, 주권침해로 간주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 것들과는 영원히 마주설 일이 없을 것이며 되돌려세울 수 없는 역사는 이미 오래전에 경과되였음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해줄 것"이라고 했다. 앞서 통일부가 국회 외통위 소속 국민의힘 김대식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정부는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을 통해 북한에 의료장비를 보내겠다며 유엔 측에 대북 제재 면제 요청서를 보냈고, 지난 5월 해당 사업의 제재 면제 승인을 통보 받았다.

    2026-10-08 15:27:31

  • "돈 때문에 힘들다" 부모님 산소서 하소연 했는데…20억원 복권 당첨

    명절에 부모님 산소를 찾아 금전적 어려움을 하소연한 뒤 얼마 지나지 않아 복권 1등에 당첨된 사연이 전해졌다. 동행복권은 지난 6일 스피또2000 69회차 1등 당첨자의 당첨 소감을 공개했다. 해당 복권은 경기 성남시의 한 복권 판매점에서 판매한 것으로, 당첨자는 스피또2000 두 장이 모두 1등에 당첨돼 총 20억 원을 받게 됐다. 당첨자 A씨는 "얼마 전까지 금전적인 어려움을 겪으면서 매주 작은 희망을 품고 로또와 스피또를 구매해 왔다"며 "구매한 복권은 바로 확인하지 않고 차량에 보관해두곤 했다"고 말했다. A씨는 지방 출장 중 당첨 사실을 확인하게 됐다. 그는 "최근에 금전적인 어려움이 어느 정도 해소되면서, 마음의 여유를 되찾게 됐다"며 "그러던 중 지방 출장을 갔다가 문득 차에 보관해 둔 복권들이 생각났다"고 설명했다. A씨는 "그날 저녁 숙소로 돌아와 그동안 모아둔 스피또를 하나씩 확인하기 시작했는데, 전혀 예상하지 못한 1등 당첨이 나왔다"며 "순간 너무 놀랐고 믿기지 않았다"고 했다. 이어 "스피또2000을 세트로 구매한 뒤 뜯어서 보관해뒀던 터라 '다른 한 장도 1등일 텐데'라는 생각에 서둘러 나머지 복권도 긁어보았다"며 "마침내 함께 구매했던 다른 한 장이 1등에 당첨된 것을 확인했다"고 했다. A씨는 "얼마 전에 명절을 맞아 부모님 산소를 찾아 성묘를 하면서 금전적인 어려움에 대해 원망 섞인 하소연을 하고 왔다"며 "얼마 지나지 않아 이렇게 큰 행운이 찾아오니, 부모님께서 제 이야기를 들으시고 도움을 주신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힘든 시간을 지나 조금씩 마음의 여유를 되찾던 때에 생각지도 못한 큰 행운이 찾아와 더욱 감사한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A씨는 당첨금 일부를 채무 상환에 사용하고, 나머지 금액에 대해서는 차차 계획을 세울 예정이라고 밝혔다. A씨는 끝으로 "아직 현실감이 없다"며 "기분은 좋은데 걱정 또한 된다"고 했다. 스피또2000은 게임별 행운 그림 두 개가 모두 일치하면 당첨금을 받는 즉석복권이다. 한 장의 가격은 2000원이며, 1등 당첨금은 10억 원이다. 2장으로 구성된 세트를 구매해 1등에 당첨되면 두 장 모두 당첨금이 지급돼 총 20억 원을 받을 수 있다.

    2026-10-08 14:43:06

  • 곽규택 VS 서영교 설전, 국감서 '발언권 정지' 후폭풍

    곽규택 VS 서영교 설전, 국감서 '발언권 정지' 후폭풍

    지난 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야당 의원 2명의 발언권이 정지 조치된 가운데, 해당 조치를 놓고 여야가 충돌했다. 8일 법무부와 산하 기관을 대상으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는 선서 전부터 더불어민주당 소속 서영교 법사위원장의 야당 의원 발언권 제한 문제를 놓고 공방이 벌어졌다. 지난 6일 대법원에 대한 국감에서 발언권이 정지된 국민의힘 박형수·김태규 의원은 해당 조치에 대해 거세게 반발했다. 법사위 간사인 박형수 의원은 "서 위원장이 드디어 정청래·추미애 법사위원장을 뛰어넘었다"며 "국정감사장에서 하루에 발언을 2명이나 정지시킨 것은 처음 있는 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발언권을 정지해버리면 국정을 감시하는 국회의원 역할을 못 하는 것"이라며 "문제가 있는 발언권 정지다. 위원장이 사과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없겠다는 다짐을 해야 한다"고 했다. 김태규 의원은 "민주당 의원들 소리도 높았는데 그쪽은 '음소거'하고 참 편향적으로 듣는다"며 "저에게 그런 말(인간이 돼라) 했던 분 말고 다른 분에게 그 말을 하면 과연 참을 것인지 반문하고 싶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6일 국감에서 김태규 의원은 손솔 진보당 의원이 질의하던 중 논쟁을 벌이다 "우리 부엉이바위의 진실이나 만들자"라고 말했다. 이에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이 "인간이 되세요"라고 반발했고, 언성 끝에 발언권이 정지됐다. 같은 날 박형수 의원은 참고인 발언 절차 등 서 위원장의 의사 진행에 항의하면서 언쟁을 벌이다 발언권이 정지됐다. 당시 서 위원장이 박형수 의원의 태도를 문제 삼으며 "조직폭력배 같다"고 한 것에 대해 박형수 의원은 "여자 깡패"라고 맞받았다. 이와 관련해 손 의원은 "제 질의 시간에 고성이 오가고 도저히 질의를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며 당시 조치를 요청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김태규 의원은 제게 먼저 사과해야 한다"고 했다. 곽규택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법사위원장의 의사진행을 존중한다"면서도 "야당 의원 망신 주기,야당 의원 '입틀막'에만 신경 쓰면서 본인 정치적 입지 높이려고만 하더라"고 했다. 그러면서 "기사를 봤는데 하루에 (회의의) 3분의 1이 위원장 발언 시간이었다"고 했다. 그는 국회 법사위원 숫자를 언급하며 "18명이 회식을 하는데 18인분 고기를 시켰으면 1인분씩 먹어야 할 것 아닌가. 6인분을 한 분이 드셨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서 위원장은"위원장은 의사를 진행해야 한다. 선서도 해야 하고 회의의 의미도 이야기해야 한다"며 "혼자 6인분을 먹었다고 하는 것은 인신공격 아닌가"라고 반발했다. 서 위원장은 발언권 정지 이유에 대해 "(당시) 시작부터 소리 지르기 시작했다. 그런데 제가 그거 다 넘어갔다"며 "조희대 대법원장이 (6일 국감에서) 본인이 선택해서 (국감장에) 앉았는데, 여러분(국민의힘)이 소리를 지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김용민 민주당 의원은 서 위원장에게 "단호하게 발언 정지시키고, 경고하고, 퇴장시키고 해야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태규 의원의 '부엉이바위' 발언과 관련해 "이 자리에 같이 앉아있는 것 자체가 참담하고 부끄럽다"며 "손솔 의원 질의 중인데 암살자(들) 영화에 긁혔는지 돌아가신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비난·조롱을 했다"고 했다. 이날 여야 의원들이 언쟁이 이어지면서 국감 시작 약 45분이 지나서야 기관 업무보고가 진행됐다. 한편, '6인분' 표현과 관련해 서영교 의원실은 8일 오후 10시 56분쯤 서영교 의원 페이스북을 통해 "전체 8시간 18분의 국정감사 중 법사위원장의 단독 의견제시 시간은 42분으로, 전체 회의시간의 8.4%에 불과하다"며 "이 42분도 당일 조희대 대법원장의 증인 선서 거부 등을 둘러싼 논쟁 속에서 회의를 중재하고 원만한 의사진행을 위해 발언한 시간이 상당 부분 포함돼 있다"고 반박했다.

    2026-10-08 13:38:37

  • 트럼프

    트럼프 "이란이 美LA 때리도록 놔둬보라"…또 논란 발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서부 주요 도시인 샌디에이고나 로스앤젤레스(LA)가 '이란의 공격을 받도록 내버려둬보라'는 발언을 재차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틀 전에도 해당 발언을 해 논란이 일은 바 있다. 미국 더 힐, 로스앤젤레스타임스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7일(현지 시각) 텍사스주 중간선거 유세에서 "이란이 결코 핵무기를 보유하지 못하도록 확실히 하고 있다"며 "내가 다른 날에도 말했다. 그들(이란)이 샌디에이고나 LA를 미사일로 때리도록 내버려둬보라"고 말했다. 이어 "끔찍한 광경을 보고 싶나?"라며 "그들이 샌디에이고를 공격하게 놔둬 보라. LA를 공격하게 놔둬 보라(Let them hit San Diego. Let them hit Los Angeles)"고 했다. 그러면서 "나쁜 일들이 벌어지는 걸 보고 싶나? 나라가 걷잡을 수 없이 추락하는 모습을 보고 싶나"라며 "우리는 그런 일이 일어나도록 내버려두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우리의 도시를 보호한다. 우리의 나라를 보호한다"고 했다. LA와 샌디에이고는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주 내 인구 수가 1·2위인 도시다. 캘리포니아는 미국 민주당의 강력한 텃밭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두 도시의 시장 모두 민주당 소속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5일 네브래스카주 유세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은 도시 하나를 파괴할 수도 있다. 그들이 LA를 파괴하게 놔두라. 샌디에이고를 파괴하게 두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전쟁에 따른 유가 상승이 "세계를 안전하게, 우리나라를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치러야 할 작은 대가"라며 이같이 발언했다. 발언 이후 해당 지역과 민주당을 중심으로 거센 비판이 나왔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6일 "트럼프 대통령은 정신 질환을 앓고 있다"며 "단순히 무분별한 수준의 말이 아니라 매우 위험하고 정신 나간 발언"이라고 말했다. 캐런 배스 LA 시장은 "우리 도시를 겨냥한 해당 발언은 위험하며 우리의 안전을 잠재적으로 위협할 수 있다"고 했다. 토드 글로리아 샌디에이고 시장은 "우리는 결코 '치러야 할 작은 대가'가 아니다"라며 "우리 도시를 당신의 무모한 전쟁 발언에서 빼라"고 했다. 백악관은 이 같은 논란에 거세게 반발했다. 스티븐 청 백악관 공보국장은 6일 엑스(X·옛 트위터)에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대한 언론의 과민반응은 현실에 근거하지 않는다"며 "대통령은 핵 무장을 한 이란을 저지하지 않았더라면 미국 도시들이 위협받았을 것이라는 점을 말한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대통령 덕분에 미국은 더 안전하다. 이란에는 핵무기도, 해군도, 공군도, 돈도 없다"고 했다.

    2026-10-08 11:49:56

  • 추미애

    추미애 "김지용, 친윤·친한 검사" 재차 임명 반대…김민석 "절제 필요"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에 대한 "부적격 사유"를 제시하며 임명을 재차 반대했다. 그러면서 철저한 인사 검증을 촉구했다. 추 지사는 7일 밤 페이스북을 통해 '중수청장 후보자의 부적격 사유'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추 지사는 "김 후보자에 대한 제대로 된 검증을 요구한다"며 김 후보자에 대한 부적격 사유를 3가지 꼽았다. 추 지사는 첫 번째 사유로 "서울고검 차장검사 당시 윤석열 전 총장을 비호하기 위해 윤석열 징계 반대 불법 집단행동을 한 친윤, 친한 검사"라고 했다. 이어 "대검 형사부장 당시 검찰 개혁에 공개적으로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한 검찰주의자"라고 사유를 제시했다. 세번째 사유로는 "서울고검 차장검사 당시 채널A 사건 한동훈을 수사한 정진웅 검사를 부당하게 기소하는 공소 기록에 기소를 승인하는 결재 도장을 찍었다는 의혹이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추 지사는 "친윤 검사인지 여부는 언제 검사장으로 승진했는지가 기준이 아니라 그 후 윤석열 비호 행각을 하였는지가 기준"이라며 "윤석열 비호 행각의 절정이 바로 집단 연판장이었다"고 말했다. 추 지사는 2020년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 징계에 서울고검 차장검사였던 김 후보자를 포함한 검사장들이 징계에 반대하는 집단 연판장 서명을 벌인 일을 언급하며 "(이들이) 모두 윤석열이 검찰을 장악한 문재인 정부에서 검사장으로 승진했다"며 "이처럼 문재인 정부에서 추미애 장관 때에 검사장으로 승진하였다는 것과 친윤 검사라는 것은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했다. 추 지사는 김 후보자가 "대검 형사 부장 당시 문재인 정부의 검찰 개혁에 대해 대검 간부들과 같이 기자회견을 자청하여 공개적으로 비난하고 반대하는 행동을 했다"고도 말헀다. 이어 "그런데 이제와서 출세를 위해 검찰 개혁에 공감한다고 입장을 바꿨는데, 검찰 개혁 하겠다고 속여 검찰총장이 된 후 검찰 쿠데타를 일으킨 윤석열 전 총장과 어떤 다른 점이 있느냐"고 했다. 또 추 지사는 김 후보자가 서울고검 차장 검사이던 당시 정진웅 검사를 부당하게 기소하는 것을 승인한 의혹이 있다며 "그 잘못된 결재로 인해 결정적으로 채널A 검언 유착 사건의 본질이 덮히게 된 것"이라고도 했다. 추 지사는 끝으로 "국민이 지켜본다"며 "검증 똑바로 합시다"고 했다. 추 지사는 그동안 SNS를 통해 김 후보자 임명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여러 차례 밝혀왔다. 이와 관련해 여권에서는 내부 갈등을 경계하는 메시지가 나오기도 했다. 김민석 민주당 대표는 8일 민주당 유튜브 채널 '민티07'에 출연해 "여당 의원들과 공직자들이 그에 걸맞은 절제가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여당 의원들에게는 절제가 필요하고, 필요한 부분은 당에서 제어하겠다고 말씀 드렸다"며 "최근에는 공직자분들에 대해서도 그런 문제를 제기하는 게 아닌가 싶다"고 했다. 김 대표는 이틀 전에도 "민생 개혁에 집중해야 할 시점에서 과한 요구나 주장으로 과거처럼 전체 개혁의 진영·대열·전선·대통령의 리더십 자체가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으면 그 부분은 이제 당에서 조금 제어할 때도 됐다"고 말한 바 있다.

    2026-10-08 10:45:43

  • 김부선

    김부선 "정치 성향 다르다고 무분별 비방…좌시 않겠다"

    배우 김부선(65)이 악성 댓글에 대한 법적 대응 경과를 알리며 앞으로도 강경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김부선은 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부선TV'에 '악성 댓글 및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법적 대응 경과 안내'라는 제목의 글을 게시했다. 김부선은 "그동안 라이브 방송 실시간 채팅과 영상 댓글을 통해 차마 입에 담기 힘든 성희롱, 인격 모독,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및 모욕성 악플이 지속돼 왔다"고 밝혔다. 이어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혹은 정치적 견해와 성향이 다르다는 이유로 무분별한 비방을 참아왔으나, 이는 명백한 범죄 행위이자 한 인간의 삶을 파괴하는 폭력"이라며 "이에 저는 더 이상 좌시하지 않고 선처 없는 법적 대응을 진행한다"고 말했다. 김부선은 최근 악성 댓글 작성자를 고소해 재판에 넘겨졌다고도 밝혔다. 그는 "인터넷이라는 익명 공간 뒤에 숨어 작성한 실시간 채팅 한 줄, 댓글 하나도 예외 없이 수사기관의 추적을 거쳐 반드시 법적 처벌로 이어진다는 사실을 명심하시라"고 했다. 이어 "​앞으로도 라이브 방송 실시간 채팅 및 채널 내 모든 악성 댓글, 허위사실, 성희롱 게시물에 대해 모니터링과 채증을 지속할 예정이며 어떠한 합의나 선처 없이 끝까지 엄중한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했다. 앞서 지난달 김부선은 자신과 관련된 악성 댓글 등으로 유튜브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지난 7일 김부선은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소통을 재개했다. 김부선은 이 라이브 방송을 통해서도 악성 댓글과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경고했다. 마스크 등을 판매 중인 김부선은 "근래에 워낙 이상한 일이 많았다"며 "장난 전화인 줄 알고 (주문)전화를 끊었다"고 말했다. 이어 알고보니 주문 전화였다며 "'개딸들이 저에게 무자비하게 공격해와서 그쪽인 줄 알고 전화를 안 받았다'(고 주문자에게 설명하고) 미안하다(고 전했다)"고 했다. 김부선은 "정치성향이 다르다고, 나와 다르다고, 종교가 다르다고 함부로 얘기하고 허위사실 유포하는 것은 한 사람의 정신과 인격을 완전히 살해하는 행위"라며 선처 없이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 전 대통령과 한동훈 무소속 의원을 언급하며 "(이들을) 지지했다는 이유로 끔찍한 악플에 시달리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나와 다르다고 함부로 얘기하고 허위사실 유포하는 것은 한 사람의 정신과 인격을 완전히 살해하는 행위"라며 "선처 없이 다 처벌할 것"이라고 했다.

    2026-10-08 10:01:48

  •  국힘의원 109명 서한에도…'암살자(들)', 싱가포르 개막작 상영 유지

    국힘의원 109명 서한에도…'암살자(들)', 싱가포르 개막작 상영 유지

    국민의힘 의원들이 역사 왜곡 논란에 휩싸인 영화 '암살자(들)'의 싱가포르국제영화제(SGIFF) 개막작 상영 철회를 촉구했으나. 영화제 측이 예정대로 상영하기로 결정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7일(현지 시각) 싱가포르 일간 스트레이츠타임스 등에 따르면 영화제 측은 이날 매체에 보낸 답변에서 "'암살자(들)'을 둘러싼 논쟁이 계속되고 있음을 인지하고 있다"면서도 개막작 선정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영화제 측은 "영화 제작진의 창의적인 시각을 존중하며, 이 작품은 제37회 SGIFF 개막작으로 예정대로 상영된다"고 밝혔다. 매체는 "영화제 측이 '암살자(들)'이 이룩한 예술적 성취와 현대 아시아 영화계에 대한 기여를 바탕으로 독립적인 큐레이팅 과정을 거쳐 선정했다고 설명했다"고 보도했다. 영화제 측은 '암살자(들)'이 극적으로 재구성됐다는 점을 강조하기도 했다. 영화제 측은 "제작진은 이 영화를 역사적 사건에 허구의 인물과 상황을 결합한 영화적 상상력의 결과물로 설명해왔다. 그리고 역사적 결론을 내리거나 사실을 왜곡하고 정치적 목적에 부합하려고 제작한 것이 아님을 명확히 밝혔다"며 "이러한 맥락에서 SGIFF 역시 이 작품을 하나의 창작물로 상영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제37회 SGIFF에서 관객들을 맞이하고, 풍성하고 폭넓은 영화와 경험을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앞서 지난달 23일 개봉한 '암살자(들)'은 육영수 여사 피격 사건 관련 의혹을 다루며 역사 왜곡 논란에 휩싸였다. 이와 관련해 6일(한국 시각) 국민의힘 의원들은 제레미 추아 SGIFF 집행위원장에게 서한을 보내 '암살자(들)' 개막작 선정을 철회해달라고 요구했다. 정점식 원내대표 명의로 보낸 해당 서한에는 "싱가포르국제영화제가 영화 '암살자(들)'을 개막작으로 선정한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그 결정을 즉각 재고해 주실 것을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 109명 전원의 뜻을 모아 촉구한다"고 적혔다. 이어 "국민의힘은 영화예술의 자유와 영화제의 독립성을 존중하지만 창작의 자유가 역사적 사실에 대한 책임으로부터의 자유까지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대한민국 현대사가 생소한 해외 관객에게 '암살자(들)'이 국제영화제의 개막작이라는 권위와 함께 소개된다면 한국에서 나타난 부정적 영향이 세계적으로 확대될 수 있다"고 쓰였다. 그러면서 "실제 피해자와 유가족이 존재하는 역사적 비극을 왜곡한 '암살자(들)'에 '개막작'이라는 특별한 권위를 부여하는 것이 싱가포르국제영화제의 가치에 부합하는지 다시 한번 숙고해 달라"고 했다. 한편 올해 SGIFF는 오는 21일 개막해 다음달 26일까지 열린다.

    2026-10-07 16:38:26

  • '병역특례 세리머니' 논란에 국감서

    '병역특례 세리머니' 논란에 국감서 "참 철없는…" 탄식 나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일부 선수들의 언행이 논란인 가운데, 국정감사에서도 예술·체육 분야 병역특례 축소 및 폐지 관련 논의가 이뤄졌다. 7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문체부 국정감사에서 조계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예술·체육요원 병역특례제도 관련 질의를 하며 "병역특례는 국위선양에 기여한 선수들에게 주는 일종의 헤택"이라고 말했다. 조 의원은 그러면서 최근 논란이 된 아시안게임 금메달 선수들의 언행을 자료화면으로 제시했다. 해당 자료에는 "금메달이 무겁지 않냐"라는 질문에 "군대 안 갑니다"라고 답한 축구대표팀 주장 이기혁(26·강원FC)과 "메달이나 트로피는 중요하지 않았다. 군 면제 하나만 보고 경기를 했던 것 같다"고 인터뷰한 축구대표팀 양민혁(20·베스테를로), 금메달을 목에 건 채 전역모를 쓴 사진을 찍어 SNS에 올린 축구대표팀 박승수(19·뉴캐슬), "과정은 필요 없이 금메달이라는 결과가 더 중요하다"고 말한 야구대표팀 주장 노시환(25·한화 이글스) 등 네 선수가 소개됐다. 이에 대해 조 의원이 "어떻게 보시냐"고 묻자,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참 철없는…"이라며 말끝을 흐렸다. 조 의원은 "국민적 공분을 불러일으키고 있고, 특히 청년세대에 심각한 공정성 문제점을 드러낸 사건"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으로 병역특례 대상자가 된 선수 43명 중 36명이 축구, 야구선수라는 점 등을 언급하며 "제도의 공정성을 높일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해야겠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최 장관은 이에 대해 "예술·체육요원 병역특례 제도가 우수한 기량을 갖춘 선수와 예술인들의 기량을 유지하고 발전시키는 데 기여한 것은 사실이다"라면서도 "병역에 대한 개념과 공정에 대한 가치가 시대상에 따라 많이 바뀐 것 같다"고 했다. 이어 "국민적으로 (이같은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며 "체육계와 예술계 의견을 수렴하고 국방부, 병무청과 협의해서 종합적인 대책을 다시 한번 강구하도록 하겠다" 이날 국민의힘 조은희 의원은 지난해 국감에서 질의한 예술 분야 병역특례 문제를 재차 언급하고, 체육 분야 병역특례가 아시안게임 출신에 쏠려있는 점 등을 지적했다. 이에 대해 최 장관은 "그동안 협의를 거쳐서 (예술 분야 병역특례를) 대폭 축소했는데, 이 안을 병무청에서 종합적으로 반영해서 시행령을 고치겠다고 해서 아직 반영이 안 됐다"며 "10월 말에 이 부분을 진행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병무청이 예술요원 부분에 대해서는 상당히 축소하는 안으로 적용을 하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 장관은 "'더 공정하게, 더 엄정하게'라는 것이 지금의 모든 사람들의 공감된 의견"이라며 "당연히 (병역특례를) 축소하는 방향으로 갈 수밖에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예술이나 스포츠 쪽에서의 사기 등 긍정적인 부분을 앞으로 보완할 거냐에 대한 논의도 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강신철 국방부 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의 국방부 국정감사에서 일부 선수들의 언행에 대해 "신성한 국방의 의무를 폄하하는 것에 대해서 심히 유감스럽게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예술·체육 분야 병역특례 제도 축소 및 폐지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병역특례를 점진적으로 축소해서 궁극적으로는 폐지하는 것이 국방부의 목표"라고 했다.

    2026-10-07 15:42:09

  • '암살자(들)' 학교 단체관람 논란에…교육장관

    '암살자(들)' 학교 단체관람 논란에…교육장관 "일일이 간섭하는 건 한계"

    육영수 여사 피격 사건을 소재로 한 영화 '암살자(들)'의 학교 단체관람을 추진했던 것과 관련해 최교진 교육부 장관이 "교육부가 일일이 간섭하는 건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7일 국회 교육위원회의 교육부 국정감사에서 정성국 국민의힘 의원은 최근 교육 현장에서의 '암살자(들)' 단체 관람 추진했다가 취소한 사례를 언급하며 "학생들이 보고 싶다고 해서 무작정 선호 투표를 통해 보러 가는 부분도 조심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이에 최 장관은 "역사적 사실을 모태로 허구가 들어간 작품은 학생들이 혼동할 수 있다"며 "사실과 허구를 구분하는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교육적으로 필요하다"고 답했다. 정 의원은 "상상력과 표현의 자유를 앞세웠다고 해서 역사 왜곡이 있어선 안 된다"며 단체 관람 추진에 대한 교육부의 입장을 물었다. 최 장관은 "그런 영화에 대해서 가고 말고 하는 것을 교육부가 일일이 간섭하는 건 한계가 있다"고 답했다. 앞서 울산의 한 고등학교에서는 '암살자(들)'의 단체 관람을 추진했다가 취소했다. 영화의 역사 왜곡 논란 여파에 따른 것이다. '암살자(들)'은 육영수 여사 피격 사건 관련 의혹을 다루며 역사 왜곡 논란에 휩싸였다. 정 의원의 질의 직후 의원 간 고성이 오가기도 했다. 강경숙 조국혁신당 의원은 정 의원의 질의에 이어 "국회는 영화 검열위원회가 아니다"라며 "영화 한 편을 가지고 국민의힘이 당력을 총동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생각이 다를 수는 있지만 (이름을) 거론하며 비판한 것은 들어본 적 없다"며 맞섰다. 장내 정리가 된 후 강 의원은 "국민의힘 의원 109명 전원이 싱가포르 국제영화제 개막작 선정을 철회해달라고 한 것과 관련한 말이었다"며 "정 의원이 말한 것은 전혀 방해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정 의원은 "인신 공격성으로 공격했던 건 사실"이라며 "유감 표명하기 바란다"고 했다. 한편 정 의원은 영화 관련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의 입장문에 대한 질의도 했다. 전날 교총은 입장문을 통해 "사실과 검증되지 않은 의혹, 영화적 상상력의 경계를 흐려 청소년에게 왜곡된 역사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는 점에서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며 "배재고 학생들의 언행에 올바른 역사 인식과 책임을 강조했다면, 학생들이 접하는 대중문화의 역사 표현도 같은 원칙으로 살펴야 한다"고 밝혔다. 최 장관은 이에 대해 "있을 수 있는 지적"이라고 말했다.

    2026-10-07 14: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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