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과학고등학교가 최근 2015학년도 입학전형 요강을 확정, 발표했다.
이번 요강에 따르면 모집 정원은 남녀 구분없이 80명이다. 1단계 전형에서 서류 평가로 면접 대상자 120명 내외를 추려낸 뒤 면접을 통해 학생들의 잠재력과 열정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이후 입학전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평가 서류는 자기소개서와 교사 추천서. 지난해와 달리 분량에 제한을 뒀다. 자기소개서 경우 꿈과 끼 영역 2천 자 이내, 인성 영역 1천 자 이내로 제한하고 교사 추천서는 해당 중학교 수학 또는 과학 교사 1명이 1천 자 이내로 쓰도록 했다. 자기소개서에 올림피아드나 교내'외 각종 경시대회 입상 실적, 영재학급이나 영재교육원 교육 및 수료 여부 등 사교육 유발 실적으로 간주되는 것을 적으면 해당 영역 평가에서 최하 등급으로 처리한다.
이 학교에 지원하려는 학생은 8월 25일부터 27일까지 출신 학교장 추천장을 제출하면 된다. 최종 합격자는 11월 25일 발표한다.
대구일과고는 이달 28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 등 두 차례에 걸쳐 학교 시청각실에서 '2015학년도 입학전형에 대한 설명회'를 연다. 이곳 신탁범 교장은 "유사도 검증 시스템을 도입해 지원자의 제출 서류를 철저히 검증하는 한편 지원자 전원에 대해 소집 면담을 시행하고 추천 교사 방문 상담도 병행해 자기주도학습 능력과 인성을 겸비한 인재를 선발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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