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표율 50%로 계속 선두

넬슨 만델라 의장의 아프리카민족회의(ANC)가 2일 오전 남아공 총선 개표에서예상대로 큰 표차의 선두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어 6일 의회에서 있을 대통령선거에서 그가 남아공사상 첫 흑인대통령으로 당선될 것이 확실해졌다.2일오전 개표가 23% 가량 진행된 가운데 ANC는 득표율 55.0%를 기록, 선두를지켰으며 프레데릭 데 클레르크 대통령의 국민당이 득표율 30.9%로 추격하고있다.ANC는 2백81만6천8백16표를 얻어 1백58만4천3백67표를 획득한 국민당을 1백20만표차 이상으로 앞지르고 있으며 줄루족 계열 인카타자유당은 26만 3백57표를 얻어 3위를 차지하고 있다.

보수백인 계열의 자유전선은 18만 1백26표를 얻어 4위, 같은 백인계열의 민주당은 13만 1천2백84표로 5위 범아프리카회의는 6만2천5백19표를 얻어 6위를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ANC와 국민당을 제외하고는 내각 참여에 필요한 득표율 5%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어 향후 정국은 ANC와 국민당의 제휴로 운영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