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김현 문학전집 완간-문학과 지성사 16권

*지난 90년 6월 48세를 일기로 타계한 문학평론가 김현의 3주기를 맞아 그의문학세계를 한 눈에 조망할수 있는 김현 문학전집이 문학과 지성사에서 전16권으로 완간됐다.91년 6월 1차분 3권이 나온 이후 계속 3권씩 출간된 이 문학전집은 이번에마지막 4권이 나옴으로써 완간된 것. 그의 예술기행과 에세이를 모은 제13권{김현예술기행/반고비 나그네길}과 짧은 평론및 산문을 모은 제14권 {우리시대의 문학/두꺼운 삶과 얇은 삶}, 지난해 출간된 유고일기집 {행복한 책읽기}와 제16권 {자료집}등이 이번에 나온 책들이다. 이 가운데 자료집에는 화보와 연보, 자료목록, 보고문등이 수록돼 있으며 대학시절의 동인지 {산문시대}에 발표했던 소설 {잃어버린 처용의 노래} {인간서설} {노숙}과 습작시등이 실려있다.

한편 {문학과 지성}동인등 문우와 후배, 제자들이 중심이돼 26일 경기도 양평에 위치한 그의 묘소에서 3주기 추모제와 함께 전집완간을 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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