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정국 이번주 최대고비 예상

일본정국이 다시 긴박해지고 있다. 소수 하타(우전자)정권이 다수연립 구축을위한 대야공작에 열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자민당과 사회당이 오는 29일 국회회기종료를 앞두고 23일께 올해예산안 통과후 내각불신임안 제출과 내각총사직 요구방침을 굳혀 여야간 치열한 공방과 물밑접촉으로 이번주 정국이 주목되고 있다.자민당은 이미 내각불신임안 제출방침을 굳히고 당내 의견조정과 대사회당설득에 들어갔다. 고노(하야양평)총재는 이와관련, 당내 각파벌 영수들을 접촉,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며 무라야마(촌산부시)사회당위원장과도 만나 공동보조를 요청할 방침이다. 이미 하타내각의 자진 총사직을 요구한바 있는 사회당도 예산안 통과후 총사직하지 않으면 내각불신임안을 제출한다는 구상이다.반면 연립여당은 오자와(소택일낭)신생당대표간사를 중심으로 사회당의 연립복귀를 위한 접촉을 강화하는 한편 자민당내 동조세력 흡수를 통한 {보.보연립}등 정권안정화 대책을 서둘고 있다. 이때문에 자민당의 와타나베(도변미지웅)전외상세력이 다시 신생당등과 정권구성에 참여할 것이라는등 억측이 나돌고 있어, 자민당 재분열상황이 올지도 모른다는 관측도 없지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