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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元 "韓, 사천 의혹 당무감찰하자"…무대 아래 날선 공방

    국민의힘 전당대회 주자들은 12일 제4차 전당대회 합동연설회 직후 기자회견에서 전날 토론회에서 이어 각종 논란과 관련한 날선 언급들을 이어갔다. 원희룡 후보는 한동훈 후보의 사천 의혹에 대해 '당무감찰' 등 의혹을 해소하자고 말하기도 했다.전날 TV토론회에서 원희룡 후보가 '사천 의혹' 대상자로 지목한 이시우 전 국무총리실 서기관이 사과를 요구한 데 대해 원 후보는 연설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해당 의혹에 대해 "당무감찰 들어가자"고 했다.그는 "캠프 차원에서 검토 후 대응할 것이다. 당사자 발언권은 다 있는 것이다. 저는 책임을 진다"며 이같이 밝혔다.아울러 "(공천 작업에서) 대표성이 있는 단체에서 어떻게 추천 받는지 세부적인 규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무시됐다"며 "인재영입위 심사위원이 심사하고 추천인이 누군지, 의견 교환을 하고 최소한의 역사에 남겨야 할 부분들에 대해 기록을 남기는 것이 전혀 없었다. 사무총장도 해보고 공천 작업을 해봤지만 이런 식으로 이뤄진 공천을 본 적 없다"고 주장했다.이어 "'각 단체들이 자기만의 사례인 줄 우리만 소외됐다'보다 한다"며 "이를 모아 종합하는 순간 '전체가 그랬구나'(라는 것을 알게 된다) 들고 일어날 정도"라고 했다.나경원 후보는 최근 여론조사에서 원 후보를 앞선 것에 대해 "누가 당 대표가 돼야 하는 지 인기투표에서 실력과 후보 검증하는 그런 단계로 들어섰다. 그래서 탄력이 크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전당대회 공방이 거세지는데 대해 "검증은 철저히 해야 한다"며 "그러나 검증을 빙자한 네거티브는 있어선 안 된다. 너무 감정이 섞인 막말이 오가고 있다"고 지적했다.윤상현 후보는 '1대1로 후보를 나눠서 토론해야 한다'고 제안한 데 대해 "두 분(한동훈·원희룡 후보)의 난타전을 보면서 오히려 1대 1 토론회가 낫지 않겠냐며 많은 분들이 우려를 전해왔다"고 했다. 이어 "두 분은 큰 정치하는 분들이다. 전대가 대권후보들의 '격론장'이 되는 것은 온당치 못하다"고 했다.윤 후보가 중재자 역할을 했는데도 상황이 격화된 것과 관련해 "총선 백서 출간이 안 되니까 자꾸 그런 식의 '사천' 논란이 있는 것이다. 총선 패배 후 3개월이 지났는데 당 입장에서 총선 패배의 원인을 성찰할 기회가 없었다. 총선 백서를 발간하는 것이 이런 논란을 잠재울 수 있는 유일한 방안"이라고 주장했다.

  • '불법 대북송금' '이화영 뇌물' 김성태 1심 실형

    '불법 대북송금' '이화영 뇌물' 김성태 1심 실형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경기도지사이던 2019년 도지사 방북비용 등 800만 달러를 불법으로 북한에 전달하고,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에게 수억원의 뇌물을 준 혐의 등으로 기소된 김성태 전 쌍방울 그룹 회장에게 1심에서 징역 3년6개월이 선고됐다.수원지법 형사11부(재판장 신진우)는 12일 김성태 전 회장의 뇌물공여 및 정치자금법 위반, 외국환거래법 위반, 남북교류협력법 위반 등의 사건에 대한 1심에서 정치자금법 위반에 대해서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나머지 혐의에 대해서는 징역 2년 6월을 선고했다.다만 법원은 김 전 회장에 대한 법정 구속은 하지 않았다.김 전 회장은 지난 2018년 7월부터 2022년 7월까지 이화영 전 부지사에게 쌍방울 그룹의 법인카드와 법인차량을 제공하고, 그의 측근에게 허위 급여를 지급하는 방법으로 3억3천400여만원의 정치자금 및 뇌물(2억5천900여만원)을 제공한 혐의를 받았다.또한 이화영 전 부지사의 부탁으로 지난 2019년 경기도가 내야 할 스마트팜 사업비 500만 달러 및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의 방북비용 300만 달러를 대신 북한에 전달한 혐의(외국환거래법·남북교류협력법 위반)도 받았다.

  • 尹 나토·인태사 안보순방 마치고 귀국

    尹 나토·인태사 안보순방 마치고 귀국

    윤석열 대통령이 2박 5일 간의 미국 방문 일정을 마치고 12일 밤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윤 대통령은 11일 폐막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서 한미·한일 정상회담을 포함해 10여개국과 양자 정상회담을 진행했고, 인도·태평양 파트너 4개국(IP4) 정상회의와 퍼블릭포럼 기조연설 등을 소화했다. 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 '한미 한반도 핵억제 핵작전 지침에 관한 공동 성명'을 채택해 북핵 억제와 대응을 위해 미국 핵 자산을 전시와 평시를 막론하고 한반도 임무에 배정할 것을 문서로 확약받았다. 아울러 나토정상회의에 앞서 하와이를 찾은 윤 대통령은 한미동맹의 상징 격인 인도태평양사령부와 태평양국립묘지를 방문해 굳건한 한미동맹을 재확인했다.

  • 정부

    정부 "경기 회복 흐름 점차 확대"

    정부가 석 달째 이어지는 내수 회복 조짐으로 우리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기획재정부는 12일 발표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7월호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물가 안정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제조업·수출 호조세에 내수 회복 조짐이 가세하며 경기 회복 흐름이 점차 확대되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정부가 내수 회복 조짐을 언급한 시기는 지난 5월부터로 이달에도 지난달과 유사한 진단을 내렸다.다만 내수 관련 일부 지표는 부진한 모습이다. 지난 5월 상품 소비인 소매판매는 내구재(0.1%), 비내구재(0.7%)가 증가했으나 준내구재(-2.9%)가 줄면서 전월 대비 0.2% 감소했다.정부는 6월 소매판매에는 소비자 심리지수 개선과 방한 관광객 증가세는 긍정적 요인으로, 할인점 매출액 감소 등은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5월 서비스업 생산은 전월보다 0.5% 감소했다. 금융·보험(-2.5%), 정보통신(-1.6%) 등 업종에서 줄었다.6월 서비스업에는 온라인 매출액, 차량 연료 판매량 증가는 긍정적인 영향, 소상공인 체감경기지수 하락 등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정부는 전망했다.투자 지표인 설비투자지수는 지난 5월 운송장비(-12.3%)가 큰 폭 감소한 가운데 기계류(-1.0%)도 함께 줄면서 전월보다 4.1% 감소했다.건설투자인 건설기성(불변)도 건축공사(-5.7%)와 토목공사(-1.1%) 실적이 감소하며 직전 달보다 4.6% 감소했다.반면 지난달 수출은 작년보다 5.1% 증가하면서 9개월 연속으로 '플러스' 흐름을 보였다. 다만 5월 광공업 생산은 전월보다 1.2% 줄었다.정부는 지난달 2.4% 오른 소비자물가에 대해서는 "안정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대외 여건과 관련해선 "글로벌 경제는 제조업 경기 및 교역 개선 등으로 전반적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으나, 우크라이나 전쟁·중동정세 불안 등 지정학적 리스크와 주요국 간 무역규제 강화 같은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정부는 "조속한 물가안정 기조 안착, 소상공인 맞춤형 지원, 내수 보강 등 민생 안정을 위한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주요 정책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는 한편 역동경제 로드맵 추진을 병행하겠다"고 밝혔다.

  • 경북 동해안 '세계지질공원' 될까…유네스코 현장 실사

    경북 동해안 '세계지질공원' 될까…유네스코 현장 실사

    경북 동해안 4개 시·군 2천693.69㎢의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등재를 위한 현장실사가 오는 14일까지 나흘 간 진행된다.경상북도는 유네스코 실사단이 포항·경주·영덕·울진 일원에서 세계지질공원 지정 요건 충족 확인을 현장 평가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도에 따르면 이번 현장실사는 지질 유산과 보전, 관리구조, 교육활동, 지질관광, 지역협력 등 분야를 중점 점검한다. 현장 평가는 유네스코 선정한 각각 그리스, 인도네시아 국적의 지질 전문가들이 진행한다.현장실사는 첫날인 11일 울진 동해안 지질공원센터, 성류굴, 평해사구습지 등을 살펴보는 것으로 시작해 12일에는 영덕(여남동 화석산지 등), 13일에는 포항 호미반도둘레길과 경주 양남주상절리 등으로 진행된다.마지막날에는 결과 강평 등을 위한 최종보고회도 예정돼 있다.4개 시·군의 지질명소 29개소에 산재해 있는 경북 동해안 지질공원은 다양한 지질시대의 암석을 관찰할 수 있다. 울진의 생태, 영덕의 해안, 포항의 근대문화, 경주의 역사문화 등 각 시·군의 주요특광과 지질이 연계돼 있어 가치가 높다.동해안 지질공원은 2017년 환경부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받았으며, 2022년부터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국내에는 경북 청송을 비롯해 제주도, 무등산권, 전북 서해안 등 총 5곳이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됐다.최종 지정 심사 결과는 2025년 유네스코 봄 정기 총회에서 발표된다. 최종 지정에 앞서 오는 9월 열리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아시아·태평양 총회에서 예비결과 통과 등도 중요하다. 도는 지난해 11월 신청서를 제출하고 하고 각 시·군과 함께 지정을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되면 운영을 위한 국비 확보가 가능해지며, 지질공원 네트워크 참여를 통해 생태관광 활성화 등 관광객 유치 효과가 크다.박기완 도 기후환경국장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을 통해 경북 동해안이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자연유산 보유 지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원활한 현장실사 대응 등을 통해 세계지질공원 지정을 위해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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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방 붕괴 보고 받고도 축사 하러 간 영천시장

    제방 붕괴 보고 받고도 축사 하러 간 영천시장

    "저수지가 무너져 물난리가 났는데도 (영천)시장은 표심 얻기를 위해 축사를 하고 있었다는게 말이 되느냐!"지난 8일부터 시작된 집중호우로 140건이 넘는 크고 작은 피해가 속출한 상황에서 최기문 경북 영천시장의 행보를 두고 뒷말이 무성하다.12일 영천시와 주민 등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9시18분쯤 화남면 죽곡리에 있는 유곡저수지에 가로 4m, 세로 5m 크기의 제방 일부가 무너지는 사고가 났다.이 저수지는 가로 40m, 높이 5m, 저수량 3천300㎥ 규모로 1945년 완공 이후 80년이 지난 노후 저수지다.이날 제방 붕괴로 저수지에 고여있던 물이 20여분 만에 빠져나가며 하류지역 400m내에 있는 농지 19ha를 초토화 시켰다.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주변 농지에서 일을 하고 있던 주민들이 긴급 대피를 하는 등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제방 붕괴 사고는 마을 이장을 통해 화남면 행정복지센터를 거쳐 최기문 영천시장과 영천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이날 오전 9시40분쯤 긴급 보고된 것으로 전해졌다.문제는 제방 붕괴 사고 이후 최 시장의 행보에서 발생했다. 사고 현장을 즉시 찾아가 상황을 살펴보고 수습 대책을 지시해야 하는 것이 마땅한데도 2시간이 지난 오전 11시40분쯤 뒤늦게서야 현장을 찾았다는 것이 주민들의 설명이다.특히 최 시장이 사고 현장 방문을 미룬 채 이날 오전 11시쯤 영천시 쌍계동에서 열린 마을주거환경 개선사업 '영천행복마을 스타빌리지 33호' 개소식을 찾아가 축사를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화남면 한 마을주민은 "물난리가 난 현장을 발빠르게 찾아가 수습 대책을 지시하고 민심을 다독여야 하는 것이 단체장의 마땅한 도리가 아니냐"며 "사고 현장을 제쳐두고 (영천행복마을)개소식을 먼저 찾아가 축사를 했다는 게 믿기질 않는다"고 분통을 터뜨렸다.이에 대해 영천시 관계자는 "(최 시장이)저수지 붕괴 보고를 받은 직후 관계부서와 화남면에 긴급 복구 등 수습 대책을 지시했다"면서 "다행히 인명 피해가 없다는 보고를 받고서 다른 피해 현장 등을 찾다보니 (저수지 붕괴 현장)방문이 다소 늦어진 것 뿐이다"고 해명했다.

  • 홍명보 선임에 박지성 “슬프고 참담, 鄭 회장 선택해야”

    홍명보 선임에 박지성 “슬프고 참담, 鄭 회장 선택해야”

    홍명보 울산 HD 감독이 국가 대표팀 새 사령탑으로 발탁된 가운데, 박지성 전북 현대 테크니컬 디렉터는 "절차대로 감독을 선임한다는 약속이 무너졌다"며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을 향해 "스스로 (사퇴 여부를) 선택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비판했다.박 디렉터는 12일 서울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진행된 열린 기획 프로그램 'MMCA 플레이'를 마친 후 취재진에게 "협회가 신뢰를 되찾으려면 진실을 말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우리가 이것밖에 되지 않았나, 대체 왜 이렇게 될 수밖에 없었나 하는 슬픔과 아쉬움이 크다"면서 "한국 축구는 지금까지 변화해왔고 앞으로도 변화할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는데, 그때와 달라진 게 무엇이냐는 생각에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참담하다"고 토로했다.이어 협회를 향해 "신뢰가 떨어졌고 이를 회복하는 데에 상당히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신뢰 회복을 위해서는 진실을 말하며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그러면서 "왜 이런 상황이 벌어질 수밖에 없었는지 이유는 필요하지 않나"라고 반문하며 "시간이 걸리더라도 사실에 입각해 일을 진행하고 그 과정의 투명성을 사람들이 지켜보며 나아간다는 믿음이 쌓여야 한다"고 덧붙였다.취재진이 정 회장이 사퇴해야 한다고 생각하느냐고 묻자 박 디렉터는 "상당히 어려운 부분"이라면서도 "정 회장 스스로 선택해야 하는 상황인 건 분명하다"고 답했다.이어 "한국 축구의 근간이 흔들렸을 때가 한국 축구의 위기라고 생각한다"면서 "지금은 그 근간이 흔들릴 수 있다는 게 가장 우려스럽다"고 말했다.또 "이대로라면 한국 축구 전체에, 유소년 축구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서 "누군가는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 나경원

    나경원 "원희룡은 난폭운전" "한동훈 무면허 운전"

    나경원 국민의힘 대표 후보는 12일 원희룡·한동훈 후보를 향해 날선 비판을 쏟아냈다. 원희룡 후보를 향해서는 "지지율 때문에 멘붕이 왔는지 난폭운전을 한다"고 했고, 한동훈 후보에 대해선 "자기 이익을 위해 당과 여권을 위험에 빠뜨리는 위험한 무면허 운전을 한다"고 비판했다.나 후보는 이날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원 후보나 한 후보의 격돌이 지나쳐서 '두 사람 중 하나가 (대표가) 되면 당이 깨지겠다' 하는 정도"라며 이같이 말했다.나 후보는 한동훈 후보가 당 대표가 되기 전에, 총선 백서를 발간해 총선 패배 책임을 살펴야 한다고 했다. 그는 "한 후보는 총선에 책임이 있다고 본인이 이야기하고 다시 나왔다"며 "백서를 오히려 (대표) 선거 전에 발간해서, 그 책임이 어느 정도까지고, 또 책임이 있음에도 다시 대표를 하는 것이 맞는지에 대해서 우리가 한 번 들여다보는 게 맞다"고 말했다.이어 "그런데 그런 객관적 자료조차 발간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 오히려 논란을 키우는 것 아닌가"라며 "비상대책위원회에서 발간하지 못하게 한 것도 납득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전날 당 총선백서특위는 한 후보의 '김건희 여사 문제 무시' 논란을 백서에 추가하기로 결정했다. 당초 6월 말 혹은 7월 초 발행할 예정이었던 백서 발행에 대해서는 비상대책위원회에 발행 시기 결정을 일임하기로 했다.

  • '빅5' 등 수련병원

    '빅5' 등 수련병원 "전공의 사직·복귀 15일까지 통보하라"

    서울대병원 등 주요 수련병원들이 소속 전공의에게 오는 15일까지 사직 또는 복귀 의사를 명확히 밝혀달라고 최후 통첩했다. 지역 수련병원도 비슷한 일정을 밟을 것으로 예상된다.11일 의료계에 따르면 '빅5'로 불리는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성모병원과 고려대병원 등은 이날 일제히 전공의들에 오는 15일까지 복귀·사직 여부를 확인해달라는 문자 메시지를 발송했다.이는 앞서 정부가 각 수련병원에 이달 15일까지는 전공의들의 복귀 혹은 사직을 처리해 부족한 전공의 인원을 확정하고, 17일까지 보건복지부 장관 직속 수련환경평가위원회에 하반기 전공의 모집 인원을 신청할 것을 요구한 데 따른 조치다.이날 주요 수련병원이 일제히 동일한 내용으로 문자 메시지를 발송한 건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미복귀 전공의 사직 처리 방식을 통일하기로 결정한 데 따른 것이다. 협의회는 문자 메시지에 기한 내 복귀하지 않거나 응답하지 않으면 복귀할 의사가 없는 것으로 알겠다는 내용을 담기로 합의했으며, 메시지 내용 중 일부 문구와 발송 시점 등은 수련병원들이 자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일임했다.문자메시지 내용에는 만약 복귀하지 않거나 답장하지 않을 경우 복귀할 의사가 없는 것으로 간주하겠다는 내용도 담겨있다. 이 때 병원이 자동으로 사직 처리를 할 지 여부에 대해서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한편,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는 보도자료를 내고 하반기 전공의 모집을 '갈라치기'라고 비판했다. 전의비는 "지역 필수의료를 살리겠다는 정부의 공언과는 반대로 전공의는 복귀하지 않을 것"이라며 "대학 병원과 한국 의료의 붕괴가 빨라지고 향후 2년 간의 의료 공백을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지금이라도 2025학년도 의대 증원안부터 다시 검토하는 등 근본적인 대응책을 내놔야 한다"고 덧붙였다.

  • 정부, 빅5 병원 무분별 분원 제동

    정부, 빅5 병원 무분별 분원 제동

    정부가 '빅5'를 비롯한 대형병원이 수도권에 6천 병상이 넘는 대규모 분원을 설립하려는 계획에 제동을 걸었다. 환자들의 과도한 수도권 쏠림과 지방의료 붕괴를 막겠다는 취지다.11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8일 병상이 과잉 상태인 지역에 2027년까지 병상을 더 늘리지 않는 쪽으로 병상수급 계획을 수정·보완하라는 공문을 발송했다. 지금도 병상이 많은 만큼 더는 늘리지 말라는 뜻이다.정부는 지난해 8월 '제3기 병상수급' 기본시책을 수립했는데, 지역별 수요·공급 추계에 맞지 않게 과도하게 병상을 신·증설하려는 의료기관에 대해서는 시도지사가 개설 허가를 할 수 없게 했다.국내 병상 수는 2021년 기준 인구 1천명당 12.8개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4.3개의 약 2.9배에 이른다. 이 가운데 일반병상 수는 인구 1천명당 7.3개로, OECD 평균(3.5개)의 2배가 넘는다.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질 경우 2027년에는 약 10만5천 병상(일반병상 및 요양병상)이 과잉 공급될 것이라는 전망마저 나온다.정부는 이런 상황을 반영해 의료개혁특별위원회에서 병원 운영 구조 전환 등 지속 가능한 진료체계 확립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현재 서울 대형병원들은 경쟁적으로 수도권에서 '몸집'을 불리는 중이다. 병원별로는 세브란스병원(인천 송도), 서울아산병원(인천 청라), 서울대병원(경기 시흥) 등 '빅5' 병원을 비롯해 고려대병원(경기 남양주·과천), 아주대병원(경기 파주·평택), 인하대병원(경기 김포), 경희대병원(경기 하남), 가천대길병원(서울 송파), 한양대병원(경기 안산)이 수도권에서 2026∼2027년 분원 설립을 추진 중이다.의료계에서는 이들 병원의 분원 설립으로 2028년 수도권에 6천600개 이상 병상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한다. 수도권에 있는 대형병원의 병상은 약 3만개로, 이대로 분원이 추진되면 기존 병상의 20%가 넘는 신규 병상이 한꺼번에 늘어나는 셈이다.이를 두고 지역 의료계에서는 수도권 대형병원이 인건비가 싼 전공의에 의존해 병원을 운영하면서 수익을 외형 확대에만 쏟아붓고 있다고 비판해왔다.이번에 정부가 병상 증설 속도를 조절한 것도 환자들의 과도한 수도권 집중을 막고, 지역의료 체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다. 위중한 병이 아닌데도 '빅5' 병원에서 진료받으려 서울로 가는 사례가 많은데, 수도권에 병상이 더 늘면 전국의 환자가 몰려들고 지역의료가 고사할 수 있다는 우려다.다만 복지부는 "병상 과잉으로 분석되는 지역을 대상으로 공문을 보낸 것으로, 특정 병원에 병상을 짓지 말라고 한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 민주노총

    민주노총 "최저임금 1.7% 인상, 취약노동자 외면했다”

    지역 노동계는 내년도 시간당 최저임금이 170원(약 1.7%) 오른 1만30원으로 결정된 것을 두고 취약 노동자들에 대한 책임을 외면한 행위라며 규탄했다.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는 12일 성명을 통해 "이번 최저임금 인상은 역대 두 번째로 낮은 인상률로 고물가와 실질임금 하락에 고통 받는 저임금 노동자의 현실을 외면한 결정"이라며 "적정임금 보장과 노동자의 생활안정을 명시한 헌법과 최저임금법이 무색해졌다"고 비판했다.논의 과정에 대한 성토도 이어졌다. 올해 최저임금위원회 논의 주제는 최저임금 차등 적용 여부에만 집중된 탓에, 정작 노동계가 요구한 사안은 제대로 논의되지도 못했다는 지적이다.노조는 "최저임금위원회는 노동계가 요구한 플랫폼‧특수고용 노동자들에 대한 '최저임금 적용 확대' 역시 받아들이지 않았다"며 "노동관계법령의 사각지대에 있는 노동자들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고, 서로 경쟁하는 현실을 고려하지도 않았다"고 주장했다.노조는 이어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는 이번 최저임금위원회의 결정을 강력히 규탄하며, 취약노동자들의 열악한 처우와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 임미애

    임미애 "동해 석유 시추 전 정밀한 해저 단층 조사 필요"

    정부가 동해 심해 석유 가스 시추 개발 사업 이른바 '대왕고래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가운데 시추로 인한 유발 지진 가능성 우려 속 예방 조치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임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 주최로 11일 국회에서 동해 심해 석유 가스 시추 개발 관련 지진 위험성 안전진단 토론회가 열렸다. 국회 관계자 및 지질학 전문가‧포항시 관계자 등이 참석해 지진 우려 해소를 위한 사전 지질 조사, 시추 전반 모니터링 감시 등 지진 예방 대책을 요구했다.임 의원은 개회사에서 "시추를 통한 석유 개발은 아직 불확실한 미래지만 이에 따라 포항 및 인근 지역 주민들이 겪게 될 불안은 명확한 현실"이라며 "겨우 지진의 상흔을 회복한 포항시민들을 또다시 지진의 공포에 떨게 해서는 안 된다. 지금이라도 해저 지질 조사를 강화하고 지진 위험성 평가를 위한 준비에 착수해야 한다"고 말했다.이날 발제로 나선 김광희 부산대 지질학과 교수는 러시아‧미국‧네덜란드 등 시추 과정에서 유발 지진이 발생한 사례들을 언급하면서 동해 시추 개발 사업도 대비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아울러 지열발전으로 유발 지진이 발생했다고 보는 포항 지진 사례를 설명하면서 당시 지진과의 인과관계를 전혀 예상하지 못했고 전조현상들을 놓치는 실수를 하면서 겪지 않아도 될 피해를 본 점을 강조했다.김 교수는 "충분히 사전 조사를 해야 한다. 단층들이 있는 어디에 분포하고 있는지, 한번 시간을 투자해서 조사해야 한다"며 "필요한 자료들이 이미 확보가 돼 있는 상태니까 다시 한번 살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석유를 개발하면서 혹시라도 발생할 수 있는 유발 지진이 전 세계적으로 많이 일어나고 있는데 그 발생 원인이나 발생을 억제할 수 있는 방안을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시작하기 전에 조심해야 한다"며 "개발 단계에서부터 모니터링하고 감시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배재현 국회 입법조사관은 토론에서 "최근 정부의 동해 심해 석유 가스 시추 사업 발표는 동남권 지진을 경험한 국민들에게는 석유 매장 가능성에 대한 희망과 함께 지진 발생의 위험성에 대한 우려가 동시에 나타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배 조사관은 행정안전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상청, 원자력안전위, 해양수산부가 내륙 및 해저 단층 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설명하면서도 석유 가스 시추 개발 사업이 지진을 유발하거나 위험성에 대해서는 별개의 문제라고 설명했다.다만 시추 개발을 전후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기존 동해 가스전 주변 해역에서 지진이 발생한 만큼 수십킬로미터 떨어져 있지만 진도 3.0 이상의 지진이 잦아질 경우 조금 더 심도 있는 검토를 하면서 추진해야 한다고 언급했다.이헌석 에너지정의행동 정책위원은 미국도 시추 과정에서 유발 지진이 발생하면서 이후 7단계에 걸쳐서 예비 심사를 하고 국민과 어떻게 소통할지 프로그램을 만들고, 여러 지진에 대해 모니터링 및 위험을 정량화해서 어떻게 위험을 완화할 것인지에 대한 기본적인 절차를 갖고 있다고 지적했다.토론 좌장을 맡은 오중기 민주당 포항시 북구 지역위원장은 "채산성의 문제와 10년 뒤, 20년 뒤의 석유의 가치 등 여러 가지 문제가 있긴 하지만 포항 시민들은 정부에서 발표한 장밋빛 환상을 아직은 조금 신뢰하고 있는 것 같다"면서도 "정부가 시추 과정에서부터 설계가 나오면 종합 개발 계획이라든가 이런 발표를 해야 하는데 그런 게 일절 없다"고 비판했다.반면 시추 개발 사업을 주도하는 한국 석유공사는 현재 탐사 시추 단계이므로 생산 시추 과정에서 발생하는 유발지진 위험성과 묶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주장을 했다.서정규 한국석유공사 글로벌기술센터장은 네덜란드, 프랑스에서 일어나는 유발 지진은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것이라면서 현재 진행할 계획인 탐사 시추와 생산 시추, 지열 시추를 구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탐사 시추는 포항 지진을 유발한 지열 발전과 달리 단층이나 균열대를 피해서 작업한다고 덧붙였다.서 센터장은 또 시추 과정에서 지진을 유발할 수 있는 각종 현상이 발생할 경우 근본적으로 막는 작업을 실시한다고 부연했다.

  •  삼성전자 구미사업장 녹색기업 재지정

    삼성전자 구미사업장 녹색기업 재지정

    삼성전자 스마트시티(구미사업장)가 환경부로부터 녹색기업으로 재지정됐다.삼성전자는 지난 11일 사내에서 녹색기업 재지정을 기념하는 현판수여식을 개최했다.녹색기업은 ▷환경오염물질의 현저한 감소 ▷자원과 에너지의 절감 ▷녹색경영체제의 구축 등을 통해 환경개선에 크게 기여한 기업을 대상으로 엄격한 심사와 평가를 거쳐 환경부에서 지정하는 제도다.삼성전자 스마트시티는 1996년 1월부터 환경친화기업 지정을 시작으로 녹색기업으로 명칭이 바뀐 현재까지 우수한 오염물질 저감 활동과 환경 관리 시스템을 인정받아 '녹색기업'을 유지해오고 있다.이번 재지정에서도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 ▷에너지 저감 활동 추진 ▷국제 수자원 인증과 폐기물매립제로 인증 ▷폐수 처리수 재이용 확대 ▷소각 폐기물 재활용 전환 등 우수한 녹색활동을 인정받아 녹색기업으로 재지정됐다.이날 현판식에는 김현도 삼성전자 구미지원센터장과 서흥원 대구지방환경청장이 참석해 녹색기업 재지정에 대한 의미를 더했다.서흥원 대구지방환경청장은 "삼성전자 구미사업장이 녹색기업으로 재지정이 된 만큼 앞으로도 지역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선도적 역할을 해주기를 바란다"며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녹색기업이 환경개선활동과 친환경 경영을 지속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김현도 삼성전자 구미지원센터장은 "스마트시티는 지역을 대표하는 사업장으로 환경안전에 모범이 돼야 한다"며 "앞으로도 각종 법적 규제기준 이하로 오염물질을 관리해 친환경 사업장을 지속 구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경산 소월리 출토 '얼굴 모양 토기' 등 연내 공개된다

    경산 소월리 출토 '얼굴 모양 토기' 등 연내 공개된다

    한국 고대사 연구에 귀중한 자료로 평가 받는 경북 경산 소월리 유적에서 출토된 신라시대 삼면 모두 사람 얼굴 모양(人面文)의 토기와 신라시대 목간(木簡) 등 유물 417점이 경산으로 돌아 온다.2019년 11월 출토된 경산지식산업지구 진입도로 개설 공사 부지인 경산 소월리 유적에서는 사람 얼굴 모양 토기인 투각인면문옹형토기(透刻人面文甕形土器)와 토지 관리 문서로 보이는 신라시대 목간(木簡·문자 기록을 위해 깍아 만든 나무 조각) 등이 출토돼 학계의 큰 관심을 끌었다.특히 5세기쯤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 사람 얼굴 모양 토기(높이 28.1cm)는 토기 3면에 각각 조금씩 다른 세 개의 표정을 가진 얼굴을 조각했다는 점이 특이하다. 용도는 농경과 관련된 토지신에 대한 제사를 위한 의례용·제사용 토기로 추정하고 있다.기존 진주 중천리유적, 함평 금산리 방대형고분 등에서도 사람 얼굴 모양이 장식된 토기가 출토된 사례는 있지만, 이 토기처럼 삼면에 돌아가며 얼굴 모양을 투각해 만든 것으로는 한반도에서는 처음 출토돼 일명 '경산토기'라 불린다.목간은 사람 얼굴 모양 토기 아래에서 출토됐다. 길이 74.2cm, 두께 2.8cm 정도로 5면에 98자의 글자가 기록되어 있는데 신라의 지방제도와 토지관리에 관련된 내용인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고대사 연구의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특히, 목간에 기록된 글자 가운데 곡(谷)과 답(畓), 제(堤), 토지면적 단위인 결(結)이나 부(負)를 사용했다는 점도 밝혀져 주목된다.경산시는 국가유산청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12일 현재 발굴조사를 했던 화랑문화재연구원(경주)에 보관 중인 소월리 유적에서 출토된 사람 얼굴 모양 토기와 목간 등 유물 417점을 조만간 인수받기로 했다.경산시립박물관 송정갑 관장은 "경산 소월리 유적에서 출토된 소중한 유물들을 인수받아 연내에 연구와 특별기획전시회를 통해 시민들에게 공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중앙선 도담~영천 복선전철화 막바지 공정 박차

    중앙선 도담~영천 복선전철화 막바지 공정 박차

    국가철도공단의 중앙선 도담~영천 복선전철화 사업이 올해 연말 적기 개통을 위한 막바지 공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12일 국가철도공단 등에 따르면 중앙선 도담~영천 복선전철화 사업은 올해 12월 개통 예정이다.중부내륙지역의 5대 간선철도 중 하나로 중앙선 철도의 수송 분담률 확대와 교통여건 개선을 위해 2018년부터 본격 추진됐다.특히 안동~영천 구간(72.9km)의 경우 원청업체 A사가 주요 공사를 완료하고 열차시험운행을 위한 2만5천V(볼트)의 전기 공급에 돌입하는 등 막바지 공정이 한창이다.다만, 이 과정에서 A와 전기통신공사 계약을 체결한 협력업체 B사간 공사비 산정액 등을 둘러싼 마찰이 생겨 철도 터널내 방재설비 등 일부 공정에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대해 A사측은 "지난달 24일 B사에 계약해지를 통보하고 관련 절차를 진행중이다"며 "국가 시설물의 적기 개통은 매우 중요한 사항으로 차질이 생긴 공정 만회를 위해 인접 구간 공사를 수행하는 C사와 신규 계약 절차를 진행하는 등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중앙선 영천~도담 복선전철화 사업이 완료되면 서울 청량리에서 영천까지 무궁화 열차 기준 6시간이 걸리던 도달 시간이 철도 고속화에 따라 2시간여만에 주파할 수 있게 돼 지역민들의 교통편익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 '도예마을 청송 백자의 숲' 국토부 공모 최종 선정

    '도예마을 청송 백자의 숲' 국토부 공모 최종 선정

    '도예 문화 도시' 경북 청송군이 국토교통부 주관 지역개발사업 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국토부는 지역수요맞춤지원 사업 7건과 투자선도지구 3곳을 지난 10일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국토부는 지난 2015년부터 지역개발사업 공모를 통해 지역별 여건과 특색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청송군은 '문화와 힐링의 도예마을 청송 백자의숲'을 조성해 청송백자를 본격적으로 관광 브랜드화 할 계획이다.구체적으로 청송백자 전수관 이전 및 전시·교육장을 포함해 제작 공방과 조각 공원 등 관광객이 청송백자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한다. 사업비는 국비 25억원을 포함해 총 75억원이 투입된다.이외에도 충북 옥천군은 유휴공간인 마을 양곡창고 '대청호 안읍창(安邑倉)'을 복합문화공간으로 바꾸고 충남 청양군은 칠갑산 천문대 등 인근 관광지와 연계한 '천장호 하늘향기 마을' 조성을 추진한다.투자선도지구는 스마트농업, 모빌리티 등 혁신기술을 주도적으로 추진하는 음성군, 횡성군, 천안시 3개 지역이 선정됐다.안세창 국토부 국토정책관은 "이번 공모선정 사업들이 지역에 새로운 성장동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소멸 위기에 맞서 지방의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갤럭시 Z시리즈·웨어러블 신제품 예약판매 경쟁 막 올라

    갤럭시 Z시리즈·웨어러블 신제품 예약판매 경쟁 막 올라

    삼성전자의 야심작인 갤럭시 폴더블폰과 웨어러블 신제품이 공개되자마자 유통업체들의 예약판매 경쟁에 불이 붙었다.쿠팡은 오는 18일까지 갤럭시 Z폴드6·플립6, 갤럭시 웨어러블 신제품을 예약 판매한다고 12일 밝혔다.예약구매 고객은 공식 출시일인 오는 24일부터 쿠팡 로켓배송을 통해 빠르게 제품을 받아볼 수 있다.쿠팡 안심케어(파손보험)를 구매하면 상품 수령일로부터 1년간 파손 시 자기부담금을 면제하고 KB국민카드에서 출시한 와우카드로 결제하면 구매금액의 4%를 적립해주는 등 혜택을 제공한다.구매할 수 있는 모델은 갤럭시 Z폴드6(256GB·512GB·1TB), 갤럭시 Z플립6(256GB·512GB), 갤럭시 워치 울트라, 갤럭시 워치7, 갤럭시 버즈3 프로, 갤럭시 버즈3 등이다.쿠팡은 오는 18일 오후 7시부터 진행되는 '쿠팡 라이브' 방송에서 구매 고객을 위한 추가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역시 18일까지 예약판매를 하는 SSG닷컴에서는 갤럭시 Z폴드6·플립6를 최대 5% 할인가에 만나볼 수 있다.갤럭시 워치7과 갤럭시 버즈3 시리즈는 각각 최대 10%, 7%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다.전국 330여개 매장과 온라인쇼핑몰에서 예약판매를 하는 롯데하이마트는 캐시백, 네이버페이 포인트 등 최대 14만원 상당의 혜택을 준비했다. 상품은 19일부터 순차적으로 발송할 예정이다.이밖에 티몬과 위메프, 인터파크쇼핑, AK몰에서는 폴더블폰과 버즈3 패키지 상품을 할인가로 구성해 선보이고 구매 금액의 최대 5만원을 돌려준다. 또 선착순으로 보조배터리를 사은품을 준다.특정 결제카드로 구매 시 최대 36개월 무이자 할부, 최대 7% 청구 할인(최대 5만원) 등의 혜택도 있다.행사 기간 플랫폼별로 유튜브 라이브 특별 방송을 하고 추가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백화점들은 대규모 팝업 행사로 고객몰이한다.롯데백화점은 오는 30일까지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에 국내 최대 규모의 '갤럭시 스튜디오' 팝업 매장을 운영하고 구매금액별로 최대 7.5% 상당의 롯데상품권 증정 혜택을 준다.현대백화점도 오는 28일까지 서울 목동점에서 '갤럭시Z' 팝업을 연다. 예약주문 고객에게는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30%를 할인해주고 삼성케어플러스 파손보장 1년권, 중고폰 최대 20만원 보상 판매권 등을 제공한다.지난 10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공개된 갤럭시 Z6 시리즈는 역대 Z시리즈 가운데 가장 얇고 가벼워 휴대성을 높이면서 내구성까지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갤럭시 웨어러블 신제품은 최첨단 헬스 기술에 갤럭시 인공지능(AI) 기술을 더해 건강한 일상을 지원한다고 업체 측은 소개했다.

  • "KT 엠엔에스, 어용노조 만들어 부당노동행위" 고소장

    지역 노동계는 KT M&S 대구지사에서 부당노동행위가 있었다고 주장하며 노동청에 철저한 조사를 요구하고 나섰다.민주노총 서비스일반노조(이하 서비스노조)는 12일 오후 3시 대구지방고용노동청 정문 앞에서 'KT M&S 부당노동행위 고소장 접수 및 엄정 처벌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KT M&S 대구지사가 민주노총 산하 노조와 노조원들에게 부당노동행위를 일삼았다고 주장했다.KT M&S는 KT의 자회사로, 통신 관련 상품을 판매하는 KT프라자 직영점을 운영하고 있다. 서비스노조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사측이 지난 2021년 12월 설립된 민주노총 산하 노조와의 단체교섭을 거부하고, 어용노조를 만들어 노동자들에게 가입을 강요했다고 지적했다.서비스노조는 "당시 직원들이 겪던 부당한 처사를 해소하기 위해 노조를 조직했는데, 사측은 '이미 사내에 단체협약을 체결한 노조가 있다'며 이를 거부했다"면서 "7년 간 근무한 직원도 존재를 알지 못했던 노조였다. 이후 회사가 중간관리자를 앞세워 직원들을 그 노조에 강제 가입시켰고, 끝내 다수노조로 만들었다"고 했다.사측이 서비스노조원들에게만 보직해임, 인사이동 검토 등 부당노동행위를 의도적으로 했다는 주장도 나왔다.이영재 민주노총 서비스일반노조 KT M&S 지회 조합원은 "대구지사장의 부당한 지시를 본사에 알려 무마시킨 뒤로, 지사에서 유·무형의 압박이 이어졌다"며 "팀장이 점장에게 전화를 걸어 내 인사 조치에 동의하라고 회유한 일도 있었다"고 했다.반면 회사는 서비스노조가 제시한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어, 이날 고소장이 접수된 대구지방고용노동청에서 시비가 가려질 전망이다.사측은 '어용노조 조직 의혹'은 회사 사정이 어려웠을 때 잠시 활동이 주춤했던 노조가 되살아나는 과정에서 불거진 오해라는 입장이다. 인사조치 검토 등도 경영 상 필요에 의한 것일 뿐, 직원들의 서비스노조 소속 여부와는 관계가 없다고 했다.KT M&S 관계자는 "당사는 전국 약 280개의 매장을 운영하며 월 평균 약 113명의 인사이동이 발생한다. 직원들의 인사 이동 검토는 특이사항이 아니다"며 "회의 제외 역시 본래 참여 대상이 아니었던 사람이 회의에 참석하던 것을 바로잡은 것이다. 대구지방고용노동청 서부지청이 진정을 접수받아 지난달 '위반 없음'으로 종결한 사안"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날 서비스노조는 기자회견 종료 직후 대구지방고용노동청 담당자에게 사측의 부당노동행위에 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 최재혁 KT M&S 지회장은 "노동청에 추가 증거를 제출하며 재조사를 요청했다. 직장 내 괴롭힘으로 판단되지 않는 사안이라 할지라도 부당노동행위로는 충분히 인정될 수 있는 일이라고 본다"며 "노동청에 철저한 조사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 쯔양, 폭행·협박에도 수백만원씩 기부

    쯔양, 폭행·협박에도 수백만원씩 기부 "선한 사람" 응원

    구독자 1천만명을 보유한 먹방 유튜버 쯔양이 지난 4년 동안 전 남자친구로부터 폭행·협박과 금품 갈취를 당했다고 밝힌 가운데, 그의 선행이 재조명되고 있다.1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300만원 넘게 보육원에 기부한 쯔양'이라는 제목의 글이 누리꾼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게시글에는 2020년 10월 유튜브 '김기자의 디스이즈' 채널에 올라온 영상 캡처 사진이 포함됐다.영상에서 서울 관악구에 있는 상록보육원 부청하 원장은 "쯔양으로부터 '돕고 싶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다.그는 "당시 29명 원생에게 들어가는 돈이 한 달에 315만7천원이었다"며 "쯔양에게 '뭘 믿고 돕겠느냐. 와서 확인을 해봐야하지 않겠느냐'고 물었더니 '봉사도 하겠다'고 했다"고 전했다.이에 쯔양은 2019년 상록보육원을 찾아 매달 315만7천원을 정기 후원하겠다고 약속했고, 해를 넘기면서도 꾸준히 후원을 했다.한동안 뒷광고(유료 광고 미표기) 논란으로 잠시 활동을 중단했던 시기에도 쯔양은 기부를 멈추지 않았다고 했다.부 원장은 "(논란이 있었을 때) 아이들을 모아놓고 '그간 받은 은혜에 감사하며 힘내라는 편지를 쓰라'고 했고, 며칠 뒤 쯔양에게 전화가 걸려왔다"고 말했다.부 원장은 쯔양에게 "너무 고생한다. 그동안 너무 감사했다. 부담 갖지 말고 이제 후원금을 보내지 않아도 좋다"고 했지만, 쯔양은 "지금처럼은 못 보내겠지만 능력껏 계속 하겠다. 다른 일을 해서 돈을 벌면 더 많이 후원하겠다"고 답했다고 한다.한편, 쯔양은 지난 10일에도 유튜브 채널 구독자 1천만 명 달성을 기념해 국제구호 개발기구 월드비전에 2억 원을 기부했다. 또한 화훼 농가 돕기를 비롯해 소방서, 병원 등에 기부한 적이 있다.쯔양의 과거 선행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은 "이제 아픈 기억은 모두 잊고 꽃길만 걸어라" "아프고 속상했을 텐데 이웃돕기도 아끼지 않는 쯔양이 너무 훌륭하다" "이런 사람을 협박하고 돈을 뜯은 악랄한 것들은 엄벌해야 한다" "외적으로는 여려 보이지만, 내적으로는 누구보다 심지가 굳건한 사람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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