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재산세 부과·체납관리 강화…성실 납세문화 정착 나선다
경북 봉화군이 7월 정기분 재산세를 부과하는 한편 체납관리단 운영을 본격화하며 성실한 납세문화 정착과 지방세 징수율 제고에 나섰다. 16일 봉화군에 따르면 지역 주택과 건축물을 대상으로 한 올해 7월 정기분 재산세 1만5천520건, 총 11억4천200만원을 부과했다. 재산세는 매년 6월 1일 현재 주택과 건축물 소유자에게 부과된다. 7월에는 주택분 재산세의 절반과 건축물분이 부과되며, 9월에는 나머지 주택분과 토지분이 부과된다. 다만 연간 주택분 재산세가 20만원 이하인 경우에는 7월에 전액 고지된다. 납부기한은 오는 31일까지다. 금융기관 방문은 물론 전국 CD·ATM, 위택스와 인터넷지로, 가상계좌 및 지방세입계좌 이체 등을 통해 편리하게 납부할 수 있다. 군은 이와 함께 지방세 체납액을 줄이고 공정한 조세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올해부터 체납관리단 운영도 본격 추진한다. 체납관리단은 체납자 실태조사와 납부 독려, 거주지 및 생활실태 확인 등 현장 중심의 징수 활동을 담당한다. 생계형 체납자에게는 복지서비스를 연계해 경제적 재기를 지원하고, 상습·고질 체납자에 대해서는 재산조사와 체납처분 등 강도 높은 징수 활동을 병행할 계획이다. 또 체납관리단 운영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체납징수 역량을 높이는 한편, 체납자의 경제적 여건을 고려한 맞춤형 징수행정을 통해 성실 납세 문화를 정착시킨다는 방침이다. 오성대 봉화군 재정과장은 "재산세는 지역 발전과 군민 복지를 위한 중요한 재원인 만큼 납부기한 내 성실히 납부해 주시길 바란다"며 "체납관리단 운영을 통해 생계형 체납자는 재기를 지원하고 상습·고질 체납자에게는 엄정한 체납처분을 실시해 공정한 조세질서 확립과 건전한 지방재정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7-16 16:11:21
봉화군, 은어축제 앞두고 안전관리 점검…관계기관과 사전 대비 강화
경북 봉화군이 '제28회 봉화은어축제'와 '제21회 가족건강걷기대회'를 앞두고 축제장 안전관리 체계를 점검하며 사고 예방에 나섰다. 봉화군은 지난 15일 군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봉화군 안전정책실무조정위원회'를 열고 제28회 봉화은어축제와 제21회 가족건강걷기대회의 안전관리계획을 심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박시홍 봉화군 부군수를 비롯해 봉화경찰서와 봉화소방서,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등 관계기관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해 축제장 운영 전반에 대한 안전대책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축제장 내 전기·가스시설의 안전성과 적법성을 비롯해 주차장 운영과 차량 동선, 관람객 이동 및 비상시 대피계획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기관별 협조 방안을 공유했다. 군은 축제 개막을 하루 앞둔 오는 24일 경북도와 봉화군,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해 시설물과 운영 전반을 다시 확인하고 미비점을 보완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박시홍 봉화군 부군수는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하며 축제장 내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해 축제 기간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7-16 16:11:11
봉화교육지원청, 전국 첫 '희망사다리 수업' 공개…기초학력 지원 새 모델 제시
경북 봉화교육지원청이 전국 최초로 학습지원대상 학생을 위한 '희망사다리 수업'을 공개하며 기초학력 지원을 위한 새로운 연수 모델을 선보였다. 봉화교육지원청(교육장 이영록)은 지난 14일 안동교육지원청, 문경교육지원청과 공동으로 '월간 수업맛집'을 개최하고 희망사다리 수업 공개 프로젝트를 운영했다. 이날 연수에는 경북지역 초등교사 210여명이 참여해 학생 맞춤형 수업을 참관하고 수업 운영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공개수업은 학습지원대상 학생을 위한 희망사다리 수업을 실제 교실에서 공개한 전국 첫 사례다. 학생별 학습 수준과 특성, 학습 결손 원인에 맞춘 개별화 수업 특성상 외부 공개가 쉽지 않았지만, 현장 교사들과 우수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공개를 결정했다는 것이 교육지원청의 설명이다. 공개수업은 국어와 수학, 사회정서 영역으로 나눠 진행됐다. 임희선 교사는 국어 수업을, 권묘정 교사는 수학 수업을, 김한솔 교사는 사회정서 수업을 맡아 학생 개개인의 학습을 지원하는 다양한 교수·학습 전략을 소개했다. 행사장에는 기초학력 향상을 위한 교구와 학습자료, 학생과 교사가 함께 활용할 수 있는 질문카드도 전시돼 참가 교사들의 관심을 모았다. 수업이 끝난 뒤에는 1시간 넘게 수업 나눔 협의회가 이어졌다. 공개수업 교사와 참관 교사들은 수업 설계 과정과 학생 맞춤형 지원 방안, 교사의 역할 등을 주제로 의견을 나누며 현장 적용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연수에 참여한 한 교사는 "학생들의 성장을 위해 함께 고민하는 교사들의 모습을 보며 큰 울림을 받았다"며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수업 사례를 공유받아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영록 교육장은 "희망사다리 수업은 학생 한 명도 포기하지 않겠다는 교육의 약속을 담고 있다"며 "앞으로도 실제 수업을 중심으로 교사가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연수 문화를 확대해 학생들의 배움과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7-16 15:57:01
영주·봉화, 도민체전 상징물 공모…"북부권 상생 화합 브랜드 만든다"
'2027 경북도민체육대회'를 공동 개최하는 경북 영주시와 봉화군이 대회를 대표할 공식 상징물 제작을 위한 공모에 나섰다. 16일 봉화군에 따르면 오는 2027년 영주시와 공동 개최하는 '제65회 경북도민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와 도민 화합 분위기 조성을 위해 상징물 공모전을 진행 중이다. 8월 3일까지 20일간 진행되며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개인은 물론 2인 이상 공동 출품과 단체 응모도 가능하다. 모집 분야는 ▷엠블럼 ▷마스코트 ▷포스터 ▷슬로건 등 4개 부문이다. 작품에는 영주·봉화 공동 개최의 의미와 경북 북부권의 상생·화합, 스포츠를 통한 도민 화합과 미래 비전 등을 상징적으로 담겨야 한다. 또 경북도의 '경북의 힘으로 새로운 대한민국', 영주시의 '시민을 봅니다 영주를 엽니다', 봉화군의 '다시 빛나는 봉화, 행복한 군민' 등 각 기관의 비전을 균형 있게 표현하도록 했다. 군은 심사를 거쳐 모두 12개 작품을 선정할 계획이다. 부문별 최우수작에 엠블럼·마스코트·포스터 각 200만원, 슬로건은 30만원의 상금을 수여하며 우수상과 장려상도 함께 시상한다. 응모는 전용 네이버폼과 공고문에 안내된 QR코드를 통해 온라인으로만 접수할 수 있으며, 우편이나 방문 접수는 받지 않는다. 당선작은 8월 중 심사를 거쳐 발표되며, 일부 보완 과정을 거쳐 대회 공식 상징물로 활용될 예정이다. 최기영 봉화군수는 "2027년 영주시와 봉화군이 함께 개최하는 경북도민체전은 경북 북부권의 상생과 화합을 상징하는 뜻깊은 대회가 될 것"이라며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많은 국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7-16 14:55:36
민주평통 봉화군협의회, 청소년 모의 남북회담 개최…"통일 공감대 키웠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봉화군협의회가 청소년들이 통일 문제를 직접 토론하고 협상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마련해 미래세대의 통일 공감대 확산에 나섰다. 민주평통 봉화군협의회(회장 유태백)는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1박 2일간 DMZ 평화공원과 서울YMCA 고양국제청소년문화센터에서 '2026 청소년 모의 남북회담'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봉화 청량중학교 3학년 학생과 교사, 민주평통 자문위원 등 40명이 참가해 분단 현실을 직접 체험하고 남북 현안을 주제로 토론과 협상을 진행했다. 참가 학생들은 첫날 DMZ 평화공원과 오두산 통일전망대를 둘러보며 한반도 분단의 현실을 살펴보고 통일 퀴즈대회에 참여했다. 이어 둘째 날 열린 모의 남북회담에서는 남북 대표단으로 나뉘어 '통일 이후 병역제도와 군인 수'와 '남북 공동올림픽 개최'를 주제로 협상을 벌였다. 학생들은 의견 조율 과정을 거쳐 최종 합의문을 작성하며 실제 회담 과정을 간접 체험했다. 특히 올해는 회담 주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전문 강사를 초빙한 사전교육을 3차례 실시해 학생들의 토론 참여도를 높였다. 행사는 2021년 처음 도입된 이후 올해로 5회째를 맞았으며, 봉화군협의회 김휘연 간사가 프로그램 기획과 운영을 전담하며 지역 특성에 맞는 청소년 통일교육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왔다. 행사에 참가한 한 학생은 "북한과 공동팀을 구성해 올림픽에 참가하면 세계 1위를 할 수 있겠다는 희망이 생겼다"며 "합의를 이끌어내는 과정이 쉽지 않았지만 토론과 협상을 통한 소통의 중요성을 배우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유태백 민주평통 봉화군협의회장은 "청소년들이 서로 다른 의견을 존중하며 합의를 만들어가는 과정을 통해 평화와 통일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익히는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통일을 보다 친숙하게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7-16 14:31:13
최기영 봉화군수, 10개 읍·면 첫 발걸음…'현장 소통' 보폭 넓힌다
민선 9기 닻을 올린 최기영 경북 봉화군수가 지역 구석구석을 누비는 현장 밀착형 행보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봉화군은 최 군수가 지난 13일 재산면과 봉성면 방문을 시작으로 오는 21일까지 지역 10개 읍·면을 차례로 도는 초도순방 일정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순방 사흘째인 15일 소천면과 봉화읍을 찾아 주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했다. 이번 행보는 봉화군의 새로운 정책 비전과 행정 운영 방향을 지역 사회에 전달하고, 각 읍·면이 당면한 핵심 현안과 현지 여건을 군수가 직접 눈으로 확인해 진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순방 일정은 하루에 2개 읍·면을 집중적으로 소화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최 군수는 각 지역을 방문할 때마다 가장 먼저 어르신들이 머무는 읍·면 노인회를 찾아 예의를 갖추고 인사를 올린 뒤, 읍·면사무소 회의실로 자리를 옮겨 일정을 이어가고 있다. 현장에서는 지역 관계 기관·단체장들과 주민대표, 일선 행정을 책임지는 공무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머리를 맞댄다. 단체장 간담회와 주민 소통 간담회를 통해 격의 없는 대화가 오간다. 앞서 첫날 일정을 마친 재산면과 봉성면에서도 지역 특색에 맞춘 발전 방안과 다양한 생활 불편 사항들이 건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봉화군은 이번 순방 기간 동안 수집된 각종 민원과 현안 사업, 주민들의 생생한 건의 사항을 군정에 적극적으로 녹여내 실질적인 대안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최기영 봉화군수는 "이번 초도순방은 단순히 군정을 알리는 자리가 아니라, 군민들의 진솔한 목소리를 가슴으로 듣고 지역의 가려운 곳을 함께 고민하는 귀중한 시간"이라며 " '다시 빛나는 봉화'를 일궈내기를 바라는 군민들의 간절한 기대를 안다"고 말했다. 이어 최 군수는 "오직 군민만을 바라보고 서로 손잡는 화합의 행정, 말에 그치지 않고 몸소 뛰는 실천의 행정, 군민의 삶이 직접 나아지는 체감형 행정을 구현해 보내주신 성원에 반드시 결과로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2026-07-15 14:43:35
'노령 보호수 안전 비상' 봉화군, 여름철 재해 대비 현장 점검 강화
경북 봉화군이 최근 잦은 집중호우와 강풍으로 노령 보호수의 안전 관리 필요성이 커지면서 지역 보호수를 대상으로 특별 점검에 착수했다. 오랜 세월 마을을 지켜온 보호수가 자연재해로 훼손되거나 안전사고를 일으키는 상황을 사전에 막기 위한 조치다. 군은 이달 말까지 지역 보호수를 대상으로 현장 점검을 실시해 수목의 생육 상태와 주변 안전시설을 종합적으로 살필 계획이다. 점검은 기상 여건 변화에 따른 위험 요소를 조기에 발견하고 필요한 보수 작업으로 연결하는 데 중점을 둔다. 현장에서는 줄기 내부 부식 여부와 강풍에 따른 가지 파손 가능성, 집중호우 이후 토양 유실로 인한 뿌리 노출과 전도 위험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한다. 보호수 주변의 안내판과 울타리 등 안전시설 관리 상태도 함께 점검 대상에 포함된다. 점검 결과 위험성이 확인된 보호수는 우선 관리 대상으로 지정해 고사 가지 제거와 생육 회복을 위한 영양 공급, 안전시설 보수 등을 순차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봉화군은 보호수가 단순한 노목이 아니라 오랜 기간 지역의 역사와 생활을 함께해 온 산림문화자산인 만큼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군 관계자는 "기후 변화로 집중호우와 강풍이 잦아지면서 보호수 안전 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현장 점검을 철저히 실시하고 필요한 정비를 신속히 추진해 주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2026-07-15 14:40:47
봉화은어축제, 가족형 여름축제로 진화…'물놀이·휴식·공연' 한곳에
올여름 봉화은어축제가 물놀이와 휴식, 공연을 한데 묶은 가족형 체류 축제로 관광객을 맞는다. 은어잡이 체험은 물론 어린이를 위한 놀이시설과 폭염을 피할 실내 쉼터, 야간 공연까지 대폭 확대해 여름 대표 축제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경북 봉화군은 오는 25일부터 8월 2일까지 9일간 봉화읍 내성천 일원에서 제28회 봉화은어축제를 개최한다. 올해 축제는 은어를 직접 잡는 체험 중심에서 한발 더 나아가 가족 단위 관광객이 하루 종일 머물며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대폭 늘린 것이 특징이다.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반두잡이와 맨손잡이 체험은 올해도 운영된다. 반두잡이는 하루 3차례, 맨손잡이는 평일 3회·주말 4회 진행되며 참가비 일부는 봉화사랑상품권으로 환급돼 축제장과 지역 상권에서 사용할 수 있다. 체험의 재미를 더하기 위해 가장 많은 은어를 잡는 참가자를 가리는 반두잡이·맨손잡이 어신 선발대회도 열린다. 봉화군청과 군의회, 경찰서, 소방서 등이 참여하는 '은어 챔피언십: 연대의 전쟁'과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B-글로벌 반두 대항전'도 새롭게 마련된다. 가족 단위 관광객을 겨냥한 시설도 크게 확대된다. 실내 놀이공간인 '은어랑 폴짝 키즈카페'에는 냉방시설과 보호자 휴식공간이 마련되고, 내성천에서는 '은어 패밀리 플레이그라운드'를 운영해 튜브와 구명조끼를 무료로 빌려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모래놀이장과 어린이 워터파크도 조성된다. 워터슬라이드와 에어바운스 풀장, 워터터널 등을 갖춘 물놀이 시설과 함께 그늘막과 빈백, 파라솔 등을 설치해 아이와 부모가 함께 쉬며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폭염에 대비한 편의시설도 강화했다. '은어야 놀자! 힐링스테이션 센터'는 대형 실내쉼터로 운영되며 맨손잡이 체험 대기공간과 어린이 체험존, 먹거리 부스 등을 함께 마련해 관광객들의 휴식 공간 역할을 하게 된다. 야간 프로그램도 한층 풍성해졌다. 축제장에는 푸드트럭과 지역 음식점 배달 메뉴를 연계한 '은빛 딜리버리 펍'이 운영되며, 대형 LED 전광판을 통해 공연을 실시간으로 관람할 수 있다.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이몽룡 선발대회, 은빛 봉화예술제, 네온 라이브, 창현 거리노래방, 최백호 심금 콘서트, 뉴트로 물벼락쇼, 은어 크러쉬 물벼락쇼 등 다양한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지역 주민이 참여하는 '봉화 화합의 날'도 마련된다. 봉화군 10개 읍·면과 지역사회단체가 참여하는 맨손잡이 대항전 등을 통해 주민 화합의 장을 만들고, 올해는 대형 실내텐트에서 행사를 진행해 폭염에 따른 불편도 최소화할 계획이다. 봉화군 관계자는 "올해 은어축제는 대표 체험 프로그램은 더욱 강화하고 가족형 물놀이 시설과 실내 쉼터, 야간 공연을 확대해 하루가 아닌 며칠 머물고 싶은 체류형 축제로 준비했다"며 "시원한 내성천에서 즐기는 물놀이와 은어잡이, 다양한 문화공연까지 모두가 만족하는 여름축제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6-07-14 17:51:11
봉화 석포초, 존중 문화 확산…'학생이 만들고 함께 키운 배려'
경북 봉화 석포초등학교가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학교폭력 예방 활동과 유치원·초등학생 간 교류 프로그램을 잇달아 운영하며 배려와 존중의 학교문화 만들기에 나섰다. 석포초등학교는 지난 13일 교내 힘찬관에서 전교학생회 주관으로 '1학기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학생들이 직접 기획부터 준비, 운영까지 맡은 학생 참여형 행사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학급별로 만든 피켓을 들고 등교하는 친구들에게 학교폭력 없는 안전한 학교 만들기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행사에는 봉화교육지원청 Wee센터도 함께 참여해 '수고했어, 1학기'를 주제로 학생들에게 응원 메시지와 격려 선물을 전달하며 학기 말 정서적 안정을 지원했다. 석포초 전교학생회장은 "친구들과 직접 문구를 정하고 피켓을 만들어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학교폭력 예방의 중요성을 다시 생각하게 됐다"며 "Wee센터의 응원 덕분에 더욱 뜻깊게 1학기를 마무리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보다 앞서 이날 오전 병설유치원에서는 유아와 초등학교 1학년 학생이 1대1로 짝을 이뤄 참여하는 '유초이음 아쿠아리움 놀이' 프로그램도 열렸다. 원아들이 직접 매표원이 돼 입장권을 전달하고 고래 터널과 심해 동굴, 터치풀 체험, 해양구조 활동 등 다양한 체험을 함께하며 자연스럽게 협동심과 사회성을 키웠다. 유아들은 디지털 도슨트 역할을 맡아 형·누나들에게 체험을 안내했고, 초등학생들은 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활동을 도우며 학교 적응을 지원했다. 임병제 석포초 교장은 "학생들이 스스로 학교폭력 예방 활동을 실천하고, 유치원 동생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안전한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관계기관과 협력을 강화하고 다양한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2026-07-14 15:52:03
경북 봉화군이 농촌 지역의 열악한 교통 여건을 극복하기 위해 인공지능 기술을 도입한다. 정해진 노선 없이 주민 요청에 따라 실시간으로 차량이 움직이는 새로운 교통망이 구축될 전망이다. 봉화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농촌 특화 AI 기반 수요 맞춤형 교통모델 실증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산간 지형과 고령화로 문을 닫는 버스 노선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주민들의 이동권을 지키기 위해 추진됐다. 핵심은 기존 버스처럼 정해진 시간에만 운행하는 방식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주민이 필요할 때 요청하면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이 실시간 수요를 파악해 가장 빠른 이동 경로를 짜고 차량을 배차한다. 이번 공모 선정은 봉화군이 기존에 운영하던 교통 복지 성과가 밑바탕이 됐다. 군은 주민 이동권 보장을 위해 농어촌버스 전면 무료화와 행복택시 사업을 선제적으로 도입해 운영해 왔다. 군은 축적된 운영 노하우를 활용해 우선 소천면 지역에서 실증사업을 시작한다. 이후 성과를 바탕으로 본사업으로 전환해 대상 구간을 군 전역으로 단계적으로 넓혀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산간 오지 주민들의 의료와 행정, 시장 접근성이 크게 나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스마트폰 사용이 서툰 고령층을 위한 배려도 담았다. 복잡한 애플리케이션 대신 전화 호출이나 마을에 설치된 공용 호출벨 등 어르신들에게 익숙한 방식을 그대로 유지해 이용 장벽을 없앤다. 최기영 봉화군수는 "이번 공모 선정은 산간마을 주민들의 단절된 이동권을 회복하는 소중한 결실"이라며 "봉화군만의 복지 인프라에 똑똑한 AI 기술을 더해 전국 스마트 농촌 교통의 본보기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2026-07-14 15:19:19
'영풍 의결권 제한' 위법…법원, 고려아연 대표에 배상 명령
법원이 임시주주총회에서 최대주주인 영풍의 의결권을 인위적으로 제한한 고려아연의 행위를 위법으로 규정했다. 경영진의 민사상 손해배상 책임을 처음으로 인정하면서 향후 기업지배구조 논쟁에 파장이 예상된다. 서울중앙지법 민사17부(부장판사 장지혜)는 영풍이 박기덕 고려아연 대표이사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 재판부는 박 대표가 영풍에 손해배상금 1억원과 지연손해금을 지급하라고 명령했다. 이번 결정은 의결권 제한의 효력만을 다투던 기존 가처분 단계를 넘어, 불법행위 자체의 위법성과 경영진의 고의적 배상 책임을 명시한 첫 본안 판결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재판부는 고려아연이 영풍의 의결권을 묶기 위해 활용한 해외 계열사 선메탈코퍼레이션(SMC)의 법적 지위를 문제 삼았다. 고려아연은 호주 법인인 SMC에 영풍 주식을 넘겨 상호주 관계를 형성한 뒤 상법 제369조 제3항을 근거로 영풍의 표결을 막았다. 상법상 회사 지분 10%를 초과 보유한 자회사가 가진 모회사 주식은 의결권이 없다. 하지만 법원은 SMC가 주식 양도와 주주 수 등이 제한된 폐쇄적 구조를 지녀 우리 상법상 자회사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자회사 요건이 성립하지 않으므로 영풍의 의결권을 박탈한 행위는 법적 근거가 없는 위법이라는 취지다. 특히 재판부는 이번 사태를 기존 경영진의 경영권 방어를 위한 고의적인 주주권 침해로 규정했다. 판결문에 따르면 고려아연은 임시주총을 앞두고 경영권 방어 방편으로 SMC를 통한 상호주 취득을 검토했으며 박 대표 역시 이를 진술했다. 이는 최윤범 이사 측이 주장해 온 '적대적 M&A에 대한 정당한 방어행위'라는 명분을 정면으로 반박한 셈이다. 재판부는 박 대표가 전 과정에 직접 관여했고, 주주권 침해 가능성을 용인한 채 의결권 제한을 강행했다며 고의성을 인정했다. 법원은 이러한 부당한 의결권 박탈이 주주총회 결과에 결정적인 왜곡을 가져왔다고 짚었다. 영풍의 의결권이 정상적으로 행사됐다면 당시 상정된 이사 수 상한 설정 안건과 사외이사 선임 안건이 가결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매우 높았다는 분석이다. 결국 최대주주인 영풍은 주주권 행사라는 본질적 권리를 뺏겼을 뿐 아니라 경영권 행사라는 실질적 목적도 차단당하는 피해를 입었다. 영풍·MBK파트너스 측은 "경영권 방어를 명분으로 최대주주의 의결권을 인위적으로 통제하는 행위가 허용될 수 없음을 법원이 분명히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7-14 15:14:50
가톨릭상지대 글로벌뷰티케어과 '미용사 국가기술자격' 전원 합격
가톨릭상지대학교 글로벌뷰티케어과가 과정평가형 미용사(일반) 국가기술자격 시험에서 응시생 전원이 합격하며 100% 합격률을 기록했다. 이번 성과는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기반으로 한 체계적인 교육과 현장 중심 실습을 통해 학생들의 실무 역량을 끌어올린 결과로 평가된다.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은 지정 교육훈련기관에서 교육과정을 이수한 뒤 내부평가와 외부평가를 모두 통과해야 자격을 취득할 수 있는 제도다. 단순 필기·실기시험이 아닌 교육과 실무 수행 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글로벌뷰티케어과는 헤어커트와 퍼머넌트웨이브, 헤어컬러, 스타일링 등 다양한 실습 교육을 중심으로 반복적인 평가를 실시하며 학생들의 현장 적응력을 높여왔다. 여기에 전문 교수진의 맞춤형 지도를 더해 실무형 미용 인재 양성에 집중하고 있다. 학과는 최신 실습시설을 갖추고 국가기술자격 취득은 물론 산학협력 프로그램과 현장실습, 미용봉사활동, 국제교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실무능력과 인성을 함께 갖춘 전문인력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강정임 글로벌뷰티케어과 학과장은 "학생들이 교육과정을 성실히 이수하며 노력한 결과 전원 합격이라는 뜻깊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고 학생들의 자격 취득과 취업 경쟁력 향상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톨릭상지대 글로벌뷰티케어과는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운영을 비롯해 K-뷰티 전문인력 양성과 글로벌 뷰티 교육을 강화하며 지역 미용산업 발전과 전문인력 육성에 힘쓰고 있다.
2026-07-13 16:22:45
안동형 일자리사업 중간점검…국립경국대·안동시 "하반기 성과 높인다"
국립경국대학교 안동형일자리사업단과 안동시가 바이오·백신 분야 일자리사업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하반기 성과 달성을 위한 실행방안 마련에 나섰다. 국립경국대 안동형일자리사업단은 지난 2일부터 9일까지 학내 지역산학협력관 회의실에서 '사업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바이오·백신사업 추진현황과 성과를 종합적으로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임재환 안동형일자리사업단 기업지원센터장과 김종일 안동시 신성장산업과 팀장을 비롯해 사업 참여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사업 추진실적과 향후 계획을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세부사업 추진현황과 예산 집행실적, 성과지표 달성률, 기업 지원 및 일자리 창출 실적 등을 점검하고 하반기 사업성과를 높이기 위한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특히 사업별 추진 일정과 목표를 다시 확인하고 추진이 다소 지연된 사업은 원인을 분석해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지역기업 협력 확대와 청년 일자리 지원 강화, 홍보 활성화, 성과관리 체계 고도화 등을 통해 사업의 완성도를 높여 나가기로 했다. 송준협 안동형일자리사업단장은 "사업은 계획보다 실행과 점검이 더욱 중요하다"며 "사업별 추진상황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문제점을 신속히 개선해 지역 기업과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바이오·백신사업은 백신산업 클러스터 활성화를 위해 지역 이전 기업의 정착과 성장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9월에는 ㈜에스앤에이치바이오텍이 대전에서 안동으로 본사를 이전해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2026-07-13 11:08:18
경북 봉화고등학교가 지역 창업가들과 함께하는 진로특강을 마련하며 학생들의 진로 설계 역량 강화에 나섰다. 봉화고등학교(교장 김제호)는 지난 9일 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직업 이해를 돕기 위해 '지역 창업 CEO 특강'을 운영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지역에서 활동 중인 다양한 분야의 창업가들이 직접 학교를 찾아 자신의 경험과 직업 세계를 소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특강에는 ▷파리바게트 봉화점 장기철 대표 ▷새금강레미콘 박재한 대표 ▷베리굿푸드 정성문 대표 ▷오상원건축사사무소 오상원 대표 ▷봉화객주 황정집 대표 ▷사람과초록 권지민 대표 ▷청량산김치 이상우 대표 ▷화훼농업인 권인혜 씨 등 8개 분야 관계자들이 강사로 참여했다. 강사들은 창업 과정에서 겪은 도전과 실패 경험, 직업 선택 계기, 현장에서 요구되는 역량 등을 진솔하게 소개하며 학생들과 자유롭게 소통했다. 학생들은 강연 이후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평소 궁금했던 진로 고민과 창업 과정 등에 대해 질문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김제호 봉화고 교장은 "학생들이 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창업가들의 실제 경험을 들으며 자신의 진로를 보다 구체적으로 그려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6-07-13 10:34:40
봉화군의회, 의정연수 마무리…정책역량 강화·단양 성공사례 벤치마킹
경북 봉화군의회가 의정 전문성을 높이고 지역 발전 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의정연수를 실시했다. 봉화군의회(의장 이승훈)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2박 3일간 충북 단양 일원에서 의원과 의회사무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2026년도 의정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지방의원의 전문성과 정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활성화 우수사례를 직접 살펴보기 위해 마련됐다. 첫날에는 박용진 지방자치의정연구소 대표가 강사로 나서 지방의회의 역할과 책무를 비롯해 의회 운영, 조례 제·개정, 예산·결산 심사, 행정사무감사 등 의정활동 전반에 대한 실무 교육을 진행했다. 둘째 날에는 이강숙 청렴연수원 교수가 부패방지 및 지방의회의원 행동강령 교육을 실시했다. 이어 의원들은 지역특성화사업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단양 지역을 둘러보며 생활인구 증가 요인과 관광 활성화 정책을 살폈다. 특히 봉화보다 인구는 적지만 생활인구가 많은 단양의 전통시장과 상권, 관광지를 방문해 외부 방문객 유입 전략과 지역경제 활성화 사례를 집중적으로 확인하며 봉화군에 접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마지막 날에는 안명자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교수가 4대 폭력 예방교육을 진행하며 3일간의 연수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승훈 봉화군의회 의장은 "이번 연수는 의정활동의 기본 역량을 다지고 지역 발전을 위한 정책 아이디어를 얻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특히 생활인구 증가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단양의 사례는 봉화군의 정책 방향을 고민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연구하고 공부하는 의회를 만들어 군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정책과 의정활동으로 신뢰받는 봉화군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6-07-13 10:28:02
반복되는 화재에 환경단체 "영풍 석포제련소 이전해야"…정부 종합대책 촉구
경북 봉화 영풍 석포제련소에서 화재가 발생한 지 하루 만에 환경단체들이 제련소 이전과 국가 차원의 종합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경찰과 소방당국이 화재 원인 규명을 위한 합동 감식에 착수한 가운데, 반복되는 안전·환경 사고를 계기로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영풍제련소 주변 환경오염 및 주민건강 공동대책위원회는 지난 10일 성명을 내고 "낙동강 중금속 오염원인 영풍 석포제련소를 이전하고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정의로운 전환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9일 석포제련소 1공장 황산 제조공정 대기 집진시설에서 발생한 화재를 언급하며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유해화학물질 누출 가능성과 대형 화재 우려로 주민 대피 안내까지 이뤄졌다"며 "이번 사고는 단순한 산업재해가 아니라 화학사고 위험이 반복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주장했다. 또 "석포제련소는 낙동강 최상류에 위치해 사고 발생 시 그 영향이 낙동강 전역으로 확산될 수 있다"며 "화재 원인 규명과 별개로 반복되는 사고 자체가 사업장의 구조적 위험성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공동대책위는 환경부의 '낙동강 상류 환경관리 협의회 연구용역' 결과를 근거로 "영풍 석포제련소가 낙동강 카드뮴 오염의 주요 원인으로 확인됐다"며 "안동댐과 하류 하천에 축적된 중금속 퇴적물에 대한 근본적인 정화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현재 설치된 차수벽과 오염 지하수 차집시설은 임시적인 관리대책에 불과하다"며 "통합환경허가를 통한 시설 개선만으로는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없으며 오염 토양과 퇴적물에 대한 국가 차원의 복원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충남 장항제련소 정화사업 사례를 언급하며 "오염 정화와 지역 재생, 주민 피해구제를 함께 추진한 것처럼 영풍 석포제련소도 이전과 복원, 노동자와 지역사회를 함께 고려하는 정의로운 전환 로드맵을 마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석포제련소 이전 ▷국가 차원의 정의로운 전환 로드맵 마련 ▷폐쇄·이전·복원과 노동자·지역사회를 지원할 범정부 TF 구성을 정부에 촉구했다. 한편 경찰과 소방당국은 지난 10일 오전 석포제련소 화재 현장에서 합동 감식을 실시해 발화 지점과 화재 원인을 조사했다. 전날 발생한 화재는 약 6시간 만에 진화됐으며, 당시 설비 내부에 작업자가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관계기관은 유해화학물질 유출 여부와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2026-07-12 14:00:54
경북지구청년회의소, 울릉도·독도서 독도수호 결의대회 성황리 개최
경북지구청년회의소(회장 신정준, 이하 경북지구JC)가 11일부터 12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울릉도와 독도를 찾아 독도수호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신정준 회장을 비롯한 임원단과 회원 200여명이 참가해 독도에서 결의문을 낭독하고 대형 태극기와 대형 현수막을 펼쳐 들며 '독도는 대한의 하나! 우리의 역사! 우리의 독도! 우리가 지킨다!'는 구호를 외쳐 독도 수호 의지를 다졌다. 참가자들은 독도에서 '애국가'와 '홀로 아리랑'을 함께 부르며 대한민국 영토인 독도를 지키겠다는 결의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이어 울릉도에서는 지역 특산물 소비 촉진 캠페인도 펼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탰다. 경북지구JC의 독도사랑 활동은 20년 넘게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02년 4월 12일 제35대 손호영 경북지구JC 회장 재임 당시 전국 최초로 독도에 입도해 '독도사이버JC'를 창립하며 독도 홍보와 영토수호 활동의 기반을 마련했다. 내년에는 독도사이버JC 창립 25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도 개최할 예정이다. 또 독도JC는 2020년 12월 한국JC 제2회 상무위원회와 이사회에서 지방JC 가입 인준을 받은 뒤 2021년 4월 인준번호 815번을 부여받아 정식 지방JC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신정준 경북지구JC 회장은 "독도는 대한민국의 역사와 주권을 상징하는 소중한 영토"라며 "청년들이 앞장서 독도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올바른 역사 인식을 확산하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지구JC는 매년 울릉도와 독도를 찾아 독도수호 결의대회를 열고 청년 중심의 영토주권 수호 활동과 독도 홍보 캠페인을 이어오고 있다.
2026-07-12 13:50:00
'신속 복구'가 부른 환원금 논란…안동시 무능 도마 위
경북 안동 지역 산불 피해 주민단체들이 제기한 피해목 처리 과정의 불투명 행정 의혹(매일신문 2026년 5월 12일)은 안동시가 '속도'에 매몰된 채 산주의 이익을 제대로 챙기지 못한 탓이라는 지적이다. 안동시는 피해목 제거사업을 직접 추진하면서도 산주들에게 지급될 환원금은 업체와 산주 간 '사적 계약'이라며 사실상 관리 대상에서 제외했다. 하지만 사업 주체가 안동시에서 안동시산립조합으로 바뀌자 환원금이 두 배 이상 인상됐다. 안동시가 무능했거나, 안동시산림조합이 협상을 잘 한 덕분이라는 게 관계자들의 판단이다. 지난해 경북 초대형 산불로 안동 지역 산림 2만6천702ha가 피해를 입었고, 시는 이 가운데 약 4천여ha(15%)에서 피해목 제거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산불 직후 안동시는 직접 실시설계와 업체 선정을 통해 1·2차 사업(555ha)을 진행했다. 피해목을 우드칩으로 판매한 뒤 수익 일부를 산주들에게 환원하는 방식이었다. 업체는 환원금으로 톤(t)당 1만원을 제시했고, 안동시가 인근 시·군보다 낮다며 조정을 요청해 최종 1만5천원으로 결정됐다. 다만, 업무협약에는 환원금은 업체와 산주 간 사적 계약으로 하고 그 책임도 업체에게 있도록 명시했다. 하지만 안동시산림조합이 맡은 3·4차(599ha) 사업에서는 t당 3만9천500원으로 두 배 이상 높아졌다. 한 피해 산주는 "1만5천원이 적정했다면 이후 왜 두 배가 넘는 금액을 지급했는지 설명해야 하고, 3만9천500원이 적정하다면 1·2차 사업에서 산주들에게 돌아가지 않은 몫은 어디로 갔는지 밝혀져야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산주는 "'사적 계약'이라는 이유로 행정이 주민 재산권 문제를 사실상 방치한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논란이 커지자 안동시는 최근 1·2차 사업 업체들에 1만5천원의 산정 근거와 객관적인 증빙자료 제출을 요구했다. 안동시 관계자는 "환원금은 관련 지침상 업체와 산주 간 사적 계약 사항으로 행정이 계약에 직접 개입할 수는 없다"며 "민원이 제기된 만큼 업체에 산정 근거 제출을 요청한 상태"라고 말했다. 안동시산불피해주민대책위원회 등은 환원금 차등 지급 등을 문제 삼아 안동시장과 산림조합 관계자 등을 경찰에 고발했다. 경찰은 환원금 산정 과정과 관리·감독 책임을 확인하고 있다.
2026-07-09 15:55:30
봉화군, 소나무류 불법 이동 특별단속…10월 말까지 집중 점검
경북 봉화군이 소나무재선충병의 인위적인 확산을 막기 위해 오는 10월 31일까지 소나무류 불법 이동 특별단속에 나섰다. 봉화군에 따르면 특별단속에선 소나무류 취급업체와 화목 사용 농가 등을 대상으로 생산·유통자료 비치 여부와 원목 취급·적치 실태, 이동확인증 발급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한다. 이번 단속은 감염목의 무단 이동을 사전에 차단해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을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산림청 등 관계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해 수시 점검도 병행하고 있다. 군은 허가 없이 소나무류를 이동하거나 관련 규정을 위반한 행위에 대해서는 '소나무재선충병 방제특별법'에 따라 엄정 조치할 방침이다. 봉화군은 지속적인 계도와 단속을 통해 건전한 소나무류 유통질서를 확립하고 지역 산림자원 보호에도 힘쓸 계획이다. 강교영 봉화군 산림소득자원과장은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방지를 위해서는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소나무류를 무단으로 이동하지 말고 감염이 의심되는 소나무를 발견하면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2026-07-09 14:18:52
봉화군, 호우 예비특보에 긴급 점검회의…취약지역 예찰·주민대피 체계 점검
경북 봉화군이 집중호우에 대비해 재난 대응체계를 긴급 점검하며 피해 예방에 나섰다. 봉화군은 지난 8일 군청 재난상황실에서 박시홍 부군수 주재로 호우 대비 대책 점검회의를 열고 부서별 대응체계와 상황관리 방안을 점검했다. 이번 회의는 기상청이 이날 오전 봉화 평지와 산지에 대해 오후 9시부터 자정 사이 호우 예비특보를 발표한 데 따라 마련됐다. 군은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시간당 30~50㎜의 강한 비와 지역별 강수 편차가 큰 국지성 집중호우가 예상됨에 따라 선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기상 전망과 예상 강우량을 공유하고 인명피해 우려지역과 산사태 취약지역, 하천변, 급경사지, 지하공간 등 재해취약지역에 대한 예찰 강화와 통제계획, 비상근무체계 유지, 기상특보 발효 시 상황 전파 및 주민대피 체계를 집중 점검했다. 또 시간당 강한 비가 집중될 경우 하천변 산책로와 세월교 등 위험지역을 선제적으로 통제하고 현장 예찰을 강화하는 한편,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등 인명피해 예방 대응체계를 재확인했다. 박시홍 봉화부군수는 "최근 국지성 집중호우는 짧은 시간에도 큰 피해를 유발할 수 있는 만큼 기상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위험지역 예찰과 상황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며 "위험 징후가 확인되면 통제와 주민대피 등 필요한 조치를 신속히 시행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7-09 14: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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