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을 보고 충분히 듣고, 한번 맡은 일은 끝까지 확인하는 것이 제 의정활동의 원칙입니다."
김석조 김천시의회 의원은 오랜 토목·건설 현장 경험을 의정활동에 접목하고 있다. 건설현장에서 작은 문제 하나를 놓치면 큰 비용을 치르거나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듯이 의정활동 역시 현장을 직접 살피고 문제 해결까지 챙기는 자세가 중요하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제10대 김천시의회 전반기 의회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는 그는 '시민에게 신뢰받는 의회'를 가장 중요한 과제로 꼽는다. 집행부에 책임 있는 행정을 요구하려면 의회부터 예산과 경비를 투명하게 관리하고 의원들 모두가 맡은 역할에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것이다.
동료 의원 간 소통과 협력도 운영위원장의 중요한 역할로 보고 있다. 서로 다른 의견을 충분히 듣고 토론하면서 합리적인 결론을 찾아야 의회가 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생각이다.
이를 위해 운영위원장실의 소파를 테이블과 의자로 바꾸고 문도 항상 열어두고 있다. 의원과 직원들이 언제든 함께 앉아 현안을 논의하고 의견을 나눌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김천시의회가 올해 의원과 직원의 국외연수비 전액을 반납하기로 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그는 "집행부에 시민 세금을 아껴 쓰라고 요구하려면 의회부터 행동으로 보여줘야 한다"며 "예산이 편성돼 있더라도 필요성과 우선순위를 꼼꼼히 따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김천시가 발주하는 건설사업에 지역 전문건설업체의 참여 기회를 확대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지역업체의 참여 확대가 기업과 근로자는 물론 지역 상권에도 도움이 돼 지역경제의 선순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판단이다.
최근에는 김천시 시설관리공단 후임 이사장 선임 과정에 인사청문회를 도입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공단의 예산과 조직, 주요 공공시설을 책임지는 자리인 만큼 도덕성과 청렴성은 물론 전문성과 경영능력까지 검증해야 한다는 취지다.
지역구인 감천면·조마면·평화남산동·양금동의 현안도 세심하게 챙기고 있다. 농촌지역에서는 농업용수 확보와 영농환경 개선에, 도심지역에서는 도시가스 공급과 주차공간 확보 등에 관심을 두고 있다.
김 의원의 의정활동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민원 수첩'이다. 주민들에게 접수한 민원을 빠뜨리지 않기 위해 수첩에 꼼꼼히 기록한다. 이렇게 기록한 민원만 한 달 평균 16건 이상이다.
그는 "주민들이 어렵게 말씀하신 내용을 잊지 않고 끝까지 챙기기 위해 수첩에 기록한다"며 "민원을 관련 부서에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 결과를 주민들에게 설명하는 것까지 의원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시민들에게 '우리 이야기를 잘 듣고 맡은 일은 끝까지 챙긴 의원'으로 기억되고 싶다"며 "믿고 일을 맡길 수 있는 의원으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처음의 마음을 지키며 늘 시민 곁에서 일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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