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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6세기 전라도지역 남자들의 기개와 선비정신을 조명한 인물기행집 {왕이여, 전라도남자를 보시오}(도서출판 민펴냄)를 한 전라도 여성언론인이 펴냈다.광주매일신문 문화부 남성숙차장이 쓴 이 인물기행집은 조선중기를 살았던31명의 호남선비들의 의리와 애국충절, 직언등 선비정신을 추적해 전라도남성의 진면목을 보여주고자하는 인물재조명작업이다.

91년부터 현재까지 1백25회동안 광주매일신문에 연재되고있는 {호남사상, 호남문화}에 나온 조선중기 사림과 성리학자, 의병, 청백리등이 망라돼있는 이인물기행집에는 기대승에서부터 고경명, 송순, 강항, 윤선도, 정철, 김천일,임제, 정극인, 정여립등 우리 역사속에 생생히 살아있는 인물들의 삶과 의미있는 일화를 간결하고 힘있는 문체로 풀어내고있다. 필자 남씨는 17-18세기의 인물을 조명한 제2권을 올해 연말쯤, 근현대인물을 담을 제3권은 내년쯤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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