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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불놀이 하다 산불 고교생 투신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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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신문 입력 1994-03-21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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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후4시쯤 구미시 형곡동 야산에서 친구와 함께 불놀이를 하던 백모군(16.K고2년)이 산불이 번지자 인근 형곡음악학원건물 3층으로 올라가 창문밖으로 투신,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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