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항 호미반도에 국가해양생태공원·호국역사문화관 조성

    포항 호미반도에 국가해양생태공원·호국역사문화관 조성

    정부가 1천300억원을 투입해 경북 포항 호미반도 일대를 해양생태계 보전과 관광, 인문, 역사가 어우러진 해양생태관광 중심지로 조성한다. 이와 함께 6·25 전쟁 때 유엔군 최초의 상륙작전이 펼쳐진 포항에 보훈의 역사를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문화시설을 건립한다.윤석열 대통령은 20일 영남대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 스물 여섯번째, 동북아 첨단 제조혁신 허브'에서 "경북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고 있지만, 도로와 관광 인프라가 부족해 국민이 이를 제대로 누리지 못하고 있다"며 "해가 가장 먼저 뜨는 호미곶 지역에 1천300억원을 투입해 국가 해양생태공원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해양수산부에 따르면 호미반도는 국내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호미곶과 동해 해안선을 따라 위치한 둘레길이 있는 관광 거점이자, 해양보호생물인 바닷새·바다거북이 등이 살아가는 터전이다. 풍부한 해양 생태 자원을 바탕으로 학술적·경제적 측면에서 중요성을 인정받는다.경북도는 2021년 4월 호미반도 국가 해양생태공원 조성을 위한 사전타당성 검토 연구용역을 실시했다. 이듬해 4분기 재정사업 평가위원회 심의 결과 호미반도 국가 해양생태공원 조성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이하 예타)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다. 현재는 운영 효율화와 규모 조정을 위한 사업계획 변경 신청에 따라 예타가 일시적으로 중단된 상태다.해수부 관계자는 "공간 이용의 효율성과 생태 보전 효과 제고 등 개선 필요사항을 고려해 사업 계획을 조정할 것"이라며 "앞으로 기획재정부와 협의를 통해 예타를 재개하고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을 본격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또 "경북은 6·25 전쟁의 역사가 깊이 새겨진 곳"이라며 칠곡 다부동전투와 영덕 장사상륙작전 등을 언급하며 "경북 곳곳에서 수많은 우리 청년들 대한민국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싸웠다"고 말했다.이어 "특히 영일만에서는 유엔군 최초의 상륙작전이 펼쳐졌다"며 "경북을 호국보훈의 성지로 육성하고 자유 대한민국을 위해 함께 싸워 준 유엔군을 추모하기 위해 200억원을 투입해서 2026년까지 포항에 환동해 호국문화 역사관을 건립하겠다"고 강조했다.이를 위해 국가보훈부는 포항 남구 일월동 일원에 올해 국비 5억원 투입을 시작으로 2026년까지 총사업비 181억원을 들여 부지면적 8천㎡, 건축 연면적 2천㎡ 규모 보훈문화관을 세울 계획이다.보훈부와 포항시가 협업해 추진하는 이 사업은 올해 설계와 인·허가 용역에 착수할 예정이고 그게 앞서 사전 행정절차를 진행 중이다.보훈부 관계자는 "지역별로 존재하는 보훈의 역사가 제대로 기억될 수 있도록 이를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상징 공간을 조성하고 미래세대와 공유할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환동해 중심 라인인 강원에서 포항, 울산에 이르는 한반도 동해안 지구의 호국역사를 알리고 미래세대에 전승하는 문화시설 건립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 [속보] 대구시

    [속보] 대구시 "대우건설·지역3사 신공항 공동용역 착수"

    대구시 "대우건설·지역3사 TK신공항 공동용역 착수 중"

  • "전대 출마 공식화 한동훈, 이번엔 자기가 잘할 수 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전당대회 출마를 공식화한 가운데 보수 정권의 재창출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20일 정광재 전 국민의 힘 대변인은 서울 여의도 한 전 위원장의 캠프 사무실을 찾아 "한 전 위원장이 '이번에 자기가 잘할 수 있다'며, '잘해서 보수정당의 정권 재창출을 만들어내야 한다'고 얘기했다"고 밝혔다.정 전 대변인은 한 전 위원장의 캠프 합류를 위해 전날 국민의힘 대변인직에서 사퇴했다.한동훈 전 위원장은 오는 23일 오후 2시 국회 소통관에서 당 대표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그는 전날 서울 여의도 대산빌딩에 전당대회 출마를 준비하는 캠프를 꾸리고 실무진 구성 작업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정 전 대변인에 따르면 출마 선언 기자회견에서 한 전 위원장은 각종 쟁점 법안에 대한 입장을 말할 것으로 전해졌다.한편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도 이날 전당대회 출마와 관련해 "결정의 시간, 결정의 때는 차오르고 있다"라고 밝혔다.

  • 원희룡, 당대표 출마 선언

    원희룡, 당대표 출마 선언 "당정 한뜻으로 민심 받들어야"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다음 달 23일 예정된 국민의힘 차기 대표 경선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20일 원 전 장관은 입장문을 통해 "전당대회 출마를 결심했다"고 전했다. 국민의힘 당권 주자 가운데 공식 출마 선언을 한 것은 원 전 장관이 처음이다.원 전 장관은 "총선 패배 후 대한민국과 당의 미래에 대해 숙고했다"며 "지금은 당과 정부가 한마음 한뜻으로, 총선을 통해 나타난 민심을 온전히 받드는 변화와 개혁을 이뤄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윤석열 정부 초대 국토교통부 장관을 지낸 원 전 장관은 지난 4월 총선에서 인천 계양을에 출마했다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패했다.

  • 대구경북 장마 22일부터 시작

    대구경북 장마 22일부터 시작

    대구경북에서는 오는 22일부터 장마가 시작될 것이란 예보가 나왔다. 이날 강한 비소식과 함께 더위가 물러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20일 대구경북은 내륙을 중심으로 33℃ 내외까지 기온이 오르는 곳이 많아 무더울 예정이다.대구기상청에 따르면 대구경북의 올해 첫 장맛비는 이번 주말인 22일부터 내리겠다. 정체 전선의 영향을 받아 대구와 경북 남부에는 오전 6시부터 30~80㎜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경북 북부와 울릉도, 독도의 예상 강수량은 10~40㎜다. 비는 매우 강하게 내리다 23일 오전 6시 이후 차츰 그칠 것으로 예보됐다.주말부터 비가 내리면서 기온은 20도 초반까지, 낮 최고기온은 20도 후반대로 뚝 떨어지면서 더위는 한풀 가시겠다.20일은 구름이 다소 끼지만 비소식은 없는 가운데 낮 최고 기온은 29~34도로 무덥고, 최고 체감온도 역시 33도 내외로 높을 전망이다. 더운 날씨에 대구와 경북 구미, 영천, 경산, 고령, 성주, 칠곡, 김천, 상주, 예천, 안동, 의성은 폭염주의보가 발효되고 있다.오는 21일은 구름이 끼면서 기온이 떨어지고, 아침 최저기온은 16~21도, 낮 최고기온은 25~31도의 분포를 보이겠다.대구기상청 관계자는 "장맛비와 동반되는 돌풍과 천둥·번개로 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며 "계곡이나 하천 하류의 물이 불어날 수 있으므로 야영을 자제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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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공항 토지 보상 4800억…LH 자금으로 착수

    신공항 토지 보상 4800억…LH 자금으로 착수

    대구시가 대구경북(TK)신공항 건설 사업의 조기 착공을 위해 이전 부지에 대한 토지 보상 절차에 본격 착수했다. 특히 토지 보상 작업을 TK신공항 특수목적법인(SPC)의 참여기관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자금을 활용하는 방식으로 추진한다.19일 매일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최근 대구시는 TK신공항이 들어서는 이전 부지에 대한 토지 보상 절차를 조속히 추진하고자 LH 토지은행에 총 4천800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신청했다.토지 보상은 사업의 첫 시작으로 TK신공항 건설 사업은 '대구 군 공항 이전 사업'에 대한 국방부 승인이 이뤄져야 토지 보상 작업에 착수할 수 있는데, 국방부 승인이 나는 즉시 내년부터 공사에 바로 돌입할 수 있도록 토지 보상 준비 작업에 돌입한 것이다.LH 토지은행은 공익사업에 필요한 용지를 적기에 공급하기 위해 토지를 미리 일괄 매입해 확보하는 공공토지비축사업이다. 이 방식으로 사업이 추진되면 대구시는 LH 재원으로 사업 대상지를 확보하고 지가 상승에 따른 추가 보상 비용을 부담하지 않을 수 있다.토지 보상에 소요되는 기간과 비용을 절감하는 것은 물론 공사 기간 단축을 비롯해 향후 사업을 이끌 SPC의 초기 자금 투입 부담도 크게 줄어 사업의 원활한 추진이 가능해진다. 대금은 매수 후 5년간 분할 상환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대형 SOC(사회간접자본) 사업에서 보상은 변수가 많은 데다 한정된 예산으로 단계별 보상을 할 수밖에 없는 구조라 가장 까다로운 절차로 여겨지는 만큼 TK신공항 조기 착공을 위해선 보상 절차를 조기에 진행하는 것이 필수 사항으로 꼽혀왔다.향후 국토교통부 장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공공토지비축심의위원회의 선정 절차를 거쳐 대구시와 LH의 업무협약 체결 이후 국토부로부터 최종 승인이 나면, LH는 현장조사와 감정평가 등을 거쳐 토지 매입을 시작하게 된다.시는 비축사업 승인을 받아 조기 보상·착공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LH 관계자는 "군위·의성군 이전부지 전체 면적에 대해 신청된 상태로, 신공항은 사업 면적이 넓고 사업비 규모도 크기 때문에 먼저 진행 중인 토지은행 사업과의 일정 조율이 필요할 듯하다"며 "승인을 받으면 신청분을 얼마나 반영할 수 있을지 충분히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 문자 공해로 전락한 경북대 총장선거…학생들 소외 불만

    문자 공해로 전락한 경북대 총장선거…학생들 소외 불만

    오는 25일 치러지는 경북대 총장선거를 앞두고 선거운동 방식이 문자, 전화, 이메일 등으로 한정돼 있어 후보자들이 표심잡기에 애를 먹고 있다. 경북대 구성원들은 하루에도 수십통 오는 후보자들의 문자에 '공해' 수준이라며 불만이 고조되고, 학생들은 투표비중이 적어 무관심으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 5일부터 경북대 총장 선거의 본격적인 레이스가 시작되면서 경북대 교수와 직원 등 구성원들은 요즘 후보들의 선거 문자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후보가 9명 출마한터라 후보들이 보내는 문자가 하루에 열통이 훌쩍 넘는다. 일부 후보들은 하루에 2~3통 문자를 보내는터라 문자 공해, 폭탄이라는 말까지 나온다. 후보자들마다 수천~수만통의 문자를 한꺼번에 발송하는 바람에 시스템 문제로 새벽시간에 문자가 도착하는 경우도 있다. 이같은 이유는 총장 선거 운동 방식이 문자, 전화, 이메일로 한정돼 있기 때문이다. 후보토론회(3회)와 합동연설회(1회)가 있긴 하지만 후보가 9명이나 돼 토론회나 연설회에서 두각을 나타내기가 쉽지 않다. 또 문자나 전화 등의 선거운동이 평일의 경우 오전 9시~오후6시까지 시간이 정해져 있다. A후보는 "규정에 따라 문자, 전화 등으로 공약을 홍보하고 있지만 평일의 경우 수업이나 업무시간에 전화하기가 쉽지 않아 대부분 문자를 통해 홍보를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B후보는 "문자 선거 운동이 남발되면서 학생 등 일부 구성원들은 커뮤니티에 문자를 너무 많이 보내거나 새벽에 보낼 경우 오히려 투표해주지 않겠다고 엄포를 놓기도 한다"고 전했다. 후보들의 선거운동도 교원과 직원으로 편중 되면서 학생들은 불만을 넘어 무관심으로 돌아서고 있다. 경북대 총장 선거에서 교원이 70%, 직원 23%, 학생은 7%의 선거권을 가진다. 선거인 명부에 등록된 교원수는 1천231명, 직원이 1천58명, 학생은 2만7천379명이다. 표로 환산해보면 교원 1명의 투표가 학생 222명의 투표와 같은 효력을 가진다. 경북대 총학생회 측은 "지난 총장선거때 학생 비중인 4%보다는 학생 비중이 올랐으나, 여전히 비중이 적다"며 "캐스팅보터 정도로 학생 입장이 반영될 순 있으나, 어디까지나 많은 학생들이 투표에 참여할 때 가능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종강 이후로 선거일이 정해지고, 학생들에 대한 배려가 낮아진 탓에 경북대 학생들의 총장 선거에 대한 관심은 전반적으로 저조한 모양새다. 경북대 경제학과 1학년 학생은 "다음주에 총장선거가 있다고 듣긴 들었지만, 지금 더 중요한 것은 기말고사"라며 총장선거에 큰 관심이 없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출된 총장의 임기나 공약을 아냐는 질문에 "잘 모른다"라고 답변했다. C후보는 "학생들의 경우 2만명이 넘어 문자를 한통씩만 넣어도 100만원이 넘게 들어간다"며 "교원과 직원은 1천명 정도로 비교적 선거운동을 하기 쉽지만 학생들은 너무 방대해서 현재 문자, 전화, 이메일 등의 선거방식으로는 쉽지 않다"고 토로했다.

  • 환자단체, '외국의사 조기투입' 대국민 공청회 요구

    환자단체, '외국의사 조기투입' 대국민 공청회 요구

    환자단체들이 정부에 외국 의사면허 소지자의 국내 의료현장 투입을 논의하자는 요청을 보냈다.20일 한국중증질환연합회는 "국내 체류 중인 외국 의사면허 소지자가 수백명 이상으로, 이들의 의료현장 조기 투입 등 대책 마련을 고심할 때"라며 "전날 보건복지부에 이와 관련한 대국민 공청회가 필요하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고 밝혔다.한국중증질환연합회는 "입법예고 기간 반대 의견이 다수를 이뤘지만, 실제 의료현장에서 환자와 국민은 의료공백을 막기 위해 외국 의사들의 진료 허용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지배적"이라며 "따라서 공청회 개최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외국 의사면허 소지자의 국내 의료현장 투입은 지난달 복지부가 보건의료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에 오르면 외국 의사 면허 소지자도 국내에서 의료행위를 할 수 있도록 하는 의료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하면서 논의의 수면 위로 떠올랐다.당시 박민수 복지부 2차관은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한 선제적·보완적 조치의 근거를 마련하는 것"이라며 "어떤 경우에도 실력이 검증되지 않은 의사가 우리 국민을 진료하는 일이 없도록 철저한 안전장치를 갖추겠다"고 밝혔다.개정안이 공개되자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은 "날고 기는 한국 의사들 놔두고 이제는 저질 의료인을 데리고 오려 한다"고 비난하는 등 의사들의 반발이 컸다.외국 의사면허 소지자 투입 문제와 관련해 정부는 당장 시행할 계획은 없으며, 투입 시에는 안전장치를 갖추겠다는 입장이다.김국일 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외국 의사를 아주 심각한 단계에서 예외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 중이지만, 공청회 개최까지는 검토하지 않고 있다"며 "여러가지 사안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할 사안으로, 진료상황 공백을 주시하면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 대법, 의대 증원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 최종 기각

    대법, 의대 증원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 최종 기각

    정부의 의대 증원·배분 처분을 멈춰달라는 의대생들의 집행정지 신청이 대법원에서 최종 기각됐다. 대법원 2부(주심 신숙희 대법관)는 19일 의대생, 교수 등이 보건복지부·교육부 장관을 상대로 낸 집행정지 신청 사건 재항고심에서 원심의 기각·각하 결정을 확정했다. 대법원은 '정부가 2025학년도 전체 의대 정원을 2천명 증원해 대학별로 배정한 처분'의 집행을 정지할 이유가 없다고 판단했다. 대법원은 "장래 의사가 부족할 것이라는 전망이 있는 상황에서 증원배정의 집행이 정지될 경우 국민의 보건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의대 정원 증원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미 2025학년도 의대 입학정원이 증원되는 것을 전제로 대학교 입학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수험생들과 교육 현장에 상당한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는 점도 고려되어야 한다"고 했다. 의대 증원으로 교육의 질이 떨어질 것이라는 의료계의 주장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대법원은 "의과대학의 교육 특성상 의료인 양성에 필요한 교육은 입학 후 1~2년의 기간이 지나야 시행되는 경우가 많다"며 "증원된 수의 신입생이 입학한다고 하더라도 그로 인해 의료인 양성에 필요한 교육이 불가능해진다거나 그 질이 현저히 떨어질 것이라고 보기도 어렵다"고 봤다. 소송 과정에서 쟁점이 됐던 집행정지 신청인과 신청 대상의 '적격성'에 대해서 대법원은 집행정지를 신청할 자격은 의대생들에게만 있다고 봤다. 대법원이 명시적인 판단을 내놓으면서 정부와 의료계가 의대 증원을 두고 벌인 소송전도 사실상 일단락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서울고법에는 각 대학 총장을 상대로 의료계가 낸 집행정지 신청이 10건 넘게 계류 중인데, 대법원 판단을 따라 기각·각하될 전망이다. 이로써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해 산발적으로 제기된 소송전은 사실상 의료계의 '완패'로 마무리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19일 오후 대법원 판결과 관련해 "의대 증원 관련 신청인들의 집행정지 신청을 기각한 대법원의 판결을 환영한다"며 "대법원 판결까지 난 만큼 의료계는 정원 재논의를 고집할 것이 아니라 의료체계 발전에 힘을 모아주시기를 바란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의료계는 판결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은 곳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 국힘, 민주 '대통령 거부권 행사 중단' 협상안 거부

    국힘, 민주 '대통령 거부권 행사 중단' 협상안 거부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0일 "민주당이 다수의 힘을 앞세워 일방적으로 입법 폭주하지 않았다면, 대통령의 재의 요구권은 행사될 일도 없었다"며 밝혔다.추 원내대표는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에서 "민주당은 국회 정상화를 위해 소수 여당이 먼저 양보하면서 세 차례에 걸쳐 내놓은 타협안에 대해 대통령은 헌법에 명시된 재의 요구권을 향후 1년간 행사하지 말라는 등의 황당한 요구로 뿌리쳤다"고 했다.이어 "여당의 진정어린 제안에 대해 오만한 말장난이나 하면서 무조건 민주당의 폭주에 동참하라는 것은 여당 의원들까지 이재명 대표의 방탄부대로 명심 독재의 길에 줄을 세우겠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전날 추 원내대표가 여야가 법사위와 운영위를 1년씩 맡자고 제안한 데 대해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거부)를 하지 않고 즉시 공포한다면 여당 요구를 검토할 수 있다고 조건을 건 바 있다. 추 원내대표는 이에 대해 거부 의사를 표한 것으로 보인다.추 원내대표는 "유감스럽게도 그동안 민주당은 단 한 번도 협상안을 제시한 적이 없다. 국회의장께서도 중재안을 낸 적도 없다"며 "스스로 무책임한 협상 거부권을 행사하지 마시길 바란다"고 했다.이어 "민주당은 '여야 간에 합의가 잘 안되면 민주주의 원리에 입각해 처리하자'고 했다"며 "민주주의 원리는 소수파에 대한 존중, 끊임없는 대화와 타협을 통한 협치다.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에서나 들을 수 있는 민주당 아버지 운운하는 황당한 일탈에서 벗어나 전통의 민주당으로 돌아오라"라고 촉구했다.

  • 국힘 '당대표 선거' 당원 80%·국민여론 20% 반영

    국힘 '당대표 선거' 당원 80%·국민여론 20% 반영

    국민의힘은 19일 전국위원회를 열고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선출에 대한 당헌·당규 개정안을 의결해 통과시켰다. 당헌·당규 개정안 통과와 함께 국민의힘은 본격적인 전당대회 체제로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이날 오후 온라인 중계와 ARS투표 등 비대면으로 진행된 제13차 전국위원회에는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선출할 때 당원선거인단 투표 80%, 여론조사 20%를 반영하도록 한 당헌·당규를 개정안이 상정됐다.투표 결과 전국위원 854인 중 521명이(60.01%) 투표했으며, 481명(찬성률 92.32%)이 찬성표를 던져 재적위원 과반수 찬성으로 가결됐다.투표에 앞서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안건에 대해 "주어진 기간 당 안팎의 의견을 최대한 모아서 마련했다"며 "국민의힘에 우호적인 민심을 반영해 열린 국민적 요구에 부응하는 정당의 면모를 보이고, 오랜 기간 당을 위해 헌신한 당원에 대한 존중과 배려, 사기진작 부분도 담았다"고 설명했다.황 위원장은 현행 지도체제 변경 논의가 결론을 맺지 못한 것에 대해 아쉬움을 표하면서 "대표직이 6번, 총장직은 8번이나 바뀌어 당이 제대로 자리 잡고 일하기에 어려웠던 점에서, 이제 당의 안정을 추구하며 여당으로 제 할 일을 다하는데 모든 힘을 모아야 하겠다"고 했다.이어 "제도 보완은 되지 못했지만, 문제 의식은 우리 모두 공감하기 때문에, 이후 심도 있게 논의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국민의힘은 전국위원회에 앞서 당의 지도체제를 현행 단일지도체제에서 당 대표와 수석최고위원 2인 체제인 승계형 지도체제로 변경하는 안 등을 당헌당규개정특위에서 논의했으나 결론을 맺지 못했다.

  • 27일부터 무기한 휴진? 의료계 내부서도 갸우뚱

    27일부터 무기한 휴진? 의료계 내부서도 갸우뚱

    의대 증원 문제로 촉발된 심각한 의정 갈등으로 집단 휴진 등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의사협회 회장이 돌발적으로 무기한 휴진을 선언, 의료계 내부에서도 당황하고 있다.대한의사협회에 따르면 지난 18일 의사 총궐기대회 이후 임현택 의협 회장은 "의사들의 정당한 요구를 정부가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오는 27일부터 무기한 휴진에 들어갈 것"이라며 "정부의 폭정에 맞서 우리 모두가 힘을 모아 대한민국 의료를 반드시 살리자"고 했다.하지만 이는 임 회장의 의견일 뿐 의협 내부에서 조율된 사안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민복기 대구시의사회 회장은 "임 회장이 총궐기대회에서 갑작스럽게 '27일 휴진' 이야기를 꺼내는 바람에 16개 시·도 의사회장을 비롯해 의협 정책에 결정권이 있는 사람들이 모두 당황했다"고 말했다.민 회장은 "이는 단순히 회장의 생각만으로 진행될 수 없고 시·도 의사회장, 대의원회 등 숙의하고 토론하는 과정이 반드시 수반돼야 하는 부분"이라며 "빠르면 주말 쯤에 논의가 진행되고 그 결과가 나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다른 시·도 의사회장들도 임 회장의 무기한 휴진 선언에 대해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동욱 경기도의사회장은 19일 입장문을 통해 "회원들이 황당해하고 우려하는 건 의사 결정의 민주적 정당성과 절차적 적절성이 전혀 지켜지지 않는다는 것"이라며 "시·도회장들이나 회원들은 존중받고 함께 해야 할 동료이지 임 회장의 장기판 졸이 아니다"고 비판했다.개원의들도 당황해하며 실제 실행 여부에 대해 고개를 갸웃거리고 있다. 대구 한 개원의는 "의협의 집단 휴진에 참여할 때도 '이게 맞나'하며 의심하는 개원의가 적지 않았던 것으로 안다"며 "설령 무기한 휴진 결정이 나더라도 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다는 나름의 사명감도 있고 자영업자적 성격도 강한 개원의들이 쉽사리 휴진을 선택할지는 의문"이라고 말했다.민 회장은 "의료계가 향후 투쟁 일정을 정하면서 비논리적인 모습을 보이면 국민들을 설득하기 어려울 수 있다"며 "적어도 의료계가 의료 정책에 대해 목소리를 내는 과정에서 국민에게 불편과 해를 끼치면 안 되고 과학적이며 논리적인 근거로 설득해야 한다는 사실을 가장 큰 원칙으로 가져가야 한다"고 했다.

  • 대구시, 110억원 투입 신천 '프러포즈' 수상공원 조성

    대구시, 110억원 투입 신천 '프러포즈' 수상공원 조성

    대구시가 신천에 '수상 프러포즈' 공간을 조성하는 계획을 확정하고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프러포즈 공간을 중심으로 한 수상공원은 국내에서 처음이다.장재옥 대구시 맑은물하이웨이추진단장은 19일 "연내에 설계를 마무리하고 2026년 초까지 대백프라자 앞 신천에 수상공원 '신천 프러포즈'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수상공원인 '신천 프러포즈'는 직경 45m의 원형 데크형식으로, 약속의 상징인 반지를 형상화한 원형 구조로 추진된다. 총사업비 11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침수 피해를 막기 위해 계획홍수위보다 높게 조성하고 가족 나들이에 필요한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가 있는 명소로 만든다는 구상이다.이를 위해 복층으로 짓고 프러포즈 라운지, 이벤트 부스, 다목적 광장으로 구축한다.복층 중 상부 공간에 들어서는 프러포즈 라운지는 연인들이 바닥 조명 위를 걸으며 수변경관을 조망하고 사랑을 속삭이는 '러브로드', 둘만의 프러포즈를 위한 '프러포즈룸', 사랑을 약속하며 자물쇠를 걸 수 있는 '프라미스존' 등으로 꾸며진다.하부 공간에는 프러포즈 이벤트에 필요한 꽃과 자물쇠를 판매하는 시설이 들어서고, 중심부에 들어서는 다목적 광장에는 포토존, 멀티존, 플레이존 등이 조성된다.시는 수상공원으로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둔치 좌·우안 및 대봉교 보행로에서 연결되는 총 4개소의 진출입로를 설치할 예정이다.시는 '신천 프러포즈'를 전국적인 프러포즈 명소로 만들 계획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특색있는 프러포즈 프로그램을 운영해 전국 선남선녀들의 프러포즈 명소가 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 호국보훈 문화 확산 '2024 매일보훈대상'시상식

    호국보훈 문화 확산 '2024 매일보훈대상'시상식

    호국보훈의 달 6월을 맞아 매일신문이 주최하고 대구지방보훈청이 후원, iM뱅크가 협찬하는 '2024 매일보훈대상 시상식'이 수상자 및 보훈가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9일 대백프라자 프라임홀에서 열렸다.올해로 44회를 맞은 매일보훈대상은 대구경북 지역에 거주하는 국가유공자 및 유족으로 보훈문화 확산 및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11명에게 수여됐다.이날 시상식에는 이동관 매일신문 사장, 박현숙 대구지방보훈청장, 이상흔 대구보훈병원장, 김홍근 대구경찰청 공공안전부장, 강헌수 경북경찰청 경무기획정보화장비과장 등이 참석해 수상자들에게 축하와 감사를 표했다.이동관 매일신문 사장은 "우리가 누리는 일상의 뒤에는 국가보훈대상자들의 희생이 있었음을 기억해야 한다. 앞으로도 보훈가족을 예우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만들어가도록 노력하겠다"며 수상자를 비롯한 보훈가족에게 예우를 표했다.박현숙 대구지방보훈청장은 "오늘 이 시상식이 국가유공자분들의 나라에 대한 희생과 헌신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수상자 명단(11명)▷대구 지역: 최수경(상이군경), 박연희(유족), 이임선(미망인), 김분조(장한아내), 이재호(무공수훈), 안희수·이남연(특별 부문)▷경북 지역: 강부욱(유족), 하영애(미망인), 김옥자(장한아내), 강원진(무공수훈)

  • 수능 전 마지막 점검 '9월 모의평가' 9월 4일 시행

    수능 전 마지막 점검 '9월 모의평가' 9월 4일 시행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의 난이도와 출제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모의평가가 9월 4일 시행된다.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9월 4일 실시되는 2025학년도 수능 9월 모의평가 시행계획을 19일 발표했다.수능 모의평가는 수험생에게 자신의 학업 능력을 진단하고 보충하는 한편 새로운 문제 유형에 대한 적응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시행된다.앞서 6월 4일 시행된 6월 모의평가가 지난해 본 수능과 같이 '불수능'으로 평가받는 가운데 이번 9월 모의평가도 얼마나 어렵게 출제될지에 수험생의 관심이 쏠린다.통상 9월 모의평가에는 6월 모의평가보다 반수생 등 이른바 'N수생' 유입이 확대된다. 대학교 1학년 1학기를 마치고 본격적으로 수능 준비에 뛰어든 수험생들이 있기 때문이다.고3 재학생들보다 일반적으로 한다. 특히 올해에는 증원된 의대에 입학하기 위해 N수생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점쳐지고 있어 시험이 한층 어려워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이번 9월 모의평가에서도 소위 '킬러문항' 출제는 철저히 배제된다.EBS 수능 교재·강의와 모의평가 출제의 연계는 '간접' 방식으로 이뤄진다. 교재에 나온 문항이나 지문을 그대로 출제하는 것이 아니라, 중요 개념·원리를 활용하고 지문이나 그림·도표 등을 변형해 재구성하는 식으로 출제된다. 연계율 자체는 영역·과목별 문항 수 기준으로 50% 수준을 유지한다.시험 영역은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탐구(사회·과학·직업), 제2외국어/한문 영역으로 수능과 같다. 한국사 영역은 모든 수험생이 반드시 응시해야 하는 필수 영역으로 지정돼 있다.모의평가 응시 신청 기간은 24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다. 재학생은 재학 중인 학교에서, 졸업생은 출신 고등학교나 학원에서 신청하면 된다.검정 고시생 등 출신 학교가 없는 수험생은 주소지 관할 85개 시험지구 교육청이나 응시 가능한 학원에서 신청할 수 있다.모의평가 당일에는 블루투스 기능이나 LCD·LED 등으로 표시하는 기능이 포함된 시계, 전자담배, 블루투스 기능이 있는 이어폰 등은 시험장 반입이 금지된다.시험 당일 불가피한 사정으로 현장 응시가 어려운 수험생을 위해 평가원은 온라인 응시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 포항시 소상공인 특례보증 914억원 '전국 최대'

    포항시 소상공인 특례보증 914억원 '전국 최대'

    경북 포항시가 소상공인 금융지원을 위한 '희망동행 특례보증' 재원으로 전국 최대 규모인 914억원을 조성했다고 19일 밝혔다.희망동행 특례보증은 지역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포항시가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민관상생 협력 시범사업이다.특례보증 자체는 타 지자체에서 한시적 또는 지자체 예산만을 통해 시행하는 경우가 있으나 민간 금융기관과 협력해 상시 운영하는 것은 포항시가 처음이다.금융기관의 출연금에 1대 1 비율로 시비를 매칭하고, 경북신용보증재단에서 총 출연금의 10배에 해당하는 금액을 보증해 출연 금융기관에서 대출 상품을 취급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지난 2월 포항시는 iM뱅크(아이엠뱅크, 옛 대구은행), 경북신용보증재단과 함께 '희망동행 특례보증'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포항시·iM뱅크가 각 15억원을 출연해 300억원의 보증 재원을 조성한 바 있다.이어서 4월에는 포항수협과 오천신협이 각 5천만원과 2천만원을 출연해 14억원의 재원을 추가 조성했다.최근 iM뱅크가 30억원을 또 한번 출연하며 600억원의 추가 재원을 마련해 모두 914억원의 포항시 특례보증재원이 조성됐다.한편, 포항시는 지난달 '소상공인 지원 조례'를 개정해 기존 특례보증 범위를 일반 소상공인 2천만원 한도에서 최대 5천만원으로 상향하는 등 지원규모를 대폭 확대했다.아울러 출산장려 정책과 연계해 2인 이상 다자녀 가구 소상공인의 경우 1억원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경영기반이 약한 청년 창업자들을 위해서는 지원 대상을 창업 후 6개월 이내에서 3년 이내로 기간을 늘렸으며, 지원 한도도 1억원까지 증액했다.특례보증으로 대출받은 소상공인에게는 2년 간 3%의 대출이자가 지원된다.신분증·사업자등록증 등 해당 구비서류를 갖춰 경북신용보증재단에 신청하면 보증심사를 거쳐 대출한도가 결정된다. 경북신용보증재단에서 보증서를 발급받은 후 은행을 통해 대출 신청을 하면 된다.특례보증 지원은 예산 소진 시까지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경북신용보증재단 동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시 희망동행 특례보증사업은 지자체와 금융기관이 상생 협력해 서민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하는 소상공인들을 지원하는 사업"이라며 "내년에는 1천500억원의 보증재원 조성을 목표로 더 많은 금융기관의 참여를 이끌어 자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 영천 신녕농협에 경북 최초 마늘 경매장 들어서

    영천 신녕농협에 경북 최초 마늘 경매장 들어서

    경북 최초의 마늘 경매식 집하장(이하 경매장)이 영천 신녕농협에 완공됐다.경북 1위, 전국 2위 난지형(대서종) 마늘 주산지인 영천은 이번 경매장 개장으로 생산-가공·유통-판매가 한 곳에서 이뤄지는 명실상부한 마늘산업 거점도시로 도약하게 됐다.영천시와 신녕농협은 오는 21일 신녕면 마늘출하조절센터 인근에 완공된 마늘 경매장 준공식을 연다고 19일 밝혔다.강호동 농협중앙회장과 여영현 농협상호금융 대표, 이만희 국회의원, 최기문 영천시장 및 하기태 영천시의회 의장, 생산농가 및 주민 등 900여 명이 참석해 축하한다.신녕농협 마늘 경매장은 경북도 공모사업인 2023년 농촌자원복합산업화 지원사업과 농산물 유통경쟁력 강화사업에 선정돼 필요 예산 25억원을 확보했다.1만4천300여㎡ 부지에 경매 및 출하시스템 등 운영시설과 마늘 집하시설, 자재 창고 등이 설치됐다.출하예약제를 통해 다음달 1일부터 하루 최대 400톤(t), 연간 1만t 규모의 대서종 마늘 경매에 들어간다. 생산농가는 하루 최대 6천㎏(20㎏ 300망) 물량을 출하할 수 있다.그간 마늘 경매장이 없어 경남 창녕 등 다른 시·도 경매시설을 이용해 온 지역 생산농가들의 불편 해소는 물론 거래가격 안정 및 유통기능 강화에 기여할 전망이다.신녕농협은 마늘출하조절센터내 하루 12t의 가공 능력을 갖춘 깐마늘 가공공장, 2천800t 규모 저온 저장고 등과 함께 마늘 경매장 개장으로 전국적 주산지 농협의 위상은 물론 관련사업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게 됐다.이구권 신녕농협 조합장은 "경북 최초의 마늘 경매장 개장을 통한 지역 마늘 수급 조절과 유통기능 강화로 농가소득 증대에 앞장서겠다"고 했다.최기문 영천시장은 "2021년 마늘산업특구 추가 지정과 지난해 깐마늘 미국 첫 수출 등에 이어 이번 경매장 개장으로 영천마늘의 위상은 한층 더 높아지게 됐다"며 "지역 마늘산업 발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 화려한 조명 속 영강 걸으면 피아노 연주 들려와

    화려한 조명 속 영강 걸으면 피아노 연주 들려와

    "전국의 출렁다리를 많이 찾아가 봤지만 아름다운 형형색색의 수준 높은 경관조명이 물결과 어우러져 탄성을 자아내게 했던 곳은 없었던 것 같아요""밟으면 피아노 연주가 가능한 음향효과까지 보유해 시각·청각 모두 즐겁게 하는 매우 이색적이고 아름다운 출렁다리입니다""매일 걷기 운동을 하는 곳인데 영강위를 걷는 멋진 보행교가 생겨 걷기운동이 더 흥미로워졌고 정신 건강까지 챙기게 될 것 같습니다"지난 15일 경북 문경시가 도심을 흐르는 문경의 젖줄인 영강(상주 속리산에서 발원해 문경 상주를 흘러 낙동강으로 흘러드는 강)위에 개통한 이색 출렁다리를 겸한 문경 영강보행교에 시민 찬사가 쏟아 지면서 이용객들이 몰리고 있다.문경시내와 가까운 영강보행교는 시민들이 즐겨 찾는 산책과 다양한 운동 명소인 영강체육공원 옆에 있다.영강체육공원과 산양 반곡리를 가로지르는 영강 위 280m 길이로 중간에 송정산 인공폭포를 잇는 출렁다리는 112m다.경관 조명 10억원 등 사업비 114억원이 투입된 영강보행교는 그동안 강변 공간을 산책하던 시민들이 영강위도 거닐어 보는 등 산책의 즐거움을 배가시키며 출렁다리의 스릴까지 즐길 수 있다.출렁다리의 작은 구멍사이 아래로 영강이 보이지만 높이는 10m정도여서 고소공포증이 거의 없는 스릴감이 특징이다.특히 밤에는 다리 전체에 부착돼 있는 특수조명기구들이 영강 물결을 아름답게 수놓는 진풍경을 선사하고 있다.17일밤 기자가 찾은 영강보행교는 많은 인파들로 북적이면서 출렁거림이 더해졌다.대부분 시민들은 중간 중간 걸음을 멈추고 야관 경관을 사진에 담느라 여념이 없었다.일부는 출렁다리 종점에 자리하고 있는 송정산 인공폭포 주변에 몰려 쏟아지는 폭포수의 시원함을 느끼고 있었다.초등학생으로 보이는 아이들은 보행교에 설치된 피아노 건반을 발로 연주하면서 즐거워하는 모습도 보였다.영강보행교 바닥에는 '도레미파솔라시도'연주가 가능한 피아노 건반이 기술적으로 설치돼 있다.야간이고 여름철이라 수변공간 안에 있는 하루살이 등 날벌레들이 조명쪽으로 몰려 신경이 쓰이는데, 해충 채집기 등의 설치가 필요해 보였다.무엇보다 이용객들이 매력을 크게 느낀 것은 영강을 아름답게 수놓고 시내를 향해 형형색색의 빛을 발산하는 경관 조명이었다.야관 경관 조명의 특성상 뷰 포인트가 주로 외부에 맞추어 적용하는데 내외부 어느 뷰 포인트에서 보더라도 아름답다는 이용객 반응이다.보는 즐거움과 음향을 통한 재미까지 더해 다시 찾고 싶어진다는 것이다. 게다가 태양광 조명이어서 에너지 비용까지 절감하고 있다.이 같은 높은 수준의 경관 조명설치는 전체 사업비의 10%정도로 문경지역 업체가 기획, 디자인설계와 시공까지 전 공정을 맡은 것으로 알려져 '진또배기' 문경 관광상품이라는 소리도 나온다.규모 있는 경관조명은 큰 비용이 들더라도 대기업에 맡겨야 한다는 편견을 깬 사례라는 평가다.경관조명은 시내에서 보여지는 영강보행교의 모습도 더욱 아름답게 하고 있어 문경 시내의 랜드마크로 부상하고 있다관광객들에게는 새로운 명소로, 시민들에게는 영강체육공원의 또 다른 건강시설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이다.한편 영강보행교의 야간경관조명 운영은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다.

  • 정부, 가스公 경영미흡 경고…한수원 성과급 50% 삭감

    정부, 가스公 경영미흡 경고…한수원 성과급 50% 삭감

    지난해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경영실적이 미흡한데다 중대재해 사망사고가 발생했다는 이유로 최연혜 한국가스공사 사장이 기관장 경고를 받았다.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은 지난해 당기순손실이 발생했으나 적자폭이 개선돼 기관장·감사·상임이사 성과급을 50%만 삭감하기로 했다.정부는 19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3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 결과 및 후속 조치안을 의결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최고 등급인 탁월(S) 평가를 받은 곳은 없었다. 우수(A)가 15곳(17.2%), 양호(B) 30곳(34.5%), 보통(C) 29곳(33.3%) 받았다.반면 미흡(D)과 아주 미흡(E) 평가를 받은 곳은 각각 11곳(12.6%), 2곳이었다. 특히 아주 미흡 평가를 받았거나 2년 연속 미흡 평가를 5개 기관 중 작년 말 기준 재임 기간이 6개월 이상인 한국고용정보원 기관장은 해임이 건의됐다.평가 대상은 32개 공기업과 55개 준정부기관이다. 정부는 올해 2월 평가단을 구성해 현장 실사, 외부 검증 등을 진행했다.대구경북에 소재한 기관 가운데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곳은 한수원과 한국교통안전공단(TS) 등으로 이 두 곳은 우수 등급을 받았다. 단, 한수원은 지난해에 양호 등급에서 한 단계 올랐음에도 손실 문제로 여전히 '재무위험기관'으로 분류됐다.이어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한국도로공사, 한국부동산원, 신용보증기금, 한국전력기술, 한국장학재단 등이 양호 등급에 속했다.보통을 받은 곳은 없었다. 대신 지난해 한 곳도 없었던 미흡 등급을 받은 공공기관은 올해 두 곳으로 늘었다. 지난해 보통 등급이었던 한국가스공사는 미흡으로 한 계단 내려갔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이하 산단공)도 미흡으로 평가를 받으며 기관장 경고를 받았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아주 미흡 등급을 받은 지역 기관은 없었다.최 부총리는 "이번 평가는 사업 성과 제고, 경영혁신과 재무개선을 위한 노력, 사회적 책임 이행 여부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고 했다.가스공사와 산단공 등 미흡 평가를 받은 13개 기관은 내년 경상경비가 0.5∼1.0% 삭감된다. 이들 기관은 경영개선 계획을 마련하고 경영개선 컨설팅도 시행해야 한다. 가스공사는 중대재해도 발생한 만큼 안전 관련 개선 계획을 제출해야 한다.감사 직무수행실적 평가에서는 6개 기관이 우수, 31개 기관이 양호 평가를 받았다. 보통과 미흡 평가를 받은 기관은 각각 20개, 2개였다. 감사 평가 대상은 상임감사·감사위원이 임명되는 62개 기관 중 지난해 재임 기간이 6개월 이상인 59개 기관이다. 여기서는 부동산원과 신용보증기금 등 지역 소재 7개 기관이 양호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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