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시속 515km.12년무사고 불국력 상징

TGV는 독일의 ICE나 일본의 신간선에 비해 월등한 초고속기술력을 지니고 있다. 속도면에서 최고시속 5백15.3km, 영업시속 3백km를 내고 차량무게는 ICE7백72t, 신간선 7백86t에 비해 훨씬 가벼운 7백13t에 불과하나 ICE보다 50나 강력한 동력을 지니고 있는점등이 이번선정에 크게 작용한 것으로 프랑스측은 분석하고 있다.게다가 TGV는 12년동안 2백14편성을 시속2백70km와 3백km로 운행하면서 단한차례도 사고가 없었고 이에따른 기술 노하우도 ICE에 비해 훨씬 축적되어왔다. 지금까지 수송인원이 2억명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국제입찰에서도 스페인.미국텍사스.영국 그리고 불-벨기에-독일-네덜란드의유럽PBKA노선등 모든 국제입찰에서 TGV가 선정됐고 내년부터 파리-런던을 잇는 영불해저터널 노선에도 TGV(유러스타호)가 운행되는 등 ICE에 비해 압도적인 입찰우위를 보이고 있다. 구배(구배:기울기)에서의 운행도 강력한 동력을지닌 TGV만이 3.5%구배운행이 가능하고 우리나라 지형에 맞는 산간지방에 적합해 터널길이 감소는 물론 선로공사비용을 차량가격의 25%까지 아낄수 있다.참고로 ICE와 신간선의 구배능력은 1.5%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스페인 크로도바-세비야구간(4백71km)TGV고속전철도 17개 터널이 있는 산간지형을 완벽한 기밀장치와 터널압력파방지및 소음방지설비로 안락 운행하고 있다.제동장치도 3개 독립장치로 되어있어 안전운행에 하등지장을 주지않고 에너지소모와 유지보수비도 ICE에 비해 적어 경제성이 더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있다. 프랑스 국영철도(SNCF)는 이같은 TGV의 장점으로 인해 파리-리옹노선투자비가 10년도 못돼 1백% 환수됐다고 강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